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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괜찮은 보딩 스쿨보내면 대부분 대학은 좋은데 가나요?

생각 조회수 : 2,586
작성일 : 2016-07-10 19:01:51
중2 딸아이인데 영어를 보통 정도로 해요.

돈은 좀 들어도 보딩스쿨가면 환경에 영향받아 공부에 전념하고 이것저것 신경안써도 학교 커리큘럼만 따라가면 된다고 하던데...

ESL과정 딸린 보딩스쿨 보내면 돈 들어가는 만큼 효과 있을지...

주변에 보면 보딩스쿨 조기유학생들 어떻던가요?
IP : 121.168.xxx.17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0 7:07 PM (110.8.xxx.181) - 삭제된댓글

    보딩스쿨도 나름이라 괜찮다는게 어느정도인지,,명문 보딩스쿨 나오면 유리하겠죠?
    근데 한국에서 미국 명문 보딩 스쿨가기가 어려워요
    재정때문에 그러는지 부모직업 노골적으로 물어보더군요

  • 2. ...
    '16.7.10 7:07 PM (110.8.xxx.181) - 삭제된댓글

    보딩스쿨도 나름이라 괜찮다는게 어느정도인지,,명문 보딩스쿨 나오면 유리하겠죠?
    근데 한국에서 미국 명문 보딩 스쿨가기가 어려워요
    재정때문에 그러는지 부모직업도 노골적으로 물어보더군요
    보통정도로 해서는,,,;;

  • 3. 주변
    '16.7.10 7:14 PM (211.201.xxx.168)

    친구들이 아이들 사립 보딩 보냈는데요.
    방학엔 한국와서 특강같은거 받더라구요.
    그 과외비가 많이 비싼듯.
    그 친구말로는 다들 그렇게한다고.
    결과들은 미국에서 많이 들어본 명문대 다니고 있어요.

    또 하나는 그 사립보딩에서 교장선생님이나 우리식으론 교무과장? 뭐 이런분들이 일년에 한번씩 공식적으로 서포트받으러와요.
    기부금. ㅜㅜ

    그럼 그 학교 학부모들이 팀짜서 서울구경도 안내하고 아빠들도같이 식사도하고 기부금도 내고 그러더라구요.

    제가 옆에서본 동부쪽 서너군데 보딩은 그런스타일이였는데 다른쪽은 어떨지 .
    암튼 다들 결과는 좋았어요.

  • 4.
    '16.7.10 7:17 PM (112.153.xxx.100)

    좋은 보딩에서는 합격도 성적 따기도 쉽지 않아요. 학교AP과정이 많아도 시험대비를 해주는것도 아닐걸요?

    일단 영어를 잘하던지, 공부를 잘하는데..영어만 탄력받음 되는 경우 아니고는 여러가지 생각해보셔야 할듯 합니다.

  • 5. 그리고
    '16.7.10 7:47 PM (112.153.xxx.100)

    학교 기부금은 백이나 이백 정도면 충분하고그리 부담스럽지 않아요. 일년에 한번 정도 있는 학교쌤 방문도 마찬가지구요.


    그런데 조기 유학의 목적이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단순히 신경 안쓰고. 미국 명문대 입학이라면 차분히 생각하셔야 해요. 미국 탑10보딩이라도 30 프로 정도 아이비나 그 아래상위권 대학으로 진학하는 현실이거든요. 게다가 중 2에 영어 보통이면 학년 다운시키고 6.7학년부터 해도 12학년까지 수업료.과외비 어마어마해지죠. 대학까지면10년 이상인데요.

  • 6. 원글
    '16.7.10 8:08 PM (121.168.xxx.170)

    유학원 몇군데 알아봤는데 전부 말이 다르고...자기네 홍보만 하는거 같아서 어렵네요.

  • 7. 아뇨
    '16.7.10 8:17 PM (45.32.xxx.156) - 삭제된댓글

    진짜 명문 경우는 50프로 정도 명문대 갑니다.
    그런데 공부는 기본이고 집도 잘살아서 기타 등등 그런영향도 있어요.
    여기서 잘산다는 말은 그 나라에서도 내노라 한다는 말이예요.
    결론은 그 보딩스쿨 안에서도 잘해야 한다는 말이죠.
    우리나라도 민사고 나온다고 전부 서울대 가는건 아닌거 아시죠?
    개인이 잘해야해요 결론은요.
    학교가 완전 보장해주는 그런 프리패스 티켓은 아니예요.

