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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기가 센걸까요?

기 얘기가 나와서‥ 조회수 : 1,847
작성일 : 2016-07-12 15:16:06
전 혼자 있는걸 좋아하는편입니다

학교다닐때 절때 말다툼같은건 재주가 없었어요
그런데 참지말자 싶으면 싸우게 되는데‥
한3번정도 싸운듯 해요

초등때‥말다툼에서 이겼는지 졌는지 생각안나는데
친구들이 저를 대단하다고‥
그친구가 학교짱 이었다네요 ‥몰랐어요
중학교때 학교서 제일 말썽인 문제아였어요
그런데 제 얘긴 잘 따라줬어요

동네 여왕벌인 기센여자랑 제일 친했는데‥
다들 너처럼 착한애가 어째 저런드센여자랑 친하냐
는소리 많이 들었어요

전 말없고 잘웃지만
사람 좋아하는스탈은 아닙니다

저희 아파트가 아주 기가센 아파트라고 합니다
유명한 무당들이 많이 살고 사업하는사람들이 많이
산다는데
전 집밖에 안나가고 정말 편하고 좋은데‥
들리는소문에 사업 망한사람들도 많고
친척들이 저희집에 놀러오면 기력이 없고‥ 아프단소리도
하더라구요‥

아가씨때는 동네 술 수정뱅이가 제가 운영하는 학원
으로 각목들고 미친듯이 뛰어들어왔어요
동네 늘 돌아다니는 사람이라는데‥
딱 마주치는순간‥제가 엄청 차분해지더라구요
아이들 한반으로 피신시키고 건물주 부르고
눈 똑바로 쳐다보고 뭐라고 한후 내보냈습니다

다음날‥맨정신일때 사과하고난후 다신 오지않았구요

전 제가 기가 약해서 사람들과 어울리는거 싫어하고
평소 조용한것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들 반응은‥눈이 엄청 맑다
도인같은 분위기다ㆍ기가 세다‥
라는말 듣고 사네요

IP : 112.152.xxx.22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6.7.12 3:18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기운이 없는거랑 기가 약한건 다른거인듯해요.
    겁이 없으신걸 보니 기가 쎄신거같아요 ㅎㅎ

  • 2. 기가
    '16.7.12 3:20 PM (211.246.xxx.245)

    세기 보다는 정의의 사도같은 느낌인걸요...?
    그런 매력을 알아보고 사람이 붙겠죠.
    할말을 하고 사는건 기가 센게 아니고 정당한 권리를 얻는거죠.

  • 3. 저랑 비슷하신거
    '16.7.12 3:27 PM (211.198.xxx.109)

    같아요 전 보기엔 기가 약해보이는데 싸우는걸 싫어해서 안싸우려는데 그리고 소심한데 싸움걸면 맞서 싸우면 다들 깨갱 거리드라구요 일단 제가 먼저 잘못한건 없으니깐 그리고 혼자 있는게 편하고
    그리고 저희동엔 과부 이혼녀 솔로들이 저 포함 많이 살고 한번은 신혼부부가 이사왔는데 몇달 못살고 이사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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