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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톡방에서 우리 아이 욕을 하네요.

.. 조회수 : 16,902
작성일 : 2016-07-15 02:09:49
초등 고학년 여자아이이고, 왕따를 당하는 아이와 주도하는 아이 사이에서 힘들어합니다. 지금까지 이런 문제가 한번도 없었는데 고학년이되니 친구문제가 생기네요.

반에 예쁘고 성숙하지만 남자아이들을 거느린 여자아이가 있습니다. 남자아이들이 가방까지 들어준다네요. 몇 명 안 되는 학급 인원 중 대다수의 아이들이 그 그룹에 끼고 싶어하구요. 그 중 한 아이가 욕도 심하게 하고 트러블을 일으켜서 그룹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저희 딸은 좀 느린편이라 눈치도 못 채고 있었고 왕따를 당한 아이가 잘 해주니 그 아이와도 친하게 지냈나봐요. 그러다 같이 왕따를 당하다 저한테 요즘 친구들이 이상하다고해서 제가 아는 엄마들한테 전화해보고 분위기를 파악했습니다. 다행히 왕따를 주도하는 아이(이때까지도 주도하는 아이인줄 모르고 예의 바르고 착한 학생인줄 알았어요) 엄마를 학기초에 알았고 괜찮은 사람이라서 얘기하다가 아이들끼리 오해한 부분을 풀었습니다.
그 아이는 우리 딸이 왕따 당한 아이와 같이 자기 욕을 한 줄 알더라구요. 확인한 결과 너무나 좋아하는 친구라서 욕할게 없었다네요. 왕따 당했던 아이는 원래 이간질을 잘 하던 아이랍니다. 이 아이한테 당한 여러 아이의 증언이 있었습니다. 우리 딸은 답답하게도 다 좋은 친구래요.
다시 오해를 풀고 친하게 지내는 줄 알았는데 그 사이 사이에 며칠씩 대답도 안하고 노골적으로 무리에 껴주지도 않고 그랬나보더라구요. 하루는 잘해줬다가 그 다음날은 쌩했다가..다른 친구랑 놀라고해도 이미 단짝들이 있어서 어떤 날은 하루종일 혼자 있다가 왔더라구요. 왕따 당하는 아이는 그 무리에는 못 끼지만 비슷한 성향에 다른 단짝은 있더라구요.
요 며칠 잘 지내나 싶더니 어제 저녁에 단톡방에 우리 아이 욕으로 도배를 해놨더라구요. 이유는 왕따 당한 아이가 한 얘기 때문이었어요. 우리 아이가 주도한 아이 싫다고 얘기 했다구요. 그 밖에 다른 말도 했는데 전부 거짓말이라고 하면서 유독 우리 딸이 자기 싫다고 말한건 진짜라고 여기고 내일 학교가면 가만히 안두겠다고 욕을 잔뜩 써놓고 남자 아이들은 거기에 동조하고.. 마침 카톡을 같이보고 있었는데 아이가 금방이라도 울려고 하더라구요.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히 대응을 했더니 지들끼리 아무렇지 않은듯 딴 얘기를 하네요. 제가 없었으면 어리버리 대답도 못하고 있다가 내일 학교가서 불러갈 상황이더라구요. 가만보니 자기들 기분 나쁘면 한번씩 우리 아이른 잡는 듯해요. 학교에 당장 쫓아가고 싶지만 담임이 상상 이하라서 별 도움 안 되고 아이들을 직접 만나는것도 폭력이 될 수 있다고하니 고민입니다. 저에게 지혜른 좀 나눠주세요.
IP : 1.227.xxx.112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16.7.15 2:18 AM (142.205.xxx.254) - 삭제된댓글

    어머님.. 너무 속상하시지요. 아이도 학교에 가면 상처받고 그 주동자에게 이리저리 휘둘릴 것을 생각하니 안타까워요. 꼭 어디에나 그런 아이들이 있나봐요. 아마 어떻게 오해를 풀어도 결국 그 아이는 이미 타겟이 된 이상 계속 따님을 대상으로 삼아 자기들 스트레스를 풀 거에요. 이미 제일 처음의 오해같은 건 이유가 안되고 그 아이는 단지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 싶은 것 뿐이니까요.

    너무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이 번 기회에 따님과 저런 아이를 어떻게 상대하면 좋을지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어차피 세상에는 저런 못된 아이들이 너무 많아요. 이 번엔 어떻게 지나간다고 하더라도 내년에 또 다른 주동자가 생길지 모르는거니까요. 어떻게 하면 자존감을 지키면서 저런 집단 분위기에 휘말리지 않고 즐겁게, 의연하게 생활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심이 좋을 것 같아요.

    책을 읽는다던가, 그림을 그린다거나 하면서 집중할 수 있는 다른 것을 하면서 그 아이들의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다보면 자연스럽게 그 시간이 지나가있기도 해요. 힘들겠지만 그런 대화를 하며 이 시기를 넘기면 만약 따님이 따돌림의 대상에서 벗어나게 되더라도 혹시나 따돌리는 무리에 동조하는, 가해자의 일원이 되는 일을 방지할 수 있을거에요.

