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아이 키우시는 엄마분들 힘드시죠? 속이 탑니다..

.. 조회수 : 1,415
작성일 : 2016-07-09 07:52:01

중3딸을 둔 엄마입니다.. 밤세 잠을 못자고 이리뒤척 저리 뒤척..얼굴이 말이 아니네요..

중3딸은 이렇게 맘이 타는 엄마의 마음은 전혀 모를겁니다..

아이셋키우는데..큰아이 고3 아들은 그럭저럭 조용하게 잘 넘어간듯 합니다.. 고2때 잠깐 공부를 않하더니.. 잘 넘어간듯 합니다.. 그때는 대화로 잘 해결했죠..

아직 막내초등학교 5학년 딸래미도 지켜봐야 하구요..

요즘 시험기간입니다.. 중학교 3학년 아이들 공부열심히들 하더군요.. 울딸은 근데..이 중요한 시험기간에..

모델 오디션 보러간다고 공부는 뒷전이고, 춤연습이며, 생각은 안드로매다에 가 있습니다..

오늘이 모델 오디션 보는 날이라고 하는데, 아침부터 서두루고 있어여.. 공부하라고 하면 미그적 하는 아이가, 지가 좋아하는일은 새벽부터 저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차라리 공부관심이 없는 아이라면 일찌감치 저쪽길로 가면 좋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나라는 입시위주라서 공부가 기본으로 중요하잖아요..

어제 크게 혼내줬습니다..하지만 딸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더군요.. 잘못했다는 사과도 없고,

저 혼자 속상해서 나가서 울고 말았습니다..

제 동생 말로는 고2정도 되면 정신차린다.. 언니도 크게 기대를 하지 말아라.. 이러더군요..

밤세 잠을 잘 못잤습니다.. 사춘기 아이들은 세상에.. 어디서온 외계인 일까요..

어제 담임선생님이랑 통화는 했습니다.. 시험 끝나면 현실적으로 상담을 해보겠다고 하시는데..

그 착하던 아이가 저렇게 변하리라곤 생각도 못했어여.. 좋아지겠지만.. 엄마들은 참 힘드실겁니다..

IP : 183.97.xxx.10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7.9 7:58 AM (211.237.xxx.105) - 삭제된댓글

    모델이라니 너무 부럽네요. 진심이예요. 모델을 꿈꿀수 있는피지컬을 갖고 태어났다는것만 해도 큰 복이고요.
    요즘 세상에 공부 어지간히 잘해서 좋은대학 취업 잘된다는 학과 들어가도 그게 인생을 보장해주지 않아요.
    입시위주라서 공부가 아무리 중요해도 명문대 나와도 취업안된다고 백수인게 현실입니다.
    타고난대로 자라는거예요. 공부쪽 아닌 애한테 자꾸 공부만 강요한다고 될일이 아닙니다.
    제일 걱정되는 애들은 하고 싶은것도 없고, 그렇다고 잘하는것도 없는데 공부조차 안하는 애들이지
    본인이 잘할수 있고그게 뭔지를 아는 애가 아니에요.

  • 2. ㅇㅇ
    '16.7.9 7:58 AM (211.237.xxx.105)

    모델이라니 너무 부럽네요. 진심이예요. 모델을 꿈꿀수 있는피지컬을 갖고 태어났다는것만 해도 큰 복이고요.
    요즘 세상에 공부 어지간히 잘해서 좋은대학 취업 잘된다는 학과 들어가도 그게 인생을 보장해주지 않아요.
    입시위주라서 공부가 아무리 중요해도 명문대 나와도 취업안된다고 백수인게 현실입니다.
    타고난대로 자라는거예요. 공부쪽 아닌 애한테 자꾸 공부만 강요한다고 될일이 아닙니다.
    제일 걱정되는 애들은 하고 싶은것도 없고, 그렇다고 잘하는것도 없는데 공부조차 안하는 애들이지
    본인이 잘할수 있는게 있고 그게 뭔지를 아는 애들이 아니에요.

  • 3. 지금
    '16.7.9 12:47 PM (223.62.xxx.169)

    사춘기 지나는게 다행이예요
    남이 부러워하는 대학 멀쩡히 가더니 졸업도 못하고
    학교 그만둔 아이도 있습니다
    사춘기 늦게오니 되돌리기도 힘들고 복구 하기도 힘들어요

  • 4. 사춘기안하고
    '16.7.10 9:24 AM (223.62.xxx.115)

    지나가면 중년에 힘들어지고 그것도ㅠ없으면 치매온대요 그러니 우리품에 있을때 이 난리인걸 그나마 감사하게 생각해야죠 ㅠ ㅠ 저도 매일 피눈물이 납니다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6324 사드 X밴드레이더, 이런 문제도 있더군요` 9 ... 2016/07/15 1,099
576323 잘난남자를 만나기위해 참아야 하나요? 21 ㅇㅇ 2016/07/15 5,907
576322 팩트티비 긴급생중계-성주군청앞 사드배치 결사반대 현장 12 생중계 2016/07/15 1,108
576321 손석희 뉴스룸에 멧 데이먼 인터뷰 동영상요 2 영화 2016/07/15 1,585
576320 요즘 코스트코에 피지오겔 로션이나 크림 있나요? 가격은 얼마인가.. 3 ... 2016/07/15 2,727
576319 차별금지법 제정 서명입니다. 4 사드 반대여.. 2016/07/15 483
576318 반값치킨 베라할인 주말먹거리 할인정보 1 .. 2016/07/15 1,008
576317 눈썹반영구 추천해주세요. 3 눈썹 반영구.. 2016/07/15 1,176
576316 대학생과외 얼마 드리면 적당할까요? 3 우리랑 2016/07/15 1,272
576315 사드 배치처럼 중차대한 순간에 대통령이 자리를 비운다는게 18 ㅇㅇ 2016/07/15 2,773
576314 정말 ㅂㅅ같고 짜증나는 외무부 8 카라 2016/07/15 2,507
576313 황교안 "사드 포대,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 않겠느냐&q.. 8 사드 2016/07/15 1,209
576312 판사, 행시 패스 공무원..도대체 월급이 얼마이길래 11 의아 2016/07/15 5,582
576311 판토가,임펙타민 얼마정도 하나요? 4 대형 약국에.. 2016/07/15 3,258
576310 요즘 영화 뭐가 재밌나요?? 3 얼룩이 2016/07/15 1,530
576309 이제 경찰이 민간인에게 최루탄까지 쏘는군요 5 ... 2016/07/15 903
576308 나이스 들어가면 애들 성적까지 다 조회가 되나요? 2 .. 2016/07/15 1,910
576307 내년 입주하는.... ... 2016/07/15 550
576306 김신영은 아니죠? 10 2016/07/15 6,370
576305 우리 엄마 자랑 좀 할게요 ^^ 6 2016/07/15 2,254
576304 애들한테 서명받는데 학부모들은 아시려나요?? 1 ... 2016/07/15 829
576303 이대 독문 vs 성대 독문... 17 .. 2016/07/15 4,159
576302 관악산등산로 잘 아시는 분! 3 등산 2016/07/15 798
576301 초기 대통령이 김구선생님 였다면 12 만약 2016/07/15 1,087
576300 관객석위치 어디가 나을까요? 3 위키드 2016/07/15 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