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딴지일보나 엠엘비파크에 자주 갑니다.
자유게시판을 보면 남자들이 유난히 일본에 대해
광신도 비슷한 일방적인 호감을 갖고 있음을 자주 느낍니다.
일본 여행간 글들도 수시로 올라오고 요새는 포켓몬인가 하는 게임이 미국에서 유행하나 본데
미국이 어쩌네 속초가 어쩌네 하면서 실시간으로 속보처럼 글이 올라옵니다.
일본 제작사는 좋겠어요. 자기나라 회사도 아닌데 속보경쟁으로 네티즌들이
홍보해주고 있으니까요.
제가 게임이나 일본 문화에 대해 무관심해서일수도 있는데
글들을 보면 여자들 보다는 남자들이 유독 일본에 대해 호의를 가지고 있고
중국은 내려 깔고 일본은 찬양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중화주의도 싫지만 독도문제, 자위대 파병 빌미등 일본야욕에 대해 입으로만 욕하며
정신은 일본 문화에 빠져들어 맹목적인 애정을 보이는것 같아 씁쓸합니다.
일본 av 보던 휴지끈이 어디 가나요..
그리고 인터넷 남초 커뮤니티들이 좀 오덕들이 많아서 일본문화 좋아하는 사람들 자주 보이는 것 같아요. 근데 동서양을 불문하고 일본문화에 심취한 사람들의 유별남은 눈에 띄긴 해요. 신기해요. 어떤 매력이 있길래. 저는 전혀 일본문화 정서가 아니라서..
그런 쪽으로의 이미지 메이킹이나 문화적 파급력.. 국가 차원에선 참 일 잘하는구나 싶으면서도 의아해요.
일본 av 보던 휴지끈이 어디 가나요..
그리고 인터넷 남초 커뮤니티들이 좀 오덕들이 많아서 일본문화 좋아하는 사람들 자주 보이는 것 같아요. 근데 동서양을 불문하고 일본문화에 심취한 사람들의 유별남은 눈에 띄긴 해요. 신기해요. 어떤 매력이 있길래. 저는 전혀 일본문화 정서가 아니라서.. 다큰 성인 남성들이 무슨 러브라이브? 이런거 보면서 니코니코니 하는거 진짜 기이해요..
그런 쪽으로의 이미지 메이킹이나 문화적 파급력은.. 국가 차원에선 참 일 잘하는구나 싶으면서도 의아해요.
매력이란 게 그런 거죠.
도덕적으로 봤을 때는 눈길 주고 싶지 않지만 나도 모르는 새에 어느새 눈길 주고 있는..
그게 일본 문화의 힘 같습니다.
일본이 역사적으로 다른 나라, 다른 인종, 다른 민족에게
크나큰 죄악을 저지른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매력적인 문화를 만들어 내는 나라라
일본의 잘못은 순간적으로 잊어주고 싶게 만드는..
일본은 진작에 19세기에 국제사회가 힘의 논리로 움직이는 곳이라는 걸 깨닳았죠.
일본은 알고 있습니다.
아무리 역사적으로 타국에 해를 끼쳐도
강하고 부유하며 매력적인 문화를 소유하고 있으면
세계 사람들이 스리슬쩍 눈 감아 준다는 것을.
한국은 모르죠. 아직도 모르죠.
국제사회가 도덕이나 윤리의 법칙으로 돌아가는 줄 착각하고 있어요.
쓸데없이 위선적인 인류애가 넘치는 사회죠.
일본이 19세기에 알게 된 핵심을 한국은 21세기에도 알지 못하고 있다니,,
정말 한숨만 나옵니다.
일본문화랑 별개로 쳐도 됩니다.
사실 게임세계에선 한국도 장난 아니게 위상이 높거든요.
게임은 국적 생각하지 않고 즐기셔도 무방할듯 한데요.
포켓몬을 일본과 연결해서 게임하는 미국,호주, 뉴질랜드 사람 몇이나 될까 싶은데요.
제가 보기에는 포켓몬 게임과 일본문화를 별개로 치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다 알잖아요. 포켓몬이 일본에서 일본인에 의해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이고 캐릭터라는 걸.
닌텐도가 100년이 넘는 기업인데 그런 문화기업이 현재에도 힘을 발휘한다는 것 자체가
일본문화가 참 견고하다는 의미같아요.
포켓몬할 때마다 일본 연결하지 않아도 포켓몬이 일본거라거 모르는 사람은 없죠.
미국이나 유럽에선 일본의 위상이 정말 높아요. 심지어 호주에서도요.
포켓몬고가 지금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순식간에 오를만큼...
물론 일본 게임이지만
미국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나 디아블로3 소식에도
남초들 열광했어요.
게임을 좋아하는 거지...저도 6살 때부터 오락실 드나든 여자고 지금도 즐겨 하는지라
일본문화에 빠졌다...기 보단 게임이라서 라고 말하고 싶네요.
트위터 애니프사 절반은 남자지만 절반은 여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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