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ㅇㅇ
'16.7.14 10:32 PM
(211.237.xxx.105)
정신분열증은 유전적 선천적 성향이 강한 질병이예요.
2. -.-
'16.7.14 10:34 PM
(1.231.xxx.247)
-
삭제된댓글
스키조인데...
분열이면 증후가 꽤 안 좋고
약도 많이 먹는데...
공부를 그래도 꽤 하셨네요.
박사권합니다.
학교에 남길 권합니다.
인간관계 업무관계가 병증에 안 좋아요.
정신분열은 개인의 기질과 유전적요인도 같이 작용한다고 합니다.
3. ririri
'16.7.14 10:37 PM
(143.248.xxx.80)
제가 사랑 많이 받고 자랐긴 한데 엄마 성격이 너무 특이하고
부모님이 폭력적이라 심리적으로 어릴 때 굉장히 안좋았거든요
어렸을때 자살기도도 많이하고
대인공포증도 생기고 굉장히 심리적으로 힘들어서
이런게 합쳐져서 정신분열이 된건지
타고나길 정신적으로 취약하게 태어난 건지 모르겠어서요
심리적인 문제->정신병 이 된 거면 심리치료를 하는게 인생에
도움이 되는 게
공부가 도움이 되는 것보다 커서 박사를 포기하거나 미루어야한다는 생각이 드는데
어느쪽인지 모르겠어서요
4. 선천적인게 커요
'16.7.14 10:44 PM
(39.121.xxx.22)
그냥 성격장애는 후천적환경영향이 크지만
정신분열증은 진짜 질병이거든요
평생 약먹고 스트레스받을상황을 만들면 안돼요
유전병이에요
공부계속하시다간 더 악화될수도있을꺼같은데
전문의와 상담해보세요
5. -.-
'16.7.14 10:47 PM
(1.231.xxx.247)
-
삭제된댓글
아직 감기의 원인도 모르는 현대의학입니다.
뇌호르몬교란이라고 생각하세요.
어떤 사람은 위가 간이 안 좋은 것처럼 우리는 뇌가 안 좋은?겁니다.
그량 남다른 겁니다.
그렇게 원인을 타인에게 찾기보다는 자기자신에게 찾으세요.
그리고...석사과정중이면 공부에 너무 많이 지친것 같은데...
박사공부는 좀 길게 잡고 쉬엄쉬엄하세요.
그리고 꼭 산책이랑 햇볕받기등 하시고...영양제는 칼슘칼륨마그네슘같은 무기질이 좋고
오메가쓰리 권합니다.
유휴 그량 병을 동반자처럼 여기고 가야합니다.
공부한다고 임의적으로 약을 끊거나 줄이면 안되는 것은 잘 아시죠.
권투를 빕니다.
6. ririri
'16.7.14 10:48 PM
(143.248.xxx.80)
아,, 공부는 그냥 재미있거든요
일도 재미있을 꺼 같긴 한데 안 해봐서 모르겠군요
저희 아빠는 윗님처럼 완전 선천적인거라고 무조건 약을 먹으라 하시고
엄마는 심리적인 거라고 언젠가는 끊어야 하는거고
끊을 수 있을 꺼라고 하시는데
잘 모르겠네요
학부떄부터 대학원까지 환경에서도 정신적으로 문제생기는 사람들 많이 봤거든요
갇혀서 하도 이공계 공부만 해서 문제가 생기는것처럼 보였는데
어느쪾인지 모르겠네요 도대체
7. 아마도
'16.7.14 10:55 PM
(112.148.xxx.72)
선천적인것도 있엤지만,
스트레스가 많은 환경이라면 후천적도 가능할것같고,
원글님 기질상 예민하고 스트레스가 많아 후천적으로도 누적된거 아닐까요?
너무 스트레스받지마시고,
제가 센터같은데서 교육들은게있는데 인생을 너무 진지하게 살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러면 세상 받아들이기가 힘들대요, 유머러스하고 진지하지않게 받아들이는것도 노력하시고,
공부가 재밌더라도 스트레스가 있다면 심신이 편하실수있게 쉬시는게 낫지않나요?
얼른 나으시길요!
8. 봄날여름
'16.7.14 10:55 PM
(223.62.xxx.121)
엄마, 아빠 또는 이런 게시판의 조언보다 주치의와 상의하세요.
워낙 전문적인 영역이라,
여기서는 위로와 휴식, 기운을 받아가는 곳으로 생각하시고~
주치의선생님 하라는대로 해야할 듯 싶네요
9. ririri
'16.7.14 10:58 PM
(143.248.xxx.80)
아마도님 감사합니다ㅠ
그래도 위로가 많이 되네요ㅠ
10. 스키조프레니아
'16.7.14 10:58 PM
(216.40.xxx.179)
현재 알려진바로는 유전력이 대부분입니다. 일정량의 자극에 취약한 유전자가 환경에 의해 발현될수 있는 가능성이 남들보다 높다고 보시면 돼요.
