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빵을 잘 못 만들어서 팬케이크 믹서를 사서 만들거든요
거기 쓰여있는 것보다 저 나름으로 조금씩 재료를 더 넣거나 가감하여 만드는데
팬에서 구울 때도 최대한 부풀려서 카스테라에 가깝게 만들려 노력해요.
그러다보니 많이 부풀어서 맛있는 빵이 되긴 하는데
두 번째 구울 때는 빵이 좀 타네요.
그래도 먹는 사람마다 너무 맛있다고 좋아하는데
제가 별 거 아니라고 팬케이크 믹스로 구웠다 해도 좀 다르다고 맛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만들어도 나름 제 빵일까요?
빵은 아니고 케이크류.
밀가루 글루텐과 이스트 물이 베이스로 들어가는 게 제빵이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우유 달걀등은 옵션이죠.
제과제빵의 가장 중요한 건 계량입니다.
그리고 오븐이 필요해요.
하지만 시판용 핫케익 믹스에 달걀 거품 낸 거 좀 추가하고 우유로 반죽해서
팬에서 잘 구우면 두툼하고 맛있는 핫케익이 만들어지죠.
저도 머핀 구워요.
블루베리나 초코칩 같은 거 넣어주면 됩니다.
펜케익 믹스만들기 쉬워요.
정 내빵이라고하고싶으심...한번 믹스해보시면
깔끔할듯.
시판믹스는 첨가물이 들어서그런지
잘되긴하죠.
약불에 오래 예열하셔서
구우시면
믹스한봉지 다 구우실때까지 타지않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