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전으로 이사왔는데 너무 불친절해요

조회수 : 11,704
작성일 : 2016-07-12 20:13:32

   서울에서 몇 년 살다가 대전으로 이사왔어요.

   원래 태어나고 자라고 오래 살았던 곳은 경상도 대도시예요.

   그런데, 경상도 무뚝뚝하다고들 하는데, 대전은 더 무뚝뚝, 퉁명스럽고 불친절해요, 서비스업종 사람들이...


   택시 기사들도 하나같이 퉁명스럽고 말도 없고

   이사오던 날 이사짐 업체(업체는 서울 에서 살던 분들이라 싹싹했어요, 원 고향은 서울 아니지만)

   짐 받아주던 대전 쪽 사다리차 사람도 퉁명스럽기 짝이 없고

   치킨 배달을 시켜도 전화 받는 것도 "네, 어디어디 치킨입니다~"이렇게들 받던데

   그런 형식적인 멘트도 없고요.


   서울이야 원래 말투 자체부터가 싹싹하고 가식이더라도 매너는 기본 지키고,

   제가 살던 경상도 도 서비스 업종 사람들은 이렇게 불친절하지는 않았어요.

   장사해서 팔아야 되니까 기본 말치레 라는 게 있잖아요.

   

   남편 정장바지 사러 LG 아울렛 들렀는데, 한참동안 고르고 있으니 직원이 와서는

   치수 얼마냐고 , 그 치수 없다고 그러네요.

   자기네 매장엔 그 치수 바지가 아예 없답니다.

   보통 서울이나 제가 살던 경상도 대도시 도 손님이 오면 뭐 찾냐고 묻고

   고르도록 잠깐 기다리다가 어울릴 만한 것 권해 주기도 하고

   일상적인 대화도 하고 그러는데.....

    좀 큰 치수 바지가 아예 없었다면 처음부터 손님 치수 얼마냐고 묻고

    그 치수 바지 저희 매장에 없는데 다른 매장에 전화해서 있는지 물어보겠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들러줄 수 있다면 구해 놓겠다~이것이 의례적인

    순서거든요.

    그런데 이 매장 직원은 그래 놓곤 아무 대책도 없고 말도 없네요.

    그 치수 바지가 없다는 말이 끝~ 근처 모다 아울렛 가 보라는 말이 전부~

      

  

   공기도 서울보다 맑고 분위기도 사람 복작거리는 서울보다 여유있고 좋은데

   일반 사람들은 아직 깊게 안 사귀어 봐서 모르겠고

   서비스 업종이나 가게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퉁명스럽고 불친절해요.

   원래 이렇나요?

IP : 58.125.xxx.116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2 8:20 PM (211.211.xxx.148)

    인정...^^

    겉치레 없이 ...의뭉스러운..
    속을 알길이 없는..

    부산처럼 외지인인듯 하면 어디서 언제 왜 이사왔냐고 직설적인 사람들은 아니니..릴랙스...하시구요.
    지방은 서울보다 서비스 마인드 덜한데 부산보다 대전은 소도시에 속하니 같은 지방이면서도 상대적으로 불친절하게 느끼실 수 있다 생각해요

  • 2. ...
    '16.7.12 8:21 PM (1.229.xxx.62)

    맞아요 좀그래요

  • 3. ...
    '16.7.12 8:23 PM (218.236.xxx.94)

    대전서 3년 살다왔는데...
    다니던데만 다녔거든요.
    피부관리실 언니가 당일예약한다고 짜증내서
    좀 심하다.. 했더니.. 원래 대전이 그런거였군요ㅎㅎ

  • 4.
    '16.7.12 8:25 PM (58.227.xxx.77)

    낯을 많이 가려요
    안면트면 사람들 좋은데 낯가림이 심해
    퉁명스러워보이더라구요

  • 5. ...
    '16.7.12 8:31 PM (49.166.xxx.118)

