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중반 전업인데 이상하게 작년까지만 해도 친구나 지인들 간혹 만나고 그랬는데
올해부턴 정말 만나는 것도 귀찮고 안부전화 조차도 하기가 싫어서 전혀 안하고 있어요.
전화로 수다 떠는것 자체가 피곤한데 왜 그럴까요?
나이가 드니 기력이 딸려서?? ㅋ
이달 말에 휴가인데 꼼짝 하기가 싫어 현재 아무 계획도 없고
몇달 후 이사도 해야 하는데 집 알아보는 것도 귀찮아서 걱정스러울 정도네요.
정말 요즘 집밖을 나가기가 너무너무 싫어요.
겨우 장 보러만 나가고 있는 수준이구요.
사람들 안본지 오래되면 안부문자라도 해야 하는데 참 그것도 맘만 있지..
제가 도심에서 좀 떨어진 외곽으로 이사온지가 지금 4년째인데
한번 시내 나가려면 힘들어서 잘 안움직이다 보니
더 꼼짝하기가 싫어진 건지 어쩐지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