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제나 슈퍼을이 되는 연애.. 자존감 부족일까요 ㅠㅠ

oo 조회수 : 2,784
작성일 : 2016-07-12 22:10:24
처음엔 남자가 좋다고 죽자살자 쫓아 다니는데...
사귀다 보면 남친한테 한 수 접고 들어가는 것 같아요 ㅠㅠ
제가 갑이 되었던? 연애는 정말 누가 봐도 말도 안되게 제가 아까웠던 경우밖에 없었네요.
보통의 연애도 항상 제가 아깝다고 해요, 친구들은. 전 잘 모르겠어요.
남자만 사귀면 도시락 싸주고 더치페이 하고 5분 대기조처럼 연락 기다리고 서운한 데 투정부리고 쿨한 척 하다가 마음 문드러지고 
남자친구도 쓰레기 같은 놈도 있었지만 괜찮은 사람들도 많았거든요. 지금 남친도 좋은 사람인 건 확실하고
사귀다 보면 저의 0순위는 남자친구가 되는 것 같아요.

아... 약간 그런 트라우마도 있어요. 항상 남자친구가 절 결혼 상대로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가볍게 연애만 하고 말아야지 이런 느낌? 제가 매달리니까 더더욱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고요, 오징어 같은 게ㅋㅋㅋㅋ 
어떻게 하면 마음을 비울 수 있나요?
전 진짜 곰과에요... 전남친은 진짜 쓰레기 같은 놈이었어요. 그런 애한테 집착하고 그렇게 다 퍼주고 잘 해준 게 너무 모욕적이에요.
전남친과 사귄 게 인생의 오점이에요ㅋㅋ 변태쓰레기 같은 놈이었어요. 쫌생이같은 게. 그것도 거의 트라우마가 되었고요.

마음 비우기가 안 돼요... 그렇다고 누구보다 잘난 남친한테 매달리는 것도 아닌 것 같고,
저도 어떻게 보면 갖췄다?고 할 수 있는데 자존감이 엄청 떨어지나봐요.
어떡하면 좋아요 ㅠㅠ   

IP : 183.96.xxx.1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2 10:14 PM (222.98.xxx.77)

    남자는 이여자가 나말고도 엄청 괜챦은 놈한테 갈거 같다는 확신이 있으면
    절대 변하지 않죠.

  • 2. 그냥 더 적극적으로 잘해주세요.
    '16.7.12 10:16 PM (211.201.xxx.244)

    5분 대기조하지 마시고, 먼저 이것저것 제안하고 잘해주세요.
    5분 대기조는 눈뜨고 있는 모든 시간을 바쳐야 하지만,
    내가 잘해주고 싶은대로, 내가 주고싶은대로 먼저 주면 주는 시간만 바치면 되잖아요.
    남친의 연락을 기다리지 마시고, 내가 하고싶은 말들로 먼저 연락하세요.

  • 3. ..
    '16.7.12 10:23 PM (223.62.xxx.127)

    너 아니어도 된다 .. 라는 마인드컨트롤 하셔야해요. 너 아니어도 난 너무 할일이 많고 친구도 많고 너무 바쁘다. 너는 2순위다.
    저도 첫연애때 멋모르고 순진하게 다해줬거든요. 첫사랑이어서 그랬던것 같아요.
    두번째 연애때는 제가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어요. 실제로 늘 헤어질 준비를 했었던것도 맞구요. 그러다보니 남친도 절 놓칠까 전전긍긍했었고.
    다 퍼주면 지가 잘난줄알고 갑질해요.
    적당한 밀당은 나자신을 스스로 존중하는거. 그래야 상대도 날 존중해줘요.ㅈ

  • 4. 근데
    '16.7.12 10:50 PM (180.70.xxx.150)

    윗 분 말씀처럼 너 아니어도 된다는 마인드로 대하는게 중요하긴 한데, 이것도 할 수 있는 사람이 해야지, 원글님같은 분이 하시면 상대가 바로 눈치채기 때문에 더 힘들어져요. 그리고 그런 것도 연애 경험이 쌓이면서 스스로 체득해야 가능하지, 책 보고 공부하듯이 오늘부터 시작! 이렇게 하려고 하면 잘 안됩니다.

    그냥 원글님은 원글님만의 연애를 하세요. 지금처럼 다 퍼주는 연애여도 그게 원글님 방식이잖아요. 한편으로는 그런 연애 하다가 헤어지면 남자들이 결국 어느 시점엔 연락이 오더군요. 왜? 다른데 가봐도 그런 여자 못만나겠거든요. 대신 연락오면 절대 받아주면 안된다는게 포인트구요.