  • 2. 제생각은
    '16.7.15 2:25 AM (14.48.xxx.47)

    그냥두고보지마시고, 다른곳으로 시선 돌려 피하지도마시고, 왕ㄸᆢ 주동자를 만나서 .딸아이 왕따시키지말라고 따끔하게 얘기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다 떠나서 왕따를 주도한건 나쁜짓이니까요

  • 3. ..
    '16.7.15 2:29 AM (1.227.xxx.112)

    조언 감사드려요. 사실 얼마전에부터 주도한 아이가 착하지만은 않은거 같아 다른 친구들을 만들어주려고 아이랑 조금씩 얘기하던 중이었어요. 잘 안맞는 친구고 그 무리 아니라도 학교 생활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다른 친구들이랑 주말에도 놀게 하던차에 이런 일이 생겼네요. 다른 친구들은 다들 성향이 비슷하게 소심하고 남에게 잘 휘둘리는 성격들이예요.당찬 구석이 전혀 없어요ㅜㅜ 아이를 믿고 기다려야하겠지만 상대가 넘 세서 제가 계속 뒤에서 코치하게 되네요.

    근데 상대아이 엄마를 만나야하나 교장실로 바로 가야하나 고민입니다. 알아보니 4학년 때부터 왕따 주도로 유명했더라구요.

  • 4. ///
    '16.7.15 2:33 AM (125.179.xxx.241) - 삭제된댓글

    제 생각도 만약 직접적으로 위해를 가할 소지가 있으면 제지해야 하겠지만
    그냥 이런저런 신경전이나, 말꼬리 잡고 늘어지기나 이간질처럼 뒤집어씌우고
    말싸움 하고 이런 정도면 부모가 면밀하게 지켜보고 코치하고는 있되
    아이가 어느 정도는, 70% 정도는 혼자서 해결을 할 수 있도록 해보는 게 어떨까 싶어요.

    오히려 당차게 확 따져서 움찔하게 만들던가, 최소한 같이 맞서서 이건 니가 뒤집어씌운 거 아니냐
    자기 주장도 그동안 해본 적 없고 순한 아이라 해도 피력하는 연습 해야 하고요.
    고학년이라 이제 머리 빨리 깨인 애들, 말 잘하고 성숙한 애들부터 시작해서
    편가르기 성향 자체가 한창 나올 때라, 이 일만 어떻게 해결한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닌듯해요.
    앞으로 중학교가고 등등 하면 또 저런 상황 비일비재해서...

  • 5. ..
    '16.7.15 2:33 AM (1.227.xxx.112)

    지금 어울리는 친구들도 엄마들과 통화해보니 다들 은따 한 번씩 당하고 힘들어했었네요. 이걸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불행이라고 해야할지...

  • 6. 글쎄요
    '16.7.15 2:33 AM (14.48.xxx.47)

    엄마보단 아이를 개인적으로 만나서 단단히 얘기를하고 그래도 안고쳐지면 교장샘한테 말하겠다라고 미리 경고해두는게 낫지않을까요,?

  • 7. ..
    '16.7.15 2:39 AM (1.227.xxx.112)

    개인으로 만나서 경고하면 앞으로 남자아이들 시켜서 괴롭힐거 같아요. 제가 학교 자주가는 편이라 다들 저 알고 있고 인사도 꼬박꼬박 잘 했거든요. 계속 주시하고 있는거 알텐데 이러는거보면 경고 정도로는 안 될거 같아요. 학폭위를 열어도 될까요?

  • 8.
    '16.7.15 3:07 AM (142.205.xxx.254) - 삭제된댓글

    맨 위에 답글 달았던 사람인데요. 아이의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가능한 직접 먼저 부딪혀보는 경험도 나쁘지 않을거라고 생각해요. 제가 그런 경험이 있었는데 저는 부모님 도움 없이 제가 부딪혀서 잘 해결했거든요. 저희 엄마는 담대하게도;; 뒤에서 담임선생님과 대화도 나누고 고민도 했었지만 그런걸 제가 눈치도 못 채게 혼자 해결해가는 과정을 지켜봤다고 하네요 ㅎㅎ 이건 나중에 들었어요. 그런데 이 경험이 살면서 큰 자산이 되더라구요. 어떤 집단에서 비슷한 유형의 사람을 만나도 난 헤쳐나갈 수 있는 사람이야, 라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어머니들과도 교류가 있으시고 이미 어느 정도 상황을 관찰할 수 있으신 것 같으니 학폭위를 열기전에 아이 손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켜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래도 상황이 좋아지지 않거나 오히려 악화된다면 그 때 학폭위를 열어도 좋을 것 같아요.

  • 9. ..
    '16.7.15 3:21 AM (1.227.xxx.112)

    저도 학폭위는 열고 싶지 않아요. 그리고 내일하고 월요일만 지나면 방학이라서 시기도 적절하지 못하구요.
    그런데 일단 아이가 저한테 도움을 요청했어요. 내일 학교에 꼭 와달라구요. 아이 성향상 혼자는 무리일거 같아요. 카톡 캡처는 다 했고 단톡방은 탈퇴 시켰습니다. 맘이 무겁지만 일단 내일은 혼자 보내보도록 하겠습니다.

  • 10. ..
    '16.7.15 3:23 AM (1.227.xxx.112)

    참 한 가지 더요. 가해자 엄마와 사이가 나쁘않은데 아이 성향을 잘 모르는거 같아요. 딸이 카톡으로 욕한거 보내면 역효과 날까요?

  • 11. 힘내세요!
    '16.7.15 3:24 AM (142.205.xxx.254) - 삭제된댓글

    정말이지 그런 못된 아이들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요..
    그런 아이가 또 따돌림의 대상이 되기도 하니 아이들 집단도 참 어려워요.

