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또를 처음 먹어봤어요~~

으아 조회수 : 2,719
작성일 : 2016-07-12 13:59:41
건강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길래 어제 인터넷으로 장을 보면서 나또 4개(안에 총8개)를 같이 주문했어요.

쫌전에 그중 한개를 뜯어서 적힌대로 20회쯤 휘저은후 같이 들어있던 간장과 겨자소스를 넣고 한번더 섞어준후..김과 함께 먹었네요.
오마이~~~~~
원래 비위가 좀 약한편이긴한데 의외로 냄새는 참을만하더라고요.
근데..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식감...==;;
미끌미끌하고 뭔 거품기 가득찬 음식을 먹을때나 느껴봄직한 그 느낌이 너무너무 곤역이었어요..ㅠㅠ

처음 뜯을땐 왜케 작냐고 혼자 쫑알거리면서 한번에 두개를 먹을까보다했었는데~웬걸~~~이넘의 쬐꼬만거 한개 먹는것도 힘들게 간신히 먹었어요~ㅎ
나또 잘 드시는분들 계시면 팁좀 부탁드려요..

다이어트에 도움좀 받을까싶었구만~먹으면서 끈쩍끈쩍 미끌미끌함이 느껴지는 희한한 식감때문에 거기다가 햄프씨드를 왕창 뿌리고~김을 한트럭을 싸서 먹고~~다 먹은후에도 속이 진정이 안되는듯해서 열무넣고 고추장 넣어 비빈 비빔밥에 사과에~~커피에~~~
되려 살이 더 찔판이네요 아놔~~~~~^^;;;
아.....네가 이런맛이었구나 나또야.....으~~~~~
IP : 110.13.xxx.3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7.12 2:04 PM (217.12.xxx.74)

    김치 쫑쫑 썰어 같이 드세요
    우리는 낫또 광이라서 낫또랑 계란노른자도 섞어 먹습니다만

  • 2. dd
    '16.7.12 2:05 PM (58.75.xxx.236)

    김치를 잘게 썰어서 같이 비벼드세여 먹기 훨씬 수월해져여.....전 낫또먹고 요구르트까지 먹으면 담날 완전 쾌변b

  • 3. ㅇㅇ
    '16.7.12 2:05 PM (175.223.xxx.86)

    저는 아무것도 넣지 않고 먹어요. .다이어트 하려구
    다른 모든 음식에 대한 욕구를 사라지게 하네요
    낫또한테 미안하지만 정말 밥맛 떨어지는 맛.

  • 4. ..
    '16.7.12 2:10 PM (118.221.xxx.103)

    낫또 없어서 못먹는 집입니다.
    기름 바르지 않은 김에 싸서 먹어도 맛있고 실파 송송 썰어 섞어 먹어도 맜있고
    밥에 얹어 고추장 한 숟갈 참기름 똑 떨어뜨려 비벼먹어도 맛있는데요.
    자꾸 드시다 보면 미끈거리는 식감도 맛있어져요.

  • 5. ..
    '16.7.12 2:16 PM (211.197.xxx.96)

    낫또 넘 좋은데 옆에 직원들이 냄새 싫어해서 집에서만 먹어욧ㅜㅜ

  • 6. ..
    '16.7.12 2:28 PM (14.100.xxx.36) - 삭제된댓글

    몸에 좋다니 늘 슈퍼에서 살까 말까 망설였었는데
    구매욕을 확 날려버리는 설명입니다. ㅎㅎㅎ

  • 7. 호불호 강한 음식
    '16.7.12 2:33 PM (119.203.xxx.70)

    전 그 미끈미끈하고 밍밍한 콩맛 나는 그 맛이 좋아요.

    경상도 사람인데 청국장 진짜 좋아하고 나또 진짜 좋아해요.

    그냥 입맛인거 같아요.

  • 8. ..
    '16.7.12 2:39 PM (115.90.xxx.155)

    처음 일본서 먹어보고는 우웩~~했습니다.
    조식 부페에서 가져온거 남기면 한국사람 욕먹을까봐 억지로 먹었지요.
    그런데 그뒤 한국에서 구매하고 자꾸먹다 보니 맛있어서 매일 먹습니다.
    제가 먹는 팁은 땡초 쫑쫑 썰어 넣고 김가루 뿌려서 휘저어서 먹어요.
    간장과 겨자소스동 당연 넣구요.
    그러다가 한번씩은 계란 노른자 하나 넣고...

  • 9. ...
    '16.7.12 2:53 PM (110.13.xxx.33)

    우와~~
    생각보다 나또 좋아하시는분들이 많나보네요..
    전 첨이라그런가 이렇게 먹기도 힘들었는데 여기에 계란노란자까지 섞어드신다는분들도 계시네요~
    애고..계란노른자가 떠오르니까 갑자기 또...=="
    여튼 도움말씀 주신대로 한가지씩 같이해서 저도 먹어봐야겠어요^^ 댓글주신분들 모두 넘 감사합니다.

    전 속좀 가라앉히느라 커피까지 얼른 마셨는데 이것도 그냥 느낌이겠죠~?
    평소 잘 마시는 블랙커피에서 나또냄새가 느껴지더라구요~
    ㅎㅎㅠㅠ;;

  • 10. ....
    '16.7.12 3:00 PM (211.199.xxx.154)

    저도 없어서 못먹어요 ㅠㅠ
    아.. 먹고싶다....

