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과 싸우기만 하면 첫사랑이..

미성숙 조회수 : 3,910
작성일 : 2016-07-12 09:03:09

신랑과 싸우기만 하면 첫사랑이 생각나는데 제가 덜 성숙한 인격인거죠?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저는 신랑이 저에게 뭐라뭐라 화내면서 잔소리하면 그럴 때마다 첫사랑이 생각납니다.

대학교 1학년 때 만난 첫사랑 선배랑 결혼했더라면... 이라는 유치한 생각을 해보곤 합니다.

동기들 때문에 그 선배 지금 어디서 무얼 하는지 알지만 대학 졸업 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던 사람인데 신랑이 저에게 화내거나 또는 서로 다툴 때면 꼭 이런 유치한 생각을 해봅니다.

다른 분들은 안 그러시겠죠? 제가 덜 성숙한 인간이라 그런가봅니다

IP : 122.32.xxx.22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난가끔
    '16.7.12 9:07 AM (49.164.xxx.133)

    매번 그러지는 않지만 생각하죠
    덜성숙한거 아니고 인간이면 가보지 못한길에 대한 아쉬움을 느끼죠~^^
    저도 아련한 첫사랑 기억이 있네요

  • 2. ..
    '16.7.12 9:07 AM (49.143.xxx.64)

    그 선배를 만났으면 다른문제로 다투면서
    딴남자와 결혼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면서 후회하겠지요

    세상 누구를 만나도 다투게 되어있습니다.

  • 3. 다사랑
    '16.7.12 9:11 AM (110.11.xxx.48)

    가보지 못한길의 아쉬움일뿐......^^

  • 4. ..
    '16.7.12 9:12 AM (116.126.xxx.4)

    정말 좋아했던 사람이랑은 안 사는게 다행이에요. 그 사람이랑도 이렇게 싸우고 살거 아닙니까 결혼생활이 다 거기서 거기니

  • 5. ㅇㅇ
    '16.7.12 9:13 AM (223.33.xxx.5)

    그 선배와 결혼했다면 왜 나는 다른 인연을 한번쯤 만나서 결혼하지 않았을까? ..다른길을 갔더라도 후회가 없을까요?어떤 결정이든 아쉬움이 없는 선택은 없어요 곧 현실이니까요

  • 6.
    '16.7.12 9:14 AM (112.173.xxx.198) - 삭제된댓글

    같은 분들이 넘자없이 혼자는 못사는 성격.
    이거 맘에 안들면 저거라도 있어야 하지요.

  • 7.
    '16.7.12 9:17 AM (112.173.xxx.198)

    겉운 분들이 남자 없이는 못사는 성격.
    이거 맘에 안들면 저거라도 있어야 하지요

  • 8. ㅇㅇ
    '16.7.12 9:25 A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지나가는 생각이야 어쩔수 없지만
    그 생각이 둥지를 틀게 만들면 안되겠죠..
    그 남자야 첫사랑이니 첫사랑이 주는 환상이
    추억으로 남았을뿐.. 결혼까지 이어졌으면
    또 지지고 볶고 싸우면서 사는 똑같은 결혼생활일거에요. 100퍼 확신합니다

  • 9. 연락
    '16.7.12 9:48 AM (117.111.xxx.52) - 삭제된댓글

    해보세요.
    저 이번에 남편이랑 이혼 결심할 정도로 크게 싸우고 첫사랑한테 연락했어요.

  • 10. 꽈리
    '16.7.12 10:15 AM (211.49.xxx.151)

    배우자에게 큰 불만은 없지만 첫사랑은 아니지만 옛사랑 생각 많이 나고 애절합니다.
    나이들어가니 더하네요

  • 11. @@@
    '16.7.12 10:17 AM (71.177.xxx.63)

    남편도 첫사랑, 둘째사랑까지 생각 할걸요..ㅋ

  • 12.
    '16.7.12 10:20 AM (49.175.xxx.96)

    남자들도 아마 여자보다 더더더 생각날껄요?

