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제 용돈 계산해보니. 윽.

지나가다. 조회수 : 2,758
작성일 : 2016-07-10 20:04:30

제 머리가 힘없고 숱없고, 가늘고, ㅠㅠㅠㅠㅠㅠㅠ 한달에 트리트먼트 비용으로 10만원 미용실 바칩니다. ㅠㅠ

화장품은 평균잡아 한달에 10만원 나가는 것 같아요.

커피 5만원 마시구요.

옷을 월평균, 10만원 사는 것 같네요.

그리고 운동을 3개 해서 12만원 바칩니다.

피부 관리도 월 15만원 정도 받았지만 아들 고등학교 가면서 돈이 모자라 잠정 휴업 중입니다.

그 외 외식이나 전시회, 사교 등으로 20만원은 쓰는 것 같아요.


물론 직업 갖고 있고 고소득군에 속하지만,

일평생 구호니 타임 같은 옷 사본 적도 없고 명품 가방 하나도 없이, 꼭 필요한데만 아껴서 쓰는데도, 이렇네요.

여기에 만일 여행이나 책 값같은 것 까지 더하면 아휴,

여기서 이미 피부 관리는 줄였고 더 줄인다면 옷이랑 운동, 트리트먼트, 외식비 줄일수도 있겠네요.


아들은 큰 마음 먹고 보냈더니 학원 그다지 열심히 하는 것 같지도 않고

남편은 매일 술 마시고 대화는 커녕 얼굴 보기도 힘들고.

제가 이 돈 마저 줄이면 무슨 낙으로 살까 싶어서 답답하네요. ㅠㅠ


여러분들은 용돈 얼마나 어디 쓰세요. 어디 줄일 생각이신지.



IP : 223.38.xxx.1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16.7.10 8:15 PM (210.123.xxx.158)

    머리결이 좋아서 1년에 한번 동네미장원에서 5만원에 해도 좋고

    커피맛 좋은 거 몰라서 맥심이면 최고

    옷도 1년에 10만원 살까말까

    피부관리 음악 전시회 0원

    가끔 가족끼리 할인 받아 영화 서너번 볼까?

    직업 갖고는 있지만 고소득군에는 속하지 않아요.

    그만큼 젊은 날에 직업(?)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은 결과라 뭐 그리 부러워하거나 나자신에 대한

    절망감 같은건 없어요.

    대신 최선을 다해 사는것 뿐...

    아이 중학생인데 학원없이 인강만으로 전교권

    남편 술 하지 않아 저랑 같이 퇴근해 오고 같이 영화보고 음악듣는게 낙이에요.

    (집에 텔레비젼 없어서...)

    이렇듯 용돈 거의 안쓰는 형편이고 가끔 가다 2주에 한번 온가족 맛집탐방이 낙이네요. ^^

  • 2. ᆢᆢ
    '16.7.10 8:25 PM (183.107.xxx.73) - 삭제된댓글

    오늘 영화표사다가 카드가 한도에 걸린걸 알았어요
    나름 고소득인데 돈 드는곳 이 너무 많네요
    저에게 쓰는건 거의 없어요
    이달에 가족해외여행을 일시불로 했더니 한도에걸려서
    갑자기 우울해지네요
    이달 수입은 세금과 카드값내면 땡이네요

  • 3. ㅇㅇ
    '16.7.10 8:25 PM (39.7.xxx.1) - 삭제된댓글

    저도 거들어요
    머리는 2~3달에 한번 염색하니, 1달에 3만원 정도이고
    운동2개 20만원
    피부는 쿠폰 끊고 가끔 시간될때 가는데 전신이라 약 40?
    커피사교모임 경조사 등등은 약 20?
    화장품 의류는 거의 안하니 5~10?
    대신 영양제할 책에 좀 씀 10~15?
    대략 100되내요
    수입이 500정도이니 용돈이 과한듯 한데
    남편하고 사이 별로라 마사지 및 운동으로 푸는 듯

  • 4. ᆢᆢ고소득자
    '16.7.10 8:29 PM (183.107.xxx.73) - 삭제된댓글

    저에게 쓰는돈이 거의 없이 애들교육비와 저축을 하는편이예요
    유일한사치는 차량유지비예요

  • 5. ㅇㅇㅇㅇ
    '16.7.10 8:37 PM (121.130.xxx.134)

    저는 프리랜서로 재택 근무라 저한테 드는 돈이 거의 없어요.
    귀찮아서 미용실도 안 가고 옷도 입고 나갈 때도 없으니 뭐.. 살 필요 없고.
    요즘 더워서 카페 가서 시원한 거 먹으며 일하느라 가끔 돈 쓰는 거 말곤 딱히 없네요.

