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 집에 전세 오래 살았을 경우 수리문제요

2년인생 조회수 : 1,706
작성일 : 2016-07-10 18:00:30

내년이면 전세 10년 차 네요. 한 집에서만요.

30년 되어가는 아파트이고 들어올때 부터 낡았어요.

매번 전세금 올려줬고 아이들 문제로 이 근처에서 조금 더 살아야 하구요.


이사 안 다녀서 좋긴 한데.

너무 낡았어요.

방하나는 보일러도 안 들어오고  싱크대, 방충망, 보일러, 배관...

중간에 화장실 수리는 한 번해 주었구요.

지난번에도 씽크대 얘기 했는데 돈 없으시다고 거절..


보일러도 수명이 10년정도라 들었는데 걱정이네요.


이사가고 싶은데 전세도 잘 안나오고 수리 안 된집 걸리면 또 걱정.


내년에도 어김없이 전세금 많이 올려줘야 하는데

속 상하네요.

집 살 상황은 아니라 전세를 가긴해야 하는데  심란하네요.


이래서 내집내집 하는구나 뼈저리게 느껴요.  주인에게 수리말 하는 것도 너무 어려워요.

이제는 조금의 원망도 생겨요.  남편명의 집에 시댁이 사는 것도요.

명의때문에 집을 못 산 것 도 있네요.


집주인은 전세금만 올려받고 안 고쳐줄 확률이 높아요.

그렇다고 2년후엔 또 어찌될 지 모르니 제돈들여 고치기도 애매하구요.

이렇게 오래살 줄 알았다면야 제 돈으로 고쳤겠죠.


2년인생인 것 같아요.

과감히 이사도 한 번 하는 것도 좋겠죠?

같은 동네라도요.


IP : 211.244.xxx.20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0 6:07 PM (124.54.xxx.157) - 삭제된댓글

    그래도 한집서 전세로 10년이나 산게 어디에요..
    부럽네요.

  • 2. .....
    '16.7.10 6:08 PM (124.54.xxx.157) - 삭제된댓글

    그래도 한집서 전세로 10년이나 산게 어디에요..
    부럽네요.
    이번에 한번 이사하세요.

  • 3. 전세로
    '16.7.10 6:08 PM (115.137.xxx.109)

    몇년 더 살아야 한다면 저같음 그냥 불편해도 살아요.
    집 사서 간다면이야 당장 나오겠지만..
    전세로 움직일꺼면 그냥 살던집 살겠어요.
    이사비용이랑 복비 장난아녀요.
    말씀대로 과감히 이사해도 좋겠지만 과감히 이사한 집에서 2년살고 금방 나가게 될지도 모르는일이고.

  • 4.
    '16.7.10 6:11 PM (39.7.xxx.196) - 삭제된댓글

    싱크대는 사용하는데 지장 없으면 고쳐줄 주인 없을거예요 저도 8년살았는데 방충망이나 소소한 고장은 제가 고치고 살았어요.

  • 5. 원글님
    '16.7.10 6:16 PM (1.233.xxx.99)

    원글님도 ... 사용하기 불편하나 옮기려면 추가적인 돈이 들어가니 안 옮기시는거잖아요.

    원글님도 현실적인 이익을 생각하는 것이고
    집주인도 현실적인 이익을 생각하는 것이고

    안 아쉬운 사람이 이사가거나 세입자의 요구조건에 응하는거겠죠?
    제가 봐선 ...전세라면 안 옮기겠네요. 전세 ... 집 주인이 금융적으로 남는 것도 없고 ...

    싫으면 원글님이 복비, 이사비 주면서 나가고
    또 2년 후에 옮길 수도 있는거고.
    집 주인은 더 강력한 세입자 만날 수도 있는거고

  • 6. 222
    '16.7.10 6:39 PM (211.244.xxx.201)

    맞아요.
    현실적인 이익.
    정말 맘 같으면 이사하고 싶지만
    복비, 이사비, 생각하며 그 동안 지낸거지요.

    저희도 주인도 이익이었구요.
    이사나가면 저희도 주인도 많은 돈이 들겠지요.

    보일러 미지근한 방은 큰 아이에게 넘 미안해서요.

    다른 세입자가 오면 주인은 다 고쳐줘야 할 텐데.
    저희에겐 안 고쳐줄 것 같아요.
    싱크대만 고쳐줘도 좋을 것 같고...
    불편해도 몇년 더 참을 까요. 2018년 이후엔 공급과잉이란 소문에 홀려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4942 시카고 호텔 예약 관련 비딩 or .. 2016/07/11 441
574941 2년 묵은지 씻어놨는데 어찌할까요? 13 아까워 2016/07/11 2,848
574940 장거리 이코노미석 편하게 가는 팁좀 추천해주세요 ㅠ 16 ,,, 2016/07/11 5,391
574939 저 밑에 남편이 귀촌하자고 한다는 불쌍녀인데요 36 ㅜ.ㅜ 2016/07/11 8,382
574938 해경의 '업무상 과실치사'와 '미필적 고의' 상? bluebe.. 2016/07/11 425
574937 회사에서 에어컨좀 틀어줬으면 ㅠㅠ 2 호롤롤로 2016/07/11 1,428
574936 분당 정자동이 강남보다 잘사나요? 16 2016/07/11 7,668
574935 몇키로 목표로 다이어트 할까요? 3 .. 2016/07/11 1,287
574934 현재 제주외돌개 날씨 어떤가요? 2 외동맘 2016/07/11 639
574933 발에 땀 안나시나요?? 4 ........ 2016/07/11 1,460
574932 제가 너무 기특해요 17 후후 2016/07/11 4,666
574931 영어 표현 부탁드려요 2 ㅇㅇ 2016/07/11 562
574930 강원도 삼척 부근 해수욕장.. 1 하이에나 2016/07/11 933
574929 뉴욕센트럴파크옆 호텔 추천요 11 엘리스 2016/07/11 1,612
574928 남자랑 이별하거나, 썸타다 안되면 머리가 아픈데.. 보통이런가요.. 5 ㅇㅇ 2016/07/11 2,762
574927 남편이 귀촌하자고 하네요 27 n.n 2016/07/11 6,695
574926 고등학교 입시결과 알 수 있는곳이 있나요? 1 . 2016/07/11 705
574925 10일 결제인 학원 말일까지만 다니면 원비는? 4 궁금 2016/07/11 839
574924 임대 잘나가는법 1 임대 2016/07/11 1,490
574923 친정 엄마의 하소연 8 고민녀 2016/07/11 3,108
574922 쌤소나이트 캐리어커버 어때요 큐슈여행가는데 1 ... 2016/07/11 1,041
574921 조리원 퇴소후 엄마가 봐주신다는데 산후도우미가 나을까요? 5 산후조리 2016/07/11 2,747
574920 요양중' 나향욱 정책기획관..교문위 출석 위해 서울로 9 나도 힘겹게.. 2016/07/11 1,324
574919 8월 중순 오사카 호텔 어디가 낫죠? 4 ㅡㅡ 2016/07/11 1,328
574918 동서가 생기는데요 진정 친해지고 속마음터놓고 사는건 힘들까요 18 스트레스 2016/07/11 5,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