  • 12. 아이가
    '16.7.15 3:40 AM (14.48.xxx.47)

    고학년이라 스트레스많이 받겠네요. 아이에게 그애들에게 문제를 당했을시의 멘트를 미리 연습을 시켜보세요. 표정.말투까지 다요.엄마가 만족스러울때까지. 그러면 학교에서 그 애들에게 비슷하게라도 할겁니다.그러면서 조금씩 아이도 자신감도 생기고, 엄마는 학교에서 그 애들만나면 한마디해주시고요. 쟤네 엄마 엄청 무섭네 .하는 인상도 필요해요. 그래야 원글님딸 얕보지 못 해요. 딴것도아니고 단톡방에서 노골적으로 공론화시켜 토끼몰이를 하다니요. 더군다나 고학년이이면 혼나야되요.단톡방에서 그러고있던애들 다 잡아 불러놓고 경고때리세요.

  • 13. 그래도
    '16.7.15 3:42 AM (14.48.xxx.47)

    그애들이 못된버릇하면 학폭열어야죠 뭐

  • 14. 98231
    '16.7.15 3:52 AM (220.118.xxx.57)

    애들 작정하고 왕따시키려들면 진짜 잔인해요 애가 더 피폐해지기전에 전학도 고려해보세요

  • 15. ...
    '16.7.15 5:42 AM (1.229.xxx.62)

    한번 겪었을때 쎄게
    그애를 눈물쏙나게 혼내든 학폭위열든
    다신 쟤건드리지말자 쟤네엄마 무섭네 생각하게 동네애들학교애들에게 본보기보이는게 중요합니다
    명심하세요

  • 16. ...
    '16.7.15 5:42 AM (1.229.xxx.62)

    전학은 그후에 생각하세요

  • 17. ...
    '16.7.15 5:44 AM (1.229.xxx.62) - 삭제된댓글

    그애엄마혼내면 그애한테 항의올까
    학폭위열면 소문날까
    걱정하지마세요
    누구나 강자에게 약해요
    어설프게나가면 뒤집어쓰고 쎄게나가면 해결봅니다

  • 18. ...
    '16.7.15 5:44 AM (1.229.xxx.62) - 삭제된댓글

    그애엄마 오타

  • 19. ...
    '16.7.15 5:48 AM (1.229.xxx.62)

    어차피 이리된거 쎄게나가고 전학가도 전학가는거죠
    안그래요?

  • 20. 비슷한일을겪었어요
    '16.7.15 6:22 AM (175.202.xxx.133) - 삭제된댓글

    초5말에 같이 학원다니던아이가 세먕카톡에 울아이를 불러놓고 왜부르냐고 삻다고 욕하더라구요 그카톡을 제가 우연히봤죠. 아이는 아무런데꾸도 못했던카톡방. 손떨리고 심장떨리고. 다 사진찍었습니다. 그리고. 그아이가 전화왔길래. (그아인 울아이에게. 화내고전화한거죠) 그때 제가받아서 말했습니다.

    너가 쓴 카톡 다 봤다. 사진다 찍어놨다 너 울아이 옆에도 오지마 말도 하지마. 너희 엄마께 너가 한행동 다 말씀드릴꺼야. 지금너가 얼마가 못된행동인지 아느냐. 우리 아이한테 한번 더 그러면 나 가만있지않는다. 최소한 얌전히 이야기 하려했지만 소리만 안질렀을뿐 무섭게 이야기했어요.

    그아이는 죄송하다했구요. 제 아이의 눈치를 보더군요.

    초6때 같은반이 되었지요. 학가초에 이번엔 울아이랑 친하게 지내던 단짝친구가 그들의 밥이 되었네요. 단체카톡응 둘만 빼고 했더라구요. 게다가 거기서 아이친규욕을했더라규요. 그걸 본 한아이가 담임에게 말을했고. 담임은 그걸 주동한 아이엄마에게 말을햿구. 피해자?? 인. 저와 단짝엄마에게 알렸숩니다. 주동자는 초5때 그아이는 아니지만 주동했던 아이는 원래 그런일로 초4때부터 말이많건아이였오요. 초5때는 엄마가불려가고 그랬나보더라규요. 그런데 또 불려오니 그아이엄마는 그아이의 폰을 뺏고 조요히있으라고 했구요. 담임은 그 카톡만으로 학폭위 열수있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그걸거까지 없다고 했고. 그렇게 멈쳤습니다.

    아이들은 둘이 잘지냈고. 초5때 울아이 욕했던아이랑 초6 그아이랑 같은그룹인데. 그그룸내에서 서로왕따하고 싸우고. 그러는 모양이더라구요.

    저희는 외국에서 살다가 초5때 왔는데 처음겪은일에 충격을받았고. 오자마자 반1등하는 울아이에게. 일반중보다는 자사중을 다니자 제안했습니다. 그선택은 옳았고. 아이들은 좋운친구들과 잘다니고있습니다.

  • 21. 아이가
    '16.7.15 6:24 AM (14.45.xxx.189) - 삭제된댓글

    도움을 요청할땐 아이혼자 해결하게 두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카톡 내용 다 캡쳐 해놨는지요?
    아주 중요한 증거인데~
    아이가 당했던 일을 일기처럼 날짜별로 매일 정리하시고 그 일을 생겼을때 주변에 있던 친구들도 다 기록해놔야하고 매일 매일 사건 생길때마다 기록해놓으면 그걸로 학폭위 열수도 있고 학폭위 증거가 됩니다.
    우선 담임이 별힘이 안되더라도 해결할수 있게 전화나 찾아가서 기록장 복사본가져가서 말하시고 잘해결안되면 학교에 학폭위담당하는 학교부장선생님인가 계실텐데 직접 찾아뵈면 됩니다.
    속전속결로 확~몰아붙이시고 끝장본다는 마음으로 해결해야해요~중학교 진학생각해서~
    정말 일은 중학교진학해서 터지거든요~
    그리고 그 아이들에게 원글님 아이는 또박또박 강하게 괴롭힐때마다 나에게 그러지말라고 당당하게 크게 말해야합니다.원글님은 학교에서 그 아이들보면 그런일 있냐고 물어보고 여기서 멈추면 끝내지만 아니면 학폭위열어서 끝장본다고 아주 강하게 나가셔야해요~

  • 22. 비슷한일을겪었어요
    '16.7.15 6:46 AM (175.202.xxx.133) - 삭제된댓글

    오타가많습니다. 너무많아서. 수정을 못하겠네요.

