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딴지일보나 엠엘비파크에 자주 갑니다.
자유게시판을 보면 남자들이 유난히 일본에 대해
광신도 비슷한 일방적인 호감을 갖고 있음을 자주 느낍니다.
일본 여행간 글들도 수시로 올라오고 요새는 포켓몬인가 하는 게임이 미국에서 유행하나 본데
미국이 어쩌네 속초가 어쩌네 하면서 실시간으로 속보처럼 글이 올라옵니다.
일본 제작사는 좋겠어요. 자기나라 회사도 아닌데 속보경쟁으로 네티즌들이
홍보해주고 있으니까요.
제가 게임이나 일본 문화에 대해 무관심해서일수도 있는데
글들을 보면 여자들 보다는 남자들이 유독 일본에 대해 호의를 가지고 있고
중국은 내려 깔고 일본은 찬양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중화주의도 싫지만 독도문제, 자위대 파병 빌미등 일본야욕에 대해 입으로만 욕하며
정신은 일본 문화에 빠져들어 맹목적인 애정을 보이는것 같아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