    그런듯.. 너무 별로예요..
    대전운전매너도 별로고..
    전 옆동네 세종시에 사는데도 그렇더라구요..
    전에 공주에도 잠깐 있어봤는데
    서비스진짜 퉁명스럽고 충남권이 좀 그런가
    그런생각하고 있었어요
    의뭉스럽단 말이 딱 맞는거 같아요

  • 6. 운전
    '16.7.12 8:35 PM (220.80.xxx.46)

    대전가서 운전너무 험하게 하는거보고
    놀랬어요. .
    불친절은 딱히 모르겠고 남한테 그냥 관심이
    없는거 같아요

  • 7. ....
    '16.7.12 8:39 PM (59.15.xxx.86)

    충청도...의뭉스러워요.
    속을 전혀 모르겠는 사람들...
    시집이 충청도인데...정말 속터져요.

  • 8. 완전
    '16.7.12 8:41 PM (117.111.xxx.187)

    공감해요..
    처음엔 내가 서울의 가식적(?)친절에 너무 익숙해졌나부다 했는데.. 정말 안친절한거 맞아요..
    지방의 무뚝뚝하지만 츤데레있는 인심 이런거 정말 아니고..그냥 퉁명...

    윗님과 좀 다른느낌은요.. 제가 보기엔 남한테 관심없지 않아요.. 뒤에서 관심 많아요..
    의뭉스럽다는 표현이 맞는듯해요
    아뭏튼 대전산지 꽤 되었는데 적응이 잘 안되요..

  • 9. ㅇㅇㅇㅇ
    '16.7.12 8:49 PM (180.227.xxx.200) - 삭제된댓글

    나만 그렇게 느낀게 아니었군요
    점잖은척 하면서 뒤통수 치는 느낌
    의뭉스럽다 딱 그 느낌이더군요
    속을 알수 없는

  • 10. 그냥 시골
    '16.7.12 8:50 PM (118.176.xxx.9) - 삭제된댓글

    특별히 남 해치지도 않지만
    적극적으로 배려하지도 않아요
    기본적으론 폐쇄적 작은 도시인거죠
    폐를 안 끼친다고들 생각하고 남일에 관심이 적은 것 같아요

  • 11. 온라인
    '16.7.12 8:52 PM (116.122.xxx.246) - 삭제된댓글

    인터넷으로 물건 사세요 외식도 줄여서 집에서 좋은재료로 해드세요 불친절한데 팔아줄 필요가 없어요 원래 충청도사람도 인정하는 두가지 바쁘면 어제 오지 그랬슈.와 싫으면 사지마슈 안팔리면 집에가져가서 죽끓여먹는다던가 뭐 그런말이 있어요 여유로와서 하는 말이 아니라 그게 욕이더라고요

  • 12. 말투가
    '16.7.12 8:55 PM (210.222.xxx.124)

    틱틱거려요
    정말 무례하고 비아냥거리는말투에
    속을 감추고 겉으로는 무반응으로 일관해요
    정상적인 대화가 좀 힘들어요
    식당가면 아주머니들도 무진장 불친절하구요

  • 13. 온라인
    '16.7.12 8:55 PM (116.122.xxx.246) - 삭제된댓글

    인터넷으로 물건 사세요 외식도 줄여서 집에서 좋은재료로 해드세요 불친절한데 팔아줄 필요가 없어요 원래 충청도사람도 인정하는 두가지 바쁘면 어제 오지 그랬슈.와 싫으면 사지마슈 안팔리면 집에가져가서 죽끓여먹는다던가 뭐 그런말이 있어요 여유로와서 하는 말이 아니라 그게 욕이더라고요. 네가 필요한거 내가 널위해 해준단식. 의식이좀 미개한듯

  • 14. ...
    '16.7.12 8:57 PM (39.121.xxx.103)

    저만 느낀게 아니였군요..
    경상도보다 더 퉁명스러워서 식당가서 엄청 상처받고..
    사람 참 무안하게 만드는 말투더라구요.

