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 살다 지방 내려가서 사시는 분들 계세요?(서울-대구)

hanee 조회수 : 1,725
작성일 : 2016-07-14 20:51:55
평생을 서울에서만 살았고
지방엔 여행만 가봤어요..
촌스럽지요 ㅜ

조만간 서울 떠나 대구에 살게 될 거 같은데요
왜이렇게 두려운지
타 지역에서 왔다고 텃세 없으려나(직장을 옮겨요)

저는 엄청 개인주의적인데
막 함께주의 같이주의면 적응안돼 어쩌나...

혹시 서울에서 살다가 지방에 정착해보신분
경험담 좀 들려주세요 ㅜ

동대구역 근처로 살기 괜찮은 동네도 추천 바랄게용
IP : 211.245.xxx.15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4 9:10 PM (39.121.xxx.103)

    제가 서울사다 내려왔어요.
    고향이 대구이긴하다 서울에 오래 살아서 저도 내려올때 두려웠어요.
    일단 대구도 대도시다보니 함께주의 그러건 아니에요.
    저도 여전히 지극히 개인주의 추구하며 살고있어요.
    저도 서울말쓰는데 아직까진 그걸로 누가 텃세부리고 그런건없었구요.
    서울살다 내려오면 좀 좁고 답답하고 그런느낌은 있어요.
    범어동이 살기 괜찮구요..이 지역 국회의원 더민주 김부겸님이라 더 좋아요.
    저도 범어동 살아요.
    전 애가 없어서인지 몰라도 아파트 살아도 누구랑 친분있게 지내고 그런거 전혀 없구요.
    엘리베이터에서 인사정도 하며 살아요.

  • 2. hanee
    '16.7.14 9:23 PM (211.245.xxx.155)

    아 답변 감사합니다 ^^
    점셋님 답변 보니 조금 안심이 되네요 ㅋ
    범어동도 동대구 근처인가요? 찾아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3. tods
    '16.7.14 9:38 PM (59.24.xxx.162)

    서울에서 30년 살고 결혼해서 남편 직장따라서 대구아래쪽 시골에 정착한지 17년 넘어가는 아줌마입니다.
    그냥저냥 장단점있고 사람사는 곳이라서 잘 사실수 있어요. ^^
    너무 걱정마세요 ~
    어디나 텃세는 있기마련이고, 적응하면 우리동네 되는거죠.
    마음에 드는 집 찾아서 이사 잘하시길 바래요~

  • 4. 대구
    '16.7.14 11:16 PM (168.126.xxx.244)

    대구도 대구 나름이겠지만 서울살다가 가시니 수성구가 좋을거에요.
    수성구 범어동이나 수성동으로 자리 잡으시면 편하게 사실겁니다.
    제 친구들도 서울에서 평생 살았던, 법조인이랑 결혼한 친구들이 많이 대구로 내려갔는데
    그 동네로 다들 자리잡아서 그냥 편안하게 살더라고요.

  • 5. ....
    '16.7.15 12:07 AM (1.102.xxx.178)

    직장에서는 낯선 느낌을 가질 수도......
    그려러니 하면서 삽니다.
    제3자의 입장에서 관찰하는 재미도 쏠쏠하니 좋아요.
    아, 직장에 따라 많이 다를 겁니다.
    어딜 가나 구성원이 중요하니까요.
    좋은 분들 만나시길 빌어드릴께요.

  • 6.
    '16.7.15 8:48 AM (58.125.xxx.116)

    서울보다 지방이 문화 인프라가 취약해서 답답하실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정치 이야기는 대구가 아무래도 서울보다 경직되어 있다 보니 안 꺼내는 게 좋고요.
    여름에 더위가 심한 거 빼면 살기에 나쁘진 않습니다.
    백화점쇼핑이나 병원, 마트 등이 다른 대도시보다 가까운 곳에 편리하게 오밀조밀 모여 있고
    대구 시내는 크게 볼거리가 없어도 조금만 교외로 나가면 맑은 공기 쐴 수 있고요.
    대구 사람들은 청도, 가창 등으로 가까운 곳에 훌쩍 드라이브 가고 주말엔 경주니 경북 관광지니
    아니면 부산 이런 곳에 놀러다닙니다. 교외 놀러가기엔 서울보다 교통이 좋아요.

    팔공산도 트래킹하기 괜찮고요. 팔공산 동화사나 은해사가 유명해요.
    은해사와 그 주위 암자들은 제가 좋아하는 곳이고 은해사 운부암은 영화 촬영도 했었고
    비구니 스님들 있는 암자는 배용준이 묵고 책에도 소개했던 곳입니다. 특별한 절경이 있다기보다는
    조용하고 편안해지는 분위기가 감도는 곳이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7297 유치원 선생님이 잘어울릴것 같은 이미지는 뭔가요?? 10 ..... 2016/09/19 3,898
597296 맏며느리는 추석음식하고 신랑은 골프치러 21 추석에 골프.. 2016/09/19 4,663
597295 같은일 하는 회사 직원이 너무 싫어 회사 가기가 싫어요 12 ㅅㅅ 2016/09/19 5,293
597294 암웨이 1 .. 2016/09/19 1,886
597293 욕실 하수구 냄새 원인을 몰겠네요ㅠ 6 궁금 2016/09/19 2,896
597292 텍사스 지* 구매대행 블러거 믿을만 한지요? ㅂㅂㅂ 2016/09/19 388
597291 화장실 옆칸에서 훔쳐보기 무죄래요. 9 헐헐 2016/09/19 1,832
597290 진짜 남편의 이기심에 치를 떱니다 43 ... 2016/09/19 18,190
597289 문제적 남자의 이수근,,,아우~ 짜증나 29 2016/09/19 8,066
597288 넘 예뻐요 공효진 3 푸푸 2016/09/19 2,201
597287 비지니스 클래스 처음 타는데 73 비지니스 2016/09/19 21,105
597286 장작 인터넷과 캠핑장중 어디서 구입하세요? 3 캠핑다니시는.. 2016/09/19 554
597285 서울대 영문과에 합격할려면 어느 수준이나 될까요? 14 .... 2016/09/18 4,527
597284 항암 치료 안하면 고통없이 죽는다는거 진짜인가요? 48 골드24k 2016/09/18 27,500
597283 대치동 낡은 아파트 사시는 분들.. 11 ... 2016/09/18 5,550
597282 어제 분양받은 강아지가 사료를 안 먹어요ㅠ 14 dfgjik.. 2016/09/18 2,370
597281 남편은 장모님한테 감사전화도 안하면서 꼭 시댁에는 전화하길바라네.. 17 점몇개 2016/09/18 3,882
597280 구르미와 보보경심 22 라일락84 2016/09/18 3,766
597279 구르미 그린 달빛 특별판을 1회 중간부터 2회까지 막 봤는데 4 구루미 2016/09/18 1,311
597278 누워서 잠잘때 숨을 의식적으로 쉬는게 비성상이죠? 1 딸기체리망고.. 2016/09/18 705
597277 맘이 복잡합니다. 89 아... 2016/09/18 24,689
597276 나는자연인이다 이승윤 넉살좋고순하게 잘하네요 4 자연인 2016/09/18 2,130
597275 어려서 엄마에게 몇번 크게 폭력을 당한 건 용인될 사안인지 아.. 14 ㅇㅇ 2016/09/18 3,160
597274 이 향수가 향이 좋다고하는데요 8 향수 2016/09/18 4,584
597273 윽 모기 왜이리 많아요 1 싫다 2016/09/18 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