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두드러기, 알레르기내과 or 피부과?

걱정 조회수 : 9,675
작성일 : 2016-07-11 11:23:16

제가 5,6월에 너무 아팠는데.. 이젠 좀 살만한데, 아놔, 이젠 남편이에요.T,T

40대 후반 남편, 두드러기를 앓은 적이 거의 없는데요.

 

보약으로 한약을 지어서 먹고 있는데 한 달 사이에 세 번이나 두드러기가 났어요.

두드러기 증상은 눈이 붓고 몸 군데군데 말 그대로 두드러기, 가렵다고 하고요.

주사 맞고 약 먹으면 가라앉기는 하는데 자꾸 재발하니

이러다가 만성 두드러기로 갈까 걱정입니다.

 

제가 의심하는 건 두 개인데요.

1. 한약

남편 얼굴이 많이 검은 편인데 이게 간이 안 좋다는 증거죠?

간이 안 좋은 사람이 한약을 먹어서 두드러기가 나온 게 아는가 싶어요.

어제 테니스를 처음 쳤는데, 너무 힘들어 중간에 두 번이나 쉬었대요. 계단 오르내리는 것도 힘들어하고요. 체력 하나는 정말 좋았거든요. 그게 간 문제와 연결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한 가지 아리까리한 것은 두드러기가 난 첫 날은 한약을 짓기만 하고, 거기서 한방차를 마셨거든요.

한방차만으로도 두드러기가 날 만큼 한약이 몸에 안 받는 걸까요? 아니면 그 원인이 아닐까요?

 

2. 땅콩

올해 들어 남편이 땅콩을 너무 많이 먹었어요. 거의 매일요.

땅콩이 아나필락시스 증상을 가져온다는데.. 혹시 이게 아닌가 싶어서, 그럼 땅콩으로 알레르기 검사를 할 수 있나요?

 

=============================================================

그래서 두드러기 치료를 어디로 갈지도 고민이에요.

두드러기 하면 피부과지만.. 피부과는 그냥 항히스타민? 약만 주고 마는 게 아닌가 싶어서요.

차라리 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같은 데 가서 제대로 검사를 하는 게 나은지, 물론 제대로 검사를 해줄지도 의문이지만요.

한의원은 안 가려고요. 검색해보니 어느 한의원.. 짜고 친 홍보성 기사가 너무 많네요.

원인이 한약일 수도 있는 거고..   

 

지난번에 저 아프면서... 우린 진짜 우리 몸뚱아리로 열심히 사는 방법밖에 없는데...하며 더욱 위기감이 왔거든요. 

그런데 이제 남편이 아프니 걱정이 더욱 많습니다....

82님들, 지혜를 주셔요.

 

 

 

 

IP : 211.36.xxx.11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1 11:25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내과요.

  • 2. 한약도
    '16.7.11 11:26 AM (218.52.xxx.86) - 삭제된댓글

    간에 무리가 갈 수 있어요.
    그래서 두드러기가 발생 한거 같으니 한역을 일단 멈추세요.
    그리고 일시적인 두드러기 막 올라온건 내과가서 링겔 주사 맞으면 없어지긴 해요.

  • 3. 한약도
    '16.7.11 11:26 AM (218.52.xxx.86)

    간에 무리가 갈 수 있어요.
    그래서 두드러기가 발생한거 같으니 한약을 멈추세요.
    그리고 일시적인 두드러기 막 올라온건 내과가서 링겔 주사 맞으면 없어지긴 해요.

  • 4. 원글
    '16.7.11 11:30 AM (211.36.xxx.112)

    답변 감사해요. 저도 일시적인 두드러기면 좋겠는데, 꾸준히 한두 주 간격으로 3번이나 계속되니 걱정되어서요. 일단 한약을 멈추는 게 답인 것 같아요. 알레르기내과에 한약 가져가면 성분 검사해서 안 맞는 부분 알려줄까요?(너무 우매한 물음인 것 같기는 한데..ㅎㅎ)

  • 5. 동지
    '16.7.11 11:34 AM (182.215.xxx.10) - 삭제된댓글

    저도 두드러기 없다가 한약 먹고 올라오기 시작해서 피부과를 다녔어요. 처방해 준 약 먹어도 며칠만 괜찮지 다시 안좋아져서 결국 대학병원 가려고 해요. 저는 삼성 최동철 교수와 아산 문희범 교수 사이중에 고민하는데 원글님이 아산 병원을 택하신 이유가 있나요? 알레르기내과에 한약을 가져갈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 6. 원글
    '16.7.11 11:41 AM (211.36.xxx.112) - 삭제된댓글

