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흑설탕 마사지요, 결국 각질제거 아닌가요?

음.. 조회수 : 4,428
작성일 : 2016-07-13 09:40:45
직접 해보진 않았어요. 얼굴에 뭘 하는걸 워낙 신중히 (또는 게을리ㅋ) 하는 편이라서요.
대신 쓰신 체험담 특히 원래 전파하신분거 꼼꼼히 읽어봤는데......

결국은 각질 등 얼굴 표면을 살짜기 벗겨내는 효과 아닌가요??

다들 흑설탕이 각질제거 되는거라고 말씀들 하신거 같고요, 

그리고 전파하신분은(닉을 기억 못해서 죄송) 2년반인가? 쓰셨다고 했는데,
홍조에 모공, 잡티도 잡혔다고 하셨거든요.
그게 너무 신기해서요. 저도 모공 잡티가 고민이긴 한데
마사지로 그게 잡힌다니, 무슨 원리일까 생각해봤는데요....

홍조에 대해선 제가 전혀 몰라서 모르겠는데,
모공 잡티는 피부과 시술하면 금방 없어진다고 다들 그러거든요.
근데 그 이유가, 피부를 살짝 벗겨내니깐,
잡티는 물론 깔대기 모양인 모공의 표면도 깎여서 
모공도 잡티도 없는 것처럼 보이는 효과더라고요.
그래서 시간 지나면 도로 다 올라온다고들 하시는데....

흑설탕 마사지도, 피부과처럼 기계적인 자극은 아니고
먹을 수 있는 재료로 서서히 하는 거긴 하지만
결국은 얼굴 표면을 어느정도 탈락시키는게 아닌가 싶어요.
그게 아니라면 모공과 잡티가 같이 잡힌다는게 
잘 이해가 안가서 ㅎㅎㅎ

만약 그런 이유가 맞다면, 아무리 천연재료지만 피부표면 보호막을 너무 없애버려서
단기적으론 몰라도 장기적으론(그러니까 2년보다 훨씬 더 장기)
피부를 약하게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저는 그런 우려때문에 각질제거도 잊을만 하면 한번씩 하거든요. 한달에 한번이나 하나?
역시 나름 천연재료라는 걸로요. 

전에 여기서 어느분이 댓글로, 피부과 시술 자꾸 하거나 AHA BHA 이런거 계속 써서
각질제거 자꾸 하면 피부 약해진다고 하시기도 해서
천연 화장품이라도 AHA 있는건 피하기도 하고 그래요.

그런데 제 우려가 맞다고 해도, 흑설탕 마사지를 가끔만 하면 큰 상관없겠죠.
보습효과 같은 것도 있겠고요.
그런데 저는 모공 잡티에만 관심있거든요 ㅎㅎ
그럼 정말 몇년씩 꾸준히 하든지, 그냥 말든지 해야 하는지라 고민해봅니다. 
장기적으로 어떠할지를..... 어찌들 생각하시는지....?
IP : 175.199.xxx.8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3 10:45 AM (112.173.xxx.168)

    피부각질재생주기(이런 표현이 맞는지모르지만)란게 있잖아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통은 28일 주기라고..
    묵은각질은 제거를 잘 해줘야 한다는 개념으로 전 이해를 했어요
    병원에서 하는 강제적인 방법이 아닌 자연스러운 각질제거를 유도하는 방법 같아요
    제가 이해한게 맞는지^^

  • 2. 공감
    '16.7.13 10:51 AM (1.227.xxx.51)

    원글님 생각하시는게 맞을거예요.
    예전부터도 흑설탕 피부가 좋다고 했었거든요.
    십년도 더 전에 흑설탕 마사지 를
    그게 스크럽 효과 있는줄도 모르고
    일주일하고 6개월간 피부가 다 뒤집어져서
    엄청 고생 했어요.ㅠㅠ

    이번에 82에 나온 흑설탕팩은 믹서기에 갈아서
    입자가 고와서 제가 해보니 쫌 다르더라구요.
    그래도 예전생각나서
    매일하면 안될것 같고 일주일에 한두번은
    괜찮을것 같아요.
    써보니 정말 좋더라구요.

