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5세 아이.

고민 조회수 : 1,348
작성일 : 2016-07-14 04:44:22
깡시골에 남편과 둘이 살아요. 

아이는 일찍 한글 떼고 초등용 한국사도 줄줄 읽고 한글 쓰고 두 자리 세 자리 수 덧셈 뺄셈 
올림 내림도 해요. 곱셈 원리 알고요. 바늘 시계도 볼 줄 알고 간단한 영어도 읽어요. 

땀 범벅 되도록 뛰어 놀다가 집에 와서는 워낙 할게 없으니  
애가 제 전공 책 뒤지다 (수학 전공) 숫자에 대해 묻길래 알려주고 뭐 그랬어요. 


이런게 나중가면 다 똑같아진다고 하지만 그래도 제 눈엔 특별해 보이고 잘 가꿔주고 싶은데 
해 줄 수 있는게 없네요. 
인터넷 보면 가베, 방문 학습, 등등 뭐 많이 해주던데 시골이라 선생님도 못 오시고 
경제적으로도 그렇고요. 

내가 알려주면 되지 괜찮아, 싶다가도 뒷받침 잘 해주면 더 좋은 환경에서 잘 자랄 것 같은데 
낳기만 하고 뭐 해주는게 없는 것 같아 유난히 오늘 속상합니다. 

그냥 속풀이에요... 






IP : 67.194.xxx.5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세돌
    '16.7.14 5:07 AM (87.146.xxx.96)

    그 사람도 산골에서 그렇게 자랐다는데
    아이가 기본 공부 머리가 있으면 자연에서 더 많이 배울거에요.
    될 놈은 된다고, 책 많이 읽히세요.

  • 2. .........
    '16.7.14 5:16 AM (175.182.xxx.73) - 삭제된댓글

    항상 변화하는 자연을 보면서 배우는 게 더 많을 겁니다.
    아이가 물어보는 거 함께 답 찾아가시면 됩니다.
    왜 그럴까 같이 생각해보자.하면서...
    아이에게는 최적의 환경이예요.

    마음껏 뛰놀게 하시고 정 걱정스러우면
    초등학교까지는 엄마가 얼마든지 봐 줄 수 있는거니
    엄마가 욕심내는 것만 자제하시고 조금씩 가르쳐 주세요.
    인터넷만 된면 사방에 널린게 아이를 어떻게 가르칠까?하는 자료들이니까요.

    초등입학전까지는 자연속에서 뛰노는 게 최고의 잠재력 저축입니다.

  • 3.
    '16.7.14 8:35 AM (220.118.xxx.68)

    키우고 계신데요 제아이도 5살이라 들어와봤는데 아직 한글도 모르고 덧셈뺄셈 몰라요 ㅎㅎ 그려러니합니다 자연에서 땀나게 매일 뛰노는게 정말 최고인듯해요

  • 4. 유형
    '16.7.14 8:50 AM (119.64.xxx.27)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와 비슷한 아이네요
    저희 아이도 다섯살 한글 두돌 전에 떼고 영어 파닉스 스스로 떼서 혼자 읽고 한자 5급정도까지 알더라구요 아날로그 시계도 30개월 이전에 봤구요
    다섯살되니 수학에 꽂혀서 사칙연산 가능해요
    세자리수 암산하고 음수 연산 소수 연산도 가능하구요
    저는 시골은 아니지만 지금 장원 한자 하나 하고 있어요
    한자는 제가 잘 몰라서요 기본적으로 거의 아는 한자라 2년 반과정 스치듯 4개월 동안 보고 있는데 애가 좋아하네요
    15분 정도 수업인데 집중해서 너무 즐겁게 해요
    영재테스트도 했고 수업도 들을까 했는데 원하는 수업 이미 풀이고 저도 앞으로 어떻게 해줄까 고민이에요
    저희 아인 어린이집에 8시 전에 가서 6시 7시에 온답니다 ㅜ ㅜ
    회사 어린이집이라 남편 출퇴근과 같이 해요.. 맞벌이고 또 지금은 둘째 출산해서 케어할 시간도 부족하고...넘 미안하죠

    그냥 하원하고 마냥 놀게 하는데 아이는 노는게 공부인 아이라 책 붙들고 있구요
    둘째 좀 크면 제가 뭘 해줘야할까 고민중입니다

  • 5. 유형
    '16.7.14 8:50 AM (119.64.xxx.27)

    저희 아이와 비슷한 아이네요
    저희 아이도 다섯살이에요
    한글 두돌 전에 떼고 영어 파닉스 스스로 떼서 혼자 읽고 한자 5급정도까지 알더라구요 아날로그 시계도 30개월 이전에 봤구요
    다섯살되니 수학에 꽂혀서 사칙연산 가능해요
    세자리수 암산하고 음수 연산 소수 연산도 가능하구요
    저는 시골은 아니지만 지금 장원 한자 하나 하고 있어요
    한자는 제가 잘 몰라서요 기본적으로 거의 아는 한자라 2년 반과정 스치듯 4개월 동안 보고 있는데 애가 좋아하네요
    15분 정도 수업인데 집중해서 너무 즐겁게 해요
    영재테스트도 했고 수업도 들을까 했는데 원하는 수업 이미 풀이고 저도 앞으로 어떻게 해줄까 고민이에요
    저희 아인 어린이집에 8시 전에 가서 6시 7시에 온답니다 ㅜ ㅜ
    회사 어린이집이라 남편 출퇴근과 같이 해요.. 맞벌이고 또 지금은 둘째 출산해서 케어할 시간도 부족하고...넘 미안하죠

