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노할 힘조차 없구나!

꺾은붓 조회수 : 1,485
작성일 : 2016-07-09 19:59:09

분노할 힘조차 없구나!


  “민중은 개-돼지!”

  이 말을 한 개돼지만도 못한 인간을 두둔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지만 뭐 크게 틀리지도 않은 말 같다. 


  세계 어떤 나라 어떤 민족이 자기나라를 침략하여 집어삼키고 전 국민을 노예로 삼고 개와 말 같이 부려먹다 힘이 떨어져 쓸모가 없어지면 가차 없이 죽이는 적국의 수괴에게 개와 말이 되어 충성을 다 하겠노라고 손가락 깨물어 혈서를 써 바친 매국노에게 나라의 운명을 18년 동안이나 맞길 수 있단 말인가?

  아비에게는 총칼이 무서워 어쩔 수 없이 그랬다 해도, 어떻게 그 딸에게까지 또 나라의 운명을 맞길 수가 있단 말인가?

  솔직히 그런 소리 들어도 싸다 싸-


  우리가 한 참 밑으로 보는 저 월남을 보라!

  프랑스와 미국이 강제로 갈라놓은 나라를 미국을 비롯한 8개국 연합군과 맨주먹에 죽창으로 싸워 보란 듯이 세계최강 양코배기를 몰아내고 통일을 이루어 내었지 않은가?

  그런데 우리는 지금 어찌하고 있는가?

  남과 북이 서로 “너 살고 나 살자!”가 아니라, “너 죽고 나 죽자!”의 공멸의 길로 치닫고 있다.

  남북 분단으로도 모자라 남한을 동서로 가르더니 이제는 내편이 누구이고 네 편이 누구인지 분간조차 못 하게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다. 


  오죽했으면 제2수도의 한 복판에서 정부투자기관의 장이라는 작자가 왜구개뼈다귀(천황폐하)만세삼창을 하였겠나!

  그래 그 자리에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단 말인가?

  처음 만세 1창이야 부지불식간에 당하여 어쩔 수 없다 해도, 2창이나 3창을 할 때는 누군가는 나서서 그 자의 주둥이를 찢든가 틀어막고 만세 부르는 팔을 비틀어 라도 놨어야 옳다.

  그 자리에서 있었던 뒷얘기를 들어보면 부지불식간에 당한 것도 아니다.

  저희 할애비가 비교상대가 안 되는 매국노였고 그놈 역시 친일파이고 왜가 에미의 나라라고 한참 사설을 늘어놓고 나서 만세삼창 하는 것을 모두다 멀건이 바라반 보고 있었던 것 같다.

  그게 그냥 바라만 보고 있을 일인가?

  그러니 개돼지 소리 들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누군가는 술상을 들러 엎고 박차고 일어나 그 자를 술상위에 패대기치고 타고 앉아 목을 비틀었어야 옳다.

  그런 자가 버젓이 자리를 지키고 있으니 “때는 이때다!”하고 어찌 저런 자가 또 안 나올 수가 있겠나?


  법률에는 까막눈이라 잘은 모르겠지만 공개석상에서 가슴에 감추어 두었던 인공기를 꺼내 흔들며 “김정은 만세!”를 부르면 그냥 뇌 두겠나?

  그자의 골통을 주먹으로 후려갈겨 아주 죽이지만 말고 경찰관서로 개 끌듯 끌고 간 그 사람을 처벌할 것인가?

  오히려 전 국민의 영웅으로 칭송을 할 것이다.


  그 개돼지만도 못한 작자가 그 말을 할 때 그 자리에는 개돼지가 아닌 사람은 하나도 없었단 말인가?

  어떻게 그런 말을 듣고 그 자리에 그냥 앉아 그 자의 말을 끝까지 들을 수가 있나?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그래 나는 개돼지인데, 너는 뭔가 배를 갈라보자!”고 소리치며 그자를 패대기치고 타고 않아 허리띠를 풀러 제켰어야지!   

  

  이럴 때 슬픔을 느끼는 것은 한가한 사치다.

  이럴 때 분노는 개돼지만도 못한 이의 넋두리에 불과하다.


  사드 없으면 당장 남한 땅이 불바다가 될 것 같이 떠벌이던 놈과 지역에서 “내 지역만은 절대 안 돼!”하고 나오는 꼴을 보라!

  그자들 얼굴이 철판인지, 콘크리트 판인지 한반 쑤셔봤으면 좋겠다.


  에라!

