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제 용돈 계산해보니. 윽.

지나가다. 조회수 : 2,760
작성일 : 2016-07-10 20:04:30

제 머리가 힘없고 숱없고, 가늘고, ㅠㅠㅠㅠㅠㅠㅠ 한달에 트리트먼트 비용으로 10만원 미용실 바칩니다. ㅠㅠ

화장품은 평균잡아 한달에 10만원 나가는 것 같아요.

커피 5만원 마시구요.

옷을 월평균, 10만원 사는 것 같네요.

그리고 운동을 3개 해서 12만원 바칩니다.

피부 관리도 월 15만원 정도 받았지만 아들 고등학교 가면서 돈이 모자라 잠정 휴업 중입니다.

그 외 외식이나 전시회, 사교 등으로 20만원은 쓰는 것 같아요.


물론 직업 갖고 있고 고소득군에 속하지만,

일평생 구호니 타임 같은 옷 사본 적도 없고 명품 가방 하나도 없이, 꼭 필요한데만 아껴서 쓰는데도, 이렇네요.

여기에 만일 여행이나 책 값같은 것 까지 더하면 아휴,

여기서 이미 피부 관리는 줄였고 더 줄인다면 옷이랑 운동, 트리트먼트, 외식비 줄일수도 있겠네요.


아들은 큰 마음 먹고 보냈더니 학원 그다지 열심히 하는 것 같지도 않고

남편은 매일 술 마시고 대화는 커녕 얼굴 보기도 힘들고.

제가 이 돈 마저 줄이면 무슨 낙으로 살까 싶어서 답답하네요. ㅠㅠ


여러분들은 용돈 얼마나 어디 쓰세요. 어디 줄일 생각이신지.



IP : 223.38.xxx.1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16.7.10 8:15 PM (210.123.xxx.158)

    머리결이 좋아서 1년에 한번 동네미장원에서 5만원에 해도 좋고

    커피맛 좋은 거 몰라서 맥심이면 최고

    옷도 1년에 10만원 살까말까

    피부관리 음악 전시회 0원

    가끔 가족끼리 할인 받아 영화 서너번 볼까?

    직업 갖고는 있지만 고소득군에는 속하지 않아요.

    그만큼 젊은 날에 직업(?)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은 결과라 뭐 그리 부러워하거나 나자신에 대한

    절망감 같은건 없어요.

    대신 최선을 다해 사는것 뿐...

    아이 중학생인데 학원없이 인강만으로 전교권

    남편 술 하지 않아 저랑 같이 퇴근해 오고 같이 영화보고 음악듣는게 낙이에요.

    (집에 텔레비젼 없어서...)

    이렇듯 용돈 거의 안쓰는 형편이고 가끔 가다 2주에 한번 온가족 맛집탐방이 낙이네요. ^^

  • 2. ᆢᆢ
    '16.7.10 8:25 PM (183.107.xxx.73) - 삭제된댓글

    오늘 영화표사다가 카드가 한도에 걸린걸 알았어요
    나름 고소득인데 돈 드는곳 이 너무 많네요
    저에게 쓰는건 거의 없어요
    이달에 가족해외여행을 일시불로 했더니 한도에걸려서
    갑자기 우울해지네요
    이달 수입은 세금과 카드값내면 땡이네요

  • 3. ㅇㅇ
    '16.7.10 8:25 PM (39.7.xxx.1) - 삭제된댓글

    저도 거들어요
    머리는 2~3달에 한번 염색하니, 1달에 3만원 정도이고
    운동2개 20만원
    피부는 쿠폰 끊고 가끔 시간될때 가는데 전신이라 약 40?
    커피사교모임 경조사 등등은 약 20?
    화장품 의류는 거의 안하니 5~10?
    대신 영양제할 책에 좀 씀 10~15?
    대략 100되내요
    수입이 500정도이니 용돈이 과한듯 한데
    남편하고 사이 별로라 마사지 및 운동으로 푸는 듯

  • 4. ᆢᆢ고소득자
    '16.7.10 8:29 PM (183.107.xxx.73) - 삭제된댓글

    저에게 쓰는돈이 거의 없이 애들교육비와 저축을 하는편이예요
    유일한사치는 차량유지비예요

  • 5. ㅇㅇㅇㅇ
    '16.7.10 8:37 PM (121.130.xxx.134)

    저는 프리랜서로 재택 근무라 저한테 드는 돈이 거의 없어요.
    귀찮아서 미용실도 안 가고 옷도 입고 나갈 때도 없으니 뭐.. 살 필요 없고.
    요즘 더워서 카페 가서 시원한 거 먹으며 일하느라 가끔 돈 쓰는 거 말곤 딱히 없네요.

