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과 싸우기만 하면 첫사랑이..

미성숙 조회수 : 3,836
작성일 : 2016-07-12 09:03:09

신랑과 싸우기만 하면 첫사랑이 생각나는데 제가 덜 성숙한 인격인거죠?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저는 신랑이 저에게 뭐라뭐라 화내면서 잔소리하면 그럴 때마다 첫사랑이 생각납니다.

대학교 1학년 때 만난 첫사랑 선배랑 결혼했더라면... 이라는 유치한 생각을 해보곤 합니다.

동기들 때문에 그 선배 지금 어디서 무얼 하는지 알지만 대학 졸업 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던 사람인데 신랑이 저에게 화내거나 또는 서로 다툴 때면 꼭 이런 유치한 생각을 해봅니다.

다른 분들은 안 그러시겠죠? 제가 덜 성숙한 인간이라 그런가봅니다

IP : 122.32.xxx.22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난가끔
    '16.7.12 9:07 AM (49.164.xxx.133)

    매번 그러지는 않지만 생각하죠
    덜성숙한거 아니고 인간이면 가보지 못한길에 대한 아쉬움을 느끼죠~^^
    저도 아련한 첫사랑 기억이 있네요

  • 2. ..
    '16.7.12 9:07 AM (49.143.xxx.64)

    그 선배를 만났으면 다른문제로 다투면서
    딴남자와 결혼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면서 후회하겠지요

    세상 누구를 만나도 다투게 되어있습니다.

  • 3. 다사랑
    '16.7.12 9:11 AM (110.11.xxx.48)

    가보지 못한길의 아쉬움일뿐......^^

  • 4. ..
    '16.7.12 9:12 AM (116.126.xxx.4)

    정말 좋아했던 사람이랑은 안 사는게 다행이에요. 그 사람이랑도 이렇게 싸우고 살거 아닙니까 결혼생활이 다 거기서 거기니

  • 5. ㅇㅇ
    '16.7.12 9:13 AM (223.33.xxx.5)

    그 선배와 결혼했다면 왜 나는 다른 인연을 한번쯤 만나서 결혼하지 않았을까? ..다른길을 갔더라도 후회가 없을까요?어떤 결정이든 아쉬움이 없는 선택은 없어요 곧 현실이니까요

  • 6.
    '16.7.12 9:14 AM (112.173.xxx.198) - 삭제된댓글

    같은 분들이 넘자없이 혼자는 못사는 성격.
    이거 맘에 안들면 저거라도 있어야 하지요.

  • 7.
    '16.7.12 9:17 AM (112.173.xxx.198)

    겉운 분들이 남자 없이는 못사는 성격.
    이거 맘에 안들면 저거라도 있어야 하지요

  • 8. ㅇㅇ
    '16.7.12 9:25 A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지나가는 생각이야 어쩔수 없지만
    그 생각이 둥지를 틀게 만들면 안되겠죠..
    그 남자야 첫사랑이니 첫사랑이 주는 환상이
    추억으로 남았을뿐.. 결혼까지 이어졌으면
    또 지지고 볶고 싸우면서 사는 똑같은 결혼생활일거에요. 100퍼 확신합니다

  • 9. 연락
    '16.7.12 9:48 AM (117.111.xxx.52) - 삭제된댓글

    해보세요.
    저 이번에 남편이랑 이혼 결심할 정도로 크게 싸우고 첫사랑한테 연락했어요.

  • 10. 꽈리
    '16.7.12 10:15 AM (211.49.xxx.151)

    배우자에게 큰 불만은 없지만 첫사랑은 아니지만 옛사랑 생각 많이 나고 애절합니다.
    나이들어가니 더하네요

  • 11. @@@
    '16.7.12 10:17 AM (71.177.xxx.63)

    남편도 첫사랑, 둘째사랑까지 생각 할걸요..ㅋ

  • 12.
    '16.7.12 10:20 AM (49.175.xxx.96)

    남자들도 아마 여자보다 더더더 생각날껄요?

  • 13. 미성숙
    '16.7.12 10:55 AM (122.32.xxx.229)

    앗.. 그런가요? 남자들이 오히려 더 더 첫사랑 생각 많이 하나요?;;^^

  • 14. ,,
    '16.7.12 11:05 AM (183.97.xxx.41) - 삭제된댓글

    첫사랑은 무슨죄...
    절대 연락하지 마세요.
    뜬금포라 생각하고 있을껄요.

  • 15. 그렇겠죠??
    '16.7.12 11:10 PM (125.130.xxx.249)

    그 사람이랑 살았어도.. 지지고 볶고 싸우면서 살았겠죠?
    연애때도 싸웠는데... ㅠㅜ
    헤어졌지만.. 내가 찼지만..
    감정이 많이 남아있었어서.. 20년 가까지 되도 안 잊혀지네요.
    다음 생엔.. 그 사과 받아주고...
    오빠손 잡을께요..
    나쁘겠지만.. 나보다 행복하지는 말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5559 제가 독립적이지 못하고 이상한건가요? 9 ㅠㅠ 2016/08/13 1,756
585558 사람맘은 다 같은 가봐요 인간 2016/08/13 787
585557 이 여름 행복하네요 7 .. 2016/08/13 2,190
585556 미서부 렌트 하는데 아이들 부스터 꼭 필요한가요? 2 Lax 2016/08/13 765
585555 청소기 돌려야 하는데 창문 열 엄두가 안나네요 4 덥다 2016/08/13 1,157
585554 대기)일본 문화에 대한 도서 추천 부탁합니다 2 Ff 2016/08/13 556
585553 일본여행 처음으로 가볼까 하는데요 11 일본 2016/08/13 3,143
585552 거부당한 기억에서 헤어나기가 넘 힘들어요 ㅠ 25 대나무 2016/08/13 5,879
585551 학교에 들고다닐 보냉병 사이즈 ..300.500 미리중.. 3 얼음 2016/08/13 1,029
585550 동영상닷컴 한국에서 잘 되나요 외국사는 아짐임다 2 외국 2016/08/13 2,592
585549 계곡에 음식물쓰레기 두고 간 인간들 어디에 신고해요?? 9 쓰레기 2016/08/13 1,955
585548 남편이 눈만뜨면 나가서 3 나홀로 2016/08/13 2,265
585547 TV가 신호수신중 6 답답 2016/08/13 6,031
585546 이럴 수가 구본찬 선수 8 Dd 2016/08/13 4,148
585545 무릎주사 맞아보신분 14 ㅡㅡ 2016/08/13 2,536
585544 주한미군 전기료 폭탄 비켜가 '최고 85% 싸' 10 ㅇㄴ 2016/08/13 1,707
585543 날씨가 미쳤네요 15 ㅇㅇ 2016/08/13 5,454
585542 obs 플래시댄스 하네요 2 .. 2016/08/13 663
585541 집을 사려하는데.. 10 별똥별 2016/08/13 3,150
585540 미드보는분들 그럼 한글자막 없이 다 그냥 보시는거에요?? 대단하.. 12 자막없이어떻.. 2016/08/13 4,486
585539 먹는 걸로 모든 욕구충족을 대신 해온 사람... 6 서글프다 2016/08/13 2,023
585538 약대를 10 khm123.. 2016/08/13 2,139
585537 오베라는 남자..재미있네요 10 정말 2016/08/13 2,434
585536 늘 몇시간 전에 통보하는 남편. 13 댕댕 2016/08/13 3,683
585535 삼성 전기세..가정용으로 환산하면 8조..낸돈은 6400억 5 8조 2016/08/13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