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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함부로 하는 동네마트 캐셔아줌마...며칠이 지나도 나쁜여운이 남네요.

ㅇㅇ 조회수 : 2,969
작성일 : 2016-07-14 14:25:15

며칠전 제 나름 어이없는 일을 겪었어요.

이동네에 10년넘게 살았고, 동네마트 캐셔분들과는 다들 안면도 있고 많이 친숙해져있죠.

제가 전업을 하다가 2년전부터 학원일을 하게 되어서 밤늦게 퇴근하는 생활이 되었어요.

집에서 샤워후 시원한 캔맥한잔 하는게 낙이고해서 마트에서 맥주를 자주 사게 되대요~

금욜 세일하는 수입병맥주 4병을 남편과 두병씩 나눠마시려 구입했는데 

한 병따서 마셔보니 맛이 이상한게 보니까  non알콜였어요.

해서다음날 토욜 점심때 3병을 반품하러 갔죠, 늘상 그랬듯 친절하게 반품받아주셨어요.

그런데 옆에 대기중이던 문제의 그 캐셔가.. 물론 안면도 있고 오래 봐온 사람이긴한데요.

(그캐셔는 오전타임이라 저를 2년 가까이 못봐온 사이이기도 하지요. )

문제의 짧은 대화예요...


-얼굴 부은거봐~ 어제 또 한잔 했네~~~

이러는거예요.. 순간 벙쪄서,,

--마시긴요. 어제 마신것도 없는데요? 그리고 부은게 아니라 요즘 살이 많이 찐거예요.

-밤마다 마시고 자니까 그렇게 찌지~~~

--헉!!


이 아줌마가 내가 날마다 술을 마셨건 밥을 먹었건.. 이렇게 던지듯이 아는체 하는것도 우습고,

그래도 고객인데, 캐셔가 말을 이리 함부로 하는것도어이 없었지만,,

내가 그자리에서  --아줌마 저랑 잘 알아요? 잘 알아도 그렇지 그런말은 실례이지요..

이렇게 내뱉자니.. 바쁘기도 하고, 다른사람들도 많아서 그냥 지나쳤는데..

며칠이 지난 지금까지 제 뇌리에 기분나쁘게 남는거예요. 그 나쁜 기분이 없어지지 않고 남아 있는게..

나름 대형마트 h더하기 마트이고요..

이아줌마 근무하는 낮에는 제가 근무하는 시간이라 마주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내가 맥주 좋아해서 자주 사는걸 아는건지..그냥 넘겨 짚는건지...

마트직원들이 고객 뒷담을 하는건지.. 벼라별 불쾌한 생각이 다 나네요.

게다가 술을 마셔서 살이 쪘는지 갑상선이나 신장질환인지 뭘 알고 이렇게 말을 쉽게 던지는지..

내나이 40후반에 이렇게 뒷끝작렬 기분나쁘게 곱씹게 될줄 몰랐어요.

왠만하면 쿨하게 넘어가자 살았건만.. ..

그캐셔가 평소에도 말을 툭툭 쉽게 던지는구나 친절한 사원은 아니구나 느끼긴 했지만,

이렇게 대놓고 빅엿을 받으니,, 기분이 영 회복이 안되네요.


물론 순발력있게 그자리에서 정색하고 했었으면 지금껏 마음속이 찝찝하지 않을텐데,

바로 받아쳐서 정색할 순발력도 없었지만, ,,

그아줌마도 내 또래인것같은데 나이먹고 저렇게 세치 혀를 함부로 놀리나...싶기도 하고,

세상에는 이런사람도 있구나.. 싶네요...허허~~





IP : 121.182.xxx.4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7.14 2:32 PM (211.237.xxx.105)

    내가 당했다 생각해보니 정말 기분 나쁜 일이네요. 아니 뭐 좋은말도 아니고 살쪘네 술마셨네 하는걸
    그리 대놓고 아는척을 할까요. 자기랑 친구사이도 아닌데.. 친구사이라도 기분나쁠말이고요.
    그렇다고 또 딱히 그걸 고객센터에 가서 뭐라 하긴 좀 이상하기도 한게 맹점이네요.
    저 아줌마가 나보고 매일 술마신다고 살쪘다고 기분나쁘게 했어요.라고 하기도 이상하고 ㅠㅠ

  • 2. 그런건
    '16.7.14 2:47 PM (59.28.xxx.185)

    바로 받아치셔야 하는데 이게 막상 당하면 또 어이가 없고 황당해서 순간 말이 안나오기는 하죠 ㅜ
    그런 기분 나쁜 경험 저도 있어서 대놓고 말못하고 집에가서도 화가 나서 자다가 이불킥 하고 그런적
    있었어요.

  • 3. 못됬다
    '16.7.14 2:50 PM (121.164.xxx.155)

    정말 서비스업무 기본이 안된사람이네요
    영수증에보면 계산담당자 이름가지고 고객센터에 항의하세요~ 그러면 담당자가 전화오고 절대 본인이 직접사과하게 하지 않아요 감정적이기때문에~
    전화여러번오고가고 했던말 또하고 좀 귀찮긴할거에요

  • 4. ...
    '16.7.14 3:10 PM (103.10.xxx.130)

    응대 매뉴얼에 있을텐데 굉장히 문제되는 상황인데요.
    h더하기 마트 본사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 같은데에
    영수증에 있던 캐셔 이름과 상황설명 하시면서
    고객에 대해 뒷담화를 하는 것은 아닌지, 고객의 건강상태나 외모에 대해
    직원이 지적을 하는 것이 괜찮은 것인지,
    잠을 자고 술을 마시는 것은 라이프스타일에 관련된 문제인데
    그런 사적인 부분을 직원이 말하는 것이
    가이드라인이나 매뉴얼에 위배되는 행동이 아닌지 문의하시고,
    혹시 그런 부분 교육이 되어있지 않다면 직원교육에 꼭 포함시키라고 올리시길 바래요.
    정말 문제되는 행동입니다. 본사에서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고
    동네 마트고 다 아는 사이니까 넘어가자고 하는 사이에
    매장을 이용하는 내가 더 불편해져 있을 거에요.

    꼭 본사 고객의 소리에 항의하세요/

  • 5. ㅇㅇ
    '16.7.14 7:28 PM (223.62.xxx.192)

    저도 비슷한 캐셔만난적있어요
    전바로 고객센터연락했어요.
    저런직원두면 너네이미지만 깎아먹는다고

  • 6. 원글이
    '16.7.14 10:24 PM (117.111.xxx.125)

    내일처럼 같이 공감해주시네요.고맙습니다.
    큰위로됩니다.
    같은헬쓰장다니는 다른캐셔분께 이얘길했는데
    오늘오후전화와서 사과하네요.
    그런의도아녔는데 친해서그랬다..미안하다.등등...
    전그쪽이랑안친데요? 암튼 알았다.나지금수업준비해야한다.바쁘다..끊었어요.
    평소점장도 인사도잘안하고...암튼쫌그럼..
    그 마트가는거 당분간은 발걸음 안떨어질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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