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치면 어느정도 지역인가요.
동네는 아름다운데 개발을 안 하는 것 같아요...
교통이 불편해서 그런지... 지하철도 안 들어왔더라구요.
영도에서 살아보고 싶은 사람이 질문 드립니다.
서울로 치면 어느정도 지역인가요.
동네는 아름다운데 개발을 안 하는 것 같아요...
교통이 불편해서 그런지... 지하철도 안 들어왔더라구요.
영도에서 살아보고 싶은 사람이 질문 드립니다.
완전 변두리죠
직장이 영도거나 영도주변인 분들이 사는거지
영도에서 살고싶다는 분 본적도 없고 들은 적도 없네요
그러니 집값은 상대적으로 살겁니다
강북 미아정도요
비교가 될런지 몰겠지만 낙후된 지역맞아요
초등교원인 친구가 영도에서 근무하면 가산점받는다고할정도
실제근무중에 물어보니 30퍼센트가 조부모가정 30퍼센트는 한부모가정이라고하니 학군 안좋은건 말할것도없구요
영도할매가 영도떠나면 망하게한다는 어처구니없지만
실제로 거기 주민들 그렇게 믿는사람많죠
20년간 부산살다 떠난 반토박이이지만
영도에 살고싶다는 말은 처음들어봐서 댓글남기는거예요
지나가다 바다풍경보고 그런생각하신거면 좀 퐝당하구요
영도사람들에 대한 묘한 선입견이 좀 있어서ㅠㅠ
부산에서 인구가 제일 큰폭으로 줄어드는 곳입니다.
20년 전에 비해 8만 명이나 줄었고 지금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aaa님, 영도사람들에 대한 묘한 선입견이 뭔가요? 저는 친정 어머니가 영도 출신이라 항상 좋은 이미지만 있었는데 부산분이 영도 사람들에게 선입견이 있다고 하니 되게 궁금해지네요.
영도서 30년 살다가 이사나온 사람입니다만
영도가 부산에서좀 낙후된 곳은 맞지만.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곳이에요
진짜 몇 사람만 거치면 다아는 사람들입니다.
바다도 이쁘고 제겐 고향같은 곳인데..
씁쓸한 댓글들.. 맘이 아프네요
저 영도에서 태어나고 초중고 까지 영도에서 나왔어용 ㅎ ㅎ
그때는 어렸을때라 영도벗어나는게 목표였지요 ㅋ
대학때 탈출했어요 지금 다시 본가에 잠시와있구용
근데 제가 영도밖에서 살아보니 영도가 좋은곳이란걸 느꼈어요 ㅠㅠ 공기도좋고 바다를 끼고있어서 조금만걸으면 어디서나 바다를 볼 수있어요. 우리집 베란다에서도 바다가 한눈에보이구요^^ 좋은아파트도 많이 들어와서 살기 괜찮아요
웬만한것은 다있구요 ㅎ ㅎ 영도다리만 건너면 남포동이라서 문화생활 하기도 편해요 ㅎ ㅎ
저는 영도토박이지만 영도다리를 버스로 건널때마다
보게되는 바다는 항상 멋진거같아요.
다른분들은 어떤 편견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영도에서 사는것 좋다고생각합니당^^
그냥 해운대하면 드는 생각과 거의 대비된다 생각하면
됩니다
부산의 일반적인 사람들이 생각할때 요
해운대가 부자들만 사는 곳은 아니지만 그냥 해운대 하면 떠오르는 생각이 있잖아요
물론 영도도 부자도 있겠죠 근데 떠오르는 이미지는
해운대와 반대라는 거죠
영도에 선입견이 있었나요??
공기 너무 좋구요..풍경도 이쁩니다.
섬이다보니 평지가 적을수 밖에 없구요
다리만 건너면 남포동,중앙동이라서 교통도 좋구요
아무래도 낙후된곳 많아요.
