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만사 귀찮아요

ㅜㅜ 조회수 : 1,226
작성일 : 2016-07-09 12:07:34

40중반 전업인데  이상하게 작년까지만 해도 친구나 지인들 간혹 만나고 그랬는데

올해부턴 정말 만나는 것도 귀찮고 안부전화 조차도 하기가 싫어서 전혀 안하고 있어요.

전화로 수다 떠는것 자체가 피곤한데 왜 그럴까요?

나이가 드니 기력이 딸려서?? ㅋ

이달 말에 휴가인데 꼼짝 하기가 싫어 현재 아무 계획도 없고

몇달 후 이사도 해야 하는데 집 알아보는 것도 귀찮아서 걱정스러울 정도네요. 

정말 요즘 집밖을 나가기가 너무너무 싫어요.

겨우 장 보러만 나가고 있는 수준이구요.

사람들 안본지 오래되면 안부문자라도 해야 하는데 참 그것도 맘만 있지..

제가 도심에서 좀 떨어진 외곽으로 이사온지가 지금 4년째인데

 한번 시내 나가려면 힘들어서 잘 안움직이다 보니

더 꼼짝하기가 싫어진 건지 어쩐지 잘 모르겠어요.

 

IP : 112.173.xxx.25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9 12:18 PM (218.239.xxx.59) - 삭제된댓글

    오십초반인데 제가 작년부터 그러네요.
    특히 평소 영혼없는 관계나 별일 아닌걸로 까탈부리는 사람,
    일방통행인 사람들은 더더욱 교류하기가 싫어서 아예 안만나고 있어요.
    외출도 생필품 떨어지면 뭐사러 가는거 빼고
    거의 안하고 집안일도 최소한만 겨우하고 있어요.
    근데 많이 먹는것도 아닌데 살은 안빠지고 오히려 조금씩 자꾸 찌네요.

  • 2. ...
    '16.7.9 12:22 PM (220.75.xxx.29)

    저 46세. 남편이 걱정할 정도로 집에만 있었어요.
    요 근래 의식적으로 더 밖으로 나가려고 애씁니다.
    장도 안 봐요. 죄다 인터넷으로 배달시키고...
    오죽하면 세탁소도 가기 싫어서 맡기던 와이셔츠다림질도 제가 집에서 합니다.

  • 3. 기운이
    '16.7.9 12:26 PM (175.223.xxx.176) - 삭제된댓글

    딸려서 그런거 아닌가요?
    저도 요즘 누구 만나려면 걱정스러워요.
    같이 다니면서 그 얘기 어떻게 다 들어주나 싶어서(듣기도 피곤)
    혼자다니면 볼일만보고 쓱 들어오면 되는데...
    이래가지고 늙어서까지 주변에 사람이 남아나겠나 싶네요.ㅠ.ㅠ

  • 4. ㅜㅜ
    '16.7.9 12:27 PM (112.173.xxx.251)

    안움직이면 적게 먹어도 살이 찐대요.
    특히나 나이 들어서는..
    이불 다 세탁해서 햇볕에 말리고 커버 씌워 장농에 넣어둬야 하는데 걷어 놓기만 하고
    지금 며칠째 방구석에 처박혀 있네요.
    정말 밥도 하기가 싫어서 요즘 라면 이용 많이 하구요.
    월요일 시댁에 제사 가야 하는데 이 더운데 가서 고생할 거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하고..
    안움직이니 덕분에 지출도 없어 돈은 아껴지네요.

  • 5. 40초반
    '16.7.9 12:34 PM (112.223.xxx.66)

    저도 그래요...
    양가 행사가 많지도 않은데 그마저 행사 있는 주는 짜증이 나네요. 귀찮구요.
    기력이 딸려서 그런건지... 인생 전환기에 있어서 무언가 마음 속에서도 변화가 일어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주일만 연얜이나 회장님들처럼 병원에서 잠만 죽어라 자봤음 좋겠네요. 아무 생각없이...

  • 6. ㅎㅎㅎ
    '16.7.9 1:07 PM (14.63.xxx.51)

    오죽하면 세탁소도 가기 싫어서 맡기던 와이셔츠다림질도 제가 집에서 합니다.333 커피도, 빵도, 팥빙수도 몽땅 집에서 ㅎㅎ
    영혼없는 관계까지 신경쓰기에는 날이넘 더워요..
    근데 살이 찌는 것은 곤란하니
    집안활동에 운동만 하나더 추가하죠머ㅎ

  • 7. ㅠㅠ
    '16.7.9 11:09 PM (182.224.xxx.25) - 삭제된댓글

    아직 40 안됐는데 전 30 중반부터 그랬어요.
    곧 40대인데.. 그때되면 더할라나?
    우짜지~~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1309 피부과에서 관리를 받아볼까 하는데요 1 여름 2016/07/30 1,019
581308 EBS아버지의 귀환.. 속터져 2016/07/30 1,049
581307 하루한끼만 먹는거 괜찮을까요? 14 다욧인가? 2016/07/30 5,699
581306 군에서조차 8 어머니회 2016/07/30 1,289
581305 직원중에 장애자가 있어요 8 ... 2016/07/30 3,995
581304 감정 전달 후에 더 이상한 느낌 Sss 2016/07/30 919
581303 자연산 쌍꺼플인 분들 억울하시겠어요 42 2016/07/30 22,756
581302 장마철 습도가 높은날은 가스렌지 불이 안켜져요 4 습도 2016/07/30 2,402
581301 갈비뼈 아래쪽에서 안쪽으로 콕콕 쑤십니다 1 .. 2016/07/30 996
581300 치과(안양.평촌.의왕.과천)알려주세요. 5 산과 바다 2016/07/30 1,678
581299 詩) 아침에 시한술 - 빨래 4 시가조아 2016/07/30 1,303
581298 어제 올린 기사 모음입니다. 3 기사 모음 2016/07/30 594
581297 스무 살에 사시합격한 서울대생 9 소년급제 2016/07/30 12,159
581296 결혼정보회사 직접 계약직 다녓던 사람으로 적는 뻘글... 5 111 2016/07/30 8,391
581295 갈아먹는 치즈 보관은 어떻게 하나요 3 하드 2016/07/30 3,703
581294 서양 아이들은 태어난지 얼마 안되어도 예쁜가요? 8 --- 2016/07/30 3,665
581293 앞베란다 수통 물 떨어지는 소리..ㅡㅡ 1 ... 2016/07/30 1,722
581292 평범한 두뇌인 사람들끼리 조금이라도 머리 더 좋은척 1 근데 2016/07/30 1,054
581291 출산 선물로 시부모님한테 외제차 선물 받은거 자랑하는.. 8 ㅎㅎ 2016/07/30 4,553
581290 요리에 참기름 우리나라만 넣나요? 13 ㅇㅇ 2016/07/30 5,158
581289 안 - 않 사용법 3 ... 2016/07/30 1,957
581288 포천에서 국립중앙박물관 가는 길이요~ 1 ... 2016/07/30 441
581287 여기 글보면 노력믿는사람 많네요 44 노력 2016/07/30 8,662
581286 대통령의 언어. 1 ㅇㅇ 2016/07/30 1,003
581285 늘 여름이 겨울보단 낫다고생각했는데 17 2016/07/30 4,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