  • 13. 미성숙
    '16.7.12 10:55 AM (122.32.xxx.229)

    앗.. 그런가요? 남자들이 오히려 더 더 첫사랑 생각 많이 하나요?;;^^

  • 14. ,,
    '16.7.12 11:05 AM (183.97.xxx.41) - 삭제된댓글

    첫사랑은 무슨죄...
    절대 연락하지 마세요.
    뜬금포라 생각하고 있을껄요.

  • 15. 그렇겠죠??
    '16.7.12 11:10 PM (125.130.xxx.249)

    그 사람이랑 살았어도.. 지지고 볶고 싸우면서 살았겠죠?
    연애때도 싸웠는데... ㅠㅜ
    헤어졌지만.. 내가 찼지만..
    감정이 많이 남아있었어서.. 20년 가까지 되도 안 잊혀지네요.
    다음 생엔.. 그 사과 받아주고...
    오빠손 잡을께요..
    나쁘겠지만.. 나보다 행복하지는 말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7006 다이소 그릇이나 접시 사는거 괜찮나요? 8 다있소 2016/07/15 4,929
577005 아놔 한국 언론 외국어 하는 사람 그리 없나요? 14 구라 2016/07/15 3,391
577004 어깨에 벽돌이 있어요. ㅜㅜ 1 ... 2016/07/15 1,530
577003 왜 요즘은 하나같이 '드러낸'을 '들어낸' 으로 쓸까요 11 아아아앙 2016/07/15 1,058
577002 사람 외모요 성형이 아닌 자연이면 더 마음이 가세요? 13 ... 2016/07/15 4,048
577001 듀엣가요제 김윤아 그렇게 잘하는건가요? 6 듀엣 2016/07/15 3,523
577000 흑설탕팩 농도가 어느정도인가요? 2 저. 2016/07/15 1,393
576999 황교안탑승차량, 일가족5명 탄 성주주민 차 들이받고 빠져나가 9 ㅇㅇ 2016/07/15 2,661
576998 노푸 절대 하지마세요... 6 ,,, 2016/07/15 7,977
576997 대구는 이제 신천대로가 경계선이 될듯 6 ^^ 2016/07/15 2,315
576996 돌잔치....이런 경우는요? 9 궁금타 2016/07/15 1,638
576995 사드 배치 때문에 잡음이 크네요. 3 .... 2016/07/15 985
576994 삼시세끼 재미없네요ㅠ 나pd 연출 안한다더니 차이나요ㅠ 48 ... 2016/07/15 15,611
576993 채소는 안 먹지만 채소 들어간 계란말이는 먹는 아이들을 위한 팁.. 5 김엄마 2016/07/15 1,355
576992 궁금한이야기 한음이 이야기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1 ㅠㅠ 2016/07/15 1,877
576991 인터넷에서 구매한 크록스 신발 AS 4 ... 2016/07/15 2,502
576990 사회생활에서 억울한 걸 토로해도 시정은 안되고 욕은 먹고 1 답답답 2016/07/15 725
576989 돈 쓴 것 중에서 가장 만족하는 것. 개인적으로. 67 /// 2016/07/15 24,119
576988 약사님 계세요? 기침약 추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2 약약 2016/07/15 817
576987 부산행 후기 2016/07/15 759
576986 20년전에 1억을 빌려줬는데 진정 받을방법이 없을까요? 27 ,, 2016/07/15 7,552
576985 유지태 멋져보이네요~~ 특히 표정연기.. 8 굿와이프에서.. 2016/07/15 2,956
576984 백악관에 탄원서 넣으면 어떨까요? 12 ^^ 2016/07/15 1,114
576983 형이 동생 과외하는 거 어떤가요 11 .. 2016/07/15 2,592
576982 스마트폰 한자 4 .... 2016/07/15 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