하지만 나고 자라곳이 영도이면 저라도 계속 살듯합니다.
그 얘긴 들었어요..이사를 나갈려면 밤에 가야하고
최대한 먼곳으로 이사가야지 가까운곳으로 가면 다시 영도에 가게되더라..이런거요
참 뻘소리인데
근대사에 나오는 절영도가 부산 영도를 칭한다는걸 몇일전에 알았어요 ㅋㅋ
참고로 전 영도구민 아닙니다.
저는 서울사람이구요, 부산에 산다면 해운대는 능력이 안되고, 바다보며 살고 싶은데 영도가 딱인 것 같드라구요.
영도출신입니다
지금은 경기도에 살고 있지만 전 영도 좋아했어요
한짓골 바다 바라봉셔 걷는것도 좋아하고 여름연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고..
이 댓글들을 읽고 살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개발이 덜 되었고 바다가 가까이 있고...살기좋고 아름다운곳.
나중에 부산 내려가서 살아야 한다면 살아보고 싶어요.
부산집값은 서울처럼 그렇지 않아요
어느동네던 새아파트는 다 비싸구요
브랜드 아파트는 좀더 비싸구요
지방 집값오를때 영도도 다쓰러져 가는 집도 1억이상은 올랐다 그랬어요
남포동에 롯데백화점 생겼을 즈음요...
해운대가 능력이 안되서 안된다 하시는데..
해운대도 마린시티 센텀 일부 새아파트 빼고는 아파트값 다른지역보다
크게 비싸거나 하지 않아요
제가 해운대 12년 살고 있어요
영도도 번잡하지 않고 남포동 가까워서 살기좋다는 얘기는 들었어요
말만 듣지 마시고 한번 와서 알아 보세요
근데 바다가 해운대나 광안리,송정,송도 같은 해수욕장
있는 바다는 아닙니다
고지대구요
아파트는 많지않고 따닥따닥 주택이 많구요
태종대와 그쪽산책로 한번씩 가요
댓글들을 읽고 영도에 대한 다양한 인식에 놀라게 되네요
전 부산에서 아주 오래 살았고 20대에 서울에 이사와서 20년 가까이 살고 있어요
그래서 인지 .... '부산' 하면 지금의 해운대는 너무 앛설고 인공적인 계획도시 같은 생각이 드네요
어릴 적 영도와 지금의 영도는 또 많이 달라졌던데 ... 많이 발전해 가고 있다 생각했고 그 발전의 속도 또한 참 인간적이구나 싶었어요
부산의 삶과 정서가 해운대에서는 전혀 안느껴져요
영도는 그냥 부산의 또 다른 정겨운 얼굴이죠
윗분
20년전에 해운대보다는 광안리였죠
영도라고 하기엔..
20년전에는 해운대 보다는 광안리였죠
영도태생에요~ 영도사람으로. 해외에서도 살았었고. 서울 에서도 살아봤던사람이라~ 영도에대해선 너무잘알고있는사람이라 말할수있어요~ 우리나라에서 손꼽을수있을만큼. 숨은보석같은 곳이라 생각되요~ 개인적으로~ 자연적환경이요~~~생활수준도. 다른지역보다.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옛날부터. 시청이있던 자리와 가까운곳이라. 남포동. 중앙동. 구도심이었던 번화가를 끼고. 있던지역이라. 생활수준도 낮지않아요~ 옛날부터. 선박 배사업 하던. 선주들이 많이 살아었던. 알부자들도 많이 있었어요~ 이젠 그부모님들 세대는 여전히 터 잡고 살고있고. 자식들은. 다른지역으로 자리잡고 살고 있는 그런 곳이라 생각되어요~ 외국인 친구들이 영도를 들어와서. 이런 환타스틱한 동네가 있냐고 감탄한적있어요~ 이런도심가까이. 이런 환경이면. 외국에선 완전. 부자들만 살수있는 동네라 얘기해서. 웃었어요~ 왠만한집들은. 다들 바다뷰를 끼고 살아요~ 암튼. 정말 보석같은. 동네라 생각됩니다~ 한번 오셔서. 둘러보세요~ 아름다운동네라 생각 될껍니다^^
영도에 살았던 사람입니다.