한 70퍼센트 이상이 아닐까 생각해요. 이미 인지하셨으니 평생 약으로 조절하세요. 어머니 말 듣지마시구요 그건 본인의 의지로 좌지우지 되는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약 마음대로 먹었다 끊었다 하다가 사고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 약이 사람을 죽이는것이 아닙니다. 뇌의 일정부분이 남들보다 취약하게 타고난것이라고 생각하세요.
11. ririri
'16.7.14 10:59 PM
(143.248.xxx.80)
둘 다일 꺼같기도 하고...
정말 많이 노력하고 있어서 정신분열이라고 해도
일상생활에 큰 문제 없는 편이긴 한데 그래도 전문가 분들에게
상담해야 될꺼같기도 하네요..
12. 스키조프레니아
'16.7.14 10:59 PM
(216.40.xxx.179)
그리고 반드시 본인과 잘 맞는 주치의를 한두명은 정해놓으시고- 한두명 이상 정해놓으면 좋습니다. 왜냐면 의사마다 임상경험이나 약 선택에 있어 개인차가 크고 , 상담심리를 잘하는 분이 있고...각자 자기분야가 달라요 잘하는 분야가- 한달에 한두번 정기적으로 복용량과 약 용량을 조절하며 본인에게 잘 맞는 약과 용량을 알아두세요. 의사보다 본인이 더 노력하셔야 해요.
13. 푸른연
'16.7.14 11:16 PM
(58.125.xxx.116)
정신분열증 진단을 받으셨는데, 아주 심한 건 아니신가 보네요.
심하면 학교도 못 다녀요. 환청, 환각 때문에 일상 생활, 대인관계도 불가능하고요.
증상은 컨디션에 따라 덜해졌다 더해졌다 이렇게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부계 쪽이나 모계 쪽으로 정신분열 증상 있던 사람이 있을 겁니다.
정상 사람보다 신경이 약하게 타고나고 정신분열증 유전인자가 잠재되어 있다가
총이 방아쇠를 당기면 총알이 튀어나오듯이
강한 스트레스를 겪으면 정신분열증이 발현됩니다.
스트레스는 1차 원인이 아니고요(모두들 스트레스 다 겪으면서 살지요. 스트레스 받아도 멀쩡한 사람,
우울해지는 사람, 위장병 걸리는 사람, 암 걸리는 사람 다 가지각색이듯이 본인의 가장 취약한 부분이
탈이 나는 겁니다), 유전인자와 원글님의 가장 취약한 부분이 뇌신경계라고 보시면 돼요.
정신분열증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는데, 한국의 직장생활은 대인관계 스트레스가 심하기 때문에
박사 계속하셔서 학교에 남으실 것을 권해 드려요.
윗분도 그렇게 쓰셨고요.
직장보다 학교가 스트레스가 덜하고 직속상사 스트레스라든가 또라이같은 직원, 동료 때문에 겪는
스트레스가 적어요.
14. ..
'16.7.14 11:16 PM
(211.224.xxx.143)
전 직장동료..신입직원였음..저 정신분열증 도발해서 직장관두게 됐는데 나중에 알게 된 사연인즉슨 아버지가 같은 병였다고 하더라고요. 대학까지 나와서 근1년 가까이 회사직원들 이쁨받는 신입였는데 어느날 아침 완전 다른사람으로 변해서 직장출근했어요. 그래서 병원데리고 갔던
15. 푸른연
'16.7.14 11:20 PM
(58.125.xxx.116)
정신분열증이 발현되는 시기는 개인마다 다 다른데, 대부분 10대 말 고등학교 때 첫 발병하는 사람이 많아요.
왜냐면 입시 스트레스가 시작되는 시기니까요.
입시 스트레스는 아까 썼듯이, 중요한 원인이 아니고 잠재된 인자를 그냥 수면 위로 떠오르게 하는 원인에
불과해요. 남자들은 군대 가서 또라이같은 상사나 조직생활 때문에 발병하기도 하고 다양해요.
너무 지나치게 열심히 하지 마시고 컨디션 조절해 가면서 공부하시고요,
운동도 병행해 가면서 체력도 관리해 가면서 그렇게 하세요.
전문의 주치의도 꼭 정해 놓으시고요.
16. 이미
'16.7.14 11:28 PM
(120.16.xxx.45)
원인이 복합적이라는 걸 아시는 거 같은 데 라이프스타일 결정이 필요하신거 같아요
역시나 어려운 문제이기에 섣불리 조언 하기 힘드네요
시댁 가족중에 두명정도 그런데 일상생활 가능한 정도라서..