  • 15. 후아
    '16.7.12 8:59 PM (223.62.xxx.115) - 삭제된댓글

    대전이 그렇군요
    지방근무지 희망할 때 대전으로 할 생각이었는데 참고됐습니다

  • 16. 원글
    '16.7.12 9:03 PM (58.125.xxx.116)

    직장에서 사람들을 대해 보지는 않아서 전반적인 사람들은 잘 모르구요,
    서비스 업종 이나 가게에서 일하는 사람들 대할 때 느낀 점이에요.
    남편도 너무 퉁명스럽다며 혀를 내두르구요(남편도 경상도 대도시 출신인데 그 도시도 말투는 무뚝뚝해도
    기본 손님 응대하는 자세는 되어 있었다고 하네요)

    살아 보면 일반 분들은 어떤지 또 모르니 제 글로 인해 강한 선입견을 갖지는 말아 주시고요

  • 17. 대전아닌 소도시도 마찬가지
    '16.7.12 9:05 PM (39.7.xxx.252) - 삭제된댓글

    처음엔 왜 이렇게 서비스 정신이 없을까 싶은데
    살다보면 적응이 되기도해요.ㅎㅎ
    서울스러운?서비스는 백화점이나 가야 경험할수 있어요.
    불쾌하겠지만 저사람이 일부러 내기분 나빠지라고 저러는건 아니다
    생각하시고 적응해보아요. ㅎ

  • 18. ㅇㅇ
    '16.7.12 9:09 PM (45.64.xxx.90)

    소심해서 그냥 조용히 지나가는 대전토박이ㅠㅜ



    그냥 가려다가...

    그래도 대전 살기 좋아요~
    타지 사람들이 이렇게 이야기할 때마다 속상해요ㅠ

  • 19. 눈사람
    '16.7.12 9:10 PM (181.167.xxx.85)

    충청도 식당에서 욕 안 먹는 팁
    음식시킬 때 한가지로 통일해서 시키세요.
    이것저것 골고루 시키면 못 먹고 좇겨나요.

  • 20. ...
    '16.7.12 9:10 PM (110.70.xxx.138)

    남편감,아내감으로 가장 적합한 출신지역은 어디라고보시나요?

  • 21. 윗님
    '16.7.12 9:12 PM (39.7.xxx.252) - 삭제된댓글

    어느 동네가 그렇던가요?ㅎ
    도매금으로 넘기기도 정도가 있는거지.

  • 22.
    '16.7.12 9:19 PM (118.219.xxx.152)

    천안에서 그런느낌 받았어요 ㅠㅠ

    천안 다신 가기 싫어요 ㅠㅠ

  • 23.
    '16.7.12 9:23 PM (220.80.xxx.46)

    저는 전라도, 시댁은 충남분들이세요.
    근데 저희 시부모님들은 참 좋은 분들이세요.
    남편도 시부모님께 좋은 교육받고 잘 자라서 너무 좋구요.
    시가 친척들은 좀 의뭉스러운 분들? 있는거 같지만
    가까이 겪어보지 않아서 모르는 것일 수도 있죠.
    결론은 사람 나름이죠.
    어느 지역이나 마찬가지인 것 처럼 사람 나름이구요~
    전 대전 위치가 부럽더라구요.
    서울도 가깝고 경상, 전라 어디든 이동하기 좋아서요!

  • 24. 양파
    '16.7.12 9:29 PM (222.239.xxx.52)

    전 경기도에서 왔는데 대전 어떠냐는 글에 긍정적으로 달았어요.
    노후를 대전에서 보내고 싶다고 했죠.
    대전 사람을 뭉그러끄려 하나의 잣대로 평가하는 글은 다른 지역주의와 다를게 없네요
    친절하지 않다고 하셨는데 본인의 태도는 어떠했는지 돌아보심이..
    물론 불친절 한 사람도 있겠죠.
    그건 지역이 문제가 아닌 그 사람이 문제인거죠.
    참고로 대전 토박이가 얼마나 될까요?

