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럴수도 있을까요?

??? 조회수 : 556
작성일 : 2016-07-14 20:11:17

저는 아니고 아는 언니가 이번에 회사에 취업을 했어요

축하한다 잘 됐다 했는데

입사하고 두달쯤 후에 언니를 만났

는데 언니가 힘들다고 하소연 하더라고요

일이 힘들어? 물었더니 그건 아니고

일은 할만 하데요

말을 들어보니

언니가 회사 입사할때 다른한명하고 동시에 들어갔나봐요

그것도 언니랑 같은 부서 같은 업무로 배속 받았구요

나이도 언니랑 비슷해서 처음엔 잘 됐다 싶었는데

언니가 좀 무뚝뚝한 과에요

무뚝뚝해도 일은 잘 하고 그래요

언니 알게 된건 지난번 회사 다닐때 친해진거구요

여우같진 않아도 묵묵히 자기일 잘 하는 사람이었거든요

그래서 윗사람들한테 아부 떨고 이런건 잘 못하는 스타일이라는건 알고 있는데

언니랑 같이 같은일 하는 직원은 그 반대과인가 보더라고요

일은 평범하게 하는데 딱 윗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요

싹싹하게 잘 하고 윗사람들이 어떤거 좋아할지 딱 파악하고 그대로 하고요

아부도 잘 떨고 그런 사람인가 보더라고요

정말 윗사람들 가려운대를 긁어 주는 스타일?

거기다 말도 잘하고 성격도 괄괄한 타입이라 언니랑은 정 반대인가 보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자꾸 언니랑 그 직원하고 비교 당하고

거기다 언니랑 일 적으로 둘이 대화할일이 많은데 꼭 상사들이 있다 싶으면

일부러 언니한테 가르치듯이 말을 하고 목소리도 일부러 크게 낸대요 평소보다 더

언니가 자기는 자꾸 존재감도 없어지고

어느순간 그 사람만 인정받고 자기는 그림자 같은 느낌이라고요

언니가 회사 그만두고 어렵게 들어간거라 그만두기는 싫다고 하는데

마음이 너무 힘들다고 우네요

언니 그런모습 처음이라 당황스럽기도 하고..

저는 저런일을 겪어 보지 않아서 뭐라 말도 못하겠고요

언니도 그 직원이 사회생활 잘 하는거고 나는 못하는거 안다 그러면서 서럽게 우는데

언니한테도 언니도 여우같이 굴어.하고 뭐라 했지만 저도 속상했어요

IP : 220.78.xxx.21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4 8:44 PM (223.62.xxx.200)

    네. 그럴수도 있어요.

  • 2. ...
    '16.7.15 12:46 AM (108.194.xxx.13)

    인간관계도 업무능력 중 하나예요.
    그 동기를 인정해 주라 하세요. 그럼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고 직장과 동료들이 좋아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6168 외국에도 우리나라 떡과 비슷한 음식이 있나요? 8 에어 2016/07/15 3,709
576167 늦은밤.가방에.중학1아들성적표발견.처참ㅠ처참ㅠ 29 . 2016/07/15 7,081
576166 일본어 입력은 어떻게 하나요 3 ;;;;;;.. 2016/07/15 969
576165 초등1학년들 보통 집에서 문제집 풀리시나요? 3 1학년엄마 2016/07/15 1,295
576164 '뷰티풀 마인드' 보기 시작했는데 11 행복 2016/07/15 2,363
576163 싸우다 너무 화나서 집 나왔어요 7 .... 2016/07/15 3,452
576162 냉장고를 부탁해 재방에서 본 그릇질문요 2 그릇 2016/07/15 959
576161 ‘능지처참’ MBC 언론점검 2016/07/15 1,008
576160 케미스트리? 27 2016/07/15 4,661
576159 진국에서 꼴볼견 아줌마로 4 점오 2016/07/15 2,377
576158 단톡방에서 우리 아이 욕을 하네요. 34 .. 2016/07/15 17,198
576157 박 망구 “성주, 사드 최적지…안전 우려하는 게 이상” 1 moony2.. 2016/07/15 811
576156 전두환, 유월항쟁 때도 군대 움직이려고... 1 ... 2016/07/15 566
576155 학생부올린 독서활동, 엄마인 내가 다 썼어요 4 이런 2016/07/15 2,330
576154 음악대장 노래듣다가 눈물이 나네요 4 이제야 2016/07/15 1,317
576153 점빼도 상관없을까요? 5 여름에 2016/07/15 1,782
576152 아이가 학교 쉬는 시간에도 4 점둘 2016/07/15 1,210
576151 한두달 호텔이나 콘도?같은데 지낼수 있으신가요 5 종일 2016/07/15 1,877
576150 노트5 사진이 자꾸 구글지도에 추가 하라고 떠요 노트 초보자.. 2016/07/15 1,245
576149 이 어린 학생들이 무슨 죄입니까? 눈물 나네요. 15 ... 2016/07/15 3,760
576148 앞차를 박았는데 1 모지 2016/07/15 978
576147 악의로 저를 간호사한테 험담한 사람을 17 병원에서 2016/07/15 2,825
576146 열번 만나서 한번.. 스트레스 받는 친구.. 3 ........ 2016/07/15 1,741
576145 아주 좋다고 생각해서 남에게 추천하고 싶은 곡은? 3 ........ 2016/07/15 742
576144 힙합은 애들문화인줄만 알았는데.. 3 ㅇㅇ 2016/07/15 1,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