약 잘 드시고 본인이 원하는 게 뭔가 잘 생각해 보세요, 이런건 일반인도 어려운 거 아시죠 ㅅ.ㅅ
17. 스트레스에
'16.7.14 11:28 PM
(210.222.xxx.124)
취약한 것은 유전이구요
환경이 힘들면 발병합니다
1% 정도로 유병률이라니까
흔하다면 흔한 질병입니다
머리가 좋은 경우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발병률이 높아요
교수가 힘겹다면 편하게 사시기를 바랍니다
너무 무리하면 뇌가 힘겹게 느껴서는 안되는 질병이라
적당히 타협하고 즐겁게 사시길 바랍니다
배우자를 좋은 상대를 만나야하구요
질병을 인정하시고 행복하게 살기위해서 노력하시면
남보다 더 행복하게 사실 수 있어요
오히려 삶에 더 진중해질 수 있습니다
18. ...
'16.7.15 1:11 AM
(125.129.xxx.244)
-
삭제된댓글
근데 박사 하는 게 사실 얼마나 힘든지는 잘 실감은 못하셨을 거에요.
전공이 워신지는 모르겠는데,
만약 문과쪽이라면... 글쎄, 관리를 정말 잘 하실것을 스스로에게 세뇌 또 세뇌하셔야할 듯.
문과쪽 박사했는데, 미국에서 한 경우라 스트레스 정도를 한국 대학원이나 다른 데와는 비교를 못하지만요.
대학원생들 솔직히 거의 반 이상 우울증 알파로 상담도 많이 받고, 약도 많이 먹어요.
공부하는 게 혼자 하는 거고, 내용 자체도 머리를 많이 꼬아야 하고,
시간 맞춰 뭐 하는 것도 스트레스고, 게다가 돈도 못버니까.
안 겪어보면 사실 상상하거나 말로 옮기긴 힘든 경험이에요.
박사 받고도 바로 직장 잡는 확률도 매우 낮고, 그런데 그 기간을 버티려면 정신적 육체적 상태가 매우 중요합니다.
19. ...
'16.7.15 2:58 AM
(111.118.xxx.224)
보통 10대때는 정신과 잘 안데려가서 나중에 크게번졌을때야 알게되잖아요
글쓴이님께서는 어떤 계기로 병원에 가시게 되셨나요? 그게 궁금해요 여쭈어봐도 될까요
20. 제가 보기에도
'16.7.15 7:04 AM
(1.238.xxx.15)
푸른 연 님 말씀이 정확한것 같습니다.
유전적 소인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외부 환경적 요인이 방아쇠 역할을 해서,증상이 발현되는거죠.
이미 증상 발현이 나타났으니,
약으로 잘 조절하시면서,
더 큰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 안되게끔 잘 조절하시면,
정상생활 가능할것 같습니다.
직장생활보다는
혼자서 작업하고 연구하는 시간이 많은 직업이 좋을것 같아요.
아마도,아버님이 정확하게 아실것같습니다.추측컨대,그런 환자를 옆에서 오래 보신것 같네요.
21. 푸른연
'16.7.15 7:48 AM
(223.33.xxx.25)
심리치료도 받아보시고 여러가지 노력을 해보세요.
사람은 어린시절 받은 깊은상처가 평생 가니까
심리치료나 상담치료는 인생을 긍정적으로 사는 데에
도움이 되지요.
원래 머리가좋은 사람이 더 잘 걸립니다.
왜냐면 뇌에 에너지 돌아가는 속도가 일반인보다 빠르
고 머리를 깊게 쓰니까 에너지 부하도 더 마니 걸리니까
요. 자동차가 속도 빠른 상태에서 천천히 움직일 때보다
물체에 부딪치면 더 큰 사고가 나듯이 비슷한 원리입니다.
유능하고 실력있는 주치의를 알아보시고 진로 문제는
주치의와 상담하세요.
서구의 천재학자나 예술가들 중에 정신분열증이 많아요.
영화 뷰티풀 마인드의 천재수학자 존 내쉬도 그렇구요.
건투를 빕니다~~
22. ..
'16.7.15 8:04 AM
(114.129.xxx.162)
-
삭제된댓글
정신분열증은 약 잘 챙겨드셔야 해요. 좀 괜찮아졌다고 줄이거나 언젠가는 끊는 그런 약이 아니고 질병에 대한 모든 결정과 판단은 주치의와 상의하셔야지 부모님이나 인터넷 게시판에 하실 일이 아니에요.
실제 정신분열증 환자를 가까이에서 본 적 있는데 그 분은 약 드셔도 극한 스트레스 상황(주로 인간관계)이 발생하면 안 좋아지시더라고요. 가족들이 정말 많이 힘들어해요.
취업하시면 더 힘들어지실테니 가능한 학교에 남으세요. 직장생활 하는 게 스트레스를 줄이는 일이 절대 아니에요.
23. 음
'16.7.15 10:46 AM
(221.145.xxx.83)
인생을 너무 진지하게 살면 세상 받아들이기가 힘들다.... 진짜 맞는 말인듯... 제가 그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