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이 한국보다 살기 더 좋은거 맞죠?
1. ;;;;;;;;;;;
'16.7.11 7:35 PM (222.98.xxx.77)뒤끝작렬이네 미국 부심은 정원이들이 만든 국뽕글이 그렇게 서운하셨어요?
살기좋은 미쿡에서 영원무궁 행복하소서2. 질문 대상을 잘못
'16.7.11 7:37 PM (73.199.xxx.228)잡으셨어요.
한국 사시는 분들, 적응 혹은 성공을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사시는 분들이 대부분일 이곳에 여쭤봤자 역시나 한국이 최고라는 대답만 들으실텐데요.3. 11
'16.7.11 7:38 PM (175.223.xxx.141)전 박사학위 있고 직장만 거기서 구할수 있음 눌러살것같네요. 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다양성 존중해주는 문화도 좋구요. 한국에서 직장생활 하는게 저한텐 너무 힘드네요. 결혼임신하면 경력단절 뻔하구. 차라리 거기서 안보이는 인종차별 겪는게 심적으로 편할거같아요..제 마음이 아주 도피성은 아니라 생각해요.
4. ...
'16.7.11 7:40 PM (123.228.xxx.34)여기서 확답 받아서 뭐하게요?ㅋ
한국외의 선택지가 있다는것도 기회인데요
가봐서 좋으면 남고 싫으면 돌아오면 되죠
문제는 미국에 남고 싶어도
자격안되 돌아와야하는 사람이 넘쳐난다는것일뿐...5. 각자 기준에 따라
'16.7.11 7:41 PM (70.178.xxx.163) - 삭제된댓글정말 달라요.
미국이 좋다, 한국이 좋다 이런식의 논쟁은 정말 무의미합니다.
그냥 개인이 추구하는 삶의 기준이 미국식이 더 나은지, 아니면 한국식이 더 나은지에
따라서 다르죠.
제 기준은 미국 살아보니 마음이 너무 편해요.
너무 아이러니지만, 영어 잘 해도 한계가 있고, 사람들도 다 내 사람들 아니지만
저는 한국에서 너무나도 사람들에 시달리는 생활에 최고조의 스트레스에 시달려야 했기 때문에
지금 미국 생활이 너무나도 마음이 편한거죠.
의료보험은 무섭지만요
소소한 인종차별이 오히려, 한국에서 제가 겪은 사람사이의 스트레스에 비하면 견딜만하거든요
느긋하구요, 삶이 흘러가는 속도가 ...
저는 미국 와서 얼굴 ㅇ니상이 좋아졌다는 소리를 들을만큼 마음이 편해요
그래서 다른 미국생활의 문제점은 별로 와닿지가 않거든요.
또, 당연히 이런 생활이 지루하고 북적거리는 생활 좋아하는 분들은 한국이 좋겠죠
사람마다 다른겁니다.6. 훨씬
'16.7.11 7:43 PM (183.100.xxx.240) - 삭제된댓글낫죠.
가서 적응을 하기까지가 어려운거죠.7. 훨씬
'16.7.11 7:45 PM (183.100.xxx.240)낫죠.
가서 적응을 하기까지가 어려운거죠.
가는 사람들 자체가 언어나 자본이나 학력이나
어느정도 되서 가는거라
요즘은 닭공장일 그런거 안해요.8. 근데
'16.7.11 7:53 PM (121.148.xxx.113)요즘같이 거주이전이 자유롭고, 이전비용(항공료 등)이 값싼 세상에서 어디 살고 있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저도 주거주지는 한국이지만 별 다른 감정도 없고, 무슨 헬이다 뭐다 하는 생각도 전혀없어요. 걍 로마가면 로마법을 따를 뿐. 에를들면 제가 인도나, 이집트, 중국가면 등신처럼 줄서서 기다리지 않아요 ㅋㅋ
글구 헬조선이라며 미국이 좋아 미국가서 산다고 하는 사람들 꾸역꾸역 한국에 와서 자기 편한 부분은 챙기잖아요(그게 네트워킹이든 의료서비스든 whatever~) 문제가 많은 나라지만 난 한국이 참 좋네요. 국내외 교통인프라 좋고, 뉴미디어 억세스 최고고, 오&오프 쇼핑 접근도 최고 등.. 좀 아쉬운 것은 도쿄나 파리, 비엔나, 베를린, 뉴욕 수준의 공연과 외식 선택권인데,, 뭐 어차피 모든 것을 동시에 갖추기는 힘드니 ㅎㅎ9. .....
'16.7.11 7:54 PM (118.176.xxx.128)개인 마다 다른데
미국 제일 싫어하는 게 밤문화 좋아하고 군대 문화 좋아하는(위계질서 따지는권위주의) 사람들이고요
남자들 중에서도 고지식하고 회사 끝나면 집에 와서 가족들과 시간 보내기 좋아하는 남자들은 미국이 낫고요
여자들은 대체로 미국이 한국 보다 더 나은 것 같아요.
유학할 때 보면 유학생 남자들은 한국에 돌아갈려고 온갖 꼼수를 써가면서 학위 빨리 끝내려고 난리치고
부인들은 어떻게든 미국에 더 있어보려고 온갖 수를 다 쓰고 결국 아이 교육 이유로 더 오래 남아 있고
그런 경우 많이 봤어요.10. ...