    피부 예민하시면 횟수 줄여서 사용해보세요.
    얼굴이 부드러워 지네요.
    꼭 믹서기에 갈아쓰시고.^^;;

  • 3. ㅁㅁ
    '16.7.13 11:09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ㅎㅎ어제 두번째 쓰면서 님과 같은생각 퍼득했음

    피부가 홀랑 벗겨지는 느낌이더라구요

  • 4. ..
    '16.7.13 11:11 AM (175.199.xxx.80) - 삭제된댓글

    네에~ 식품으로 하는 거고, 그분 말씀대로 알갱이 안 남도록 잘 끓여서 하면
    당장 큰 무리는 없을거 같긴 해요...
    그래도 원리(?)는 알고 하고 싶어서...

  • 5. ..
    '16.7.13 11:13 AM (175.199.xxx.80) - 삭제된댓글

    아아......
    모르겠네요 ^^;;;
    (댓글 하나하나에 일일이 헷갈려하고 있음ㅋㅋㅋ)

  • 6. ...
    '16.7.13 11:17 AM (175.199.xxx.80)

    제가 아주 틀린 생각 한건 아닌가봐요...

    천연재료긴 하지만 모공 잡티까지 잡으려면 최소한 원래 피부가 두껍고 튼튼해야 할거 같은데...
    얇은 피부인 저는 그냥 포기해야할듯 ㅠ

    전 모공만 잡으면 돼요!!! ㅋㅋ 피부 탄력쪽으로 더 신경써봐야 할거 같아요 에잉..

  • 7. 그 후기
    '16.7.13 11:25 AM (119.197.xxx.1)

    저는 좀 어처구니가 없더라구요...
    흑설탕팩은 그냥 각질제거용으로 하는건데
    무슨 잡티가 제거되고 홍조가 잡히고 모공이 줄어든다는건지 좀 황당하던데요.
    모공만해도 흑설탕팩하면 오히려 늘어나면 늘어났지 줄어들진 않아요

  • 8. 구름
    '16.7.13 11:57 AM (210.117.xxx.178)

    제 말이요.

    무슨 캬라멜 포함된 흑설탕이 모공이며 잡티를 잡아줍니까.
    그게 가능하다면 화장품 회사들이 가만 있을까요. 예전에 황기인가 뭐 끓여서 그 김 쐬면 잡티에 좋다는 글에 사람들 우르르 몰려 들었던 거 생각납니다. 늙어가면서 늘어지는 피부 팽팽하게 당기고 싶겠죠. 저도 같은 맘이지만 좀 어이 없네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

  • 9. 나비
    '16.7.13 12:04 P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오히려 홍조피부에는 더 나빠요.
    자극되서
    되도록 피부는 손대지 말아야..

  • 10. .....
    '16.7.13 12:13 PM (222.238.xxx.240)

    화장품으로도 나왔어요.....
    효과는 있다고 봅니다.
    평소 화장을 안 하고 다녀서 비누 대신 이걸로 세안 하는데
    당기지 않고 촉촉해요.
    잡티 없어지는 건 모르겠지만... 화학성분이 없어서 순한가봐요.
    아, 흑설탕은 캐러멜이 들어갔다고 해서 안 사다놓은 관계로
    황설탕밖에 없어서.... 황설탕으로 했습니다.
    것도 요굴트 아닌 맹물에요.
    검색해보니 포도주에 하는 것도 있고 맹물에 하는 것도 있고 다양 하더만요.
    오래전부터 많이들 해오던 건가봐요.

  • 11. 맞아요.
    '16.7.13 12:44 PM (118.219.xxx.152)

    저도 매일 하고 있는데요.

    피부가 확실히 밝아지고 윤기가 나요.


    저는 원래 일주일에 두번 각질제거를 하는데
    흑설탕 마사지 하고 난뒤
    각질제거 하면
    아무것도 안나와요.

    이젠 따로 각질제거는 안하려고요.

    흑설탕만 하고요.

