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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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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주워서 키운 이야기

망이엄마 조회수 : 10,942
작성일 : 2016-07-14 23:47:34
안녕하세요ㅎㅎ
고양이는 요물이라 싫어하던 사람이에요.
그러던 제가 벌써 두 마리를 키우네요

작년 7월 웬 아기고양이가 따라오더라구요.
무시하고 지나가는데 끝까지 따라와서 대문으로 머리밀고 들어와서 집을 차지했어요ㅠㅠ
처음에 너무 힘들었네요.
날아다니고 다 부수고 깨고 화분 엎고...
키우던 강아지를 때리고 밥그릇 엎고... 진짜 무서웠어요ㅜㄴ
병원에서는 암컷이라고 3개월쯤 됐다고 해서 미호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미호랑 원래 키우던 개랑 잘 살던 와중에
작년 12월 고양이 한 마리를 길에서 또 만났어요.
ㅜㅜ길에서 벌벌 떨길래 주워왔지요.
분양 준비 중이었는데 그새 정이 너무 들어서 쭈욱 키우게 됐어요.
얘도 병원가니 3개월 암컷이었습니다.
이름을 푸코라고 지어 주었어요.

첫발정기 오고 중성화하는 게 좋대서 발정기를 기다리는데.... 이녀석들이 발정이 안 오네요.
애들이 좀 느린가보다... 하고 살았어요.
가끔 너무 붙어 있고.... 야한 포즈도 종종 취해서 사이가 참 좋구나... 하고 넘어 갔네요.
그새 푸코는 점점 배가 불러와서 잘 먹어서 쑥쑥 자라는구나 생각했어요.

4월 1일.
자고 일어났는데 삐약삐약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음?...뭐지 하고 소리의 근원지를 찾았더니
리빙박스에 새끼 둘이 뙇.....
네ㅠㅠ 먼저 주운 미호가 수컷이엇어요ㅎㅎㅎ 망할 병원이 잘못 알려준 거였어요ㅎㅎ
그때의 멘붕은 잊을 수가 없네요.
길냥이라 분양도 안 될 텐데....
너무 당황해서 미호를 쥐어박고 일단 푸코부터 몸보신을 시켰어요.
푸코도 아직 7개월된 청소년냥이인데... 까져가지고 이것들이ㅠㅠ

초산이라 2마리밖에 임신을 안 해서 배가 별로 안 나와서 저는 낳은 날까지 임신인 줄 몰라서 준비도 하나도 못햇거든요.
혼자 어떻게 다 낳았는지ㅡㅡ
부랴부랴 친구들에게 전화해서 어떡하냐 물었더니
다들 만우절 거짓말이라고 안 믿더라구요.. 전 급한데....

그날로 당장 미호부터 고추를 떼 버렸어요ㅠㅠ
의사선생님이 사정 들으시고 엄청 싼값에 해 주셨습니다
거의 다른 병원 반값?
약이랑 죽도 공짜로 주시고....
감사해요 선생님ㅠ

그렇게 4묘가 되었습니다.
애들이 진짜 이뻤어요. 새끼들 사진 보여주면 친구들이 난리였습니다
진짜 꼬물꼬물 너무 귀여운데 저 혼자 다 거둘 수가 없는 게 문제였어요.

두 달 쯤 키우다 이제 그만 새끼들이라도 보내야 할 것 같아 분양글을 올렸어요.
근데 참 별 놈이 다 있더라구요.
데려간대서 씻기고 다 준비했더니 당일에 잠수타는 사람.
고양이랑 좀 친해지고 나서 데려가고 싶다면서 우리집에 몇번 와 본 뒤에 데려가면 안 되냐는 남정네ㅡㅡ
고르고 골라 직업있고 20대 이상인 사람들과만 연락했는데도 정말 무책임하더라구요...
계속되는 분양 파기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할 무렵.
웬 신혼부부가 둘을 한 번에 데려가셨어요.
이미 아픈 길냥이 한 마리를 치료해서 키우던 분들이라 믿고 맡겼어요.

어미냥이가 상처받을까봐 걱정했는데 웬걸ㅡㅡ 육아스트레스에서 벗어나서 너무 좋은지 아주 쿨쿨 자고 잘 먹고 신났더라고요.

