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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대화의 폐해, 느끼셨나요? 망할 놈의 공감대화

ㅇㅇ 조회수 : 1,444
작성일 : 2016-07-13 22:29:32
애들 키우며 다시 유년기 보내는것처럼 행복했고.
무엇보다 좋았던게 가트만박사의 공감대화를 알게된거였어요.
사람의 상처나 이면을 볼 수 있기도하고,
굳이 상대의 자아존중감을 훼손하지않는 효율적인대화를 하게되었구요.


근데 책으로만 배운 공감대화고 제가 아직은 미숙해서 그런지
자기중심성이 강하거나 이기적인 사람에게는
그게 무조건적인 허용을 한다는 제스츄어로 읽히기도하고 그사람 페이스가 되어 결과적으로 시간, 돈을 제가 손해보는 경우도 생기네요
전보다 선을 넘는사람들이 생겨요.
그리고 싫어하는 스타일의 사람에게 저는 단지 공감대화의 기법으로 말했을 뿐인데, 자기 좋아하는 줄 착각하고 상대가 반해서 절친되고 싶어하기도 하구요.
제 페이스를 잃지않고 단호하게 제으견도 관철하는 방법을 찿아야 할것 같구요.
제가 좋은게 아니라
단지 제가하는 공감대화만 목마른
진상 끊어내는 방법이 필요힐거 같아요.
조언 주실거 있나요?
IP : 211.36.xxx.1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3 10:36 PM (222.98.xxx.77) - 삭제된댓글

    그래 그랬구나.ㅋㅋㅋ
    그냥 나는 나다운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
    베르나르 베르 베르가
    제일 불쌍한 인생이 타인을 위한 삶은 사는 인생이라고...


    공감도 내가 축이 바로 서야지 역지사지도 되고 남한테 휘둘리지도 않는거 같아요.

    결국은 우유에 물을 반이나 넣은 희석된 내모습을
    상대방이 순도 높은 우유인줄 알고 믿고 마신거 아닐까요.

    비유가 이상한데

    타인은 나한테서 자기가 보고 싶은 모습만 보고 판단하니까요.

    공감대화 처음들어보는데 원글님하고 비슷한 시행착오 많이 겪었어요

  • 2. 나와
    '16.7.13 11:10 PM (1.176.xxx.252)

    자신을 동일시하며 치고 들어오면
    그사람과는 접촉점을 만들지 마세요.

    나중에 불편하다고 이야기하면 그들은 이해를 못하고 한몸을 이루려다 실패한 상처를 상대에게 원망 합니다.

    한국에서는 정문화가 깊게 뿌리내려서
    내것도 내것 네것도 내것이라는 이상한 의식구조로 자신의 행위를 합리화합니다.

    자신이 이익일때는 정이지만
    내가 불이익을 당하면 정이라는 단어는 자취를 감춥니다.

    공감대화도 상대방과나를 독립된 인격체로 인정하고 인식할때만 가능합니다.

    성숙한 사람만이 사람을 존중합니다.

  • 3. 어우
    '16.7.13 11:15 PM (211.36.xxx.127)

    너무 도움되어요.

    상대사정에 진심으로 공감하려다보니
    다급한 그사정이 내 사정같고 상대도 어려움을 상세히묘사하면서 본인 이득을 최다한 찾아가요.

  • 4. say7856
    '16.7.20 9:55 AM (121.190.xxx.58)

    도움 받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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