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 살다 지방 내려가서 사시는 분들 계세요?(서울-대구)

hanee 조회수 : 1,733
작성일 : 2016-07-14 20:51:55
평생을 서울에서만 살았고
지방엔 여행만 가봤어요..
촌스럽지요 ㅜ

조만간 서울 떠나 대구에 살게 될 거 같은데요
왜이렇게 두려운지
타 지역에서 왔다고 텃세 없으려나(직장을 옮겨요)

저는 엄청 개인주의적인데
막 함께주의 같이주의면 적응안돼 어쩌나...

혹시 서울에서 살다가 지방에 정착해보신분
경험담 좀 들려주세요 ㅜ

동대구역 근처로 살기 괜찮은 동네도 추천 바랄게용
IP : 211.245.xxx.15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4 9:10 PM (39.121.xxx.103)

    제가 서울사다 내려왔어요.
    고향이 대구이긴하다 서울에 오래 살아서 저도 내려올때 두려웠어요.
    일단 대구도 대도시다보니 함께주의 그러건 아니에요.
    저도 여전히 지극히 개인주의 추구하며 살고있어요.
    저도 서울말쓰는데 아직까진 그걸로 누가 텃세부리고 그런건없었구요.
    서울살다 내려오면 좀 좁고 답답하고 그런느낌은 있어요.
    범어동이 살기 괜찮구요..이 지역 국회의원 더민주 김부겸님이라 더 좋아요.
    저도 범어동 살아요.
    전 애가 없어서인지 몰라도 아파트 살아도 누구랑 친분있게 지내고 그런거 전혀 없구요.
    엘리베이터에서 인사정도 하며 살아요.

  • 2. hanee
    '16.7.14 9:23 PM (211.245.xxx.155)

    아 답변 감사합니다 ^^
    점셋님 답변 보니 조금 안심이 되네요 ㅋ
    범어동도 동대구 근처인가요? 찾아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3. tods
    '16.7.14 9:38 PM (59.24.xxx.162)

    서울에서 30년 살고 결혼해서 남편 직장따라서 대구아래쪽 시골에 정착한지 17년 넘어가는 아줌마입니다.
    그냥저냥 장단점있고 사람사는 곳이라서 잘 사실수 있어요. ^^
    너무 걱정마세요 ~
    어디나 텃세는 있기마련이고, 적응하면 우리동네 되는거죠.
    마음에 드는 집 찾아서 이사 잘하시길 바래요~

  • 4. 대구
    '16.7.14 11:16 PM (168.126.xxx.244)

    대구도 대구 나름이겠지만 서울살다가 가시니 수성구가 좋을거에요.
    수성구 범어동이나 수성동으로 자리 잡으시면 편하게 사실겁니다.
    제 친구들도 서울에서 평생 살았던, 법조인이랑 결혼한 친구들이 많이 대구로 내려갔는데
    그 동네로 다들 자리잡아서 그냥 편안하게 살더라고요.

  • 5. ....
    '16.7.15 12:07 AM (1.102.xxx.178)

    직장에서는 낯선 느낌을 가질 수도......
    그려러니 하면서 삽니다.
    제3자의 입장에서 관찰하는 재미도 쏠쏠하니 좋아요.
    아, 직장에 따라 많이 다를 겁니다.
    어딜 가나 구성원이 중요하니까요.
    좋은 분들 만나시길 빌어드릴께요.

  • 6.
    '16.7.15 8:48 AM (58.125.xxx.116)

    서울보다 지방이 문화 인프라가 취약해서 답답하실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정치 이야기는 대구가 아무래도 서울보다 경직되어 있다 보니 안 꺼내는 게 좋고요.
    여름에 더위가 심한 거 빼면 살기에 나쁘진 않습니다.
    백화점쇼핑이나 병원, 마트 등이 다른 대도시보다 가까운 곳에 편리하게 오밀조밀 모여 있고
    대구 시내는 크게 볼거리가 없어도 조금만 교외로 나가면 맑은 공기 쐴 수 있고요.
    대구 사람들은 청도, 가창 등으로 가까운 곳에 훌쩍 드라이브 가고 주말엔 경주니 경북 관광지니
    아니면 부산 이런 곳에 놀러다닙니다. 교외 놀러가기엔 서울보다 교통이 좋아요.

    팔공산도 트래킹하기 괜찮고요. 팔공산 동화사나 은해사가 유명해요.
    은해사와 그 주위 암자들은 제가 좋아하는 곳이고 은해사 운부암은 영화 촬영도 했었고
    비구니 스님들 있는 암자는 배용준이 묵고 책에도 소개했던 곳입니다. 특별한 절경이 있다기보다는
    조용하고 편안해지는 분위기가 감도는 곳이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2708 둘 중 어느 곳(직장)이 괜찮나요? 둘다 안 좋지만... 4 ..... 2016/08/03 860
582707 장터에서 인견 옷 만들어 파시던 분 4 ^^ 2016/08/03 1,747
582706 볶음밥 간은 뭘로하나요? 17 ^^* 2016/08/03 5,675
582705 서울 지금 얼마나 덥나요?코엑스를 오늘 갈지 내일 갈지 4 ... 2016/08/03 1,242
582704 나이드니 빵먹음 힘이 안나요 밥먹어야 힘나요;; 23 밥이힘 2016/08/03 3,331
582703 심은하 딸들 사진 69 닮았나요 2016/08/03 59,271
582702 벌레 많은 쌀 일반쓰레기봉투에 버려도 되나요? 4 쌀벌레 2016/08/03 4,754
582701 대쿠션 사려는데요. 동글이 2016/08/03 396
582700 식도염으로 고생하시는분들 체중은 어떠신가요? 3 다들 2016/08/03 1,485
582699 자발적 예방주사 미접종. 어떻게 보세요? 9 ........ 2016/08/03 1,430
582698 미국시민권자 부동산 취득 신고? hip 2016/08/03 993
582697 과민성방광염으로 약 드셔보신분들 얼마드시고 마무리하셨나요? 5 ㅇㅇ 2016/08/03 1,944
582696 cnbc부동산 방송 믿을만 한가요? 호재 2016/08/03 461
582695 딸이 합격했다는데 cm업무가 뭘까요? 9 취업 2016/08/03 6,253
582694 목이 안돌아갑니다.안양,평촌지역 병원 추천부탁드려요. 5 괴로워요 2016/08/03 1,171
582693 턱에만 여드름이 나요. 7 .. 2016/08/03 2,184
582692 나이든 분들이 센스 없게 행동하는 이유 27 아이고두야 2016/08/03 8,711
582691 왜 기미가 끼는지? 9 옥의 티 2016/08/03 3,841
582690 꼼뜨와데꼬또니에 입으시는 분들 사이즈 조언 부탁드려요. 7 도우 2016/08/03 1,259
582689 이해불가인 남편 15 결혼 16년.. 2016/08/03 5,070
582688 [영상] 김무성의 중도 찍고 청와대? 外 4 세우실 2016/08/03 566
582687 컴퓨터를 도와주세요. 1 기계치 2016/08/03 393
582686 제발..탈모약좀 추천해주세요... 7 탈모약 2016/08/03 2,547
582685 소나타 vs sm6 vs 말리부 중 뭐가 나을까요? 15 소낙비 2016/08/03 3,918
582684 말을 조금만 오래하면 목이 아픈 사람. 좋아질 방법이 없을까요... . 2016/08/03 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