그 뒤로 그 신혼 부부와 친해졌어요.
20대초반으로 저보다 한참 어리셨는데 두분 다 직장이 있으셔서 진짜 고양이들에게 쏟아 부으시더라구요. 최고급 사료. 최고급 캣타워

가끔 사료도 주고 받고 인형도 주고 받으려고 종종 갔는데 애들이 점점 거대해 지더군요...ㅋㅋ 정말 행복해 보였어요.
그 부부분은 아직도 매일 사진을 보내주세요ㅋㅋ

고양이 둘에 강아지까지 키우느라 사료값 모래값 허리가 휘어서 죽을 것 같은데
그래도 집이 바글바글 해서 행복해요.
집주인분도 아시면서 넘겨주셨네요ㅠㅠ 다행히... .

애들 사진 올려보고 싶은데 게시판에 올릴 방법이 없네요.
길냥이 출신이지만 진짜 애교덩어리들에 발랄해요ㅎㅎ
이것도 인연인데 죽을 때까지 키워보려고요.
시집은ㅋㅋㅋ 이해해 주는 신랑 만나야겠어요ㅠ
IP : 182.227.xxx.106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겨울
    '16.7.14 11:52 PM (221.167.xxx.125)

    저도 길고양이가 2마리 키우는데 새끼를 6마리를 낳아 8마리이에요 미치겠어요 너무 귀엽고 이뻐서
    키울거 생각하니 미치겟고

  • 2. 탱고레슨
    '16.7.14 11:53 PM (222.239.xxx.136)

    정말기분좋은글...그리구 님의 어여쁜 마음씨와 고양이들과 좋은이웃들..
    이밤에 횡재한 기분이네요^-^

    행복하셔요~~

  • 3. ㅡㅡ
    '16.7.14 11:53 PM (218.157.xxx.87)

    ㅎㅎㅎㅎ 좋은 일 많이 하셨어요. 새끼들도 덕분에 좋은 집사들 만나 호강하네요 . 아니 근데 진짜 미호가 수컷인 지 키우면서 모르셨어요? 땅콩 두 개가 딱 있잖아요 ㅎㅎ

  • 4. .. . .
    '16.7.14 11:53 PM (125.185.xxx.178)

    착한님 복많이 받으세요.

  • 5. ....
    '16.7.14 11:54 PM (220.126.xxx.20) - 삭제된댓글

    강아지는 주인이 강아지를 선택하는데..
    고양이는 고양이가 주인을 선택해요. --경험상
    님이 그냥이들에게 주인으로 낙찰되신듯 ㅋㅋㅋㅋ 이쁘게 키우세요.

  • 6. 망이엄마
    '16.7.14 11:55 PM (182.227.xxx.106)

    전 개만 키워봐서 고양이도 개처럼 고추가 있는 줄 알았어요ㅠㅠ 땅콩으로 구분해야 하는지 몰랐어요ㅎㅎ 나쁜 병원ㅋㅋ

  • 7. ㅎㅎ
    '16.7.14 11:56 PM (175.116.xxx.236)

    원글님 참 귀여우시네요 ㅎㅎ

  • 8. ...
    '16.7.14 11:59 PM (223.62.xxx.31) - 삭제된댓글

    훈훈한 분위기 깨서 죄송한데요. 미혼들은 반려동물 키우는거 신중하게 생각해야해요. 최근에 아는 오빠가 길냥이 주워서 키운다는거 듣고 전 말렸습니다. 한번 키우면 최소 십오년은 생각해야 하는데 결혼이 우선이잖아요. 상대의 폭도 좁아질테고.. 방송에 선우선씨 고양이 열마리인가 키우시면서 결혼하고 싶다는 뉘앙스 풍겼을때 헉!! 했습니다.

  • 9. 망이엄마
    '16.7.15 12:02 AM (182.227.xxx.106) - 삭제된댓글

    어차피 키우는 개가 제가 대학 신입생 때부터 키웠던 거라...10년 다 되어가요. 첨부터 동물 싫어하는 분과는 결혼을 못 했겠죠ㅠ 이해해주는 분 만나거나 혼자 살거나 해야 할 것 같아요ㅋㅋ

  • 10. ^^
    '16.7.15 12:03 AM (175.117.xxx.75) - 삭제된댓글

    원글님 덕분에 기분 좋게 하루 마무리 합니다.
    꼬무들 하고 행복 하세요~♡

  • 11. ..
    '16.7.15 12:04 AM (175.116.xxx.236)

    원글님 고양이가 왜 쫒아왔어요?? 쫒아오기 쉽지않던데 쓰다듬어줫나요? 아니면 먹을것을 나눠줫나요 아니면 이야기를 걸엇나욤??