    왕따 주동하는 아이에게 친하게 지내라하지 말라고 하란글을 봤어요.

  • 23. 비슷한일
    '16.7.15 6:49 AM (175.202.xxx.133) - 삭제된댓글

    초5말에 같이 학원다니던아이가 세명카톡에 울아이를 불러놓고 왜부르냐고 삻다고 욕하더라구요 그카톡을 제가 우연히봤죠. 아이는 아무런데꾸도 못했던카톡방. 손떨리고 심장떨리고. 다 사진찍었습니다. 그리고. 그아이가 전화왔길래. (그아인 울아이에게. 화내고전화한거죠) 그때 제가받아서 말했습니다.

    너가 쓴 카톡 다 봤다. 사진다 찍어놨다 너 울아이 옆에도 오지마 말도 하지마. 너희 엄마께 너가 한행동 다 말씀드릴꺼야. 지금너가 얼마가 못된행동인지 아느냐. 우리 아이한테 한번 더 그러면 나 가만있지않는다. 최소한 얌전히 이야기 하려했지만 소리만 안질렀을뿐 무섭게 이야기했어요.

    그아이는 죄송하다했구요. 제 아이의 눈치를 보더군요.

    초6때 같은반이 되었지요. 학가초에 이번엔 울아이랑 친하게 지내던 단짝친구가 그들의 밥이 되었네요. 단체카톡응 둘만 빼고 했더라구요. 게다가 거기서 아이친규욕을했더라규요. 그걸 본 한아이가 담임에게 말을했고. 담임은 그걸 주동한 아이엄마에게 말을햿구. 피해자?? 인. 저와 단짝엄마에게 알렸숩니다. 주동자는 초5때 그아이는 아니지만 주동했던 아이는 원래 그런일로 초4때부터 말이많건아이였오요. 초5때는 엄마가불려가고 그랬나보더라규요. 그런데 또 불려오니 그아이엄마는 그아이의 폰을 뺏고 조요히있으라고 했구요. 담임은 그 카톡만으로 학폭위 열수있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그걸거까지 없다고 했고. 그렇게 멈쳤습니다.

    아이들은 둘이 잘지냈고. 초5때 울아이 욕했던아이랑 초6 그아이랑 같은그룹인데. 그그룸내에서 서로왕따하고 싸우고. 그러는 모양이더라구요.

    저희는 외국에서 살다가 초5때 왔는데 처음겪은일에 충격을받았고. 오자마자 반1등하는 울아이에게. 일반중보다는 자사중을 다니자 제안했습니다. 그선택은 옳았고. 아이들은 좋운친구들과 잘다니고있습니다.

  • 24. 그냥
    '16.7.15 6:49 AM (1.231.xxx.214)

    알아서 하라구 하기엔 아이가 상처가 커요
    옛날 같지 않아요 아이혼지 그 많은 애들 아떻게 상대하거 이기나요
    가서 단호하게 도와주세요
    카토구캡쳐ㅜㅜ 이메일로 대화기록다 저장하시고요
    담임 도움 안돠면 애들한테 직접 이야기하세요(단호하게 사실만)
    녹음 하시고요
    일대일로 하시는게ㅡ좋아요
    애들은 단체로 이야기하면 다 지가 잘못한게 없다고 생각해요
    반대로 일대일로 이야기하면 자기만 잘못한줄 알아요

    아이키우면서 저런경우 숱하게 봣어요
    도와주세요
    단톡방에서 왕따하고 욕하고 그게 죄인지 모르는 애들 대학가서 똑같은 짓 하잖아요
    한번도 잘못이라는 싸인을 제대로 못받아서 그래요

    엄마가 힘있게 강하게 아이모르게 도와주시면 더 좋아요
    나중에 역공받을지 모르니 아이들과이야기할깨ㅡ녹음 하세요

  • 25. 비슷한일
    '16.7.15 6:50 AM (175.202.xxx.133) - 삭제된댓글

    초5말에 같이 학원다니던아이가 세먕카톡에 울아이를 불러놓고 왜부르냐고 삻다고 욕하더라구요 그카톡을 제가 우연히봤죠. 아이는 아무런데꾸도 못했던카톡방. 손떨리고 심장떨리고. 다 사진찍었습니다. 그리고. 그아이가 전화왔길래. (그아인 울아이에게. 화내고전화한거죠) 그때 제가받아서 말했습니다.

    너가 쓴 카톡 다 봤다. 사진다 찍어놨다 너 울아이 옆에도 오지마 말도 하지마. 너희 엄마께 너가 한행동 다 말씀드릴꺼야. 지금너가 얼마가 못된행동인지 아느냐. 우리 아이한테 한번 더 그러면 나 가만있지않는다. 최소한 얌전히 이야기 하려했지만 소리만 안질렀을뿐 무섭게 이야기했어요.

    그아이는 죄송하다했구요. 제 아이의 눈치를 보더군요.

