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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많은 미혼친구

.. 조회수 : 5,916
작성일 : 2016-07-14 22:08:02
만나고 들어오는길이 참 씁쓸하네요
저의 자격지심 맞아요
만나면 주로 쇼핑 (전 아이쇼핑)
하고 차마시는데.
그친군 백화점에서 옷 화장품 가방 몇십 백 짜리
고민도 않고 사네요..
전 소모품마냥 옆에서 매장밖에서 있고 참..
옛날부터 그랬는데..
갑자기 더 심하게 우울하네요




IP : 115.137.xxx.7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6.7.14 10:10 PM (175.126.xxx.29)

    그친구를 우울하게 해줘보세요

    그 친구는 님을 달고 다니며
    쇼핑하는 재미가 있을텐데..

    님이 그 쇼핑 따라다니지 말아보세요

    아무도 안알아주고 혼자 기백만원짜리 사본들
    무슨 재미가 있을까요? 안그래요?

    그런친구 좋은점 딱 하나 있죠
    절대 돈을 빌려달라고는 안하겠죠 ㅋㅋ

  • 2. ...
    '16.7.14 10:12 PM (117.123.xxx.172) - 삭제된댓글

    근데 왜 님이랑 꼭 같이 쇼핑해야해요? 저같으면 쇼핑가자하면 싫다고 할 것 같은데요.

  • 3. ;;;;;;;;;;
    '16.7.14 10:15 PM (222.98.xxx.77)

    흠님 무슨 말씀을
    미혼이 오히려 보여줄데가 더 많죠.
    이상한 정신승리 하면서 위로하시네요. 그러면 살림살이 좋아집니까?

    원글님 그냥 그 친구는 그런 과시가 좋은 친구인데
    오랜동안 왜 그런식으로 만나셨어요.

    자기마음은 자기가 지키는 거예요.
    그렇게 자신을 초라하게 방치 하지 마시고
    친구를 만나야 겠다고 생각하시며
    밥먹고 차마시고 친구는 쇼핑보내고
    본인은 집에 오세요.

    아이쇼핑은 혼자하시고요

  • 4. 부끄러움은남의몫
    '16.7.14 10:19 PM (175.223.xxx.86)

    위의 '흠' 처럼 돈 없는 기혼들이 정신승리 하는것 보면 내가 다 부끄럽네......

  • 5. ㅇㅇㅇㅇㅇ
    '16.7.14 10:23 PM (211.217.xxx.110)

    대학생일 때 친척언니 딸 시터를 했어요.
    언니랑 사이 좋았고 아기도 저를 잘 따랐고 4살 때까지 시터 하다가
    오랫동안 못 보고
    그 아기가 고1 됐을 때부터 다시 만나게 됐는데요.
    당시 맞벌이 하던 언니는 형부 사업이 성공해서 사모님이 됐지요.
    언니야 괜찮아요, 아무리 과하게 돈을 써도 고생하며 살았던 거 거 아니까요.
    단지
    내가 봐주던 애기, 나랑 20년 차이나는 고딩 사촌동생이랑 같이 백화점 가면
    어느 백화점이던
    샤넬 직원이 매장에서 마중을 나오고
    친구 생일 선물한다며 샤넬에서 20만원짜리 미스트 사고,
    친구끼리 맞춰 입기로 했다며 수 십만원 짜리 패딩 친구 것까지 사고
    잠깐 여행갈 때 맬거라고 60만원짜리 백팩 사고
    가격은 전혀 안 보고 그냥 척척 계산대 올려놓고
    언니는 뒤에서 거의 현금으로 계산만 해주고
    이런 모습 보면 좀 부러워요.
    하지만 우울하거나 질투? 같은 건 느끼지 않아요.
    정신적으로는 제가 더 풍족하다고 생각해서요.

  • 6. ?
    '16.7.14 10:35 PM (126.152.xxx.45)

    가족도 있으면서 미혼친구 쇼핑 뭐가 부러우세요
    혼자니까 팍팍 쓰는거죠 내가 젤 중요하니까.
    근데 그래봤자 금수저 아닌담에야
    나중에 카드청구로 빚만 돌아와요

    본인이 가진거나 좀 헹복해 하세요

  • 7. 글올리길잘했네요
    '16.7.14 10:36 PM (115.137.xxx.76)

    전 왜이리 바보같은지 ..ㅜㅜ
    내자신을 방치했냐는 말에 무릎을 쳤네요
    조언 더 듣고싶네요..감사합니다

  • 8. ...
    '16.7.14 10:41 PM (121.161.xxx.252)

    그 친구입장..을 제 나름대로 상상해 봅니다..

    기혼친구를 만났다.
    그 친구는 남편도 있고,
    자식도 있고,
    알뜰살뜰 사는듯 보였지만,
    편안하고 안정되어 보였다.
    심지어 무료한 일상이 느껴지듯..

    나는..
    사랑하는 사람은 어디에..
    결혼은 언제할건가??
    이대로 골드미스로 혼자 늙는건가..
    날 좋다고 가끔 들이대는 놈들은
    내 조건만 보는거 같기도 하고..
    에궁..모르겠다.
    싱글의 편안함을 즐기자.
    그 친구 만나서 쇼핑이나 해야겠다.
    그나마 내가 나은건
    마음껏 쇼핑하는거..
    그 친구의 부러운 눈빛이라도 받아야
    쪼꼼 위로가 될라나..
    집에 와서 보니 이게 모야?
    에구..다 부질없고 외로워..
    진짜 사랑하는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고 싶다~~~~

    헛소리 한번 해 봤슴다.
    쪼매 위로가 되시나요?

    ㅎㅎ

  • 9. ㅂㅈ
    '16.7.14 10:41 PM (211.36.xxx.19)

    그친구는 뭘해서서 부자인가요?

  • 10. ..
    '16.7.14 10:48 PM (115.137.xxx.76) - 삭제된댓글

    하하 귀여우셔요
    위로된다면 저 나쁜사람일까요?
    기분 좋아졌어요 감사해요

    모르겠어요
    평범한 직장다니는데..
    어느순간부터 돈을 엄청잘쓰더라구요
    저도 궁금하네요 ^^

  • 11. ..
    '16.7.14 10:49 PM (115.137.xxx.76)

    하하 귀여우셔요
    위로된다면 저 나쁜사람일까요?
    귀여운댓글에 기분 좋아졌어요 감사해요

    모르겠어요
    평범한 직장다니는데..
    어느순간부터 돈을 엄청잘쓰더라구요
    저도 궁금하네요 ^^

  • 12. 나피디
    '16.7.14 10:50 PM (122.36.xxx.161)

    친구분 예의가 없네요. 상대방이 쇼핑을 별로하지 않는 성향이면 다른 놀거리를 찾아야지, 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고가 물건을 사는데 옆에서 서있게 만들기나하궁

  • 13. ....
    '16.7.15 12:38 AM (220.126.xxx.20)

    미혼이래서 그렇다기보단.. 그냥.. 성향이 그런거 같은데요. 그런 사람들 있잖아요.
    그러다가 나중.. 빚지고.. 기미혼 다 있어요. 돈많은 미혼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드물게 보잖아요. ^^
    그냥 님이 쇼핑갈때는 안나가는게 낫죠.

  • 14. 미혼은
    '16.7.15 6:50 AM (39.7.xxx.83)

    기혼이랑 쇼핑다녀도 욕을 먹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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