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먹해서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
재혼입니다. 선보고 친정 부모님이 말리는 결혼을 또 했습니다.
결혼 후 6개월 뒤 아이를 하늘에서 주셨고 그간 있던 일들은 다 묻고 열심히 살려 했습니다.
결혼당시 재혼이어도 재정적으로 별 어려움이 없었기에 부모님은 결혼식도 당당히 하라 했지만 홀로 계신 시어머님 두번 가는 첫째 아들, 앞두고 있는 둘째아들이 부담스러우셨는지 아무것도 해오지 말라하시며 그말만 믿고 세간살이만 해오고 결혼했어요.
결혼당시 빚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친정아버지의 질문에 너무나 당당히 걱정마시란 남편의 대찬 대답에 전 일단 믿었답니다.
5개월 뒤 2억이라는 큰 빚을 알게 되었지만 임대수입이 있는 남편을 믿고 아이도 들어서는 바람에 여지껏 살아왔습니다.
지금 와서 하는 소리가 니가 결혼할때 해온게 뭐냐는둥 별의별 억지소릴하며 시도때도없이 사람을 괴롭히네요.
생활비는 반으로 줄고 남편은 밖으로 나돌면서 일주일에 오일은 술에 미쳐 나가 있고, 아이는 제가 오로지 혼자 감당하고 있네요.
이이제와서 딴소리 하는 남편 여태 눈 감아준건 모르고 저리 큰소리 치고 있으며 시도때도 없이 돈을 안 주겠다 협박하는데..
잘 살고 계시는 친정부모님 얼굴보기 힘들어 참고 사는데 이젠 한계가 온거 같네요.
지금 같아선 모두 다 놓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 사람은 절 돈으로 보고 결혼했네요..
이혼해야겠죠?
시티즌02 조회수 : 3,424
작성일 : 2016-07-10 01:24:09
IP : 110.70.xxx.17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7.10 2:08 AM (220.84.xxx.194) - 삭제된댓글조심스럽지만 아직 이혼하실 정도는 아니신걸로 보여요.
빚은...임대수입이 어느정돈지 몰라도 팔아서 갚아도 되는데...그냥 감당할수 있다는 판단인거 같구요
술먹고 돌아다니는것..일주일에 오일이면 심하지만 아주 없는 경우도 아니거든요
돈빌려달라거나 바람피우는건 아니니까..힘드시면 일단 별거를 하심이...2. 일주일에
'16.7.10 2:11 AM (220.118.xxx.68)오일이 술이면 알콜중독이에요 우선 별거부터 하세요 아이에게 피해갈까 걱정되네요
3. ㅇㅇ
'16.7.10 2:31 AM (175.223.xxx.136)저라면 못살듯 이혼할때 하더라도 남편 나가 머하는지 뒷조사해 증거 잡겠어요 조용히요 이혼 안하더라도요 글고 재산 다 탕진하거나 빼돌리면 위자료 못받으니 미리 조치를 취하심이. 이혼 안하더라도 법률 상담이라도 해보겠어요 앞일은 대비해야죠
4. 마음을 굳게 가지세요
'16.7.10 3:01 AM (125.187.xxx.10)이혼은 결심하실때 하면 됩니다.
우선 원글님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해요.
아이 돌보시면서 현실을 객관적으로 판단해보시고 앞으로 어떻게 사셔야 할지 잘 생각해보세요.
재혼이라 부모님께 죄송하겠지만 부모님이 가장 원하시는건 원글님이 행복하게 사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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