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만사 귀찮아요

ㅜㅜ 조회수 : 1,229
작성일 : 2016-07-09 12:07:34

40중반 전업인데  이상하게 작년까지만 해도 친구나 지인들 간혹 만나고 그랬는데

올해부턴 정말 만나는 것도 귀찮고 안부전화 조차도 하기가 싫어서 전혀 안하고 있어요.

전화로 수다 떠는것 자체가 피곤한데 왜 그럴까요?

나이가 드니 기력이 딸려서?? ㅋ

이달 말에 휴가인데 꼼짝 하기가 싫어 현재 아무 계획도 없고

몇달 후 이사도 해야 하는데 집 알아보는 것도 귀찮아서 걱정스러울 정도네요. 

정말 요즘 집밖을 나가기가 너무너무 싫어요.

겨우 장 보러만 나가고 있는 수준이구요.

사람들 안본지 오래되면 안부문자라도 해야 하는데 참 그것도 맘만 있지..

제가 도심에서 좀 떨어진 외곽으로 이사온지가 지금 4년째인데

 한번 시내 나가려면 힘들어서 잘 안움직이다 보니

더 꼼짝하기가 싫어진 건지 어쩐지 잘 모르겠어요.

 

IP : 112.173.xxx.25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9 12:18 PM (218.239.xxx.59) - 삭제된댓글

    오십초반인데 제가 작년부터 그러네요.
    특히 평소 영혼없는 관계나 별일 아닌걸로 까탈부리는 사람,
    일방통행인 사람들은 더더욱 교류하기가 싫어서 아예 안만나고 있어요.
    외출도 생필품 떨어지면 뭐사러 가는거 빼고
    거의 안하고 집안일도 최소한만 겨우하고 있어요.
    근데 많이 먹는것도 아닌데 살은 안빠지고 오히려 조금씩 자꾸 찌네요.

  • 2. ...
    '16.7.9 12:22 PM (220.75.xxx.29)

    저 46세. 남편이 걱정할 정도로 집에만 있었어요.
    요 근래 의식적으로 더 밖으로 나가려고 애씁니다.
    장도 안 봐요. 죄다 인터넷으로 배달시키고...
    오죽하면 세탁소도 가기 싫어서 맡기던 와이셔츠다림질도 제가 집에서 합니다.

  • 3. 기운이
    '16.7.9 12:26 PM (175.223.xxx.176) - 삭제된댓글

    딸려서 그런거 아닌가요?
    저도 요즘 누구 만나려면 걱정스러워요.
    같이 다니면서 그 얘기 어떻게 다 들어주나 싶어서(듣기도 피곤)
    혼자다니면 볼일만보고 쓱 들어오면 되는데...
    이래가지고 늙어서까지 주변에 사람이 남아나겠나 싶네요.ㅠ.ㅠ

  • 4. ㅜㅜ
    '16.7.9 12:27 PM (112.173.xxx.251)

    안움직이면 적게 먹어도 살이 찐대요.
    특히나 나이 들어서는..
    이불 다 세탁해서 햇볕에 말리고 커버 씌워 장농에 넣어둬야 하는데 걷어 놓기만 하고
    지금 며칠째 방구석에 처박혀 있네요.
    정말 밥도 하기가 싫어서 요즘 라면 이용 많이 하구요.
    월요일 시댁에 제사 가야 하는데 이 더운데 가서 고생할 거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하고..
    안움직이니 덕분에 지출도 없어 돈은 아껴지네요.

  • 5. 40초반
    '16.7.9 12:34 PM (112.223.xxx.66)

    저도 그래요...
    양가 행사가 많지도 않은데 그마저 행사 있는 주는 짜증이 나네요. 귀찮구요.
    기력이 딸려서 그런건지... 인생 전환기에 있어서 무언가 마음 속에서도 변화가 일어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주일만 연얜이나 회장님들처럼 병원에서 잠만 죽어라 자봤음 좋겠네요. 아무 생각없이...

  • 6. ㅎㅎㅎ
    '16.7.9 1:07 PM (14.63.xxx.51)

    오죽하면 세탁소도 가기 싫어서 맡기던 와이셔츠다림질도 제가 집에서 합니다.333 커피도, 빵도, 팥빙수도 몽땅 집에서 ㅎㅎ
    영혼없는 관계까지 신경쓰기에는 날이넘 더워요..
    근데 살이 찌는 것은 곤란하니
    집안활동에 운동만 하나더 추가하죠머ㅎ

  • 7. ㅠㅠ
    '16.7.9 11:09 PM (182.224.xxx.25) - 삭제된댓글

    아직 40 안됐는데 전 30 중반부터 그랬어요.
    곧 40대인데.. 그때되면 더할라나?
    우짜지~~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6267 미국 여배우 질문이요. 5 ㅇ0 2016/07/15 1,282
576266 반헌법 행위자 1차 명단, 99명 공개 4 반헌법열전 2016/07/15 688
576265 발암먼지... .. 2016/07/15 507
576264 전세끼고 사두는거 위험할까요? 16 아파트 2016/07/15 4,644
576263 방송에 고승덕이가 나오네요 2 .... 2016/07/15 1,676
576262 9급 공무원 시험쳤다는 변호사가 사시 출신 변호사였네요.. 헐... 14 아이스아메리.. 2016/07/15 7,020
576261 감사합니다 37 ㅇㅇ 2016/07/15 14,369
576260 더민주 '이재명 독주', 새누리 '서청원-나경원 접전' 1 샬랄라 2016/07/15 853
576259 박근혜 대통령 몽골 -병무청 트윗 또 등장하는.. 2016/07/15 1,040
576258 사드 반대 선동으로 알아보는 솥뚜껑 대한민국 4 북괴멸망 2016/07/15 566
576257 90년대 초에 문과가 전문대 간호학과 지원이 가능했나요?? 8 가물가물 2016/07/15 1,910
576256 주거지를 옮기는 결정.. 어렵네요 이사 2016/07/15 627
576255 초등 영어 강사에요. 2 메이 2016/07/15 1,767
576254 학교 급식에서 애벌레 나왔다는데요 1 Omg 2016/07/15 637
576253 비오는날 볼륨매직과 셋팅 안되는걸까요? 1 ㅇㅇ 2016/07/15 2,155
576252 바끄네가 성주가서 손 두번 흔들면 될걸 13 ## 2016/07/15 2,075
576251 오래된 옷 싫증 2 ... 2016/07/15 1,420
576250 오디 주문하고싶은데 믿을만한 곳 좀 알려주세요 3 오디 어디 2016/07/15 729
576249 빌라 매매는 별로일까요? 7 이사 2016/07/15 2,362
576248 수입 유기농 밀가루도 표백제 뿌릴까요?? 2 빵순이 2016/07/15 1,188
576247 초3 나눗셈하는데 1 ㅠㅠ 2016/07/15 1,028
576246 참하다라는 말이요. 6 .... 2016/07/15 2,591
576245 시간제 9급공무원 8 ** 2016/07/15 7,223
576244 상인들은 너무 자주 사기치는듯해요 11 2016/07/15 2,925
576243 정수기에서 이물질이 나왔어요 1 .... 2016/07/15 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