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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안은 타고 나는건가봐요

지겹지만 조회수 : 5,688
작성일 : 2016-07-08 19:07:00
동네 학부모관계로 알게된 사람인데요
아이들 5살유지원때 알게됐는데 그때도 참 이쁘고 세련되고
동안이다라는 생각했거든요
사람이 뭐랄까..맑고 지적이고 고상한 느낌
한번 꾸미고 나오면 확시선 잡는 스타일이더니만
5살아이들이 현재 초6입니다
9년정도 본건데 중간에 가까운곳으로 이사가서 자주 못보고 가끔 봤는데도 참 저사람은 어찌저리 늙지를 않나 싶었어요

근 1년은 얼굴 못보다가 오늘 우연히 봤는데
세상에나 똑같아요
옷 스타일 여전히 세련되고
헤어는 풍성한 c컬
어쩌면 주름하나 없는건지..
30대초반에 만나 지금 40중반인데도 변한게 없더라구요
사람 자주보다 오랜만에 보면 변한게 확보이는데 어쩌면
저렇게 한결 같이 변한게 없을까 싶었어요

피부나 헤어 옷에 크게 돈들이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옷도 저렴한거 헤어는 워낙 머릿결이 좋아서 미용실 일년에 두번 간다하고 피부관리나 운동도 안하고
화장품도 저렴이만 쓴다는데..저를 보니 급 우울 좌절입니다
그냥 타고난 사람이구나..너무 부럽다 그생각만 들었어요
아이들은 크고 변했는데 그분만 딴세상 사람 같았어요

저분 평범하게 사는분인데 보면 시댁,남편 스트레스가 없고
뭐든 편하고 단순하게 생각하더라구요 좋게 말하면 긍덩적인 사고방식으로 사는사람

아이들 커가서 교육문제 신경쓰인다 너스레 떨던데 그건 큰걱정 거리도 안되는 사람..

타고난건 이길수가 없구나 싶었어요

IP : 112.154.xxx.9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8 7:09 PM (125.141.xxx.86) - 삭제된댓글

    동안도 유전인 것 같아요

  • 2.
    '16.7.8 7:11 PM (218.149.xxx.77) - 삭제된댓글

    근데 항상 젊을것 같던 이연경도 늙은걸 본지라 그 여자분도 세월은 이길 수 없을거에요.

  • 3. ㅋㅋ
    '16.7.8 7:16 PM (223.62.xxx.96)

    피부가 좋아동안이면 인정 안그러면 금방 가요

  • 4. ㅜㅜ
    '16.7.8 7:19 PM (119.67.xxx.136)

    타고난 동안보다 가꾸면서 남들처럼 안늙는 동안이 더 무서움ㅠ

  • 5. 전부
    '16.7.8 7:21 PM (59.28.xxx.75)

    타고난것도 있을테고 성격도 좋고 살아가면서 크게 마음고생안하고 살면 안늙어요~

  • 6. ...........
    '16.7.8 7:25 PM (61.80.xxx.7)

    우리 형부 식구들이요. 특히 형부 누나.
    언니 결혼할 때 언니보다 10살 정도 많은데 더 어려보이더라구요. 게다가 길쭉길쭉 날씬 미인... 다들 누구냐고 언니 친구냐 후배냐... 30대 여자면 그려려니 하는데 40대 초반인데도 그렇더라구요. 물론! 미혼이라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우리 형부도 그래요. 언니보다 나이 많은데 동생같고 30대 후반인데 대학생으로 보는 사람도 있어요. 처음 형부 볼 때 우리 엄마가 형부 들어오는 거 보고 대학 졸업반 학생이 면접 보러 들어오는 것 같았다고 그랬거든요.
    결국은 유전자더라구요. 형부 어머니 아버지 죄다 동안. 형부는 자기 친척들은 다 그래서 밖에선 어려보인다 소리 들어도 집안사람들에겐 들어본 적 없대요.

  • 7. ..
    '16.7.8 7:25 PM (183.97.xxx.104)

    속끓이고 살면 30대는 별로 티는 안나도 40대 넘으면 훅 가더라구요. 그분은 마음 관리를 잘하시나봐요.

  • 8. ...
    '16.7.8 7:59 PM (223.33.xxx.219)

    맘고생 몸고생 안하니
    더디 늙는것 같아요.