  • 12. 강쥐맘
    '16.7.15 12:06 AM (175.117.xxx.75)

    원글님 덕분에 기분좋게 하루 마무리 하네요.
    꼬무리들 하고 행복 하세요~♡

  • 13. 223.62님
    '16.7.15 12:07 AM (150.31.xxx.190) - 삭제된댓글

    뭔소린지 ㅋㅋㅋㅋㅋㅋ
    미혼들이 많이 키워요 고양이
    그리고 결혼이랑 무슨 상관이에요?
    키우던 고양이도 못 키우고 갖다버리게 하는 남자랑 뭐하러 결혼을 해요 ㅋㅋㅋ 상대의 폭이 좁아져 ㅋㅋㅋㅋ
    선우선이 오로지 고양이 땜에 시집을 못가고 있는걸루 보이나요? ㅋㅋㅋㅋ

    미혼 결혼은 님이 걱정할 바가 아니에요

    미혼 기혼 상관없이 인성나쁜 사람들은
    쫌만 귀찮거나 병들면 버려요
    그런 친구들이나 단속하세요 정 단속하고 싶으면

  • 14. 망이엄마
    '16.7.15 12:08 AM (182.227.xxx.106)

    그냥 따라왔어요ㅠ 저도 이유를 모르겠어요. 눈길도 안 줬는데... 의사선생님은 애가 살려고 지 살려줄 것 같은 사람 찾아온 거래요.
    근데 얘 말고도 고양이 여럿이 따라왔었어요.
    원래는 다 보호소에 보냈었는데 가면 다들 죽길래 미호는 그냥 제가 거둔 거예요ㅋㅋ

  • 15. ..
    '16.7.15 12:13 AM (175.116.xxx.236)

    부럽다... 원글님은 고양이가 좋아하는 묘상인가봐요....ㅋㅋ
    전 그렇게 나좀 봐달라고 구애하고 우리집에 같이가자고 애걸복걸해도 이제 넌 질렸다는듯이 갈길가더라구요...ㅠㅠ

  • 16. 하하 고맙습니다
    '16.7.15 12:16 AM (1.228.xxx.136)

    저희 집도 스트리트 캐스팅 한 넘과
    스트리트 캐스팅 출신인데 인계 받은 둘
    그 중 한 넘의 딸
    총 넷 입니다ㅎㅎ

  • 17. ㅇㅇ
    '16.7.15 12:18 AM (59.16.xxx.187)

    글 넘 재밌게 봤어요
    고양이 키워보는게 로망인데 언제나 그럴수있을까요..
    남편이 넘 싫어해서 따로살지않는한 현재 불가능..
    언제나 이런글과 사진만보며 대리만족만 하네요

    길냥이 자주보는데 왜그런지 따라오기는커녕
    다들 경계만 하던데..
    정말 나 따라오면 미친척하고 데려가 이것도 인연이다라며
    키울것도 같은데말이죠..

  • 18. 망이엄마
    '16.7.15 12:21 AM (182.227.xxx.106)

    음ㅜㅜ여긴 길냥이들 천지인데 대학생 캣맘도 많고 해서 고양이들이 경계를 별로 안 하는 것 같기도 해요.
    미호 키운 뒤로 종종 길냥이들 몰래 밥주는데 경계하는 애들이 없네요, 다 발 앞쪽까지 와서 밥 먹고 만져도 가만히 있고

  • 19. ㅅ.ㅅ
    '16.7.15 12:23 AM (120.16.xxx.45)

    이성교제 처음 만나면 개나 고양이 좋아하는 지 한번만 물어보면 되요
    남편이랑 만나 개,고양이 좋아하는 거 알고 급속도로 진행, 냐들과 애기 놓고 잘 살고 있습니다
    애완동물 키우는 게 아기들 키우는 거 같으니까
    무한애정주는 거에 익숙한 남편도 아이한테 얼마나 잘하는 지 몰라요. 저도 오글거리게 잘하구요, 사료값이 은근들지만
    아이도 참 좋아합니다

  • 20. 망이엄마
    '16.7.15 12:26 AM (182.227.xxx.106) - 삭제된댓글

    저도 연애하는 남자마다 동물가지고 뭐라고 한 사람은 없었어요ㅋㅋ 다 그쪽에서 결혼을 원했었고..헤어졌을 때도 두 사람 문제였지 동물이 문제가 된 적은 없었어요.