  • 8.
    '16.7.10 9:59 PM (112.153.xxx.100)

    경험이 많고, 오래된 유학원임 그래도 좀 나을듯 한데..그래도 유학원 말만 전적으로 믿지말고 직접 학교 홈피에 들어가 유학생 수나, 교사의 수나 자질, 커리큘럼, 액티비티, 시설
    교장의 교육철학,학교 재정등 살펴보세요.

    보통 유학생을 많이 허용하는 학교일수록 재정이 부실한 경우가 많더라구요..요런경우는 입학이 좀 쉽구요.

    아이가 사춘기라 유학을 원하는지, 잘 적응하는지도 학습 못지 않게 중요하답니다.

    또 미들스쿨과 하이스쿨이 구분되어 9학년이나 10 학년에 따로 모집하는 경우도 많아요. 현재보담 진학시에 학습 분위기 좋은 보딩에 갈 수 있게 잘 써포트 해줄 수 있는 학교를 고르심 좋을텐데요. 늘 결원이 생기거나 하는 학교가 나오니 차분히 더 알아보세요.

  • 9. ESL
    '16.8.12 6:02 PM (112.186.xxx.156)

    미국으로 보딩 보내면서 ESL 프로그램에서 배우는 걸로 하면 미국으로 유학보내는 의미가 없다고 봐요.
    ESL 프로그램에 속할 영어실력이라면 그냥 한국에서 공부하는게 낫습니다.
    보딩가서 효과를 보고 대학진학도 잘 하려면
    최소한 ESL 이 아닌 미국 학생들하고 함께 하는 수업을 듣는건 기본이예요.

    한국 사교육이 꽤 강도 높습니다.
    장사속으로 치우친 학원보다 내실있게 애들 가르치는 영어학원 알아보시는게 나아요.

    저희 애들은 한국에서 태어나서 자란 아이들이고
    영어유치원도 안 다녔어요.
    초등학교 들어가면서부터 학고 갔다와서 집 근처의 영어학원을 주 몇회 가는걸로 영어를 시작했네요.
    그런데 우리 애들은 영어학원외엔 그냥 집에서 공부했고
    다행히 애가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잘 잡혀있었어요.
    초등 3학년부터는 수학학원 시작했고 또 다른 영어학원 다니기 시작했는데
    그 영어학원을 너무너무 재미있게 다니더니만
    신기하게 그 학원의 원어민 선생님하고 똑같이 발음이 나오더라구요.
    누가 들어도 원어민 애가 발음하는 것처럼 되더군요.

    이렇게 학원 다니면서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는 과정을 보면서
    제가 문외한이지만 영어공부에 대한 노하우도 나름 생겼어요.
    애가 초등학교 졸업할 때 정도엔 이미 영어논술도 최상급에 속했고
    미국에서 3년 정도 학교다니고 온 아이 정도로 되었어요. 토플도 115점 맞았구요.

    아이는 애초에는 유학갈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중학교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면서도 한국의 교육 안에서 낭비적인 요소를 많이 느꼈고
    본인이 가겠다고 해서 중학교 중반에 미국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저흰 미국에 아는 사람도 없고 해서 보딩이 최선이었는데
    애 혼자서 짐들고 미국으로 가서도 애가 공부, 운동, 음악, 여러 클럽에서도 노력을 계속해서
    미국에서 최상위권의 고등학교 보딩으로 옮겼어요.
    이때부터는 정말 아이의 공부가 날개를 단 듯이 발전했고 대학도 아주 잘 갔습니다.
    최상위권 보딩에서는 아주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고등학교 생활 내내 한국의 고3과 같은 생활의 연속이었어요.
    그렇게 피곤하게 학교를 다니니까 아이가 방학에 오면 제가 방학 내내 편히 쉬게 하고
    운동과 음악만 꾸준하게 하도록 하고 그냥 뒹굴뒹굴하면서 독서 하게 하고
    공부는 하나도 하지 말고 있게 했어요.
    이렇게 푹 쉬다가 또 학교로 돌아가니까 치열하게 공부할 힘이 나서인지
    정말 너무너무 학교 공부를 잘 하게 되더라구요.
    그런 최상위권 보딩에선 아이비 가는 건 일도 아닙니다.

    원글님이 문의한 경우처럼, ESL 과정으로 시작하려면 차라리 한국에서 공부하는게 나아요.
    사실 저희 아이는 유학생활을 아주 잘 한 경우지만
    유학생활이 부모도 아이도 순탄한 것만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희처럼 부모 둘다 한국에서 있고, 아이 혼자서 가는 경우엔 보딩이 최선인 것도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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