    초6때 같은반이 되었지요. 학가초에 이번엔 울아이랑 친하게 지내던 단짝친구가 그들의 밥이 되었네요. 단체카톡응 둘만 빼고 했더라구요. 게다가 거기서 아이친규욕을했더라규요. 그걸 본 한아이가 담임에게 말을했고. 담임은 그걸 주동한 아이엄마에게 말을햿구. 피해자?? 인. 저와 단짝엄마에게 알렸숩니다. 주동자는 초5때 그아이는 아니지만 주동했던 아이는 원래 그런일로 초4때부터 말이많건아이였오요. 초5때는 엄마가불려가고 그랬나보더라규요. 그런데 또 불려오니 그아이엄마는 그아이의 폰을 뺏고 조요히있으라고 했구요. 담임은 그 카톡만으로 학폭위 열수있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그걸거까지 없다고 했고. 그렇게 멈쳤습니다.

    아이들은 둘이 잘지냈고. 초5때 울아이 욕했던아이랑 초6 그아이랑 같은그룹인데. 그그룸내에서 서로왕따하고 싸우고. 그러는 모양이더라구요.

    저희는 외국에서 살다가 초5때 왔는데 처음겪은일에 충격을받았고. 오자마자 반1등하는 울아이에게. 일반중보다는 자율중을 다니자 제안했습니다. 그선택은 옳았고. 아이들은 좋운친구들과 잘다니고있습니다.

  • 26. 비슷한일
    '16.7.15 6:53 AM (175.202.xxx.133) - 삭제된댓글

    핸드폰으로 작성하다 보니 오타가 많습니다죄송합니다.

    왕따 주동자에게 강하게. 같이놀지마라고. 절대 우리아이옆으로 오지말라고 하란글을 보았습니다. 강하고 확실하게 하세요. 학폭위가 필요하면 해야합니다. 저희는. 담임이 대처를 잘했기때문에 안한거에요

  • 27. ...
    '16.7.15 7:25 AM (1.227.xxx.21)

    저희 애도 6학년인데요, 아이들 스스로 해결해야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방학식하는 날 맘편한 친한 친구들이랑 놀게 계획잡게 도와주세요.

  • 28. ㅇㅇ
    '16.7.15 7:40 AM (220.72.xxx.57)

    학폭위를 열든 안 열든
    그런 행동이 학폭위감이라는 건 경고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당장 등교할 때 카톡 캡쳐한 거 출력해서 담임이랑 교장 만나세요.
    가해자에게 경고는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29. 오랜만에
    '16.7.15 7:40 AM (112.160.xxx.128)

    이 글 보고 오랜만에 로긴해서 덧글씁니다.
    제가 초6때 왕따를 당했어요. 그전까지도 친구사귐이 좀 늦되었지만 별 문제없이 다녔는데
    이때 당한 상처와 문제가 중학교까지 가더라고요.
    제 내면에 상처가 있었고 더욱 친구 사귐에 소심해지고
    그게 또 왕따로 가더라고요.
    (지금은 자존감높게 잘 삽니다.)
    암튼 저라면 강하게 나갈것 같아요.
    윗님 말씀처럼 지금의 문제가 아니라 중학교때까지 영향을 미치고 또 아이가 원하잖아요.
    지금 두려워하고 있으니 엄마가 아이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세요.

  • 30. 한번쯤은
    '16.7.15 7:48 AM (122.36.xxx.22)

    그런 것들은 한번 뒤집어 엎어야 그 버릇 고칩니다
    낙인이 찍혀보고 그로인해 불이익을 당해봐야 찌그러지죠
    큰맘 먹고 밀고 나가보세요
    강하게 대처하는 걸 보여줘야 원글님 딸도 참고 넘기는게 능사가 아니라는 걸 배우겠죠

  • 31. 어휴
    '16.7.15 8:06 AM (1.218.xxx.131)

    어린게 벌써부터 아주 못됐고 영악하네요.
    왕따 주도자 엄마랑 친하시면 단톡방 캡쳐 보여주면서 여태 행적들 말해주고 타일러달라하시고요(마지막 기회로) 그래도 안고쳐지면 그때 학폭위 여세요 어차피 방학이니까요.
    그리고 왕따라는 그아이도 같이 혼내세요. 이간질하고 거짓말했잖아요. 얘는 부모님이랑 모르는사이시면 선생님 대동해서 말씀하시면 될거같아요.
    꼭 담임일필요 없어요. 학생부장, 교감, 교장중에 젤 마음맞는 선생님 만나시면 됩니다. 오히려 담임은 자기반의 허물을 크게 키우고싶지않아서 쉬쉬할지도 몰라요.

  • 32. 엄마개입필요.
    '16.7.15 8:16 AM (68.117.xxx.24)

    엄마도 똑똑해야되는군요.
    저는 초보맘인데 엄마가 개입해야 된다고 생각이 드는게
    요즘 애들이 우리 왕따 당했던 그 시절 아이들로 생각하시면 안되요. 그리고 아이가 도움을 요청했다는건 자기선에서 힘들다 느끼기 때문 아닌가요? 왜 엄마가 지금 방학이 코앞이다 어쩌다 그런 상황을 봐쥬나요. 그 아이들이 방학이 코앞이여서 벌인일이면 어떡해요? 어서 님아이를 도와주세요.

  • 33. ㅇㅇ
    '16.7.15 8:36 AM (223.62.xxx.52)

    이런경우 의외로 무식하고 우악스럽게 나가는 게 먹히더군요
    예를 들면 노는 시간 교실앞문을 확 열고 들어가서 너가 하는짓이 얼마나 못된 짓인지 알리고 톡방 증거가 있다 계속하면 경찰에 알리겠다 등등 으름장을 놓으심이 어떨지..
    요즘 애들이 영악해서 좋은말은 통하지도 않아요

  • 34. 증거
    '16.7.15 8:45 AM (175.223.xxx.59)

    확실하니 다행이네요.

