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틱과 ADHD

총명 조회수 : 2,519
작성일 : 2016-07-10 21:10:11
1년전부터 틱이 나타난 중1아들입니다.

좋아졌다 심해졌다...음성틱까지 나타나고...제 마음을 다스리며 아이 마음도 편안하게 대할려고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틱은 지켜보는 것뿐 다른 방법이 없다고도 하고 많이 심하지 않아 지켜만보고 있었는데

며칠전 아이가 너무 불안하다고..길가다도 누군가 나를 해칠것 같고 집 장롱에서도 뭔가가 튀어 나올것같다고하더군요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습니다.

틱이 있는아이들이 불안과 강박증이 있을수 있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내 아이에게 나타나니 너무 무섭더라구요

대학병원은 너무 오래 기다리고 해서 동네 병원으로 갔습니다

저와 아이 따로 상담을하고 아이 심리테스트를하고 다음주 정확한 결과가 나온다고 예약날짜를 잡는데

심리테스트를 했던 선생님께서 ADHD가 의심된다고..하시더라구요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다음주 정확한 결과가 나와 다시 얘기를 들어봐야겠지만 선생님께서 그렇다 말씀하셨으니 맞지 않을까요.

동네 병원이라 믿음이 가지도 않고 대학병원을 가볼까싶은데 그럼 너무 오래 기다려 방학중에 진료를 보기 힘들것 같은데

고양시쪽으로 소아정신과 잘 보는 병원이 있을까요?

미술치료나 심리치료를 해보고 싶은데 비용이 너무 비싸  시에서 운영하는 치료센타가 있을까요?

대학병원은 고양시에서는 신촌 세브란스가 제일 나을까요?

아이 앞에서는 아무일 없는듯 웃고 있지만 너무 힘드네요. 앞으로 어찌해야할지 막막합니다.

IP : 114.205.xxx.9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기
    '16.7.10 9:16 PM (175.213.xxx.96) - 삭제된댓글

    마음과마음 추천해요.중.고 전문이라 하시던데여

    남자의자격에도 나오시고 .유명해요

  • 2. ㅠㅠ
    '16.7.10 9:16 PM (39.7.xxx.198)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일단 정확한 진단 받으시려면 웩슬러검사를 해야할듯해요
    저도 중1아이 adhd라 약물치료 받는데 이제 사춘기라 너무 힘드네요 도움은 못드리지만 힘내세요

  • 3. 에공
    '16.7.10 10:11 PM (112.150.xxx.5)

    저희는 저학년 남아인데 음성틱 행동틱 강박증 ADHD다 있어요.
    약물치료 1년정도하다가 약효가 안듣는것 같아서 운동치료로 바꿔서 시작한게 1년 넘었네요.
    약물을 쓰는게 아니라서 효과는 상당히 천천히 나타나는것 같고 아직도 갈길이 먼것 같아서 마음을 다스리는 중입니다ㅎㅎ

    한의학에서는 틱이나 adhd도 아토피 일종으로 보더라구요.
    아토피 심한아이들이 음식조심하고 장 유산균섭취 중요하게 생각하듯이 당분간이라도 밀가루,우유들어가는 음식 금하시고 생유산균 좋은걸로 구입하셔서 아침에 눈 뜨자마자 꼭 먹여주세요.
    축구나 농구 배드멘턴같은 운동도 틈틈히 하도록 하시고요.
    글고 아이가 게임을 많이 하는편이면 당장 끊도록 하세요.
    쉽진 않겠지만ㅠ 저희애도 괜찮다가도 게임좀 많이 하면 증상이 바로 심해지더라고요ㅠ
    아이에게 맞는 좋은 치료법 찾으시길 바래요.