  • 25.
    '16.7.12 9:32 PM (116.122.xxx.246) - 삭제된댓글

    이런글이 안올라오나 했어요 대전 사람들 사실 타도시보다 자뻑이 아주 심해요 순수하거나 솔직한사람도 별로 없는듯

  • 26. 그냥
    '16.7.12 9:39 PM (125.129.xxx.193)

    서비스 마인드가 부족한 거예요.
    수도권에 비해 지방 전체가 대부분 떨어져요.

    손님이 맘에 안들면 안판다고 쫒아내는 사람도 봤어요. ㅎ
    의뭉스럽고 속을 알 수 없다 하지만 충청도 사람끼리는 속이 다 보여요.
    체면치레 하느라 돌려말하지만 듣는 사람은 대충 알아들을 거다 생각하고 말하는 거예요.
    어찌보면 말만 뱅뱅 돌리지 좋은거 싫은거 고대로 얼굴에 나타내요.

  • 27. 원글
    '16.7.12 9:40 PM (58.125.xxx.116)

    이 글은 지역주의 글이 아니고, 이사온 도시에 대한 서비스 업 인상을 적은 거예요.
    이게 무슨 지역주의 인가요? 제 태도라뇨? 저는 서비스업 갑질하는 거 젤 싫어해요, 왜냐면 제가 서비스업에
    가까운 일을 하고 있어서 진상들을 하도 많이 봐서 어딜 가든 스트레스 안 주려고 노력하는 편이고요.
    그런데 다른 도시들은 안 살아봐서 비교할 수가 없고 제가 살아본 서울과 경상도 대도시(물론 대전보다 더
    크고 인구도 많은 도시에요) 경우보다 이러이러하다~느낀 걸 적은 거예요.

    인구가 적은 소도시일수록 서비스업이 불친절 할 수도 있겠죠. 원인은 저도 모르겠네요.
    서비스업이 그렇다고 일반 사람들도 다 그렇다는 뜻도 아니고 일반 분들은 저도 겪어본 바 없으니까요.
    다른 면에서 대전은 장점이 많은 도시라고 제가 적었으니 오해 마시길 바랄께요.

  • 28. ㅇㅇ
    '16.7.12 9:42 PM (58.120.xxx.24)

    다른건 잘 모르겠지만~
    대전은 토박이가 많지 않아요
    위치상으로도 그렇고..
    과거부터 대전역으로 인해 이동이 자유롭기도 하고요

    서울 제외한 여타 대도시와 별다를바 없이 느꼈어요

  • 29. 사실
    '16.7.12 9:45 PM (116.122.xxx.246)

    좀 그런곳이잖아요 가본 사람들 대부분 느끼고 오는데 뭘또 굳이 아니라고 지역주의라고 하세요 그냥 돈쓰고 기분 나쁜 경험해서 황당하다는 말이잖아요

  • 30. 에이휴
    '16.7.12 9:49 PM (112.173.xxx.198)

    타지역 까기 한동안 잠잠하더니 또 시작이다

  • 31. ..
    '16.7.12 9:56 PM (118.42.xxx.77)

    원글님이 경상도 사투리 쓰며 말 반쯤 놓고 툭툭거리는 말투 쓴거 아닌가요? 대전사람들 요즘 경상도 사람 싫어하는 사람 많거든요. 대전사람은 깔줄 몰라서 안까는줄 아나 웃겨서 ㅎㅎㅎ

  • 32. 오랜만이네요 궁예씨!
    '16.7.12 10:09 PM (118.219.xxx.152)

    원글님이 경상도 사투리 쓰며 말 반쯤 놓고 툭툭거리는 말투 쓴거 아닌가요? 대전사람들 요즘 경상도 사람 싫어하는 사람 많거든요. 대전사람은 깔줄 몰라서 안까는줄 아나 웃겨서 ㅎㅎㅎ

    -------------------------------

    관심법 오랜만에 보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3. 호주
    '16.7.12 10:09 PM (1.245.xxx.152)

    결혼해서 청주 잠시 살아보고 지금은 대전인데요 청주서 사람들이 대체로 음흉하다고 느꼈어요 그러다 대전왔는데 청주보다 대도시라 그런지 좀 덜한듯..암튼 의뭉스러운 사람들 정말정말 징그러워요

  • 34. 살다보면
    '16.7.12 10:13 PM (223.62.xxx.208)

    또 괜찮더라구요.
    울산에서 태어나 쭉 살다가 결혼하고 서울에서 5년 살고
    대전으로 이사와서 6년째 살고 있어요.
    살다 보니 여기가 제일 좋네요..