'16.7.11 8:02 PM (121.168.xxx.170)제 주변에서도 한번가면 어떡하든 안오려고 하는 사람들만 있네요...
11. 제일
'16.7.11 8:18 PM (223.62.xxx.224)무의미한 논쟁
12. ....
'16.7.11 8:21 PM (39.121.xxx.103)여기에서 자꾸 미국이 더 좋다..라는 답변이 듣고싶은 이유가 뭔지 아세요?
원글이 거기에 확신이 없기때문이에요.
미국이 더 좋은 사람은 아무말안하고 거기에 살아요.
미국이 한국보다 더 좋네~선진국이네..한국은 멀었네..하는 교포들보면
사는게 그냥 그래요..저렇게라도 미국에 살고싶을까..이런 생각드는 사람들이 그런말합니다.
개인에 따라 맞는 곳이 있어요.
정답이 있는것도 아니고..답답하네요.13. ddd
'16.7.11 8:34 PM (219.240.xxx.37)저는 여자,
밤문화가 뭔지도 모르고 상명하복 군대 문화 엄청 싫어하고
복작거리는 거 싫어하는데
한국이 좋아요.
어릴 때부터 살던 곳이고, 부조리함에 대해 당당하게 발언할 수 있고,
오해가 생겨도 디테일한 감정을 잘 설명할 모국어를 쓰는 곳이고,
외로우면 시장에만 가도 편하고 그러네요.
미국 있을 때는 늘 조금씩 주눅 들었었던 거 같아요.
거기서 태어나고 자랐으면 달랐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합니다만.
각자 판단이 있는 거고,
자기한테 어느 지역이 맞는지가 중요하겠지요.
어차피 다른 사람의 인생은 잘 모릅니다.14. ...
'16.7.11 8:49 PM (1.234.xxx.150)지 좋은데서 사는거죠..남편 유학 할때 따라가서 살아서 7년 살다가 왔는데..전 어디든 좋아요..직업만 확실하면 미국도 좋고 한국도 좋고...
15. 케바케
'16.7.11 9:56 PM (167.102.xxx.98)제가 사는곳은 미국 동부 중소도시예요. 집 바로 뒤로 큰 공원이 있는데 개 데리고 걷다보면 사슴도 마주치고, 여우도 마주치고... 개줄 풀어주면 저희집 강쥐는 신나게 사슴도 쫓아댕기고 여우도 쫓아댕기고...
지난 주말엔 정원가꾸는 일을 했어요. 얼굴에서 땀이 뚝뚝 떨어지는데 나무도 다듬고, 멀치도 뿌리고... 다 하고나니 기분이 정말 좋네요. 그런데 토요일 일요일 이틀에 걸쳐서 집 앞밖에 못했어요. 집이 사면인데... 하다가 나 죽겠구나 싶네요. ㅎㅎ
밤에는 덱에 나가서 누워서 하늘을 봐요. 별이 무척무척 많네요. 이런 삶이 전 참 좋아요.
뉴욕 같은 대도시 빼고는 미국의 주거지역은 우리나라 시골에 가까와요. 조용하고 평화롭죠.
매일 저녁 온가족이 함께 저녁먹고, 정말 지겹도록 온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요. 아이의 스포츠 경기나 방과후 활동에 함께하죠. 직장에 따라 틀리겠지만, 야근이란 딴나라 얘기... 아주 바쁠때만 몇번... 거의 칼퇴근이예요.
밤에 잠자리 들기전에 온가족이 강아지를 데리고 동네 한바퀴를 가볍게 돌아요. 그러면서 나누는 소소한 얘기들...
아이 키우면서 전업주부 하다가, 아이가 고등가면서 다시 산업전선으로 복귀했어요. 제 나이 40대 중반... 경력중단된 아줌을 뽑아주는 이 사회가 고맙네요. 중년의 나이에 전공바꿔서 취직한 사람 꽤 있어요 제 주변에... 인생을 길게보고 여러가지 도전을 즐길수 있게 해주는 이 나라가 참 신기하고 고마워요.
이렇게 살다가 한번씩 한국 방문할때마다 깜짝깜짝 놀래요. 얼뜨기 처럼 굼벵이처럼 행동하는 제자신이 놀랍더라구요. 어느새 느리게 사는 사람으로 바뀌었더라구요.
전 이런 느리고 여유있는 생활이 좋아요. 이게 제가 미국을 좋아하는 이유네요.
그런데...
한국에 있는 부모님과 동생들이 너무 그립네요.16. ,,,
'16.7.12 12:02 AM (74.105.xxx.117)미국,한국 장단점이 다 있어요.
본인이 미국체질인지, 한국체질인지 오래 살다보면 알게 되죠.
요즘같이 한국에도 외국인이 100만명이 넘는 시대에 무슨 어디에서 사는게 중요한가요?
어떻게 사는게 더 중요하지...
사실 여유되고 이거저거 되면 미국이든 유럽이든 한국이든 다 살수 있는 신분이 되면 좋은 거죠.
캐나다,미국,영국 삼중국적 가진 친구 알아요. 이 세나라는 다들 이중국적 허용국가라서 여기저기 여권 사용해서
여행다니고 편하게 거주하고 그러니 그친구가 그런점이 부럽기도 해요.
지구에 여행온 우린데 어디에 살든 뭐가 그리 중요하겠어요? 내가 살고 싶고 살기 좋고 그런곳이 내 살곳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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