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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학교 쉬는 시간에도

점둘 조회수 : 1,206
작성일 : 2016-07-15 01:32:57
틈만나면 책만 보나봐요,
아이들과 어울리지도  않고,
집에서도 종종 챡만 보는데요,
학교에서까지 그러니 맘에 맞는 친구도 못만나는거 같고요,
아이 사회성도 걱정되고요ㅡ
그냥 두어야하나요? 아님 아이들과 놀라고 말이라도 하줘야하나요?
아이한테 어떤 설문지를 하라고 줬는데,
설문문항이
친구들은 나를 ......  문장 채우기인데,
아이가 친구들은 나를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라고 썼네요, 
자기가 생각해도 책만 봐서 이상하다는 건지, 
정말 이상하가는 말을 들은건지,
속마음을 얘기해봐야할까요?

IP : 112.148.xxx.7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5 1:46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의외로 단체생활이 적합하지 않은 아이들이 많아요.
    학교도 멘탈 강하고 눈치 빠르고 목소리 큰 애들이 다니기 편하죠.
    너무 걱정 말고 맛있는 거 많이 해줘요.
    아줌마들 얘기 들어보면 다들 갖가지 고민이 있더라구요.
    어떤 아줌마는 애가 운동도 잘하고 매일 같이 운동하며 몰려다니는 친구들이 있다고 자랑하더니,
    어느 날은 이 애, 저 애에게 맞고 다닌다고 하더라구요.
    학폭위를 열 정도는 아닌 그 정도.
    교우관계는 대부분의 고민인 거 같아요.

  • 2. 아이가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16.7.15 2:07 AM (59.15.xxx.87)

    고등 딸아이 초등때 친구들과 노는것보다
    혼자 책읽고 학교 도서관에서 노는거 좋아했어요.
    어린이날 어디갈까 물으면 박물관 도서관이고
    생일선물 크리스마스 선물도 책을 원했어요.
    제 어린시절과도 너무 달랐고
    다른애들과도 잘 못어울려서 걱정 많이 했어요.
    성품(?)이 대쪽같아서 일제시대때 태어났으면 독립투사
    고려말에 태어났으면 정몽주라도 됐겠지만
    현실은 늘 왕따여서 자게에 고민도 많이 올리고
    위로도 많이 받았네요.
    제일 힘들었던 시기는 초5부터 중2까지였고
    이젠 자기와 비슷한 성향의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어요.
    힘든시기 지나고 보니 제일 중요한건
    엄마가 아이를 믿어주고 묵묵히 지켜봐 주는것인거 같아요.
    저희아인 다행히도 저에겐 속마음 얘기를 감추지 않았고
    전 그냥 들어준것 외에는 해준것도 없는데
    아무 말없이 들어준것이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되더라고 말하더군요.

  • 3.
    '16.7.15 2:14 AM (112.148.xxx.72)

    모두 감사합니다,
    그럼 저는 어떤 의견도 제시하지말고 그냥 얘기들어주고 두는게 낫다는 거죠?

  • 4. 동감
    '16.7.15 9:41 AM (14.52.xxx.157)

    첫댓글님과 우리아인 거의 클론수준이네요 아이성향은 변하지 않습니다 다만 엄마의 지지가 아이의 성향을 긍적적이고 발전적으로 이끄는거 같습니다. 현실은 왕따지만 엄마가 인정하고 사랑듬뿜 준다면 스스로 답을 찾을 겁니다 오늘 우리 아인 친구가 방학 기념으로 놀자고 하는데 ,제가 아침에 물어보니 꼭 약속하고 나가야되냐고 하네요 체험학습도 원하는것과 무관하게 친구들과 무조건 같이 하려 선택하는데 울 딸은 그렇게 되면 원하는걸 못하게 된다고 하고픈걸선택합니다.아이에 대한 평가는 큰언니같고 착하다고들 합니다 단지 아직은 자기세계에 집중하는거죠 늘 아이 편이 되주셔요

  • 5. ...
    '16.7.15 12:27 PM (223.62.xxx.35)

    담임샘께 의논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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