  • 6. 친구가 필요해
    '16.7.10 9:17 PM (121.166.xxx.205)

    원글님, 직장있고 게다가 고소득이시면 용돈 그만큼쓰셔도 되요. 세상에 돈 버는 낙이 있어야져.

    저는 전업인데, 한달 운동 12만원 쓰고, 혼자 점심밥도 가끔사먹어요. 옷은 년간 2회 사고, 한 번에 30만원 가량 쓰네요. 머리도 일년에 두 번 하네요. 3년전까지 아둥바둥 살았고, 맛벌이 할 때도 편의점 음료수 하나 안 먹었는데 3년전부터 가슴이 허해서 ^^

  • 7. 머리
    '16.7.10 9:49 PM (116.87.xxx.151)

    사회생활 하시는데 머리 투자는 아끼지 마세요. 단정한 머리가 인상의 70은 먹고 들어가는듯 해요.
    본인이 버는데 그 정도면 적게 쓰시는것 같아요.

  • 8. 40대 중반
    '16.7.10 11:18 PM (39.119.xxx.74) - 삭제된댓글

    직딩맘 한달용돈 계산해보니 머리 15만, 피부과 15만,
    커피 10만, 간식 10만, 운동 10만, 화장품 10만, 옷 20만, 저녁 외식이나 배달음식 40~50만원 이상 고정으로 들어요. 남편은 거의 집에서 식사를 안하니 밥하기가 힘들어 애들과 주로 사먹다보니 대략 120에서 150정도 들어요. 크게 쓰는것도 없는데 용돈씀씀이가 줄지를 않네요.

  • 9. 그냥 쓰세요
    '16.7.10 11:33 PM (222.233.xxx.3)

    고소득군이면 월 오백 넘으면 그정도 쓰세요.
    전요 소득은 연봉 오천은 넘는데
    님 쓰는 항목은 반정도만 사용하는데요
    맛있는 거 먹고 술마시는데 님보다 더 써요.
    근데 그 돈 아낀다고 돈 안 모이더라구요.
    그냥 사는 날까지 안모으고 쓰고 살라고요.
    인생 뭐 있나요
    즐겁게 살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7210 인스타그램에서 제일 많지만 제일 보기 싫은 사진 8 ㅇㅇㅇ 2016/07/18 6,126
577209 과탄산 물에 미리 섞어놓고 써도 되나요? 2 기포의문 2016/07/18 1,285
577208 살면서 도배 4 도배 2016/07/18 1,471
577207 네이버 아이디 도용당했어요 1 무서워서 2016/07/18 1,196
577206 서울 입주청소 잘 하는곳 2 입주청소 2016/07/18 1,191
577205 비염에 좋은 프로폴리스좀 추천해 주세요 6 ㅕㅕ 2016/07/18 2,345
577204 카다피 제거한 힐러리의 추악한 전쟁범죄 9 아랍의봄 2016/07/18 1,233
577203 고도근시 명의 부탁드려요ㅜㅜ 9 /// 2016/07/18 1,842
577202 친구랑 여행계를 하는데... 22 ... 2016/07/18 6,483
577201 냄새가 심하게 나는 테니스 공으로 맛사지 하려는데 4 목 디스크 2016/07/18 2,160
577200 인스타에 몸매 드러내는 여자들... 30 인스타 2016/07/18 14,591
577199 문신 스티커 지속하려면? 1 여름 2016/07/18 613
577198 열심히 공부해서 성공하는 영화 좀 추천해주세용~~ 4 열공 중.... 2016/07/18 2,172
577197 수박과 어울리는 간단한 식사는 뭐가 좋을까요? 5 요리치 2016/07/18 1,349
577196 머위대 껍질 안벗기면 질길까요. 4 감사합니다... 2016/07/18 894
577195 오키나와 여행에 다녀오신 분들~~도움 좀 주세요♡ 10 얼마만인가ㅠ.. 2016/07/18 2,765
577194 영연방 국가의 석사는 1.5년이 3 영연 2016/07/18 1,074
577193 알프라졸람. 바리움 복용중인데 겁나네요 7 걱정 2016/07/18 4,296
577192 금발이 너무해 1편, 2편 다 보신 님 계실까요? 8 머리를식히자.. 2016/07/18 1,435
577191 TV 수명이 10년도 안되나요? 5 티비 2016/07/18 1,462
577190 노랫말(가사)과 곡조에 대한 나의 생각 꺾은붓 2016/07/18 624
577189 결혼기념일도 깜빡깜빡 하는 사람인데요.. 3 ... 2016/07/18 893
577188 남편한테 문자가 왔는데 7 2016/07/18 5,282
577187 유산균 고함량 3 ㅇㅇ 2016/07/18 1,667
577186 세월호825일)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에게 돌아오시기를. . .!.. 9 bluebe.. 2016/07/18 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