  • 4. 시원한밤
    '16.7.10 11:36 PM (183.96.xxx.164)

    음성틱까지왔었고
    틱먼저 치료받고 adhd치료하고있습니다
    성적도 좋은편이라 수능보기전까진 약물복용을
    하기로 했네요
    종합병원다니고있고요
    웩슬러검사 부모 설문지작성
    교사 설문지작성 으로 진단받았네요

  • 5. ㅇㅇ
    '16.7.11 3:07 AM (203.234.xxx.138)

    adhd면 약으로밖에 치료 안돼요
    치료라기보단 완화의 의미지만
    심리테스트 해보고 adhd의심하신다고 하시니 잘 보시는 선생님 같은데요?
    일단 선생님을 믿고 따라가보세요

  • 6. 쐬주반병
    '16.7.11 9:51 AM (115.86.xxx.63)

    아이의 증상 때문에 힘드시죠? 일단 검사 결과 기다려 보고, 정확한 진단이 나오면,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거주 지역 주민센터에서, 지역사회서비스 지원 받으려고 하는데, '아동 심리.정서지원서비스'를 지원 받으려고 한다고 알아보시고, 학교선생님께도 상황얘기 하시고, 교육청에서도 지원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을거예요. 바우처 지원이 가능하고, 개인 자부담금은 몇 만원이면 가능해요. 미술치료를 포함한 심리치료, 언어치료를 지원해주고 있어요.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예산이 있다면, 가능할꺼예요.
    아이가 어떤 원인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스트레스의 강도가 어느정도 되는지는 의사샘이나 상담샘이 판단해주실꺼구요. 치료시기 놓치시면 안됩니다. 초기에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심할 경우 대인기피증까지 동반할 가능성이 보입니다.
    앞으로 힘드시겠지만, 내 아이를 위해서 노력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5926 브라 팬티 세트로 입고 싶은데요.. 12 궁금 2016/07/14 4,429
575925 나경원대통령..어떠세요? 49 ^^ 2016/07/14 5,121
575924 제빵학원 추천바랍니다 2 Baker 2016/07/14 985
575923 82에서 얻은 명언 7 ;;;;;;.. 2016/07/14 3,987
575922 특목고 합격하고도 입학 안 하는 경우가 종종 있나요? 13 혹시 2016/07/14 3,652
575921 결혼 축의금 액수기준 4 덥다... 2016/07/14 4,104
575920 자녀 대학 보낸 분들 어디까지 하셨나요? 14 방임 2016/07/14 4,511
575919 제주고기국수 22 제주 2016/07/14 4,061
575918 내신극복이 불가능,,,, 4 ,,,,, 2016/07/14 1,854
575917 '두 어른', 비정규노동자 위한 '꿀잠' 건립기금 마련 전시회 .. 1 ... 2016/07/14 495
575916 tk 박 대통령 지지율 51.6% 24 ggg 2016/07/14 2,843
575915 하원도우미 너무 쉽게 생각했나봅니다(펑예) 9 .. 2016/07/14 18,359
575914 북해도 여행 다녀오신분들계세요? 15 ........ 2016/07/14 4,152
575913 전세집 도배를 저희가 하려구요ㅠ 15 삶의질 2016/07/14 3,936
575912 영국 사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5 지금은 아침.. 2016/07/14 1,148
575911 영국의 관직 ? 3 ..... 2016/07/14 560
575910 피곤한 40대 전업 8 ... 2016/07/14 4,357
575909 부평역근처 식당 추천 부탁드려요. 2 자유 2016/07/14 833
575908 초5 딸아이 운동으로... 추천해주세요 3 이쁜탠 2016/07/14 1,107
575907 동대구역ㅡ서울역까지KTX편도요금 얼마에요? 6 궁금 2016/07/14 1,209
575906 다운튼애비..영드요..우리나라로치면 어떤 드라마와 비슷한가요 9 잘될 2016/07/14 2,008
575905 조윤호 기자의 '나쁜뉴스의 나라" 미디어에속지.. 2016/07/14 456
575904 대한민국에 손혜원/양향자 같은 여자가 안나오는 이유 3 대한민국 2016/07/14 1,101
575903 나노화된 화장품 찜찜하지 않나요 6 .... 2016/07/14 2,371
575902 키 163에 66입으려면? 13 2016/07/14 3,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