    아! 전 부작용으로 뾰루찌가 두개 났어요.
    근데 뭐 이정도 부작용에 비해 효과가 넘 좋아서 계속하려고요.^^

  • 12. 카라멜
    '16.7.13 1:28 PM (211.223.xxx.203)

    안 들어 간 흑설탕이구요.

    끓이면서 입자가 없어져요.

    올리고당 느낌이고요.

    5일 동안 씻을 때 마사지솔로 발라주고

    물에 휑구는데 얼굴이 물광 맞은 것 같아요.

    유분인가? 만져 보면 아니고...

    피부가 촉촉해 집니다.

    요구르트도 들어 가고..흑설탕에...당분이 피부에 좋은 것 같기도..

    무엇보다 먹어도 상관없는 재료라 더 좋은 것 같음.

  • 13. 분홍진달래
    '16.7.13 5:33 PM (118.32.xxx.39)

    믿기지 않겠지요?그래서 기적의 마사지 입니다
    작년에 제가 이곳에 처음으로 흑설탕요구르트 마사지 전파한 사람입니다
    그때는 사용방법은 가르쳐 주지 않고 흑설탕 요구르트 마사지 만드는 방법만 가르쳐 주었지요

    이 흑설탕요구르트 마사지는 사용방법에 따라 확연히 달라지는거에요
    제가 한 사용방법에 따라 꾸준히 해보세요.
    진짜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시게 될겁니다.

    홍조,모공 잡티 해결했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5586 지금당장 발명하고 싶은것이 있다면? 5 ... 2016/07/13 782
575585 빈방 .. 7 궁금맘 2016/07/13 1,138
575584 고등2학년이 미국을 혼자갈때 1 요조숙녀 2016/07/13 675
575583 파파이스에 김종대 나와서 사드설명한거. 2 ㅇㅇ 2016/07/13 896
575582 8월에 영국 가는데 아무것도 못하고 있어요 5 --- 2016/07/13 1,222
575581 저희집에 폭스바겐 차가 세대에요 18 폭스바겐 2016/07/13 7,566
575580 이 벌레 이름이 뭘까요? 8 anab 2016/07/13 1,791
575579 친구가 많고 호감가는 사람들 특징이 뭘까요? 14 ... 2016/07/13 7,323
575578 '평범'이란 단어가 얼마나 힘든 것인지. 4 ss 2016/07/13 993
575577 문재인 "사드 배치, 국회동의 거쳐야" 4 국회동의 2016/07/13 894
575576 휴가때 남편을 시댁으로 보내고 싶어요. 6 휴가계획 2016/07/13 2,223
575575 짱개 역사 패턴으로 알아보는 현재 중국의 상태와 미래 1 북괴멸망 2016/07/13 513
575574 6.25로 붕괴된 신분제 왜 다시 만들려고 애 쓰는 걸까요? 6 ㅇㅇ 2016/07/13 925
575573 팥빙수재료에 미숫가루랑 볶음콩가루랑 뭐가 다 맛있을까요? 3 mint 2016/07/13 843
575572 암살 저만 재미없나요?? 20 .. 2016/07/13 1,894
575571 창신동 두산 아파트... 2 ... 2016/07/13 1,443
575570 흑설탕 팩 질문있어요. 2 맞는건가? 2016/07/13 933
575569 인테리어. 딱 기본만 하려면요.. 18 첫집 2016/07/13 4,352
575568 연애때 사랑이 행복한 추억으로 남나요? 7 낮달 2016/07/13 1,955
575567 고인의 유골을 보고 충격받았네요 7 ㅇㅇ 2016/07/13 4,588
575566 멍멍이도 안걸리는 여름감기 중입니다..... 1 엉엉엉 2016/07/13 491
575565 서울 도로연수 강사나 업체 추천 부탁드려요! 2 채송화 2016/07/13 1,000
575564 공기청정기 사용하시는분들께 질문.. 1 L 2016/07/13 681
575563 19살 나이, 고등학생 신분으로 광주 5.18 때 시민군 5 ... 2016/07/13 873
575562 맞벌이이신분들, 아이 방과후 혼자 있나요? 10 궁금. 2016/07/13 2,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