  • 35.
    '16.7.12 10:17 PM (112.168.xxx.26)

    저도 몇년동안 살면서 느꼈어요 특히 그쪽남자들 별루에요 앞에서는 살랑거리고 뒤에선 헐뜯어요 사기도 당해서인지 쳐다도 안봅니다 제가 또 놀랜점 찜질방에서 남자들끼리 싸움났는데 한 남자가 칼로 휘드리는거 실제로보고 넘 무서웠어요

  • 36. 서울사람으로
    '16.7.12 10:18 PM (122.34.xxx.86)

    직장일로 서울에서 대전와서 2년정도 살다 경상도지역 대도시,소도시 4년정도 살았어요. 그리고 다시 대전와서 살고 있는데 적어도 제가 살았던 곳 중 대전이 젤 무난해요.
    서울에서 처음왔을때 서울스러운 친절함이 없어서 그런 생각한 적도 있었는데 다른 지역 살다오니 만족도가 급상승했거든요.
    그리고 대전 특히 둔산쪽은 타지사람 비율이 높아서 지역색도 거의 없어요.

  • 37. 서울사람으로
    '16.7.12 10:20 PM (122.34.xxx.86)

    정붙이고 살다보니 이만한 곳도 드물던데요.
    아마 그동안 만난 분들이 유독 별로였을거에요.
    서울,수도권,해외까지 여러군데 살았으니 비교대상은 나름 충분하거든요.

  • 38. 반대의견
    '16.7.12 10:25 PM (220.89.xxx.182)

    서울 대전 경상도 다 살아봤는데요.
    부모님 경상도 출신이라 저도 사투리 알고 하지만 대전이 경상도 보다 친절하죠.
    대전 살았던 추억 괜찮은데요.

  • 39. 위에 눈사람님....
    '16.7.12 10:27 PM (175.253.xxx.122)

    맞아요
    식당에서 음식 통일 안했더니
    주인이 음식을 맘대로 통일시켜서 주더라구요
    메뉴는 칼국수하고 수제비 시켰더니
    칼국수와 수제비를 넣은 2인분을 가져다 주셨어요......ㅠㅠㅠ

  • 40. 천안 대전
    '16.7.12 10:29 PM (175.197.xxx.36)

    요즘 어느 동네고...토박이 찾아보기 힘들죠.

    게다가 재개발이니 아파트니...

    다들 이권따라 이래저래 이사가 당연시...


    최소한 그 동네 어떻더라 말하려면 1년 이상 4계쩔은 지내보고 두루두루 매일 바깥외출하면서 사람들 겪어보고...

    아마 그 직원들 요즘 영업이 잘 안되어서 매일 상사한테 실적때매 깨지는가보죠. 고객한테 그러면 안되는데 실력이 없는 직원이라 그런갑죠....갖은 이유가 있는데 다들 넘 단순화 시키느 ㄴ건

    복잡한 걸 생각하기 싫어서 그러나요? 복잡하게 생각해볼 능력이 없어서 그러나요?


    요즘 시대에 토박이가 을매나 흔하다고 어디 사람들 어디 사람들...



    서울에 이사 와서 사는데 온통 사방천지에 전라도 사투리 들으면

    이게 서울이요, 전라도요?

  • 41. 서울사람으로
    '16.7.12 10:39 PM (122.34.xxx.86)

    몇년살아도 대전 어느 식당에서도 못겪고 당한적 없는 일을겪으신것도 신기하네요.

