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발목을 접질렀어요...근데 편한팔자는 못되나봐요

,,,,,,,,, 조회수 : 1,610
작성일 : 2016-07-11 11:37:10

토욜 계단에서 굴러

인대가 늘어나고 관절이 벌어졌어요

발목이 퉁퉁부어 의사샘이 반깁스를 권하더군요..

반깁스라도 하고 있으니 덥고...움직이기도 불편하고

주말에 남편과 아이들에게 이것저것 부탁도 하고 대접좀 받아볼려했더니...


애들은 해주다가 자기네들도 귀찮은지 왜 자꾸 나만 시켜 이러고

남편은 밥은 해주지만 뒷정리가 안되는 사람이라 주방이랑 거실이 점점 폭탄 맞아가고

몸이 안좋으니 거실에 어질러진걸 몸 좋을때보다 더 못보겠어요


내가 집안에서 안움직이면 우리집이  변해가는 집꼬라지를 보고있자니

화도나고 꾹꾹 참고 주섬주섬 치우니 남편은 움직이지말고 가만있으라 짜증내고

그러다가 저도 폭발 부부싸움이되네요..애들한테까지 너네들은 어쩜 그리 뒷손이 없냐고 짜증...

차라리 정신없이 몸살이 나서 아프면 눈에 들어오지도 않을텐데..

이건 다리만 아프고 정신은 말짱하니

마음이 안 비워지네요


다리절며 회사와서 앉아있노라니.....어휴 정말 몸관리 잘해야지...싶어요

2주를 어찌이러고 살지 걱정입니다.


IP : 115.22.xxx.14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아
    '16.7.11 11:40 AM (223.62.xxx.198)

    아이고 아픈데 집안일에 회사까지
    너무 강행하시는거 아니에요?

  • 2. 침치료도
    '16.7.11 11:42 AM (112.173.xxx.198)

    병행하면 더 빨리 나을텐대요.

  • 3.
    '16.7.11 11:42 AM (211.114.xxx.77)

    평상시보다 조금 덜 깨끗하고 맘에 안들더라도 그럴때는 안움직이시는게 정답입니다.
    맘에 안든다고 아프몸으로 움직이다보면 가족들이. 움직여도 되나부다 하구요.
    그리고 시킬때는 어떤때보다 부드러운 어조로... 오해없게.
    마음을 좀 내려놓으세요.

  • 4. 승아맘
    '16.7.11 11:42 AM (175.113.xxx.8)

    더운날 힘드시겠어요..
    빨리 나으려면 집이 폭탄맞아도 놓아두시고..
    마음을 비우시고.. 안 움직이는게 최고!!
    어서 빨리 낫길 바랍니다

  • 5. 덥고 힘들어도
    '16.7.11 11:47 AM (110.47.xxx.246)

    무조건 발사용하지마세요
    그래야 빨리 나아요
    제가 발인대염으로 고생많이한사람인데
    무조건 발사용금지입니다

  • 6. ㅁㅁ
    '16.7.11 11:52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발 수술 통깁스 13주
    ㅎㅎ저 그사이 굶어죽을뻔 했잖아요

    햐 ㅡㅡㅡ
    답이라고 찾은게 일단 굶어죽진말자
    여기서 정보더듬어 각종국물들 주문해 쌓아두고
    햇반 박스로 쌓아두고

    일생없던 전자렌지사고

  • 7. ...
    '16.7.11 11:54 AM (221.151.xxx.79)

    이참에 이것저것 부탁하고 대접받아보려고 남편과 아이들 테스트하신거잖아요. 날도 더웠구만 배달하거나 간편하게 먹어도 되고 좀 더럽다고 큰일나는 것도 아니건만 기어이 내가 이렇게 아픈 몸으로 직접 치우마 가족들에게 무언의 시위하고. 좀 편하게 사세요.

  • 8. ...
    '16.7.11 12:03 PM (183.99.xxx.161)

    맞아요 비우세요
    제가 지금 오른속에 깁스중이거든요
    금요일부터.. 금요일 저녁 외식
    토요일 아점 햇반에 3분카레
    토요일 저녁 시켜먹고
    일요일 아점 햇반에 밑반찬..
    일요일 저녁 시켜먹었어요
    청소는 남편시켜 청소기 돌리고 쓰레기만 치우게했어요
    지금도 거실에 이것저것 있어 눈에 띄는데 그냥 안보이는첫 하고 있어요 어쩔수 없이 마음 비우고 나을때까지 조심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5128 시설이 잘되어있는캠핑장 3 성수기 2016/07/12 878
575127 탁재훈처럼 유머감각 넘치는 남자는 인기가 많겠죠 15 냉장고를부탁.. 2016/07/12 7,213
575126 서양사람들은 삼계탕이나 물냉면 좋아할까요? 31 한식 2016/07/12 4,625
575125 전혀 다른 남자가 둘 5 뒤늦게 고민.. 2016/07/12 1,398
575124 은평구나 서대문구근처 이비인후과 잘보는선생님 계실까요 든단 2016/07/12 705
575123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골치 아픈 문제에요 7 ㄱㄱㄱ 2016/07/12 1,744
575122 골프요 ) 같이간 동반자 중에 제일 잘쳤을때 뭐라고 하나요? 2 레이리 2016/07/12 1,406
575121 흑설탕 팩 진짜 좋으네요. 2 마사지 2016/07/12 3,850
575120 베스트동거글 댓글들...이해안가는거.. 17 베스트 2016/07/12 4,020
575119 인신매매 생존자, 그녀가 매일 달리는 이유 인신매매 2016/07/12 1,788
575118 어린이집 2016/07/12 566
575117 말로만 듣던 꼴찌가 우리아들이었네요 ㅡ.ㅜ 13 으흑 2016/07/12 5,967
575116 무인양품 제품중에 한국엔 2 궁금 2016/07/12 1,689
575115 돈 많이 벌어도 짠돌이 성향은 어쩔 수 없네요 11 아... 2016/07/12 4,658
575114 막달 임산부 출산임박 증상 봐주세요 6 막달 2016/07/12 3,502
575113 꿈이라는게 참 신기하네요. 7 백수 2016/07/12 4,045
575112 작년 위메.에서 구입한 엘지벽걸이6평형? 물이 줄줄새는데.,,... 8 에어컨 2016/07/12 1,777
575111 오늘 열대야인가요? 2 bb 2016/07/12 2,480
575110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놔서 무지개 2016/07/12 909
575109 대통령선거 언제하나요? 8 2016/07/12 1,280
575108 39세 동성애자, 17세 청소년을 유혹 20 기막혀 2016/07/12 8,319
575107 진짜 싫다~시어머니~~!!! 9 초ㅡ코 2016/07/12 4,507
575106 내일부터 눈안뜨면 좋겠어요 7 ㅎㅎㄹ 2016/07/11 2,631
575105 친한친구 엄마 병문안때 2 나무향기 2016/07/11 1,279
575104 제사를 동서보고 하라네요.. 23 .. 2016/07/11 6,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