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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실력에다 인성까지 갖춘 운동 코치는 없나봐요..

에휴.. 조회수 : 1,796
작성일 : 2016-07-13 17:03:54
초등 딸 둘에게 운동을 여러가지 시키고 있어요.
나름 괜찮은 코치들 수소문해서 실어 나르고 있는데...
실력이 괜찮으면 인성이 별루고...
인성이 괜찮으면 실력이...ㅠㅠ
국대 출신 수영 코치들은 애들 때리는걸 너무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주니어 골프 코치는 무난하다고 해서 들어갔는데 수업시간에 엎드려 자기까지....ㅠㅠ

이번엔 테니스 강습 시작했는데..
매일 코치 눈치보고 시작하는게 기본이네요.
방금도 늦었는데 걸어왔다고 연습하지말라고...벌세우네요.
입구까지 뛰어왔고 계단이라 위험하다고 뛰지 말랬고...
수요일은 다른 수업때문에 늦는다는걸 아는데도 저래요.
하도 살얼음 판이라 제가 오늘 늦는 날이라서 그랬어요.. 라고 말씀드렸는데 더 버럭....
보다못패 테니스장 밖 공원에 나와 앉았는데 소리 지르는게 여기까지 들려요. 아니 강습 안하는데 소리지를 일이 뭐가 있는지..
평소에 기분 좋아서 어쩔줄 모르다가 또 어쩔땐 저러네요...
50넘은 남자 코치지만... 아무래도 저랑 생리 주기가 같나봐요...
저도 지금 배란기라 기분이 이런데...들어가서 앞어버릴까봐요..
IP : 211.36.xxx.8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3 5:08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실력에다 인성까지 갖춘 운동 코치가 없진 않지만 참 드물죠.
    20여년 전 우리 큰 아이 조오련 수영교실에 보낼때
    거기 코치들은 실력도 인성도 좋았어요.

  • 2. 흐흠
    '16.7.13 5:16 PM (125.61.xxx.2) - 삭제된댓글

    좀 다른 이야기지만

    재활운동 분야도 마찬가지에요.

    ㄱㅁㅊㄹ 센터 라고 .. 여기... 지금 근무하는지 모르겠는데

    실장이란 인간이 80년생인데 너무너무 권위적이고....여직원 인정도 안해주더군요

    근데 이사람이 박사라는 이유로 거기 스카우트 된거에요.

    내가 보기엔 별로 서비스가 개선된거 같지 않고. 비용만 두세배 더 인상되었고요.

    체육분야는 박찬호급 되는게 아니면

    정치적인게 많이 작용하는거같아요

    다른 직원들과 융화도 중요하고.

    저는 여기 운동다니면서 너무 마음 상한일이 많아 지금도 상처네요

  • 3. 33
    '16.7.13 5:19 PM (125.61.xxx.2)

    꼰대와 일방적이고

    폭력적인게 그들 문화인가 싶기도하고...

    강한자에게 약하게

    약자에게 강하게

    성격착하면 걍 게약만료후 조용히 사라지고

    정치짓하는것들은 남아있고

  • 4. 테니스 공감
    '16.7.13 5:23 PM (175.115.xxx.31)

    저희 단지 테니스쌤이 동호회와의 갈등으로 다른 곳으로 가셨어요. 아이한테 잘 가르쳐 주셨는데. 아이 말이 새로 온 강사는 그전만 못하다네요.

  • 5. ...
    '16.7.13 5:25 PM (125.176.xxx.186) - 삭제된댓글

    취미로 배우는데 굳이 실력갖춤 코치가 필요하나요?어느정도 기본만있으면(전공자라면 어느정도 기본은 다들있겠죠) 성실하고 아이들이 흥미가질수 있도록 가르치는것이 최고죠.저도 어릴때부터 레슨받고,성인되어 유아,초등생들 많이 가르쳐보고 선생님들을 많이 봤지만....자기가 잘하는것과 잘가르치는것은 차이가있습니다.

  • 6. 네...
    '16.7.13 5:29 PM (211.36.xxx.87)

    큰아이는 취미로, 작은 아이는 뭐든 운동으로 성장시키고 싶어서 코치 선정에 좀 신경을 쓰는 편이예요. 최고까지는 아니어도 좀 꼼꼼히 보는 편인데..참 어렵네요. 평상시에 는 아이들에게 참 잘하시는데 꼭 뭐가 꼬이면 저러시는듯요..

  • 7. 네...
    '16.7.13 5:32 PM (211.36.xxx.87)

    그런데 테니스가 유독 저런지...제가 아는 테니스 코치들이 성격이 비슷한가봐요...ㅠㅠ
    제 기분만 생각할 수 없어 얼음물 드시라고 건네드렸더니기분이 좀 풀리셨는지 또 혼자 기분 좋다네요..ㅠㅠ

  • 8. ..
    '16.7.13 5:51 PM (27.124.xxx.17)

    애 인성까지 버리겠네요. 꼭 운동으로 진로를 정하셔야 하나요?

  • 9. 운동을
    '16.7.13 6:00 PM (121.158.xxx.57)

    왜 가르치시는지?
    선수시킬건가요?

  • 10. 글쎄요
    '16.7.13 6:22 PM (59.6.xxx.151)

    저는 두 아이 다 의사셈 권유로 초딩졸업까지 운동시켰는데 운 좋게 다 좋았어요
    인성이야 자세히 모르는 거지만 아이들이 잘 따르고
    한 아이는 몸치인데 재미있게 했구요
    그것과는 별도로 다른 수업 때문에 늦는건 어떤 분야든 레스너에게 실례같군요
    일정을 조정해야지, 늦는다는 건 기다리게 하는 거니까요
    벌을 세우는 건 반대에요
    초딩이라면 어머니가 시간을 조절하는 거지 아이가 하는게 아니라 부당한 일이라 봅니다

  • 11. 있어요.
    '16.7.13 11:53 PM (110.15.xxx.111)

    아이가 수영선수인데요.국가대표 상비군 하셨던 코치님이요~~
    아직 초딩이라 수영은 즐거워야 한다고..생각하시는 분입니다. 훈련량이 좀 많아도 매 안들고 아이들에게 동기부여 확실하게 하시고....
    운동을 그만두더라도 다른길을 갈수 있어야 한다고 책읽기 추천하고 영어는 필수라고 하십니다.
    아이들 성적관리도 하시고 인성도 중요하게 생각하시고..
    3분의 코치님을 만나봤지만 지금 코치님이 최고네요...

  • 12. 흠..
    '16.7.14 5:22 PM (211.36.xxx.178)

    작은 아이는 뭐든 운동을 좋아해요.
    몸을 쓰는 운동에 욕심도 있구요.
    원래 수요일은 레슨이 없는 날이라 다른 스케줄이 있는 상태에서 레슨 한시간 전에 레슨 받으러 오라고 얀락을 받아서 오느라 어젠 좀 늦었고 코치쌤에게 알려드렸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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