  • 42. .....
    '16.7.12 10:39 PM (117.20.xxx.126)

    대전이 고향이지만 대학이후로 서울경기 10여년 사는데요..
    지방이 서울에 비해 서비스업 친절도가 떨어지긴 해요..
    하지만 제가 경상도 가보면 경상도가 딱히 대전에 비해 친절하지는 않던데요..
    지방은 다 도토리 키재기 ㅠ
    그냥 어투가 익숙하지 않으셔서 그렇게 느껴지신 것은 아닌가요?
    저는 대전 살다 서울 살아보니 확실히 서울이 서비스업 마인드가 친절하긴 해요.
    지방 백화점에서 의류 구매시 저는 서울에서처럼 제가 적극적으로 요구해요.
    이 의상 무슨 사이즈 어디 백화점에 재고 있나 알아봐달라..
    언제까지 가져다 줄 수 있냐 등등..
    요구해서 안 들어주는 곳은 못 봤는데요.

    그보다 더 문제는 ㅠ
    서울에 비해 같은 브랜드라도 입고되는 의상 종류가 달라요 ㅠ
    대전도 그렇고 광주, 부산도 그렇고..
    서울 주요 백화점에서 30-40대를 겨냥하는 브랜드가
    대전 광주 부산에서는 50-60대를 겨냥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ㅠ
    그렇다보니 같은 브랜드에서도 의상이 젊은 스타일의 옷은 아예 지방으로는 입고를 안 시키는 듯 ㅠ
    물론 이건, 서울 주요 백화점과 서울 변두리 백화점으로 비교해도 약간 비슷한 현상이 있긴 해요 ㅠ

  • 43. gg
    '16.7.12 10:46 PM (175.223.xxx.119)

    의뭉스럽고 속을 모르겠다 ..라고
    대전으로 이사가서 사는 제 친척도 그런말 하더군요.

  • 44. 대전시민
    '16.7.12 10:47 PM (118.42.xxx.127) - 삭제된댓글

    서울에서 30년 살고 대전에서 19년인데 과장이 심하네요.
    다시 서울로 이사 예정이지만 대전만큼 아이 키우기 좋은곳이 또 있을까 싶을 만큼 좋은 추억이 많은 곳입니다. 편협한 시각으로 판단하지 마시길....

  • 45. 참나
    '16.7.12 11:23 PM (122.34.xxx.206)

    전라도는 뒤통수치고
    충청도는 음흉스헙고
    경상도는 뒤끝없고 화끈하다고~~??
    정말 짜증나네

  • 46.
    '16.7.12 11:30 PM (117.111.xxx.217)

    대전 토박이 거의없다들었어요 외지인이 많구요
    첨 서울서 내려오면 속터지는데
    살다보면 적응되서 편합니다
    그러러니 그렇게되요 특히 택시 불친절하죠
    전 아파트 들어가자고했다가 욕먹었잖아요
    정문에서 세워주더라구요 어찌나 어이없던지
    지금은 그래도 예전보다 많이 나아진겁니다
    살다보면 산도 주위에 많고 번잡스럽지않아서 좋아요

  • 47. ㅡㅡ
    '16.7.12 11:38 PM (116.37.xxx.99)

    제남편 대전사람인데 자주하는말이
    그래서 피해준것 있냐고..
    의뭉스럽다 속을 알수없다 뒷통수..등 타지인중 이말 안하는사람 못봤네요

  • 48. 티니
    '16.7.12 11:44 PM (125.176.xxx.81)

    대전 갈때마다 넘 좋아서... 신랑 직장만 아니면 대잔가서 살고싶은데^^;

  • 49. ......
    '16.7.12 11:52 PM (39.121.xxx.97)

    대전 사람인 우리 시누이도 서울서 20년 이상
    살다 다시 대전 내려간 후 그런 비슷한 말 했어요.
    고향이지만 사람들 속을 알 수 없다고...
    전 시월드가 다 몰려 있어 대전 말만 들어도 싫네요.

