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좋은남자 만나거나 결혼하면 질투나나요?
친구가 나보다 잘난남자 만날까봐 전전긍긍
저도 친구 결혼할때 막 진지하게 인생고민 하게되고
친구가 부러운 감정은 드는데
잘난남자 만나 결혼하는 친구에 질투난적은 없어요
근데 내가 더 잘난남자 못만날까봐 걱정하는게
보편적 감정이라면 좀 무섭네요...
1. ..
'16.7.11 8:03 PM (85.237.xxx.4)자매끼리도 그런거 있어요.
아무리 친해도 뭔가 기쁘면서도 모순된 감정을 느끼죠.
하물며 친구는 혈육도 아닌데요.
그냥 그런 감정도 감정 중 하나다 생각하고 사세요.2. 보통은
'16.7.11 8:04 PM (1.238.xxx.104) - 삭제된댓글단지 잘난남자 만나서 질투하는 게 아니라
잘난남자 만나서 내가 알던 친구가 아닌
다른 모습으로 바뀔까봐 드는 막연한 거부감 아닌가요?
원래 질투 즐겨(?)하던 사람들이 덮어놓고 질투하는 거고...3. 음
'16.7.11 8:05 PM (211.36.xxx.70)문화 격차 같은 게 생기긴 해요.
그래도 내가 행복하면 신경 안 쓰여요.
노현정이 현대가에 시집 갔어도
김보민아나운서는 김남일 선수 보면 하트 뿅뿅 숨기질 못 하던데요.
저도 그래요.4. ㅇㅇ
'16.7.11 8:06 PM (211.237.xxx.105)나도 적당한 시기에 좋은 남편 만났고,
내 친구도 좋은 남자 만나길 진심으로 바라지만..
혹 내 처지가 그친구보다 못하거나 결혼하고픈데 못했다던가 했으면 모를일이죠.5. 그렇지 않나요?
'16.7.11 8:07 PM (58.228.xxx.54)K대 친구가 S대 남자 만나 결혼하고
많이 벌어도 대출 빚 때문에 힘들다고 했는데
지방대 친구가 엄청 부자 남자 만나서
시부모님이 60평대 아파트에 벤츠 해주시는 거 보고
그렇게 질투를 하더라구요.
분명 시집살이가 만만치 않을 거라며.
전 미혼입니다만
친구가 시집 잘가면 미혼보다
기혼자들이 더 질투하는 거 같아요.6. .....
'16.7.11 8:11 PM (112.153.xxx.171) - 삭제된댓글대학교때 단짝친구 있었는데.. 고딩때 병이나서 공부도 제대로 못하고 재수하기 싫고 해서 대충 대학감..
병의 부작용으로 살도찌고.. 당시엔.. 완치가 목표여서 다행히 대학들어가선 완치했는데..
이미 쪄버린살들과.. 그때사귄 단짝친구..
소개팅이나 남자들이 모두 그애를 좋아함..
그러다 나는 살빠지고.. 다시공부해서 취직하고.. 경력직으로 더 좋은회사 옮겨다님..
친구가 보기에 좋은남자랑 결혼한듯 함..
그때 친구 열폭 장난아니었음.. 남편친구들 소개시켜달라 등등.. 온갖 악담 퍼부음..7. 많아요
'16.7.11 8:28 PM (115.136.xxx.93)그런 사람 많아요
시집뿐만 아니라 뭐가 잘 되면 시기질투하는 사람많아요
그래서 나이들수록 좋은 일 있어도 숨기게되고 그래요
형제 자매끼리도 얼마나 그런게 많은데요
차라리 슬픈 일이나 안된일 얘기하면 위로해주고 그래도
잘된일은 배아파하는 사람 많아요8. 다그렇진않죠
'16.7.11 8:33 PM (220.72.xxx.46)근데 전혀 안그럴것같은 사람이 그래서 깜짝 놀란적은 있어요.
