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딸아이 남자친구와의 대화가...고민입니다

ㅠㅠ 조회수 : 3,647
작성일 : 2016-07-14 07:29:57
가끔 컴퓨터로 톡하는거 본인이 열어놓고 하길래 얼핏봐도 항상 아이들같은 주제라 귀엽게 지켜보고 있었는데...얼마전부터 남자아이 대화가 조금은 성적인 주제로 대화를 하려 하네요.. 모른척 하기도 그렇다고 뭐라 하기도 참 그렇네요 뭐라 다그치면 숨길거구요..해안이 필요합니다ㅠㅠ
IP : 223.62.xxx.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7.14 7:44 AM (211.237.xxx.105)

    그냥 그거 본 얘긴 하지 마시고 일반적으로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 따님하고 이런 저런 성에 관한 얘길 하세요.
    전 딸아이 중학교때부터 성적인 얘기 절대 피하지 않고 노골적으로 많이 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성교육도 되고요. 여성과 남성이 성에 있어서 어떻게 다른지 임신 출산이 원치 않는 여성에겐
    얼마나 지옥같은 일인지 그런 얘길 했었어요.
    아이는 지금은 대학생이고요.

  • 2. ㅇㅇ
    '16.7.14 8:04 AM (125.129.xxx.214)

    고1이면 알 거 다 알 나이이긴 한데 또 한편으로는 현실적인 문제는 모르는 나이죠. 딸 가진 부모로서 걱정되는 마음 너무 이해 됩니다.
    충격적인 이야기를 최근에 봤는데, 90년대 혹은 그 이전 이야기인 줄만 알았는데 요즘 젊은 아이들도 첫 경험을 거의 강간 당하다시피 억지로 하게 된대요. 사회적으로는 혼전 순결 같은 건 꼰대들이나 이야기하는 거다, 여자도 성에 대해 당당하게 즐길 수 있어야 된다 이런 말들 너무 자연스럽게 나오는데 막상 애들 마음이 처음에는 그렇게 안 되는 거죠. 연애하면 호기심도 생길 거고, 남자애 쪽에서 조르는 일도 많을 거고, 그럼 두려운 마음 반 한편으로는 남들도 다 한다는데 하는 마음 반 이래서 억지로 하게 되는 경우가 아직도 그렇게 많대요. 이건 참 아들 가진 부모들도 그래서 애 교육을 잘 시켜야 하는 건데...
    암튼 일단은 슬쩍, 그렇지만 솔직하게 이야기 꺼내보세요. 보려고 본 건 아니고 우연히 그 글자가 눈에 들어왔다. 네 프라이버시를 지켜주고 싶지만 엄마로서 걱정되는 마음도 크다. 그 정도만 잘 말 해도 아이가 한번 더 생각하게 되고, 혹시 문제 생겨도 전혀 그런 이야기 안 했던 상황보다는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 거에요.

  • 3. ㄷㄴㅂ
    '16.7.14 8:36 AM (175.223.xxx.233)

    요즘 애들도 거의 강간하다시피라니
    나 때도 그건 주간지 기사였는데..
    상대가 하재서 끌려간다면
    그것도 교육 잘 받은 여자애는 아니네요.
    거절하는 법도 잘 가르쳐야죠
    여자 초딩이 같은 반 장애남아
    화장실 데려가 성추행하는 세상에
    피해자 포지션에서 좀 벗어나자고요.
    여자가 싫다는 건 좋다는 거라는
    뭣 같은 헛소리 더 못 지껄이게요.

  • 4. ...
    '16.7.14 9:13 AM (114.204.xxx.212)

    중등때부터 조금씩 그런얘길 나눴어요
    남친 사귀는건 좋지만, 남잔 스킨쉽하면 더 하고 싶어한다
    대학 졸업하고 완전히 성인이 되서 책임질 나이가 되기전엔 안하는게 좋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6762 옷을 너무 못사요. 9 패알못 2016/07/15 2,853
576761 코스트코 핫도그 소세지 알려주세요. 7 ... 2016/07/15 4,401
576760 집에서 제본하기 쉬운가요 3 살림 2016/07/15 1,485
576759 다이어트 중이라 8일만에 밀가루 설탕음식 먹는데요 ㅋㅋ 13 밍숭맹숭 2016/07/15 3,734
576758 중1아들 기말성직 ㅠㅠ 14 성적 2016/07/15 3,325
576757 방향제 유해물질 퇴출 결정했다는데 ㅠㅠ 호호맘 2016/07/15 948
576756 말 수 없고 분위기 미인인 여자들도 뒷담화의 대상인가요? 12 ... 2016/07/15 7,157
576755 2016년 7월 1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7/15 524
576754 '전기료 폭탄'우려에도 누진제 덕 보려는 정부 6 화가난다 2016/07/15 1,434
576753 모링가 8 .. 2016/07/15 2,941
576752 중3 영수 고민 2 ... 2016/07/15 834
576751 분홍진달래님, 마사지의 관건은?-흑설탕팩! 16 크하하 2016/07/15 5,193
576750 대한 항공 괌 사건.... 8 ... 2016/07/15 5,577
576749 음주운전 처벌 좀 강화시켰으면... 3 진짜 2016/07/15 589
576748 한국방문 - 무더위에 한국서 11세 아들과 뭘 해야할지?? ㅠ... 12 한여름 2016/07/15 1,346
576747 외국에도 우리나라 떡과 비슷한 음식이 있나요? 8 에어 2016/07/15 3,656
576746 늦은밤.가방에.중학1아들성적표발견.처참ㅠ처참ㅠ 29 . 2016/07/15 7,076
576745 일본어 입력은 어떻게 하나요 3 ;;;;;;.. 2016/07/15 965
576744 초등1학년들 보통 집에서 문제집 풀리시나요? 3 1학년엄마 2016/07/15 1,292
576743 '뷰티풀 마인드' 보기 시작했는데 11 행복 2016/07/15 2,361
576742 싸우다 너무 화나서 집 나왔어요 7 .... 2016/07/15 3,447
576741 냉장고를 부탁해 재방에서 본 그릇질문요 2 그릇 2016/07/15 954
576740 ‘능지처참’ MBC 언론점검 2016/07/15 1,004
576739 케미스트리? 27 2016/07/15 4,650
576738 진국에서 꼴볼견 아줌마로 4 점오 2016/07/15 2,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