  • 35. 증거
    '16.7.15 8:48 AM (175.223.xxx.59)

    상대 엄마랑 이야기해야 소용 없어요.
    겉으로는 어떤지 몰라도 그엄마에 그딸이지요,

    저정도 아이면 협박이나 으름짱 가지고 통하지 않을것 같은데 학폭위 열어도 되지 않을까요?
    계속 반복되는 것이 보이네요.

  • 36. ..
    '16.7.15 8:58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이렇게 피해자들이 대인배인 척하며 학폭위는 열고 싶지 않네, 마네 하니까
    학폭위를 열면 학교도, 가해자도 아니꼬운 시선을 보내는 거예요.
    학폭위 열어도 제대로 사과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한데,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받겠다구요?
    능력 되면 함 해봐요.

  • 37. 증거
    '16.7.15 9:14 AM (175.223.xxx.59)

    강한 제재 없이는 계속될 것같고
    어머니가 지난 번처럼 흐지부지 그집 어머니에게
    이야기하고 끝나시면 아이가 다음부터는
    엄마에게 이야기 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저런 아이 섣불리 건드렸다가는
    더 교묘하게 따시킬 수도 있고요

  • 38. ........
    '16.7.15 9:38 A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

    당한 입장에서는 잠시 참고 넘어가고 내아이의 성장의 기회로 삼고 지나갈수 있지만
    그런애들 초등학교때 바로잡아주지 않으면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계속 진상이예요..
    말많고 시끄럽고 싸움의 한가운데 그런 아이가 있죠..
    부모도 두손두발 다 들거나 아님 똑같거나

  • 39. 이런저런ㅎㅎ
    '16.7.15 10:24 AM (123.109.xxx.169)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958053&reple=10604222
    전에 비슷한 내용으로 글이 올라왔었고 도움 될 만한 댓글이 아주 많았어요 참고하세요~!

  • 40. 저라면
    '16.7.15 12:21 PM (218.147.xxx.189)

    나라면 어떻게 햇을까 .... 고민해봐도 이거 사실 되게 어려운 문제에요.
    '자기애가 힘들다는데 엄마가 이럴때에요.. 가서 혼내야죠?? '
    이렇게 쉽게 말하기 어렵다는거 제가 애 키울수록 잘 알겠어요.
    단톡이라는 증거가 있다지만 또 세상에 100%가 없고 .. 가해 엄마도 ' 우리애 그렇게 안키웠다
    우리애 그런애 아니다 누구한테 물어봤더니 걔가 그랬다더라 '이 멘트 시작하면 진짜 답없거든요.

    저희애 5학년이고 아직 그런 일은 없고 저학년때 비슷한 성향의 아이를 제가 빨리 알아내서 ( 빨리도
    아니죠.. 1년을 내내 보고도 그냥 말 잘하는 애인줄 알았어요. 우리집 놀러오면 이모이모 ~말도 많고 )
    정작 저희애는 학년 마칠때 싸우고 흥~ 끝난건줄 알지만... 전 지금도 걔만 보면 소름끼쳐요..

    그리고 주변에서 조금씩 보거든요. 조용한 동네인데도 일년에 이런사건 왜 없겠어요..

    (제가 겪은 아이는 원글님 쓴거 같은 성향의 아이였는데 나서지 않고 친한친구들 만들고 걔들시켜서 나쁘게 행동하거나 누구는 빼고 하자 귓속말하고... 절친이라면서 자기 없을땐 놀지도 못하게 애들 미리 시켜놓고.. 저희애는 둔해서 그걸 모르고 그런 언니같은 아이를 좋아하더라구요. 예민한 아이는 하란대로 안하니 걔때문에 그룹으로 하는 데서 많이 빠지게 되며 스트레스 받아서 그해에 몇몇 엄마들이 말도 못하고 끙끙 앓았더라구요)

    쪼그만게 영악해서 앞에서 혼쭐을 내주세요 ~~~ 라고 하지만 정작 그런ㅇ ㅐ들 괜히 그런애들 아니구요.
    그 엄마들 역시 괜히 그런 엄마 아니더라구요. 아닌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엄마들도 비슷해요.
    전 그 엄마도 지금 봐도 무서워요.
    제가 시녀놀이 과도 아니고 나름 할말 다하는 독립운동과인데도... 여자끼리 센 느낌은 한눈에 파악이되요.
    대부분 드러워서도 안나서고 서로.. 흥 .. 이러고 말것같은데.. 엄마까지도 저거 잘못건드리면 동네에서
    내내 불편하겠다 느낌이 오더라구요.

    그리고 위에 예로 든 끙끙 앓던 엄마들 역시 나서자... 하면나서줄 사람 아무도 없어요.
    자신도 없고 서로 못믿는건 마찬가지고 내애한테 피해갈까 전전긍긍이라 당사자 되기전까진 묻어두기 급급
    이구요.


    5,6 학년 아이들정도면 쎈 애들은 아줌마들이 말하면 눈 똑바로 보고 ' 어쩌라구요 ' ' 아니거든요'
    이렇게 말하면 순간 멈추게 되요.
    대충 화난다는 마음에 ' 야.. 너 왜그랬어.. 너 말해봐.. ' 이랬다가는 정말 그 애들 앞에서 얼어있다
    오실껄요.