  • 50. ...
    '16.7.13 12:10 AM (112.149.xxx.183)

    저희 남편 비롯 시월드, 오랜 친구 여럿 등 가까이 충청도 출신이 많은데 기본이 나쁜 사람들은 아니지만 오래 겪어 보니 흔히 비하하는 전라도 사람들보다 더 고약한 면이 있어요. 음흉하고 속으로 욕심 많고..굉장히 구시대적이거나 보수적이고..서울 토박이인 저희쪽하곤 안 맞는 게 많네요. 그러면서 또 전라도 욕은 어찌나 하는지..경상도인들보다 더 그쪽을 싫어하더군요.

  • 51.
    '16.7.13 12:21 AM (116.125.xxx.180) - 삭제된댓글

    경상도는 더 불친절해요
    대구!
    대구 처음가서 길 물어보려했더니
    사투리 안써서 그런지 10명이 그냥 지나가요
    대구역에 40~50대밖에 안보여 아줌마 아저씨들한테 물어본건데
    엄청 재수가 없었던 -.-
    어찌어찌 20대초반 또래대학생분이 보여 물어보니 겨우 도움받았네요
    그분만나기전엔 어쩔수없이 114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사투리엄청 심하셔서 못알아들을정도고
    미아되는줄알았어요 -.-

  • 52.
    '16.7.13 12:24 AM (116.125.xxx.180)

    뒷통수는 전라도한테 하는말 아닌가요?
    음흉하다도 전라도고..
    뭔가 섞인듯

  • 53. ㅉㅉ
    '16.7.13 12:42 AM (118.216.xxx.94)

    보이는게 전부는 아니지요
    부분의 오류로 인해 전체를 매도하면 안될꺼 같네요.

    혹시라도 원글님이 대전에 3년 이상 살아봤다면 인정~!!

  • 54. 00
    '16.7.13 12:57 AM (220.84.xxx.62)

    강원도 빼고 전국 각 도에 다 살아봤어요.
    서울, 경기도 일산, 수원, 평촌, 대전, 전라도 광주, 부산...

    고향도 있고 학교다니면서 십년 가까이 산 곳도 있고요.
    제일 정감가고 애들 키우기 좋다 싶은 곳은 대전이네요. 다시 갈 예정이에요.
    택시 기사 아저씨, 식당분들 일부 불친절하신 건 사실이에요.

    특히 서울살다 대전가니 물건 살 데도 별로 없고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넘 당황스러웠지요.)
    서비스업 분들이 참 무뚝뚝하셨어요. 여긴 맛집이 칼국수 밖에 없나 싶고. ㅎㅎ

    근데 조금만 지내보시면 사람들이 참 좋아요. 특히 아이 어리시면 애기 엄마들이랑 친해지시면
    마음이 편해지실 거에요. 연구단지 살아서 인지 엄마들의 자녀 양육 태도라던가 가치관이 참 잘 맞았네요.

    지나니 익숙해지더라구요. 참 좋은 동네에요. 고향이 아닌데 우리 애들 고향삼고 싶은 곳이죠.
    세종시 첨 입주할 때 서울서 오신 애기엄마들이 멘붕 많이 겪었어요. 어찌 이리 불친절하고 물가도 비싸고 하냐고. ㅎㅎ 그 생각 나네요.

  • 55. 그게
    '16.7.13 1:22 AM (49.169.xxx.196)

    꼭 대전이라서 그런걸까요?

    낯선 도시라서 그런것 아닐까요?

    어디나 의뭉스럽고 불친절한 사람은 있는것이고~

  • 56.
    '16.7.13 1:28 AM (175.117.xxx.118)

    저 대전 살기좋은곳이라고는 생각하는데 저한테도 원글님처럼 대전 좀 속을 알기 어려운 사람들인거같긴해요 적어도 제가 겪은 사람들은ᆢ 앞과 뒤가 너무달랐네요

  • 57. ......
    '16.7.13 9:38 AM (118.176.xxx.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적어주신 특징은 대부분 시골이나 지방의 특징이에요.
    서울이나 수도권에서는 서비스마인드가 확연히 기타 지방과는 달라요.
    각 지방을 비교하면서 까는 글이 많은데,
    다혈질로 사람 무시하고 무안 주는 건 가부장 마인드가 강한 아랫지방(어디라곤 안함)이 알아주는 것 아니었나요.
    욕도 장난 아니고 젊은 여자는 하루도 못 지낼 것 같은 곳이었어요 저에겐
    손해보고는 못 사는 분들은 젊거나 늙거나 차이가 없었어요. 근데 그걸 적극적으로 표현해서 남의것 뺏어오는 분들은 저기 아랫지방 분들이었고
    중부권 분들은 마음은 같아도 행동으로는 과격하게 표현하지 않는 것 같다는 느낌.

