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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확실히 친구들을 보면 공부머리는 엄마 쪽 유전인것 같아요

토글 조회수 : 8,578
작성일 : 2016-07-09 07:56:38
아이들 머리는 역시  엄마를 따라가는 것 같아요.
친구중에 서울대 나와서 한양대 나온 남자와 결혼한 애가 있는데, 아이 두명 모두 과학고 들어갔어요.
그런데 무용하던 한 친구는 남편이 서울 법대나온 변호사인데도 애들이 공부를 못해서 걱정하더군요.
이밖에도 친구 아이들 보면 대체로 공부 패턴이 엄마 학창시절 능력이랑 거의 비슷한 것 같아요.
저희 남편도 학벌이 꽤 괜찮은데, 제가 못하다보니 아이 성적이 별로인것 같아요.
엄마 머리가 아이들에게 유전된다는건 진리인가봅니다.

IP : 204.62.xxx.16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9 8:04 AM (114.30.xxx.124) - 삭제된댓글

    ㅇㅇ원래 머리는 엄마 닮는대요

  • 2. 아버지
    '16.7.9 8:10 AM (59.28.xxx.75)

    한양대도 요즘 머리 좋아야 갑니다~
    아빠도 공부 머리 있고 엄마는 더 훌륭하니 그런거겠죠
    그리고 꼭 엄마 머리 따라가느것도 아니예요
    동창 아들 중에 외고 가서 공부잘해 신문에도 나오고 그거 자랑한다고 카스에 올린 동창 있는데 학교때 보통이였어요
    그래서 다들 동창들이 신기하다 했어요.

  • 3. ...
    '16.7.9 8:14 AM (220.75.xxx.29)

    딸 둘인데 자매끼리도 달라요.
    주변에 엄마는 수도권 미대출신 아빠 중경외시인데아들 둘 중에 하나는 영재급 하나는 중하위권 인 경우도 있구요.
    자식은 철저히 랜덤입니다...

  • 4. ..
    '16.7.9 8:16 AM (183.97.xxx.104)

    그렇지도 않더군요~저희집 친정에는 자매가 셋인데 둘째 세째는 아빠쪽 닮아서 공부를 잘했구요~저는 엄마닮아서 미술쪽으로 소질이 있었어요~

  • 5. dd
    '16.7.9 8:21 A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에이 안그런 경우도 많아요
    제 친구들중에
    서울대 나온 공부 사랑하는 남편 둔 집
    아들이 남편 빼박이라 인강으로 민사고에 의대갓어요
    또 한 친구는 남편이 공부 잘햇는데
    이번에 큰아이 의대갓고~~
    둘 다 공부 못햇어요 공부에 관심없고~~

  • 6. 그런 줄 알았는데
    '16.7.9 8:44 AM (110.8.xxx.8)

    저도 그렇다고 들었는데 제 주변은 아니더라고요.
    제가 고등학교때 음악 전공했어요.
    학교다닐때 학과 성적 안 좋았던 친구들이 학벌 좋은 남자랑 결혼 한 경우가 많은데 아이들이 대부분 공부를 잘 하네요.
    그 친구들이 그렇다고 실기가 좋았던 친구들도 아니고요.
    그래서 요즘은 공부는 아빠 머리인가 그런 생각이 들기까지 하네요.

  • 7. 우성인자
    '16.7.9 8:50 AM (180.69.xxx.11)

    사촌 아빠 머리좋은편 지방국립의대출신 의사
    엄마 공부 지지리 못해서 집안 부유함에도 간호전문
    대학병원에서 만나 결혼
    큰아들 서울의대 출신 서울대병원의사
    작은아들 연대경영 다니다 군제대후 수능다시 한양의대
    가운이 좋다고

  • 8. ....
    '16.7.9 9:06 AM (221.141.xxx.169) - 삭제된댓글

    아빠 닮은 사람도 많아요.

  • 9.
    '16.7.9 9:13 AM (223.38.xxx.4) - 삭제된댓글

    아무도 안 닮은 경우도 있던데요?
    아는 아이 엄마는 이름도 모르는 지방대
    아빠는 인서울 하위권 ...

    애는 0.1% 영재.

    반면 부부가 의사인데 애는 지지리도 공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머리보단 노력부족이긴 한 듯.

  • 10. ...
    '16.7.9 9:30 AM (183.98.xxx.95)

    잘 몰라요
    내 주위 몇몇만 봐도 다양하다는게 나오던데요

  • 11. ???
    '16.7.9 11:21 AM (220.86.xxx.131)

    저는 공부 못해서 상고가고 대학도 못갔어요.
    그런데 아들은 과학고 갔어요.제 머리 닮았으면 절대 불가능한건데 신기해요

  • 12. 참 나
    '16.7.9 11:56 AM (223.62.xxx.97)

    울셤니 서울대 나오셨어요. 아들만 둘 있죠.
    큰아들 공부 잘해서 명문대 갔어요.
    둘째 공부 못해서 외국 유학보냈어요
    합리적 사고하시는 분이라면
    어떻게 결론 도출하실건가요?

