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 때 남편될 사람 아버님의 성품이나 그 집 아버님이 어머님께
어떻게 하는지 보면, 남편될 사람이 앞으로 어떻게 늙어갈지 보인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아버님 성품 보라는 말씀을 들었는데요....
홀어머니만 계신 외아들일 경우...
아버지가 아주 어릴때 돌아가셔서 기억이 없다고하는데..
그건 어찌보면 그 남자의잘못이 아닌거잖아요 ㅠㅠ
누구도 어릴때 아버지를 잃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하지만, 결혼은 신중한 문제라서...
이런 사람을 만날 경우 남자집안의 무엇을 보면
이 남자의 앞으로의 모습을 알수있는건가요??
아버님의 안계신 경우...무엇을 봐야 가늠이 가능한지...
어머님만 계시니깐 분란이 있을리도 없구요...
이러이러한 것 보고 결혼했더니 잘 맞더라~ 하시는 거 있으면
조언부탁드려요...^^
그리고 하나더 질문 드려요..
만나는 이 남자분은 대학다닐때부터 졸업하여 회사입사할때까지
자기는 당시 돈이 없어서 연애를 제대로 못해봤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뭐든 아끼면서 지낸걸로 알아요. 형편이 안좋았었다고 표현했어요.
근데 알고보니... 어머님와 함께살고있는집 (오래된아파트)외에도
다른 주택부동산이 있고, 거기서 월세도 받고계시더라는걸 최근에 알았대요
어머니는 지금도 일은 하시구요.
근데..저는 좀 놀란게... 홀어머니 입장에서 자식이 아들 하나뿐인데도
용돈 주는것에 인색할수있나요..
그 어머님께서는 엄청아끼며 사셨다고해요.
그래도 학자금 대출받은것 없이 대학을 잘 마쳤다고하더라구요...
저는 자식이 하나이고 내 수중에 돈이 있으면 그래도 이것저것 아들이
하고싶은거 해주면서 풍족하게 해줄것 같은데...
저는 좀 이해가 안되서요...ㅠㅠ
물론, 그 홀어머님이랑 이 남자는 관계가 원만하고 잘 지내고있다고 들었어요...
어머님이 조금이라도 월세받는곳이 있다면 노후는 어느정도 준비되어있는걸로
봐도 되는걸까요..??
그리고 아들이 뭐하고 다니는지 일일이 감시하거나 묻지 않으시고 믿으시는걸로 알아요...
딱히 터치 안하신다고해요..
질문이 많지만^^;
이해해주세요...미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