동삼초등학교 ㅡ교문만 벗어나면 새까만 몽돌같은 자갈길 바다로 바로 들어설수 있었던 그곳을 잊지못해 수시로 가고파 가곡을 듣곤 합니다.
정말 아름다운 동네랍니다. 도심으로 태종대로 다 드나들수 있는..
집에서 먼 바다를 바라보면 첨엔 뱃머리만 보이던 것이 나중 배꼬리마저 자취를 감추는게 어린 마음에 항상 신기했고.
무엇보다 뿌웅~~ 하고 울리던 뱃고동소리 잊을수 없구요
오륙도가 세개도 보였다 네개도 보였다 그것도 항상 신기했지요.
타지방으로 이사갔다 수십년만에 방문해보니 동삼초등학교앞 바다를 메꾸어 많은 건물이 들어서 쌍전벽해가 된걸보고 어린 시절 추억을 가슴에만 담았네요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긴 하지만
동네 주민 대다수가 뱃사람,
전쟁 난민으로 눌러앉은 이가 대다수라서..
억세다? 는 인식이 박혀있죠
영도하면 한진중공업의 비극이 떠올라요...
영도하면 한진중공업의 비극이 떠올라요...ㅜㅠ
저도 부산온지(정확히 영도 온지) 얼마 안되어 모르지만
영도는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물씬하는 동네예요.
정말 부산에 있는 느낌이 한가득인 동네~!
부산에서는 많이 낙후된 곳이긴 합니다.
부산의 구도심지역이인데.. 부산의 구도심지역들은 전쟁직후에 무질서하게 조성된 면이 많고
부산의 중심지가 아예 동쪽으로 이동해버려서
지금은 부산의 변두리지역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산복도로에 터잡고 사는데 주거환경이 안 좋다보니 학군 자체도 좋지는 않지요.
하지만 북항재개발 등 부산 구도심지역 재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영도에도 동삼혁신도시같은 신도시 개발이 진행되고
북항대교와 남항대교가 놓여지면서 교통이 많이 좋아졌어요.
이젠 영도에서 해운대까지 15~20분이면 갈거에요.
그래서 환경이 좋아질 여지도 많아요.
낙후되서
옛모습 많고 바닷가라 아름다운곳도 있지만
그다지 이미지가 솔직히 영도에서
살고 싶어하는 애들 거의 없어요. 마지못해서나
살던곳이라 그런거지
영도 섬이고 계발이 늦어 풍광은 끝내주는데
해풍, 해무 잦고 일년에 한두번 꼭 태풍이라도 불면
무시무시해요. 그리고 선원 소개소 밀집된 지역도 있고
좀 무섭고 거친 사람들도 종종 보이고 확실히 부산치고도
거친성향이 도드라지는 면 있어요. 거기 사는 사람의 문제가 아니구요.
영도 섬이고 계발이 늦어 풍광은 끝내주는데
해풍, 해무 잦고 일년에 한두번 꼭 태풍이라도 불면
무시무시해요. 특히 해무 어휴 끈적임의 극치 해운대는 비교도 못하게 심합니다.그리고 선원 소개소 밀집된 지역도 있고
좀 무섭고 거친 사람들도 종종 보이고 확실히 부산치고도
거친성향이 도드라지는 면 있어요. 거기 사는 사람의 문제가 아니구요.
저도 마지막으로 살아 보고 싶은데는 부산 영도 입니다.
낭만이 물씬한 영도,영도다리,남포동 ~~~가깝고
꿈을 꾸게 하는 그 곳에 가고 싶어집니다.