  나라 꼴 잘 되어간다.


  개돼지 여러분!

  올 여름 털 끄슬려져 펄펄 끓는 보신탕 가마솥에 들어가지 않도록, 삼겹살 되어 시뻘건 불판에 올라타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아-

  다음 생에는 더러운 인간으로 태어나지 말고, 벌-나비로 태어나 꽃 사이를 날며 꿀과 이슬을 핥고 더러운 인간세상 비웃으며 한 여름 살다 갔으면 좋겠다.

IP : 119.149.xxx.5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6.7.9 8:08 PM (112.169.xxx.81) - 삭제된댓글

    분노하지 않는 국민들..
    무기력하고 이젠 무덤덤해져 버린 대한민국 국민들..
    망했어요..이 나라의 국운이 다 한듯.

  • 2. ...
    '16.7.9 8:31 PM (14.52.xxx.43)

    분노할 칠이 매일 일어나니 ...그리고 분노해도 아무소용없다 느껴지니 다들 무감각해지고 무심해지나봅니다.

  • 3. 분노를
    '16.7.9 9:47 PM (211.36.xxx.202)

    어찌 표출해야하는지를 다 잊어버린듯해요

  • 4. 나야 뭐
    '16.7.9 11:11 PM (222.235.xxx.234) - 삭제된댓글

    처음부터 쥐,닭정권을 혐오하고 반대하니 저들로부터 개,돼지란 소리 들어도 그리 억울하지 않다.
    하지만 갱상족들은 뭐주고 뺨 맞는다고 우리가 남이가라며 찍어주고도 개,돼지 취급을 받으니 어쩔....ㅋㅋㅋㅋㅋ
    니들더러 개,돼지란다. 개,돼지....ㅋㅋㅋㅋㅋ

  • 5. 솔직하게 말해서
    '16.7.9 11:50 PM (74.101.xxx.62)

    나라를 팔아먹어도 새누리 찍겠다는 인간들은 개. 돼지 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5991 이영애가 예쁜가요 최지우가 예쁜가요 48 June 2016/10/13 6,465
605990 대통령 후보들 보면 인물이 그렇게 없나 싶은.... 11 이해불가 2016/10/13 1,147
605989 저질접대 받는 상사 고민 5 . 2016/10/13 1,121
605988 라식 라섹 1 fktlrf.. 2016/10/13 734
605987 밥은 냉장고에서 며칠동안 보관할수 있을까요 4 무지개 2016/10/13 2,417
605986 두 분 축하드립니다. 2 꺾은붓 2016/10/13 1,128
605985 임신테스트기요.. 5 ... 2016/10/13 975
605984 새누리 ˝대통령 탄핵 거론한 박원순은 '막장시장'˝ 13 세우실 2016/10/13 1,324
605983 빚에 기댄 부동산 호황 3 .. 2016/10/13 2,199
605982 생일인데요~~케익 어디께 맛있나요? 6 중1딸 2016/10/13 2,244
605981 동탄 학동초 어떤가요? 3 고민 2016/10/13 1,279
605980 논현동 가구거리 3 :: 2016/10/13 1,032
605979 겨울철 단열... 전기장판 VS 가스... 어느게 경제적일까요?.. 5 .. 2016/10/13 1,416
605978 리쌍 슈스케 녹화장 앞까지 찾아간 우장창창 6 아유 2016/10/13 3,072
605977 일산쪽 괜찮은 뷔페 있을까요? 14 개구리 2016/10/13 1,621
605976 초등 1학년 미국에서 두달간 지내기 미국 2016/10/13 516
605975 한선교 새누리 의원, 여성 의원에게 "내가 그렇게 좋아.. 11 변태같은넘 2016/10/13 1,951
605974 편백 통 도마 싸네요 8 .... 2016/10/13 2,505
605973 김기덕 감독 신작 '그물' 보신 분 없나요? 7 ㅇㅇ 2016/10/13 1,485
605972 된장찌개가 넘 들큰한데 구제방법 없을까요? ㅜㅜ 5 Can 2016/10/13 883
605971 놀리기 좋아하는 아이 16 놀부 2016/10/13 1,583
605970 남자의 허세 1 ... 2016/10/13 875
605969 tvn노래의 탄생에서.. 5 좋은프로 2016/10/13 642
605968 또 다른 시선-2017년 상반기까지 한국정치는 어떻게 흘러가나 .. 9 저녁 2016/10/13 602
605967 층간소음문제 4 아파트 2016/10/13 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