  • 58. ...
    '16.7.13 12:44 PM (219.248.xxx.115) - 삭제된댓글

    대전 참 살기 좋은 도시인데요 맛집도 많고 친절하고 -맘카페에 가입하세요-제가 친절하다고 소문난 곳만 가서 일까요 전반적으로 괜찮아요 병원도 친절하고요...
    전 제주도 갔을때 대중교통 버스 식당 펜션서비스 마트 등등 완전 아니라서 여기선 살고 싶지 않다 라고 느꼈네요

  • 59. 나랑놀자~
    '16.7.13 12:47 PM (118.45.xxx.246)

    저도 천안요~택시기사부터 식당까지 정말 불친절하더군요~전 경상도인데...저희 지역보다 더 퉁명스러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7755 동네엄마를 만나지 않으니 7 그냥 2016/07/18 5,842
577754 학군 좋은곳이 아이들이 더 순하고 그런가요... 10 학군 2016/07/18 4,637
577753 임신이 아닌데도 몸이 미친듯이 피곤하면? 2 왜이래 2016/07/18 1,452
577752 손 작다던 올케이야기 12 이야기 2016/07/18 7,537
577751 사회복지 공무원 아시는 분 5 아이고 2016/07/18 1,964
577750 김포는 왜 아파트가격이 안오를까요? 12 ..... 2016/07/18 5,719
577749 굿와이프 판사 재미있지 않나요? 6 재미있어요 2016/07/18 3,335
577748 싱가폴에 왔는데 피부가 좋아지네요 4 우히히 2016/07/18 4,096
577747 중학생 여드름 약안먹고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 4 여드름 2016/07/18 1,777
577746 공무원은 승진만이 살길인가요 5 ... 2016/07/18 3,198
577745 영화 추천... 부산그넘 2016/07/18 584
577744 나혼자 산다 장우혁.. 27 qodqod.. 2016/07/18 14,643
577743 필리핀 어학연수 가면 밥이 이렇게 형편없나요? 3 필리핀 2016/07/18 1,711
577742 미국 또 총기사고..루이지애나 경찰 3명 사망 1 배턴루지 2016/07/18 631
577741 이삿짐 몇 톤 예약해야할까요 ? 7 홍이 2016/07/18 1,319
577740 독일 가서 사올만한 것 추천 좀 부탁드려요. 9 독일 2016/07/18 3,859
577739 등기비용을 융자로 해결해야하는데 2 여유돈 2016/07/18 611
577738 그냥 머리에 혹이 점점커져서 수술한경우(보험청구는?) 6 겨울 2016/07/18 1,007
577737 성폭행 당한 다음날 성폭행범을 소개시켜준 지인에게 카톡? 28 ㅇㅇㅇㅇ 2016/07/18 23,654
577736 콤비 블라인드 어떤가요? 4 궁금 2016/07/18 4,045
577735 19개월 아가, 트렘플린 뛰는거 안좋겠죠?ㅜ 6 갑자기걱정 2016/07/18 1,179
577734 부산행 천만 가겠네요 5 ㅇㅇ 2016/07/18 3,220
577733 인스타그램에서 제일 많지만 제일 보기 싫은 사진 8 ㅇㅇㅇ 2016/07/18 6,060
577732 과탄산 물에 미리 섞어놓고 써도 되나요? 2 기포의문 2016/07/18 1,224
577731 살면서 도배 4 도배 2016/07/18 1,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