    가까운 걸로 치면 삼성의료원이 훨씬 좋은 조건인데요... 삼성의료원 역량이 아산보다는 떨어지지 않나요.. 몇 번 겪어본 제 생각이에요. 특히 정형외과.T,T

  • 7. 동지
    '16.7.11 11:42 AM (182.215.xxx.10) - 삭제된댓글

    아, 그렇군요. 역시 아산이 한국 종합병원중에서는 탑인가봐요

  • 8. 하얏트리
    '16.7.11 11:47 AM (203.244.xxx.34)

    한약 먹고 있는데 두드러기 났다면 한약 복용 중단하는 것만으로 대부분 두드러기 증상은 멈춥니다.

    한약 들고 병원 간다고 그 성분 분석해주는 것도 아니고 분석도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얼굴 색깔 보고 간 안좋겠지 그냥 막연히 생각하지 마시고 동네 내과라도 가셔서

    피검사하고 간초음파 한 번 받아보시길.

    간 안 좋으면 당연히 한약은 중단...그 외 다른 건강식품이나 약물도 중단할 수 있는 것은 중단하셔야

    합니다.

    아주 만성 두드러기로 삶의 질 떨어지는 수준 아니면 글 내용 적으신 내용만으로 아산 병원 가시는 것은

    오버처럼 느껴지네요.

  • 9. 원글
    '16.7.11 11:57 AM (211.36.xxx.112)

    아, 간초음파요. 감사합니다~ 그리 할게요.

  • 10. ㅇㅇ
    '16.7.11 12:10 PM (210.221.xxx.34)

    대학병원 피부과에 가서 알레르기 검사해보세요
    수십가지 알레르기중 남편이 어느것에 반응하는지
    검사하면 나올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5037 4살 아이 식사예절 때문에 고민이네요. 1 수양 2016/07/11 920
575036 아파트 천장 배관보이면 어떠세요? 6 순덕이엄마 2016/07/11 2,696
575035 부킹닷컴 예약됐을까봐 걱정요 5 사랑스러움 2016/07/11 1,474
575034 부동산에대해 공부를 하려면 뭐부터 시작하면 되나요? 12 11 2016/07/11 2,033
575033 친구가 좋은남자 만나거나 결혼하면 질투나나요? 14 ㅈㅈㅈ 2016/07/11 11,094
575032 레일바이크의 갑은 어디인가요? 13 ........ 2016/07/11 3,402
575031 단순히 철근 400토의 문제? 아니!!! bluebe.. 2016/07/11 524
575030 한시간 걷기 운동 하고 왔더니 쓰러질꺼 같아요.. 4 ,, 2016/07/11 2,727
575029 나향욱 발뺌 "'민중은 개·돼지'는 영화 대화, 난 그.. 6 샬랄라 2016/07/11 2,076
575028 tvn에 지금 정리관련 꿀팁 방송하네요. 8 .. 2016/07/11 3,251
575027 자꾸 시간바꾼다는 트래이너 방금 통화했는데 정말 싸가지없네요 9 Zz 2016/07/11 3,812
575026 (급) 방금 강아지가 치실 2개를!! 2 2016/07/11 1,441
575025 게르마늄팔찌 목걸이 효과 8 게르마늄 2016/07/11 4,566
575024 미국이 한국보다 살기 더 좋은거 맞죠? 15 미국 2016/07/11 4,865
575023 밥먹고 나면 명치아래가 딱딱해요 4 --;; 2016/07/11 3,807
575022 바퀴 퇴치 알려 주신 분 감사해요! 11 이젠자유다 2016/07/11 4,354
575021 양면팬 요즘 자꾸 들러붙는데요 2 ... 2016/07/11 848
575020 사주,점,미신 전~혀 안믿는분 계신가요 15 ㅇㅇ 2016/07/11 6,054
575019 여름에 큰 가슴...울고싶네요 50 제발부럽다마.. 2016/07/11 22,487
575018 열무물김치를 담갔는데 국물에 단맛이 전혀 없어요 2 열무 2016/07/11 1,385
575017 토익 과외 관련 질문드립니다. 2 토익 2016/07/11 807
575016 비언어성학습장애 또는 난독증 검사는 어디로 가나요? 3 ㅇㅇ 2016/07/11 1,777
575015 해경 거짓말의 배후, 청와대였나 2 이씨..얼른.. 2016/07/11 762
575014 2003년도에 지오다노에서 산 남방 2 옷품질 2016/07/11 1,933
575013 과외비 환불 안해주고 연락두절한 경우 ?? 12 어찌할까.... 2016/07/11 4,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