  • 21. 냥 좋아
    '16.7.15 12:38 AM (122.36.xxx.29)

    줌인아웃에 올리면 됩니다

    기대합니다

  • 22. 저도
    '16.7.15 12:39 AM (72.137.xxx.113)

    길냥이 데려온 애가 임신을 해서 냥이 셋 데리고 이민와서 결혼하고 잘 사는데요.
    처음 키울땐 이쁜 맛에 그애들한테 해주고 산다고 생각했는데 17년 키우고나서보니
    받은 사랑과 위로가 제가 준 사랑의 몇배였네요.

  • 23. 원글님 좋은 분이네요
    '16.7.15 12:44 AM (121.161.xxx.44)

    복받으실 겁니다^^

  • 24. 모카
    '16.7.15 12:50 AM (110.70.xxx.10)

    말그대로 묘연이네요.땅콩수확을 못하셔셔 ㅋ 아가들까지 보셨군요.아깽이들의 사랑스러움은 정말 최강인거같아요.

  • 25. 모카
    '16.7.15 12:53 AM (110.70.xxx.10)

    모르는 사람에게 분양이 참 어렵죠.그래서 이미 냥이를 키우고 있는집 둘째로 들이는걸 추천하더라구요.그래도 좋은분께 형제가 함께 갔으니 넘 잘됐네요.

  • 26. ..
    '16.7.15 12:55 AM (116.37.xxx.118)

    새끼냥이 사진 보는게 낙이에요
    줌에 부탁드려요

  • 27. ..
    '16.7.15 12:57 AM (116.37.xxx.118)


    글 읽는중에 마구마구 힐링됩니다
    따뜻한 글 감사드려요
    복 받으실거예요

  • 28. 저도
    '16.7.15 1:06 AM (211.244.xxx.52)

    아깽이 주워서 키웠어요.데려와서 보니 꼬추가 없길래 당연 여자인줄 ㅋ ㅋ 몇 달 자라니 똥꼬 앞쪽으로 뭐가 생겨서 이게 뭐지?했는데 땅콩 ㅋㅋ 우리 딸냄은 너 남자니? 너 왜 남자야?하고 화내면서 며칠 외면했어요ㅋ

  • 29. 모카
    '16.7.15 1:10 AM (110.70.xxx.10)

    앗 윗분 따님 ㅋ 넘 귀여워요

  • 30. ㅎㅎㅎ
    '16.7.15 1:19 AM (150.31.xxx.190) - 삭제된댓글

    글읽다보니 최근 본 고양이 영화들이 생각나네요
    잔잔한 일본영화 좋아하시는 분들 보세요

    고양이는 불러도 오지 않는다 (실화바탕. 유명만화가)
    http://baykoreans.net/index.php?mid=movie&page=3&document_srl=2827617

    너와 나 (펫로스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바치는 영화)
    http://m.pandora.tv/?c=view&ch_userid=sweetyfairy&prgid=s47312024

  • 31. 사진 보고 시 ㅍ어요
    '16.7.15 2:05 AM (1.232.xxx.176)

    줌인줌아웃에 올려주세요^^

  • 32. ㅋㅋㅋ
    '16.7.15 2:09 AM (222.232.xxx.27) - 삭제된댓글

    애들이 점점 거대해지다니 ㅋㅋㅋ
    말로만 듣던 고양이확대범이네요ㅋㅋㅋ
    저도 사진이 궁금해요 이쁜이들

  • 33. ...
    '16.7.15 2:53 AM (125.129.xxx.244)

    고양이는 사람도 이어주더라구요. 다들 데면데면하게 사는 이 한국에서,
    왠지 친근하고 근거없이 괜히 믿음가는.
    원글님이 부부랑 친해졌다니 마치 대가족 같네요. 냥이가 주인인 ㅋ

  • 34. 양이맘
    '16.7.15 3:28 AM (96.52.xxx.197)

    복받으실 님아, 사진방에 사진올려주세요.. 님 들 읽고 기분이 너무 좋아요 ~~

  • 35. 줍냥이 하려고
    '16.7.15 6:27 AM (222.235.xxx.234) - 삭제된댓글

    눈을 부라리며 다니는데도 제눈에는 아예 냥이들이 안 보여요.ㅜㅜ집사간택도 쉽지 않은 듯.