    큰 아파트 단지라 애들 끼고 다니면 정말 오만 사람들 보고 또보고 만나는 동네에 살거든요.
    자잘한 일이라도 엮이지 않으려고 노력하거든요.
    그런데 티는 안내도 저는 제가 더 예민해서 정말 애들이 저런 일 비슷하게 겪어오거나 그런 상황이
    눈앞에 펼쳐지면 정말 저까지 두근두근 신경이 쓰여 일이 손에 잡히질 않아요.
    그런데 그걸 또 티 안내려 애쓰다 보니 조심조심해도 일년에 한두번씩은 심쿵하네요.

    과보호맘이나 내 애만 보이는 사람도 아니고 담대하게 네갈길 가라 모드인데도..
    학창시절을 겪어봤잖아요. 그때 저런 일이 어떤의미인지 알기때문에 가슴 콩닥콩닥해질때가 많아요.

    일단 증거 캡춰는 다 해두구요.
    학교앞으로 며칠 달려갈꺼같아요.. 일부러애들 나오는 출구쪽에서 입은 웃고 눈은 쎄게 ...
    인사해야하지않을까요? 어쨌거나 엄마가 가까이 나온다는 걸 알려야할것같아요.

    저라면요.. ㅠ.ㅠ
    일단 더이상 안건드린다 싶으면 지켜보면서 상식이하의 담임이라도 만나서 면담을 할것같아요.
    도와달라가 아니라 이런일이 있었다 지켜보고 있다 수업중에 혼내달라얘기하지 않겠다 대신 학폭이나
    이런절차를 알려달라... 강제전학이랑 모든 변수를 알아보고 있겠다 ( 정확한 절차나 방법은 제가
    확실하지 않지만 ) 일 터지면 저는 바로 교육청 교장실 경찰서로 갑니다.. 얘기해놔야 하지않을까요?
    상식이하의 선생님도 이 사실을 알아달라.. 하면 귀찮아서라도 쳐다보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아직 졸업전이면 내년에 필히 다른 반 하지 않게 해야되겠죠.

    저 아는 사람은 그냥 다짜고짜 그 애 집에 전화해서..
    ' 야 너네 애 우리애 앞으로 절대 아는척 못하게 해.. 저간의 사정이고 내막 다 필요없고 놀지도 말고
    싸우지도 말고 건들지도 마 . 그러면 너죽고 나죽는거야 ' 그랬다고도 하더라구요.

  • 41. ㅐㅐ
    '16.7.15 3:13 PM (210.103.xxx.163)

    우와 윗분.. 속시원하네요
    너죽고 나죽는거야..
    현명한 엄마가 되기는 정말 힘든거 같네요..

  • 42. 저장
    '16.7.15 3:25 PM (219.248.xxx.115) - 삭제된댓글

    해요 아직 초딩도 안됐는데 요즘 애들 영악해요 친구한명 늘었다고 옆에오지 말라는둥... 선생도 제 역할을 못하네요 대놓고 말해야 통해요 그 엄마와 사이가 틀어져도 내 애 지켜야죠

  • 43. ..........
    '16.7.15 3:28 PM (121.150.xxx.86)

    왕따당하는 얘와 친하게 지내면 왕따된다고 하더라고요.
    전따 얘 하나 있었는데 교통지도를 자주하게 되어 봤는데
    엄마가 포스작렬하게 차려입고 매일 데리러 가고 데리러 오고
    나서서 챙기니 확실히 대놓고 왕따짓은 안하더라고요.
    얘 말로는 그 엄마가 왕따주동자들 불러서 한바탕했다고 하는데
    엄마가 1년동안 챙기고나서 그 아이는 더이상 왕따가 아니더라고요.
    지금은 친구들하고 잘 지낸답니다......
    늘 엄마 관심이 있어야 하지만 이럴때는 확실히 나서주세요.

  • 44. dma....
    '16.7.15 3:40 PM (112.153.xxx.64) - 삭제된댓글

    다 글 읽고 나니까 뭔가 개운하지가 않네요.
    중간에 걸터서 왕따당하는 애도 미워하는거 같고
    주동자에게 붙고 싶은 마음도 느껴지고...
    너무 비약인가요?

    저라면 그 엄마한테 문자 보여주고 많이 속상하다고 말할거 같아요.
    그리고 아빠랑 할.아.버지...다 보게 되서 우리 가족 다 너무 걱정스러워한다..등등 부담을 팍 주세요.
    할아버지가 옛날 분이시라 보고서 못참으시고 이해를 못하시더라....뒷배경 든든한거처럼...
    저런 아이 키우는 엄마도 착한 엄마일 수 있어요.
    그게 더 무서운거예요.
    엄마는 착해도 딸이 말이 많고 세를 모으는 스타일이라 왕따 주동자가 되더라구요.
    어차피 중학교 가니까 그런애가 더 아웃사이더 되기는 하더만요

  • 45. ...
    '16.7.15 4:42 PM (14.46.xxx.182)

    못된애들이 참 많이도 있네요 원글님 힘내시고 강하게 대처 하시는게 맞는듯 합니다

  • 46.
    '16.7.15 4:58 PM (116.122.xxx.246)

    선생들은 도대체 얼마나 뇌가없고 센스가 없는지 애들이 이상한 애들한테 학교서 이렇게 피곤한일 겪어도 할수있는게 없는 지만 생각하는 속물에 무능자라는~ 왜 학교를 매일가야하나? 무식한 공장식 집단교육

  • 47. 정말 담임이 젤 문제
    '16.7.15 6:29 PM (1.232.xxx.217)

    그쪽 엄마가 말이 통하신다니 만나서 카톡 쭉 보여주세요
    애가 도움을 요청해서 개입이 불가피한데 그전에 어머니께 젤 먼저 상의하려고 한다고
    미안하다 우리애 장래를 위해서라도 강경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 그러지 않으려면 내일부터라도 당장 우리애 다구리하는짓은 그만두게 하시라.
    어차피 친해지는건 물건너간겁니다. 싸워서 이기세요.
    이 문제에서 약자가 되어 지게 만들지 마세요. 그런 경험은 사람을 위축되게 만들어요.