  • 9. 근데
    '16.7.8 8:14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님은 이쁜 동안 말하는거 같은데
    동안이면서 안 이쁜 경우도 많아요.

    제가 그런 케이스 ㅋㅋ

    저는 피부가 두껍고 까만편이라 주름이 거의 없고
    나름 탄력있어보여서 어리게 보여요.

    근데 예쁘지 않으니 아무 의미가 없네요 ㅎㅎ

  • 10.
    '16.7.8 8:28 PM (182.230.xxx.95)

    부럽네요~저도동안소리들었는데 맘고생하니일년사이에 훅갔어요

    정말 스트레스는 만병의근원

  • 11. 샤라라
    '16.7.8 9:19 PM (1.224.xxx.99)

    돈 엄청 들일걸요. 원글님 쓰신 글로만봐도...돈냄새 엄청난데요.

    원글님도 돈들여 꾸며보세요. 좀 틀려질거에요.

  • 12. 샤라라
    '16.7.8 10:03 PM (1.224.xxx.99)

    돈 안들인다는것은 위안차 하는 말 일거에요.
    그 풍성한 씨컬인지 먼지...를 만들기위한 미용실 부분만 몇십만원 퍼부을 것이고. 옷도 싸구려들 입는다고해도 부지런히 사서 입어야합니다.....안들이지는 못해요.
    이게 과연 서민들에게서 얼마나 들것인가요..

  • 13. 윗님
    '16.7.8 10:31 PM (112.154.xxx.98)

    굉장히 부정적으로 단정지으시네요
    그분 다니는 미용실 소개받아 갔는데 동네 체인형식 저렴한곳 펌 8만원짜리 하던걸요
    저도 똑같이 했구요 보통ㅈ은 기본 5만원짜리 한대요
    5~6개월에 한번 다니고요
    화장품도 저렴한거 쓰고요

    9년을 같이 마트도 다니고 밥도 먹고 어울려 다녔는데 모르겠어요?
    옷도 메이커 안입고 인터넷 쇼핑몰 이용하는데 센스가 있어요 타고난 감각.색감 매치를 잘해요

    서민? 보통 사람들 가꾸고 비싼거 거의 안하는데 사람자체가 이뻐서 그런지 이뻐요
    첨본사람들 다 이쁘다 동안이다 칭찬해요

    아무리 이뻐도 타고난 감각이 없음 돈 많이 들여도 티가 안나는데 타고난게 많아서인지 참 복받았다 생각되요
    제가 모르는 특별함도 있겠으나 윗님생각처럼 그렇지는 않아요

    머리결이나 풍성함은 타고 났더라구요
    나이40중반인데도 흰머리 하나안나고 맛사지나 피부과 가본적 없다는데 주름도 없어요

    안들이고 유지되고 멋지니 제가 글올린거죠

  • 14. ....
    '16.7.8 10:57 PM (222.67.xxx.181)

    맞아요. 타고나는게 9할 이상이라고 봐요.

  • 15. 맞아요
    '16.7.8 11:33 PM (220.119.xxx.212) - 삭제된댓글

    타고나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저는 38살, 미취학 둘 키우거든요
    어렸을때도 동안소리 들었지만, 초등입학 앞둔 첫째랑 둘째 데리고다니면 웃기는소리 많이 들어요ㅎㅎ
    스킨, 로션도 겨우 바르고..음주는 주 4회이상;;; 믹스커피도 하루 세잔씩 마신지 오래됬어요
    완전 야행성이라서 3시에 자고 애들때문에 7시 반에 일어나구요
    근데 이게 타고난게..제 친정엄마가 환갑이시거든요
    술, 커피만 제외하면 저와 비슷한 생활을 하세요
    근데 40후반으로봐요. 모르는 사람은 윗님들과 같은소리해요
    관리하는데 돈 바를것이다, 시술에 피부관리 몸매관리 샵 다니며 가꾸는게 생활일거다..
    근데 전혀ㅎㅎ 아무거나 막 바르시고, 3만원짜리 파마에, 옷도 비싼거 절대 안입으세요
    소문난 멋쟁이에요ㅎㅎㅎ옷입는 센스가 진짜 좋으시거든요. 저는 그걸 못 닮았지만..
    마음고생도 진짜 많이 하셨고, 성격도 너무너무 예민하시고, 미리 걱정을 태산으로 하는 사람인데도 그래요
    동안도 센스도 진짜 타고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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