  • 36. 덕분에
    '16.7.15 9:09 AM (119.67.xxx.83)

    이글읽고 마음이 푸근해졌어요. 감사해요

  • 37. 부러움
    '16.7.15 9:51 AM (223.62.xxx.102)

    이런 글 좋아요.
    저도 고양이가 자주 따라와요. 물끄러미 쳐다도 보고.
    데려다 키우고 싶은데 식구 중에 알레르기가 너무 심한 사람이 있어서 어렵네요 ㅠㅠ 그럴 땐 한동안 마음이 안 좋아요.

  • 38. ㅋㅋㅋ
    '16.7.15 10:41 AM (124.61.xxx.210)

    이 귀여운 글을 왜 지금 읽었는지 ㅋㅋ
    표현들이 너무 재밌어서 웃으며 봤네요.
    고양이 이름이 예뻐요.

  • 39. ....
    '16.7.15 12:12 PM (49.167.xxx.194)

    글 재밌게 읽었어요.
    웃음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쥐어박은 미호는 여전히 미호인거죠? ㅎㅎ
    좋은 남자분 만나셔서 행복한 가정이루시길 바랍니다.

  • 40. ㅋㅋㅋ
    '16.7.15 12:41 PM (175.196.xxx.51)

    즤집에도
    미오가 있어요.이쁜 노랑둥이
    얘는 길냥어미한테서 납치…
    대신 어미한테는 사료조공으로…
    하루종일 잠만 자도 세상 이쁜 내새끼,
    벌써9살,형검둥이는 11살…
    괭이들은 요물 맞아요.
    괭나이로 중년인데도 사랑스러워 미치겠어요.

  • 41. ㅇㅇ
    '16.7.15 12:54 PM (220.71.xxx.4)

    와우 넘 사랑스러운 얘기네요^^
    줌인줌아웃에 사진 꼬옥 올려주세요~~
    정말 복받은 녀석들이네요
    이름도 어쩜 글케 센스있게 지으셨어용ㅋㅋ
    강아지 사진도 같이 올려주세요요^^

  • 42. ㅇㅇㅇ
    '16.7.15 1:00 PM (165.225.xxx.71)

    사진 올려주세요 저도 길거리에서 데꼬 온 12살 4살 냥이 키우고 있어요
    아깽이들 보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 43. ..
    '16.7.15 1:27 PM (121.65.xxx.69) - 삭제된댓글

    너무너무 보고싶은데..ㅜㅜ

  • 44. 호롤롤로
    '16.7.15 3:35 PM (220.126.xxx.210)

    와..글읽고 너무 기분좋아졌어요~
    아직 세상에 이런 좋은분들이 계셔서 다행입니다..

  • 45. 원글님
    '16.7.15 11:33 PM (218.50.xxx.151)

    복 받아 최고의 신랑감 만나 정말 행복한 가정 꾸리시길....
    고마워요.
    기왕이면 사진 좀 줌인 아웃에 올려 주세요.

  • 46. ...
    '23.10.1 8:26 PM (112.186.xxx.56) - 삭제된댓글

    즉문즉설 도움되실듯

    잘 생각해보시면

    죽은이를 생각하는게 아니고 혼자남은 나를 생각하는거라네요

    난 그사람없이 어떻게 사나

    이것도 그사람걱정이 아닌 내 걱정이라고


    그래도 계속 우울하시면 10년넘게 누워있는 남편 수발하는분 얘기도 있어요

    어쩔수없는게 인생인듯..어떻게하든 이겨내려면 상황을 바꿀수없는한 내 생각을 바꿀수밖에요

    남편분 쓰러지셔서 10년넘게 대소변 수발했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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