    그냥 하원하고 마냥 놀게 하는데 아이는 노는게 공부인 아이라 책 붙들고 있구요
    둘째 좀 크면 제가 뭘 해줘야할까 고민중입니다

  • 6. 고민
    '16.7.14 10:24 AM (67.194.xxx.58)

    댓글들 감사드려요. 같은 걸 알려줘도 선생님이 해주면 뭐가 더 낫지 않을까..
    뭐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있는데 안 해주는 것과 없어서 못 해주는 것은 차이가 크니까요.
    애는 별 생각 없는데 제가 밤만 되면 별 생각이 다 드네요.
    정보도 중요하다는데 그나마 인터넷이 되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영재 테스트는 제가 아이의 지적 욕구에 잘 맞춰 주고 있나 궁금해서
    한 번 받아보고 싶기도 한데 애 데리고 몇 시간씩 이동할 여유도 없고
    아이도 궁금한게 많을 뿐 한 없이 뛰놀기 좋아하는 아이라 특별할 결과가 나올 것 같진 않은데..
    유형님 자제분에겐 뭘 더 해주라고 충고해주시던가요?

  • 7. 유형
    '16.7.14 3:16 PM (119.64.xxx.27)

    결론적으로는 아무것도 안해도 잘 할 아이다라는거였어요
    그런데 결과만 볼 때는 그렇고 아이의 정서상... 무료함 스트레스 성취감 자존감 측면에서 일반원보다는 영유 권장 했어요 놀이식 말구요
    그리고 꾸준히 운동시키는 것이요 선수 수준까지요
    종목도 상세히 알려주더군요
    다른 상세 분석 및 컨설팅도 받았구요

    아이가 아직 어린것 같아 저도 아무것도 시작 안하고 있어요
    아이처럼 더 누렸으면 하는 바램인데 아이에겐 뭐가 더 좋을까 매일 고민하고 있답니다

    똑똑한 아이를 방치해 그 똑똑함을 키우지 못하고 사라져버릴까 하는 걱정하시는거 이해해요
    그런데 문득 그건 내 조바심이지 아이에겐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이때가 아닌가 싶기도 하답니다
    가까우면 같이 만나게라도 하면 참 좋아할 거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5278 밀레청소기 구매대행으로 사도 괜찮나요? 6 11 2016/08/11 1,824
585277 미국 국방부 '시링' 방어청장은 왜 한국에 왔나? 사드철회 2016/08/11 525
585276 힘이 나는 비타민이나 음식조합 뭐가 있을까요? 4 g 2016/08/11 1,496
585275 엄청 더운 하루네요....어우 7 ... 2016/08/11 2,951
585274 부산에서 적은 돈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은? 7 ... 2016/08/11 1,661
585273 동해바다를 볼수 있는 펜션 호텔 알려주세요. 4 가격은 저렴.. 2016/08/11 1,224
585272 세월호849일)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에게 돌아오시기를. . .!.. 5 bluebe.. 2016/08/11 422
585271 지문인식 도어락 쓰고계신분 장단점 좀 알려주세요 2 Ee 2016/08/11 2,887
585270 아이스 박스 아는 사람에게 빌려달라고 해도 실례가 안될까요 20 .. 2016/08/11 4,583
585269 왜 비가 안와요? 7 //////.. 2016/08/11 1,722
585268 쉽게 하는 삼각김밥 있을까요? 4 영양 2016/08/11 1,756
585267 방금 sbs 뉴스에서.. 박상영 선수 할 수 있다 말하는 거 나.. 7 .. 2016/08/11 3,179
585266 영양주사 1 여름밤 2016/08/11 740
585265 여긴 독일이예요...복분자 주 담글때요..... 6 복분자 2016/08/11 1,211
585264 인간은 결국 무언가 읽고 쓰는 삶을 살도록 되어있나봐요 7 인간은 2016/08/11 2,472
585263 삼성카드만 왜 이러나요? 1 삼성카드 2016/08/11 1,934
585262 급)인천공항도착후 바로 나갈 수 있나요? 6 패키지 2016/08/11 1,975
585261 스마트폰 갤5 액정수리 질문입니다. 1 .. 2016/08/11 697
585260 씻은쌀유효기간이 어떻게 되나요 3 질문 2016/08/11 1,481
585259 재미로...발가락.. 6 ?? 2016/08/11 1,424
585258 할머니 4 ㅇㅇ 2016/08/11 1,079
585257 아파트 리모델링 처음해봐요 조언부탁드려요 19 정착 2016/08/11 4,307
585256 누진제 대폭완화 웃기네요 4 국민폐사 2016/08/11 2,473
585255 난소난관제거술 받으신 분들 2 ㅇㅇ 2016/08/11 1,306
585254 운전하는데 바깥 온도가 40도까지 올라가네요 1 40도 2016/08/11 1,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