  • 6. 친구가 필요해
    '16.7.10 9:17 PM (121.166.xxx.205)

    원글님, 직장있고 게다가 고소득이시면 용돈 그만큼쓰셔도 되요. 세상에 돈 버는 낙이 있어야져.

    저는 전업인데, 한달 운동 12만원 쓰고, 혼자 점심밥도 가끔사먹어요. 옷은 년간 2회 사고, 한 번에 30만원 가량 쓰네요. 머리도 일년에 두 번 하네요. 3년전까지 아둥바둥 살았고, 맛벌이 할 때도 편의점 음료수 하나 안 먹었는데 3년전부터 가슴이 허해서 ^^

  • 7. 머리
    '16.7.10 9:49 PM (116.87.xxx.151)

    사회생활 하시는데 머리 투자는 아끼지 마세요. 단정한 머리가 인상의 70은 먹고 들어가는듯 해요.
    본인이 버는데 그 정도면 적게 쓰시는것 같아요.

  • 8. 40대 중반
    '16.7.10 11:18 PM (39.119.xxx.74) - 삭제된댓글

    직딩맘 한달용돈 계산해보니 머리 15만, 피부과 15만,
    커피 10만, 간식 10만, 운동 10만, 화장품 10만, 옷 20만, 저녁 외식이나 배달음식 40~50만원 이상 고정으로 들어요. 남편은 거의 집에서 식사를 안하니 밥하기가 힘들어 애들과 주로 사먹다보니 대략 120에서 150정도 들어요. 크게 쓰는것도 없는데 용돈씀씀이가 줄지를 않네요.

  • 9. 그냥 쓰세요
    '16.7.10 11:33 PM (222.233.xxx.3)

    고소득군이면 월 오백 넘으면 그정도 쓰세요.
    전요 소득은 연봉 오천은 넘는데
    님 쓰는 항목은 반정도만 사용하는데요
    맛있는 거 먹고 술마시는데 님보다 더 써요.
    근데 그 돈 아낀다고 돈 안 모이더라구요.
    그냥 사는 날까지 안모으고 쓰고 살라고요.
    인생 뭐 있나요
    즐겁게 살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4717 귀여움, 최면 걸리는 웃긴 아기 고양이 5 ㅎㅎㅎ 2016/07/11 2,560
574716 도우미 계신데 알몸으로 나왔어요. 17 ㅜ.ㅜ 2016/07/11 19,690
574715 중3 대치동 영어학원 추천 부탁드려요. 1 학원학원 2016/07/11 1,391
574714 강남 뉴코아 불친절해진 느낌 들지 않나요? 6 의류매장 2016/07/11 3,106
574713 공부는 타고나는 게 반이라면 나머지는 오로지 훈련인 것 같아요 22 정답이 없다.. 2016/07/11 5,943
574712 헤어졌다가 재회하는거.... 3 .. 2016/07/11 3,673
574711 집 매매하려는데 두 집중 어느 집이 나을까요? 8 매매 2016/07/11 2,208
574710 치매초기증상 어떤증상인지 아시는분 계실까요 10 dd 2016/07/11 4,116
574709 보통 여자들은 대리 몇살 쯤 달아요? 10 2016/07/11 8,024
574708 넌 뭘로 만들어져서 이렇게 이쁘니.. 11 .... 2016/07/11 4,167
574707 이혼 준비... 조언 부탁드려요. 13 ... 2016/07/11 6,050
574706 유학가는 친구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7 .. 2016/07/11 11,804
574705 스티븐호킹 박사 보면 그저 놀라워요. 14 스티븐호킹 .. 2016/07/11 5,443
574704 7세 아이와 유럽 여행 계획 중인데 9 ... 2016/07/11 2,173
574703 미드 굿와이프 ..지루하지 않을까요..?? 12 흐음 2016/07/11 5,028
574702 지나고보면 호르몬장난아닌가요? 8 질풍노도 2016/07/11 4,396
574701 서울 중랑구 묵동 쪽 근처 분위기 있는 맛집있을까요? 답답해 2016/07/11 752
574700 카톡차단당했어요 8 아 짜증나 2016/07/11 7,686
574699 화상 도움 부탁드려요 2 미리 감사드.. 2016/07/11 856
574698 집에 가만히 있는 방법 외에는 11 모르다 2016/07/11 3,804
574697 혹시 아기들한테 귀엽다는 감정 못느끼는분 있나요ㅠ 30 11 2016/07/11 7,705
574696 화장안하시는분.. 11 2016/07/11 4,154
574695 요리잘하는 능력이 10 ㅇㅇ 2016/07/10 2,753
574694 위염있는 사람에게 박카스 vs 커피 어느게 더 나쁠까요? 3 약사님 2016/07/10 5,759
574693 왜 열심히 일하는데도 예전보다 가난해지는가?(낙수효과는 뻥) 6 링크 2016/07/10 2,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