  • 11. 저는
    '16.7.12 3:07 PM (39.118.xxx.16)

    청양고추 쫑쫑쫑 쌀어 먹어요

  • 12. 원글님
    '16.7.12 3:14 PM (175.223.xxx.169) - 삭제된댓글

    글을 읽으니 시도해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듭니다.ㅎㅎㅎ

  • 13. @@
    '16.7.12 4:41 PM (182.172.xxx.33)

    댓글들이 잼잇네요 나도 일단보류

  • 14. 낫또좋아요
    '16.7.12 5:21 PM (39.118.xxx.206)

    낫또랑 현미밥, 달걀프라이, 김, 김치 좋은 다이어트식단이에요. 풀무원 메밀막국수나 비빔냉면에 낫또섞어 먹어도 맛있죠.

  • 15. 글만으로도
    '16.7.12 10:23 PM (110.70.xxx.136)

    콩비린내와 미끌거리는 식감이 전달돼요
    저도 이것으로 낫또와 인연은 맺지 않는걸로 ㅎ

  • 16. 낫또사랑
    '16.7.13 1:36 AM (121.184.xxx.62)

    완전 좋아해요. 간장, 겨자약간, 참깨, 참기름 섞어 먹어요~^^
    저희는 7살4살 꼬맹이들도 잘먹어요

  • 17. ...
    '16.7.13 1:10 PM (110.13.xxx.33)

    애궁~~
    괜히 제 글때문에 나또에 도전(?)하시려했던분들이 쉽게 포기(!)를 하시는건아닌가 걱정되네요~ㅎ;;

    전 82님들 도움말씀 주신대로 어제 저녁때 한번 더 먹어봤구요,오늘도 또 먹을참이에요.이번에 산게 총8갠데 식구들이 아무도 먹질않겠다해서요~ㅋ

    근데 확실히 주신 팁대로 다시먹어보니 처음보다는 먹을만했어요.전 고소한 잣맛이 더 나라고 햄프씨드를 듬뿍 뿌려먹긴하는데..그보다는 참기름과 김치가 들어가니 확실히 풍미가 살아나는것 같네요.
    하지만 더 맛나고 쉽게(ㅠ) 먹을수있는 방법..을 연구해봐야겠어요.음식먹는것에 방법이 다 필요하다니 아놔~~~;;;

    댓글주신님들 모두 감사드리고,
    그럼 모두들 오늘도 좋은날 되세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4103 보톡스 체내 다른 부위로 확산 위험성 1 조심 2016/08/09 1,786
584102 위즈아일랜드 어떤가요? 8 .. 2016/08/09 1,419
584101 복제인간들이 막 돌아다녀요 20 ..... 2016/08/09 5,000
584100 1세트 23대25였는데 2세트 25대 23역전승 23 팽팽해도 너.. 2016/08/09 2,362
584099 ㅋㅋ 드뎌 휴가입니다. 1 자유인 2016/08/09 481
584098 어제 베스트글좀 찾아주세요 ㅠㅜ 3 집정리 2016/08/09 844
584097 ㅠㅠㅠㅠㅠㅠ 배구 막 울면서 봐요 8 ㅠㅠㅠ 2016/08/09 2,330
584096 항공정비사에 대해서 27 고딩맘 2016/08/09 7,153
584095 실비 겸 암 4 보험 2016/08/09 675
584094 34살 대장 내시경 해야할까요? 1 .... 2016/08/09 1,397
584093 경축!! 8월 9일은 위대하신 휘트니 휴스턴님하 탄신일!!! 39 보톡스중독된.. 2016/08/09 3,517
584092 출산한 산모에게 선물 뭐가 좋나요? 14 크리미 2016/08/09 2,873
584091 제게 힘을 주셨던 심리상담사분이 돌아가신 걸 오늘에야 알았어요ㅠ.. 1 2016/08/09 1,857
584090 실전에 강한 사람이 되려면 어떤 노력을 하면 되나요? 2 실전 2016/08/09 1,188
584089 단유하기 너무 힘든데 조언부탁드려요. 15 .. 2016/08/09 2,493
584088 떡갈비 맛있는곳 아시나요? 4 어디 2016/08/09 1,298
584087 하태경 ˝더민주 6명은 입국 금지, 김제동은 방송진행 금지시켜야.. 15 세우실 2016/08/09 2,133
584086 이번주 강남역 지하상가 휴가인가요? 1 궁금 2016/08/09 424
584085 어제 올린 기사 모음입니다. 3 기사모음 2016/08/09 332
584084 냉장고 문의 2 냉장고 2016/08/09 847
584083 암보험들었다는 남편에게 은근 배신감이 느껴지는건 뭐죠 29 fnm 2016/08/09 5,953
584082 남친과 팬션 1박한다는 딸에게 제가 어찌 해야 할까요 43 2016/08/09 16,958
584081 지금은 온도가 올라가기시작하지만 10 입추~ 2016/08/09 2,150
584080 자식들 몇 살쯤 돼야 본인 진로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나요? 7 진로 2016/08/09 1,368
584079 8월 8일자 jtbc 손석희뉴스 브리핑 입니다 2 개돼지도 .. 2016/08/09 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