  • 13.
    '16.7.9 12:34 PM (121.159.xxx.211) - 삭제된댓글

    그렇지는 않아요.
    제 주변만봐도...
    아빠 빼박인 공부 잘하는 아들들이 많아요.
    공부머리 아빠 닮아서 그 부분은 감사하죠. ^^

  • 14. 아니오
    '16.7.9 12:35 PM (124.53.xxx.131)

    울오빠 공부잘해 소문났어요.
    조카들 역시나 오빠전철 밟던데요.
    외가는 보통 그저그런..

  • 15. ..
    '16.7.9 12:38 PM (220.78.xxx.217)

    저보면 그런것도 아닌듯ㅇ
    외가쪽은 사촌들 포함 다 공부 잘했어요 대학도 좋은데 가고
    저희집..아빠도 그리 나쁜 머리는 아닌듯 한데..저는 돌연변인지 나빠요 ㅠㅠ
    둔하고요
    오빠는 엄마머리 닮아서 똑똑하구요..

  • 16. 엄마 자궁에 9개월간
    '16.7.9 12:58 PM (211.36.xxx.220)

    아이를 품고 있잖아요.

    엄마와 하루종일 같이 생활하니, 엄마 패턴 따라가지요.

    애가 공부 못하면 제발 미안해하세요. 윽박지르지말고.

  • 17. ..
    '16.7.9 1:44 PM (175.223.xxx.104)

    아들은 엄마쪽 닮을 확률이 높고
    특히 외삼촌이랑 비슷할 가능성이 있답니다.

    딸은 엄마 아빠 반반

    정말 유전은 랜덤이에요.

  • 18. 으잉
    '16.7.9 7:33 PM (122.34.xxx.203)

    자녀가 무조건은 아니구요
    딸은 아빠 공부머리 더 닮는거구요
    아들은 엄마의 공부머리 더 닮더라구요

    저는 한창공부해야하는 나이에
    엄마와의 갈등과 기본성향이 만나
    공부에 대한 열의보다는 난 왜 이런대우를 받아야하나
    나의 친엄마는 어디에 있을까
    인생이뭔지 너무 외롭다 뭐 이런 고뇌로
    학창시절을 다보내서 그때에 공부에 집중할만큼
    못해서 대학은 인서울했지만 과도 점수어 마춰가고
    전혀 저에 대한 성찰 없이 보냈는데
    오히려 아이낳고 가정을 이루며 남편과살다보니
    힘듬이 바닥을 치면서 뭔가 새롭게 눈이떠지고
    나니 내가 누군지 뭘좋아하는지 싫어하는게 무언지
    잘하는게 뭔지 추구하는 가치관,인생철학이 무언지,
    나란 사람의 기본 본성이 어떤지를 있는 그대로
    보게되면서 .학습머리가 더좋아졌다고해야하나
    아님 원래 학습머리가 안좋은게 아니었다는
    직관으로 그게 보이더라구요
    한마디로 저는 현실적인 혜안이나
    인생을 살아가는데 합리적이고 현명한 머리라면
    남편은 그런 융통성은 부족한데
    머리는 특히 암기에 대한 무식하게 외우는게 아니라
    어떤 기준을잡고 이해하게되어서 외워지는 쪽으로는
    탁월한 머리가 있는데
    저흰 딸이 둘이라...엄마의 반짝이는 재치와 독특성과
    아빠의 학습적인 머리가 나타나는게 보여서
    나름 보기좋습니다.
    저는 (아이의 정서적 인성적 신념 담당은 거의
    전담인 구조라서요..아빠는 정서적인부분이나
    삶의 멘토로서는 평범힌 수준의 기능을 못하고 있음)
    당장의 성적이 어떻든간에 그다지 심하게
    집착하지않으며 민주적,주도적 사고를
    갖는 차원에서 방목하는 방식을 기준으로 하되,
    아이의 마음상태에 대해서는
    티안나게 감각을 열어놓고 양육하고있는터라
    인지적이고 이성적인 머리는 아빠를,
    정서적이고 인생의 가치관, 신념, 주체성은
    저의 양육방식을 받고
    스스로행복을 만들어나가는 어른으로
    자라기를 바라고있습니다.

    의도했지만 꼭 그렇게 되는게 아닐수
    있다는거 저도 잘알지요^^;
    인생이 원래 완벽은 없는거고,
    행복만 있는게 아닌거니까
    그와중에도 덜힘들고, 덜 지치고, 난관에서
    더 쉽게 털고 다시 편하게 본래의 자기자신으로
    돌아오기만 해도,
    한번사는 인생이 그다지
    재미없거나 죽지못해 산다거나 불만,억울함
    가득 품고 살지는 않을수 있더라구요

    고런 방향으로 딸들이 자라주는게
    저의 바람이고 , 그럴수있게 아이가 만들어가는
    길옆에 적당한 거리를 두고
    적당한 손길로 톡톡 쳐주며 자기만의 길을
    만들어 나갈수있는 나이때까지만 우선 가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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