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드

개돼지 조회수 : 631
작성일 : 2016-07-14 10:23:44
일본-괌 기지 주민들, 전자파와 소음에 따른 피해 속출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33889

국방부는 사드의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고 주장하나, 
일본의 사드 레이더 기지와 괌의 사드 기지를 취재한 결과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2014년 일본 교가미사키 미군통신소에 설치된 사드 레이더 기지의 커다란 녹색 건물에서 굉음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레이더 하나를 가동하는데 필요한 발전기는 6대로, 발전기마다 2개씩 모두 12개의 엔진이 24시간 돌아간다.

여기서 흘러나오는 소음은 1km 이상 떨어진 마을까지 전달된다.

지역주민 이케다는 "이 발전기가 생긴 이후로 저쪽 마을에서도 고음이 들리기 시작했다"고 증언했다.

레이더 반대편으로 500m 이상 떨어진 산 중턱에서도 발전기 엔진 소음이 크게 들리는 등, 
국방부가 설명한 레이더기지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상황이었다.

더욱이 성주의 경우 입지 자체가 일본 레이더 기지가 들어선 교가미사키보다 훨씬 좋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교토 북쪽 160㎞ 거리에 있는 이 기지의 사드 레이더는 북서쪽 바다를 비추고 있어, 
북한과 중국을 향하는 레이더 반경 어디에도 민가는 없다. 
하지만 레이더가 가동된 직후부터 기지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거센 상황이다.

마을 곳곳에 어린이들의 안전을 보장하라는 팻말이 걸려있고, 
레이더 기지 철거를 요구하는 시위도 계속 열리고 있다. 
레이더 반경을 벗어난 곳에 거주하고 있지만, 전자파와 소음으로 인한 구토와 어지럼증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는 것.

교가미사키 주민들은 시위를 갖고 "미국 X밴드 레이더 기지 반대! 주민의 안전을 지켜라!"고 외쳤다.

주민들은 미일 양국이 레이더 배치 이후 정확한 전자파 안전평가를 해주기로 약속했지만 
아직도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지역주민인 이케다는 "정부가 전자파 영향의 유무에 대해서 조사했고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냈다. 
그런데 전문가들이 검토한 건 레이더 회사가 만든 자료였다"고 울분을 토했다.

사드 포대와 레이더가 힘께 설치돼 있는 괌의 경우도 대동소이했다.

괌은 북쪽 해안 밀림에 자리잡고 있고, 일본처럼 레이더는 바다를 향하고 있다.

사드 포대 북서쪽 1.7㎞ 정도에 보이는 시설은 민가가 아닌 군사시설로, 중국과 북한을 비추는 방향에 민가는 없다. 
2013년 4월 임시로 설치된 이 포대는 아직 영구 배치 결론이 나지 않았다. 
미 국방부가 환경 평가 사이트를 개설해 1년 넘게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월, 미군 기관지인 <성조지>는 괌 사드 포대 현지 르포 기사에
 "발전기의 굉음이 작은 마을 전체를 덮어버릴 정도"라고 소개했다.

사드 운영 요원은 <성조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지역에서 살 수 있는 건 두 마리 돼지 뿐"이라며 
"사드 포대 근처에 사람이 살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런데 경북 성주는 내륙으로, 바다를 비추고 있는 일본, 괌과 달리 민가를 비출 수밖에 없다. 
실제로 북한을 향할 포대 북서쪽 2.5㎞ 반경 이내에 초등학교와 아파트, 경찰서 등 성주 중심가가 자리잡고 있다.
미 육군 교범에서 항공기나 전자장비 배치가 제한되는 5.5㎞는 물론, 비인가자 출입이 통제되는 3.6㎞보다도 가깝다.

이처럼 전자파와 소음, 수질오염 등 수많은 우려가 제기되지만 한민구 국방장관은 "레이더로부터 100m만 전자파에 조심해야 할 구간이고, 그 이후는 안전구간이라고 볼 수 있다"고 강변했다. 군은 소음 문제와 냉각수로 인한 수질 오염 우려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고 있다.
IP : 121.150.xxx.8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3580 아이취업문제로 힘드네요. 6 ... 2016/08/05 2,607
583579 저는 메갈을 거부하며, 그들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64 안티메갈 2016/08/05 3,103
583578 유방초음파 대학병원에서 받고 싶은데 2 2016/08/05 1,321
583577 6살은 씽씽이나 킥보드 어떤거 타요? 7 남아 2016/08/05 1,013
583576 파파이스 보세요~~ 3 좋은날오길 2016/08/05 981
583575 댓글 감사합니다 17 .... 2016/08/05 6,093
583574 강수지씨 좋아하는 82분들은 안계신가요 17 비해피 2016/08/05 3,845
583573 미국 제국주의.. 긴 전쟁의 역사 1 전쟁의신 2016/08/05 487
583572 사장님들 계시면 알려주세요 5 알바 2016/08/05 605
583571 크록스 정품도 메이드인차이나라고 돼있나요 3 바닐라향기 2016/08/05 4,732
583570 얼굴에 턱,인중부위만 벌겋다가 밤색으로 색깔이 달라져있거든요.. 1 피부 2016/08/05 724
583569 저 신기? 있나봐요 3 웃자고요 2016/08/05 3,492
583568 내 나이 말하면 깜짝 놀라는 반응 2 청청 2016/08/05 2,431
583567 알뜰한 것과 지지리궁상 차이점을 명쾌하게 얘기해주실 분.. 24 아하 2016/08/05 10,956
583566 식당반찬은 뭐가 다르길래 ᆢ 레시피 알고싶어요 9 2016/08/05 3,569
583565 TV보여주는 단설유치원 25 당췌 2016/08/05 4,184
583564 지금 궁금한 이야기 Y 바나나보트 사망사건 49 .... 2016/08/05 6,785
583563 아주아주 작은 귀걸이. 13 또로로로롱 2016/08/05 3,705
583562 사드 반대 성주군민 폄훼..야당 공격한 새누리 이완영 3 경북칠곡성주.. 2016/08/05 737
583561 다시 육아하던때로 돌아갈수 있다면 돌아가시겠어요? 23 육아 2016/08/05 4,564
583560 만약에 여름 기온이 40도까지 오른다면.. 13 ㅜㅜ 2016/08/05 6,714
583559 햄버거먹다 갑자기 죽은 네살 여아..아동학대네요 4 어휴 2016/08/05 2,599
583558 인간관계에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는데 3 거리 2016/08/05 2,905
583557 팀파니 아시죠? 3 괜찮은 2016/08/05 874
583556 지금 성주에 김제동..진짜 말잘하네요.. 1 ㅇㅇㅇ 2016/08/05 3,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