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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들 잘 때 원래 이런가요~? (강아지 키우시는분들께 질문요^^)

귀요미 조회수 : 2,688
작성일 : 2016-07-14 18:01:27
날이 많이 덥네요.
가만히 있어도 더운데 털 많은 강아지들은 얼마나 더울까요..

푸들녀석 한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요즘 무더위엔 지도 더운지
쇼파위나 마약쿠션위에 냉방석을 깔아주면 놀다가도 덥다싶으면 알아서 잘 앉네요^^

그런데 이렇게 더위를 타는 녀석이 잘 땐 왜그렇게 다리한짝을 살짜쿵이라도 제 몸에 대고 자는건지 참 희한하고 웃기다싶어요~ㅎ
딴집 강아지들도 대부분 이런가요~?
밤에 잘때는 물론이고 낮잠을 잘때도 가능하면 제곁에서..좀 떨어져서 자긴하지만 다리를 쭈욱 뻗어서 그 쬐꼬만 발바닥을 제몸 어디 한군데라도 살~짝 꼭 닿게하고 자네요...

쫌전에도 한번 시험해보느라 제가 몸을 약간 움직였더니만~
설잠 들랑말랑하는 순간에도 다리를 더 뻗어 이리저리 제몸이 어디쯤있는지 레이더 돌리느라 발을 막 컴파스마냥 움직이네요~ㅋㅋ

가뜩이나 날도 더운데
평소엔 껌딱지도 아닌 녀석이 자석 코스프레놀이를 하는통에 옆구리에 땀띠나겠어요~ㅎ
그래도...
소보루빵에서 나는듯한 고소하고 구수한.. 중독성짱인 발바닥냄새가 넘 좋아서 참고 있는중이네용~~^^;
IP : 110.13.xxx.3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4 6:06 PM (211.36.xxx.109)

    꺅~~~그 귀요미 좀 보여주세요.
    저 같은면 온 몸을 다 내어주겠어요~

  • 2. 우리도
    '16.7.14 6:09 PM (114.204.xxx.212)

    평소엔 옆구리,,,요즘은 제 다리에 붙어서 자요

  • 3. 레이더 레그
    '16.7.14 6:10 PM (1.215.xxx.166)

    너무 귀엽네요 ^^

  • 4. ㅎㅎ
    '16.7.14 6:12 PM (112.155.xxx.165)

    등 돌리고 자면 삐져요

  • 5. ....
    '16.7.14 6:25 PM (223.62.xxx.23)

    우리집은 등짝

  • 6. ㅎㅎㅎ
    '16.7.14 6:38 PM (49.170.xxx.113)

    지금도 옆에 몸 딱 붙이고 있네요
    뜨끈뜨끈ㅠㅠ
    그래도 잘땐 독립적?이라 다행입니다ㅋㅋ

  • 7. 이네스
    '16.7.14 8:02 PM (14.39.xxx.76)

    원글님이 자기 엄마라는 거죠 절대로 떨어지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가 발꼬락에 온 힘을 집중케 하는...
    여섯 살에 내가 그랬어요 엄마한테... 우리엄마가 나 잘 때 몰래 못가게 하려고 옷핀으로 묶어났었는데 눈뜨면 없어서 지금도 서러움이 생생합니다. 우리집 개린이도 언니랑 절대 떨어지면 안돼 꼭 붙어있어 이 말 하면 정말 그러겠다는 강렬한 눈빛을 발사해요 보고싶네요 엄마.... 엄마 쭈쭈는 엄마 늘 기다려 ㅠㅜ

  • 8. 지금
    '16.7.14 8:04 PM (14.47.xxx.196)

    쇼파에 앉아있는데양쪽에 한마리씩 제 허벅지에 붙어 있어요~~^^
    꼭 옆으로 와서 등붙이고 자더라구요~~

  • 9. ^^
    '16.7.14 8:22 PM (110.13.xxx.33)

    아~~이런 멍이들이 많나보네요~^^
    다들 글만 읽어도 모습이 상상되어 넘 귀여워요~ㅎ

    이네스님~~히잉...ㅠㅠ
    토닥토닥...

  • 10. ..
    '16.7.14 8:47 PM (223.33.xxx.189) - 삭제된댓글

    정말 이뻐죽겠죠?? 저희 냥이도 꼭 지 궁뎅짝 저한테 붙이고 자요~

  • 11. 저희 말티녀석은
    '16.7.14 9:09 PM (182.226.xxx.200)

    제옆에 궁딩이 대고 있다가 넘넘 이뻐서 제가 끌어안으면
    한숨 폭~~!! 쉬면서 발아래로 가서 잡니다
    야속하여라 ㅎㅎㅎㅎㅎㅎ

  • 12. 고양이도
    '16.7.14 9:38 PM (223.62.xxx.161)

    냥이 한녀석 함께 사는데,
    퇴근후 집에 오면 발가락 끝 한 점이라도 닿아있어야 하고,
    잘 땐 (제가 잘 때가 아니라 지가 잘 때) 무조건 팔베개해줘야 해요.
    강쥐보다 털 촘촘한 녀석이고, 냥인 더위 진짜 많이 타거든요.
    그렇게 꼭 붙어있어야 하는 녀석때문에 에어콘켜요ㅠ
    전 더위는 그닥, 참을만하고 에어콘 바람 싫어하거든요ㅠ
    얘랑 산지 13년, 이녀석이 날 여겨주는 것만큼 이녀석을 아끼고,
    이런 내 마음을 다른 누구도 몰라도,
    얜 정확하게 알고있다 느껴요.

    아, 하나 지가 안기고 싶을 땐
    꼭 이뤄져야하고,
    제가 안고 부비부비하려하면 앙탈부리는 건 불가사의ㅋ

  • 13. We
    '16.7.15 1:39 AM (110.70.xxx.202) - 삭제된댓글

    저희 강지두 궁디를 살짝쿵 붙이고 자요 ㅎㅎ

  • 14. ..
    '16.7.15 4:36 AM (24.84.xxx.93)

    우리집 강쥐들도 그래요. 여지를 안주면 얼굴앞에 또아리(?) 틀고 바짝 붙어자요. 한마리는 그나마 안그럴 때도 있는데 안마리는 죽어도 붙어서자는. 제가 움직이면 꼭 따라 움직이고 밀어놓으면 다시 붙고 ㅎㅎ 엄마 껌딱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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