  • 48.
    '16.7.15 6:51 PM (223.62.xxx.33) - 삭제된댓글

    제일 좋은건 담임이 나서게 하는것인데 이게 안통하는 선생이 있죠.. 이럴때는 상대아이 만나셔도 되는데 어머님 말소리가 들어가게 대화하는것을 녹음해두세요 흥분해서 욕을 하거나 몸 터치만 안하고 또박또박 이런 건 왕따하는 행위다 이건 잘못된거다 앞으로 이런일이 또 있으면 학교에 알릴거다 하시고 지켜보다가 이런일이 또 일어나면 학교 담임 만나고 안통하면 교장을 만나는식으로..
    가해자 부모만나는것은 별로 도움 안되고 상황 악화만 더 심해지던데 꼭 하셔야겠다면 전화로 녹음 필수로 하세요
    그리고 꼭 친하게 지내라는 말은 하지마세요

  • 49.
    '16.7.15 8:00 PM (223.62.xxx.16)

    요즘 사이버폭력이 학내 폭력 1위입니다
    학폭위까지 열지않더라도 충분히 가해학생들에게 제재를 가할 수 있는 사안이니 어머님께서 그 학생들은 만나지마시고 담임선생님이 별로이더라도 면담하시고 (반톡 전원탈퇴, 해당학생들 반성문, 그 부모들 소환해서 고지 등등 ) 구체적으로 요구하세요. 선생님 선에서 안되면 학년부장과 교감선생님 만나겠다고 차분하게 대응하시구요

  • 50. ...
    '16.7.15 8:43 PM (221.148.xxx.23) - 삭제된댓글

    아이키우기 힘드시죠? 저도 딸아이키우며 가끔 심쿵할정도로 가슴 쓸어내리며 살았어요..순하고 늦된아이 키우는 분들이라면 다들 경험 해 볼수 있는 문제죠..제 딸 4학년때 집으로 자주 놀러오던 친구가있었어요. 우리아인 친구왔다고 아끼던 머리띠도 주고 전 간식대령하고..가만보니 아이가 여우과인것같더라구요. 자기집엔 친구데려가면 안된다고.엄마가 데려오지 말랬다그러고.
    그래도 우리애가 좋다니 올때마다 잘해주고했는데 이학기 시작되고 이후부터 같이놀던 무리의 친구 두명을 선동해서 우리아일 계속 공격한다고하더라구요..혼자 운동하다가 다친걸 우리애때문이라그러고 다른아이는 우리애한테 그애대신 나서서 따지고..그런일이 반복되다보니 참 어린것들이 유치하네..하고 말 사항은 아닌것같아 제가 직접 그아이 집에 전화해서 그아이 바꿔달라그러고 직접 그아이에게 말했어요..못된짓하지말라고..아줌마가 더이상 안참겠다고..다신 우리애하고 놀지말라고..좀 무식해 보이지만 내 아일 위해선 좀 무식해질 필요가 있는것 같아요. 그 엄마 전화올줄 알았는데 아무연락 없었어요..그리고 그 아이에게 동조해서 우리아일 공격했던 아이 집에도 전화해서 그아이하고도 이야기했어요.그 엄마가 다시받길래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다 이야기했고 그 엄만 자기도 알아보겠다고 했던거같구요.. 주동자 그 아인 어쩌다 학교에서 마주치면 제 눈치를 보더라구요..6학년때 또 같은반이 됐는데 가끔 아이얘기 들어보면 여전히 친구들 이간질 시키고 한다는데 저희아인 안 건드리더라구요..절대로 그 아이와 놀지못하게했고 무사히 졸업할수 있었어요.. 제 친구 딸 중1학기초에 초등때 같은반이었던 아이가 다른 친구들앞에서 쟤 초등때 공부도 못했고 (라이벌이었음.공부도 잘했고)왕따도 당했었다고 하는말듣고 아침 등교시간에 학교 찾아가 아침조회시간에 담임샘 면담하고 그 아이불러 담임앞에서 사과받고 했다더라구요..물론 그 이후 아이는 무사히 학교생활 잘 했구요..제가 얻은 결론은 뭐든 초기에 잡아야된다고 생각해요..초장에 세게 나가세요.교양있는척 하지마시구요. 순한아이.영악하지 못한아이는 엄마가 보호해야되요..그건 과보호가 아닙니다

  • 51. 좋은
    '16.7.15 9:13 PM (175.115.xxx.19) - 삭제된댓글

    말씀들 많네요..

  • 52. 왕따대처법.
    '16.7.15 10:19 PM (121.131.xxx.190)

    아이가 아직 초등 3학이라 큰 문제는 생기지 않는데 고학년되면 어찌될지 몰라서 저장합니다.
    2학년에 친했던 몇몇 아이들이 가벼운 왕따를 했는데 선생님께 말씀드려서 애들 혼났다고 아이가
    말한적이 있어요. 저학년이나깐 가능했지 고학년이면 이런 대처도 힘들듯 싶어서 좋은 댓글 참고할께요.

  • 53. ..
    '16.7.15 10:58 PM (222.237.xxx.50)

    사이버 왕따 문제네요. 댓글이 많이 참고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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