제가 허접한 남자만날땐 헤어지지말라고 응원해주던 친구가 좀 괜찮은 사람만나니까 엄청 화내고 헤어지라고 난리ㅠ 저는 그모임에 들어간지 얼마 안되서 경제적 배경같은건 전혀 몰랐는데 꽤 사는집 아들이었어요. 똑같은 경우의 언니가 있어서 둘이 서로 하소연했었네요.9. 그래서
'16.7.11 8:34 PM (112.184.xxx.144)시집 못 가는 여자들 많아요.
친구보다 시집 잘가야 되는데
아니 최소한 비슷한 수준은 가야하는데
자기가 능력 있다는 여자들이 노처녀되는게
능력 있으면 시집 안가도 되는게 아니라
시집을 잘가고 싶지만 자기보다 잘난 남자는 없고
직장동료보다 결혼 잘할 자신은 없으니까
안간다고 골드미스라하며 남는거에요.10. ㅇㅇ
'16.7.11 8:36 PM (116.122.xxx.2) - 삭제된댓글남자들이 자기 친한 친구는 좋아도 막상 여동생이랑 엮이면 펄펄 뛰는 심리랑 약간 비슷한것같아요.
남자 재가면서 만나고 다소 막살았던 애가 감쪽같이 결혼 잘하면 아 세상은 공평치않구나, 허탈하고 답답한 심정 들죠. 고생하고 반듯하게 살던 친구가 잘되면 나도 좋고요. 그래서 사람 큰일 닥칠때마다 인간관계 정리 한번씩 된다잖아요.11. 남자들이
'16.7.11 8:39 PM (112.184.xxx.144)그것때문에
제일 경계하는게 여친 친구들
그중에 나쁜년들 좋은남자라 생각하면
어떻게든 안좋은거 끄집어내고 여친에게 이간질시키고 흉봐서 헤어지게 만듦.
그리고 별로인 남자 만나면 헤어지지말라고
그 지랄하고
친구는 개뿔 인간쓰레기들임.12. 동감
'16.7.11 8:39 PM (121.168.xxx.170)시집 못 가는 여자들 많아요.
친구보다 시집 잘가야 되는데
아니 최소한 비슷한 수준은 가야하는데
자기가 능력 있다는 여자들이 노처녀되는게
능력 있으면 시집 안가도 되는게 아니라
시집을 잘가고 싶지만 자기보다 잘난 남자는 없고
직장동료보다 결혼 잘할 자신은 없으니까
안간다고 골드미스라하며 남는거에요. 22222213. 먼저
'16.7.11 8:48 PM (175.223.xxx.43)결혼한 기혼들이 자기보다 늦게 결혼하는 친구가 좋은남자 만나면 질투 진짜 많이해요.
돈많고 능력있는 남자는 이혼한다느니....그런데 그친구 남편 돈도 못버는데 바람남14. 친자매간에도 그러는데
'16.7.11 8:51 PM (39.121.xxx.22)친구간에야 뭐...
15. ..
'16.7.11 8:57 PM (183.98.xxx.95) - 삭제된댓글인간이 그런거 같아요
저도 친구가 저보다 남친를 먼저 생각하니 섭섭했었어요
지나고보니 당연한거였어요
별거 아닌걸로 서운하고 시기하고 뭐 그렇게 지냈네요
세월 지나니 그냥 저냥 잘 지냅니다16. 보편
'16.7.11 9:08 PM (59.6.xxx.151)원래 그런 거면
여친 옆에 두고 다른 여자 보는 것도 원래 그런거니까 상관없고
부모가 마음 더 가는 자식 편애하는 것도 원래 그런거니까 할 수 없고
내가 그러니까 남들도 다 그렇다는 말 믿고 싶은거에요17. 저는
'16.7.11 9:32 PM (116.36.xxx.198)친구남편,
정년없는 전문직이라 부럽더군요.
근데 샘나거나 질투나진 않아요.
친구가 못살고 힘든 삶, 살아가는것보다
얼마나 다행이고 좋은 일인가요.
친구뿐 아니라
제 주위 모두 편하고 좋은 길이 펼쳐지는게
제게도 좋은거죠.
그걸 왜 질투해요.18. ...
'16.7.12 3:32 AM (24.84.xxx.93)아뇨. 그냥 부럽던데요 ㅎㅎ 삶이 편하겠다~ 그런거? 그것도 그 친구의 복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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