작년인가 재작년에
영도에 첫 맥도날드가 생겼어요.
롯데리아는 두 개 있었구요
대형마트는 홈플러스 하나.
영도는 하나의 구인데도 인구가 정말 적고
노령화가 심한 곳이예요.
친구가 영도 살다가 프렌차이즈뿐 아니라 유기농전문 매장도 하나 없다며
불편하다고 메트로시티로 이사 갔어요.
부산에서 발전이 정말 더디구나 싶은 곳 중 하나가 영도입니다.
미광아파트와 해동병원 주변만 빼고 도로도 엄청 좁아요.
학군은 말할것도 없고.
나이들어 퇴직하고 자녀들 독립하고
자연 풍광 하나만 보고 살겠다하면 영도도 나쁘진 않아요.
욕얻어 먹을랑가 모르지만
20여년전 제가살땐 부산 3대 빈촌이
영도 반여동 서동 이라고 하던적이 있었어요
부산떠나 15년차라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10대의 대부분을 영도에서 살았어요. (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 아빠 직장따라 내려가서 살았는데, 외부인의 입장에서 좀더 객관적으로 영도를 살펴보면 6.25때 피난민들이 정말 많이 살았던 곳 중의 하나구요. 그당시에도 남항 방파제 근처에 판자집(문이 담요인 집도 있었어요.)들이 있어서 처음에 얼마나 충격이었는지 모릅니다. (흑백사진 속에서 봤던 그 집들..!)
그 당시 영도는 빈부격차가 정말 심했던 곳입니다. 제가 살던 아파트에 그당시 뉴스에서나 보던 도피성 해외 유학 보낸 집들 꽤 많았구요. 선주나 사업 하시는 분들은 정말 잘 사시고, 또 못사는 사람들은 정말 못살았어요. 배 타시는 분들도 많았는데, 아빠가 바다에서 돌아가셨던 친구들도 있었구요. 중학교 때는 방학마다 엄마 일하는 공장에 나가서 같이 일하는 친구들도 있었어요. 남자 아이들은 거친 아이들 많았던 것 사실이지만 속정들은 깊었구요. 영악하고 계산적인 아이들은 별로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영도에서 사업 시작하셔서 크게 성공하신 분들 중에 영도를 떠나면 무슨 할매(이름이 기억이 잘..)의 노여움을 살 수 있다는 속설 때문에 계속 영도의 새 아파트를 돌며 영도에서 사시는 분들 많았구요. 실제로 영도 초입에는 당시 도심이었던 남포동(시청이 있었음)과 자갈치를 걸어다닐 수 있는 거리였기 때문에 살기가 굉장히 편리했어요. 일단 바다 건너오면 공기 자체가 달랐구요. 그리고 태종대 가까워서 주말에 산책하기 좋고, 부산역 가까워서 여행다니기 편리했구요.
그리고 영도 초입의 대로변들 말고는..부산의 대부분의 구시가지가 그렇듯이 길이 구불구불하고, 섬이 하나의 산으로 이루어져 있어 경사가 심하고, 산복도로 있습니다. (부산의 구시가지 바닷가쪽은 다 그래요..)
제가 고등학교를 뭍으로 다녔는데, 뭍에서 보는 영도는 그냥 시골, 빈촌 이미지가 대부분이었던 것도 사실이에요. 지금도 학군이 그리 좋다고는 할 수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학군에 연연하지 않으신다면 재미있게 사실 수 있으실 거에요. 바다 건너 자갈치에(그 당시에는 자갈치 가는 통통배도 있었어요. 지금은 없어졌지만) 재래시장들 많고, 포구가 많아 싱싱한 해산물 즐기실 수 있고, 짭잘한 소금물 때문에 절대 바삭바삭해지지 않는 낙엽도 보실 수 있으시고..^^ 자기들이 갈매기인줄 알고 바다 위를 날아다니는 비둘기들도 보실수 있으시고..다이나믹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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