    그래도 정 시도해보고 싶으시면 님 만의 일을 하면서 거기에 더 집중하세요. 5분 대기조로 있다가 남친 만나러 가기를 최우선으로 놓지 마시구요. 예를 들어 5분 대기로 부른다고 해도 어? 나 오늘은 친구들 선약 있어서 안돼, 나 오늘 영어학원 수업 있어서 안돼, 나 오늘 운동 약속 있어서 안돼, 이런 식으로 님 선약, 님의 일정에 초점을 두세요. 님 일정을 먼저 잡아놓은 상태에서 5분 대기로 남친이 부르는건 거절하라는 말씀이예요. 무조건 일만 하면서 남친 내던지라는 의미도 아니니 행간을 잘 읽으시길. 그렇게 님에 대한 것을 최우선으로 하세요, 남친 말 듣기를 최우선으로 하지 마시고. 그렇게 지내면서 남친이 안변하면 헤어지면 되고, 남친이 변하면 님 스스로 깨닫게 되는게 있을 거예요, 아 이렇게 연애하면 되는 거였구나...라고. 결국 경험으로 체득해야 합니다.

  • 5. -_-
    '16.7.12 11:07 PM (39.118.xxx.77)

    퍼주고 을로 그렇게 살면 남는게 없는데 부디 그 마음 자제하시고 윗님 조언을 일부 따르세요.
    더 중요한 행동 강령은 이걸로. 습득하시고요
    http://cafe.daum.net/_c21_/bbs_search_read?grpid=P9we&fldid=Gy85&datanum=22
    같은 제목의 책을 꼭 구입해서 보세요.

  • 6. 저장
    '16.7.18 2:32 AM (211.108.xxx.216)

    5분대기조 연애.자존감부족 천천이 읽어보께요

  • 7. 고마워요
    '17.4.17 12:42 AM (117.111.xxx.150)

    슈퍼을이 되는 연애ㅡ 남자들은 여우같은 여자를..
    을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5575 팥빙수재료에 미숫가루랑 볶음콩가루랑 뭐가 다 맛있을까요? 3 mint 2016/07/13 843
575574 암살 저만 재미없나요?? 20 .. 2016/07/13 1,895
575573 창신동 두산 아파트... 2 ... 2016/07/13 1,443
575572 흑설탕 팩 질문있어요. 2 맞는건가? 2016/07/13 933
575571 인테리어. 딱 기본만 하려면요.. 18 첫집 2016/07/13 4,352
575570 연애때 사랑이 행복한 추억으로 남나요? 7 낮달 2016/07/13 1,955
575569 고인의 유골을 보고 충격받았네요 7 ㅇㅇ 2016/07/13 4,588
575568 멍멍이도 안걸리는 여름감기 중입니다..... 1 엉엉엉 2016/07/13 491
575567 서울 도로연수 강사나 업체 추천 부탁드려요! 2 채송화 2016/07/13 1,000
575566 공기청정기 사용하시는분들께 질문.. 1 L 2016/07/13 681
575565 19살 나이, 고등학생 신분으로 광주 5.18 때 시민군 5 ... 2016/07/13 873
575564 맞벌이이신분들, 아이 방과후 혼자 있나요? 10 궁금. 2016/07/13 2,175
575563 계란말이. 냉장고에 넣고 내일 먹어도 될까요? 5 ... 2016/07/13 3,042
575562 국회도서관에 랩탑 가져가도 되나요? 2 초보 2016/07/13 527
575561 대학교 방학 아직인가요? 3 호롤롤로 2016/07/13 903
575560 거실등 전구색? 백색? 골라주세요 13 인테리어 2016/07/13 5,298
575559 정말 시원한 선풍기 추천 부탁드립니다.. 1 ;; 2016/07/13 6,421
575558 초등5학년 상품 추천 부탁드립니다. 3 상품 2016/07/13 505
575557 분당 미라땡 가구는 왜 소재 표시를 안 해요?? 3 써보신분 2016/07/13 1,123
575556 원터치 모기장 성인 3-4명이서 잘 수있는거로 추천해주세용. 1 튼튼한거 2016/07/13 911
575555 요즘 시어머님한테 뭐 보내드리면 좋을까요? 7 필요 2016/07/13 1,369
575554 전학오기전 학교의 친구가 자꾸 아들에게 전화를...그이후 17 중3아들맘 2016/07/13 4,089
575553 싱글 파티 7 2016/07/13 844
575552 초등학교에서 냉방 잘 안해주던가요? 12 궁금 2016/07/13 1,078
575551 뇌 mri 하루만에 결과 볼수있는 병원 소개 부탁드려요 5 마끼야또 2016/07/13 1,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