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기가 센걸까요?

기 얘기가 나와서‥ 조회수 : 1,872
작성일 : 2016-07-12 15:16:06
전 혼자 있는걸 좋아하는편입니다

학교다닐때 절때 말다툼같은건 재주가 없었어요
그런데 참지말자 싶으면 싸우게 되는데‥
한3번정도 싸운듯 해요

초등때‥말다툼에서 이겼는지 졌는지 생각안나는데
친구들이 저를 대단하다고‥
그친구가 학교짱 이었다네요 ‥몰랐어요
중학교때 학교서 제일 말썽인 문제아였어요
그런데 제 얘긴 잘 따라줬어요

동네 여왕벌인 기센여자랑 제일 친했는데‥
다들 너처럼 착한애가 어째 저런드센여자랑 친하냐
는소리 많이 들었어요

전 말없고 잘웃지만
사람 좋아하는스탈은 아닙니다

저희 아파트가 아주 기가센 아파트라고 합니다
유명한 무당들이 많이 살고 사업하는사람들이 많이
산다는데
전 집밖에 안나가고 정말 편하고 좋은데‥
들리는소문에 사업 망한사람들도 많고
친척들이 저희집에 놀러오면 기력이 없고‥ 아프단소리도
하더라구요‥

아가씨때는 동네 술 수정뱅이가 제가 운영하는 학원
으로 각목들고 미친듯이 뛰어들어왔어요
동네 늘 돌아다니는 사람이라는데‥
딱 마주치는순간‥제가 엄청 차분해지더라구요
아이들 한반으로 피신시키고 건물주 부르고
눈 똑바로 쳐다보고 뭐라고 한후 내보냈습니다

다음날‥맨정신일때 사과하고난후 다신 오지않았구요

전 제가 기가 약해서 사람들과 어울리는거 싫어하고
평소 조용한것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들 반응은‥눈이 엄청 맑다
도인같은 분위기다ㆍ기가 세다‥
라는말 듣고 사네요

IP : 112.152.xxx.22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6.7.12 3:18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기운이 없는거랑 기가 약한건 다른거인듯해요.
    겁이 없으신걸 보니 기가 쎄신거같아요 ㅎㅎ

  • 2. 기가
    '16.7.12 3:20 PM (211.246.xxx.245)

    세기 보다는 정의의 사도같은 느낌인걸요...?
    그런 매력을 알아보고 사람이 붙겠죠.
    할말을 하고 사는건 기가 센게 아니고 정당한 권리를 얻는거죠.

  • 3. 저랑 비슷하신거
    '16.7.12 3:27 PM (211.198.xxx.109)

    같아요 전 보기엔 기가 약해보이는데 싸우는걸 싫어해서 안싸우려는데 그리고 소심한데 싸움걸면 맞서 싸우면 다들 깨갱 거리드라구요 일단 제가 먼저 잘못한건 없으니깐 그리고 혼자 있는게 편하고
    그리고 저희동엔 과부 이혼녀 솔로들이 저 포함 많이 살고 한번은 신혼부부가 이사왔는데 몇달 못살고 이사 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6096 하루종일 화장실에서 삐~하는 소리가... 2 ... 2016/10/13 3,248
606095 루이 화신 공항 26 뭐볼까 2016/10/13 4,848
606094 훈제란과 구운계란은 다른거죠 계란 2016/10/13 1,758
606093 노벨문학상이 밥 딜런에게로 갔군요.ㅎㅎ 26 축하 2016/10/13 4,828
606092 영단어 over와 above의 구별점이 뭣인가요? 6 영어무식 2016/10/13 1,725
606091 자동차폐차시 당일날 말소증받는거에요? 1 2016/10/13 773
606090 우울하거나 사는게 재미없을때 기운 나게 해주는 명언 한마디씩만 .. 9 .. 2016/10/13 5,588
606089 아파트 구매에 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11 아파트 2016/10/13 2,363
606088 집에 아무도 없는 줄 알고 5 챙피 2016/10/13 3,624
606087 좋은 극세사 이불은 안 답답한 거예요? 무거워도? 13 이불 2016/10/13 2,892
606086 effiency reduces가 맞는 표현인가요? 3 영어 2016/10/13 536
606085 방송3사 중에 9시뉴스 한시간짜리를 통째로 볼수있는 사이트 있나.. 3 혹시 2016/10/13 695
606084 주한미군이 열화우라늄탄을 보유하고 있다네요 2 방사능무기 2016/10/13 871
606083 초 4 남아 담임쌤에게 사회성 권유 받았어요 27 ㅇㅇ 2016/10/13 5,908
606082 떡볶이를 시켰는데 떡은 한 개도 못먹었네요;; 6 떡볶이저녁 2016/10/13 3,138
606081 내가 해수라면 진작에 왕소하고 결혼했음~~~ 6 달의연인에서.. 2016/10/13 1,206
606080 설리 에스티로더모델됐네요 45 .. 2016/10/13 20,075
606079 교육청 영어듣기 3 중딩맘 2016/10/13 712
606078 아이들 언제부터 병원에 혼자 보내셨나요 22 음.. 2016/10/13 3,640
606077 세월호 민간잠수사 [2심 무죄판결] 촉구 탄원서명 9 후쿠시마의 .. 2016/10/13 313
606076 그래도 따뜻한 건 거위털이불보단 극세사이불이죠? 17 어떤게 더?.. 2016/10/13 3,293
606075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은 분들.....1 14 쯔쯔.. 2016/10/13 3,366
606074 질투의 화신을 기다립니다 8 ㄷㄷㄷ 2016/10/13 1,275
606073 최승호피디가 더 유명해요?바스티유데이감독이 더 유명할까요? 4 누가더유명 2016/10/13 376
606072 완모직수 하면 단유 어려울까요? 3 .. 2016/10/13 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