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시는 아파트에 살지 않겠다는 초등 어린이 .

-- 조회수 : 1,831
작성일 : 2016-07-12 13:48:20
5학년 남자아이예요
제가 층간소음에 노이로제 있어서
조심시키면서 키웠고요.
원래 까불거리는 아이고요
친척집이라도 아파트 가면 뛰지 말라고 지금도 말합니다.
그리고 아이는 휑한 공간을 무서워해요. 빈 복도나 빈 계단같은게 싫다고 합니다. 엘리베이터도 싫어서 혼자는 못탄다고 하고요.

초1때 지방으로 오면서 시댁에 얹혀살았고 그뒤로도 쭉 시골집이라 맘대로 뛰고 밤에 (축구보면서) 크게응원하고 그러면서 키웠거든요. 밖에 나갈때도 정문으로 안나가고요. 거실 창문으로 나가고 .. 그런게 재미있나봐요. 동생이랑 신발 집어던지면 받아서 신고 그럽니다 ..

이번에 시로 발령이 나면서 집을 알아보는데
지방이지만 시라서 아파트밖에 없더라고요.

근데 아이가 (원래 까부는데) 엄청 진지하게
본인은 평생 다시는 아파트에 살지 않겠다고 결심했다는데요 ... 2시간 걸려출퇴근 하더라도 이집에 계속 사는게 맞을까요.

그리고 아이는 이러다 마나요? 아니면 계속단독을 고집하게 되나요.
IP : 223.33.xxx.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2 1:57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아파트 1층으로 구하세요.
    시라도 꼭 아파트만 있는건 아니니 단독주택을 찾아 발품을 더 파시든가요.
    지금 사는집에 금덩이를 묻은것도 아닌데
    어떻게 두시간 걸려 출퇴근을 하겠어요?
    아이도 사람은 형편대로 산다는걸 배워야합니다

  • 2. 그동안
    '16.7.12 1:57 PM (124.50.xxx.82)

    아이가 참 좋았나봐요..^^
    저도 아파트에서 매번 뛰는거 소리지르는거 조심시킬때마다
    아이에게는 참 미안하다 싶거든요
    그런데 친정에 가면 시골집이라서 맘놓고 놀게합니다
    신나게 뛰고 신나게 노래부르면서 춤추고~ 얼마나 좋아하는지요

    지금 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이라면 2-3년뒤에 아파트로 이사가는것도 좋을듯해요
    그렇게 신나게 뛰고 까불거리는게 얼마나 가겠어요
    중학교 가고 사춘기 오면 그럴시간도 그럴마음도 없을듯해요

    님께서 가능만 하시면 1-2년정도 아파트 안들어가고 출퇴근길에 하시는게 아이에게는 좋겠다 싶어요

  • 3.
    '16.7.12 1:59 PM (121.129.xxx.216)

    두시간 출근은 무리고요
    주택 구해 보세요

  • 4. ㅇㅇ
    '16.7.12 3:05 PM (58.140.xxx.221)

    시라고 해도 찾아보면 주택 있어요.
    굳이 애들을 억압해가면서까지 아파트에 살필요는 없잖아요. 어린시절도 한번뿐인데.
    애가 그정도로 아파트 싫어하면 주택 알아볼것 같아요.

  • 5. 맞아요
    '16.7.12 4:11 PM (112.173.xxx.198)

    월세 주더라도 주택 알아조세요.
    주택 전세 구하기가 하눌의 별따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9923 바닐X코 파데 후기 12 솔직 2016/08/27 5,969
589922 집앞에 대형마트가 생겼어요. 장점이 많을까요 단점이 많을까요;;.. 9 어머나 2016/08/27 3,315
589921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2 ..... 2016/08/27 830
589920 허지웅집 전자레인지 16 산토리니 2016/08/27 19,511
589919 아기가 우는 이유 9 마초보엄마 2016/08/27 1,896
589918 보조출연 반장들의 집단 성폭행 단역배우 두자매 자살, 아버지 사.. 53 이얘기아세요.. 2016/08/27 24,733
589917 집선택에 도움 좀 주세요 14 .. 2016/08/27 2,921
589916 이번달 전기요금 삼만원 나왔어요 10 주라기 2016/08/27 2,430
589915 김현미의원 지금 트윗에 난리.. 10 ㅇㅇ 2016/08/27 4,559
589914 고양이가 방바닥에 오줌을 쌌어요ㅠ 8 냥이 2016/08/27 2,560
589913 암웨이 정수기 4 암웨이 정수.. 2016/08/27 1,791
589912 중2 여학생들 사진 찍는 거 좋아하나요 2 . 2016/08/27 521
589911 예전 게시판에 올라왔던 보석같던 글 함께 사는 .. 2016/08/27 858
589910 윽 뭔가 허하더라니...굿와이프 3 놓쳤네요 2016/08/27 4,775
589909 법륜..독일,프랑스,영국 케나다,미국 즉문즉설 9월에 2016/08/27 866
589908 추석에 아버지 뭐 해드릴까요? 3 명절 2016/08/27 883
589907 나일론 폴리우레탄이 소재인 원피스에 오일샐러드를 떨어뜨렸어요 3 포보니 2016/08/27 601
589906 여초 직장에서의 반말 1 어이상실 2016/08/27 1,154
589905 이렇게 먹으면 살빠질까요 12 2016/08/27 3,143
589904 노인이 병원에 입원해서 링거맞고 쉬는거는 1차, 3차 그런거 상.. 5 걱정 2016/08/27 1,699
589903 먹거리 x파일..중국산 옥두어가 비싼 옥돔으로 팔린다네요..충격.. 1 두딸맘 2016/08/27 1,309
589902 혹시 염소소주 먹고 살쪘는데 빼신분 계신가요? 5 ??? 2016/08/27 2,033
589901 마흔 미혼여성 2억대초반으로 혼자살곳 추천부탁드려요 34 서울 경기 2016/08/27 6,008
589900 나이들면 한국에서살기? 미국에서살기? 28 노후 2016/08/27 4,465
589899 문재인 전대표 페북입니다. 8 깔끔하네요 2016/08/27 2,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