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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채식주의자 미국손님...

꽃다지 조회수 : 3,643
작성일 : 2016-07-08 10:45:51

저희집에 채식주의 미국여자손님이  오셨어요

앞으로 한달정도  머물예정인데  알고보니  채식주의자이더라구요~

육고기(소,돼지,닭..)는 물론이고  베이컨,햄,소시지들어간 음식 먹질 않아요..

우유,계란도 잘  안먹어요..(토스트도 물이랑 먹더라구요)

대신,과일은 잘 먹는편이어서 식사때마다 종류별로3~4가지정도

과일  놓아요.

먹는 양도 적은 편이어서..여간 신경이  쓰이네요~

야채들어간 비빔밥 잘 먹었는데,일반밥과 반찬은 잘 못먹어요..(아침은  미국식,저녁은 되도록 한식으로)

제가  영어도 짧고,미국문화도 깊게 알지 못해서  조심스러운데

경험있거나,좋은 팁 있으면..무엇이라도  알려주세요...

여러분들의  도움  부탁드려요~

참,손님은 한국 많이  알아가려고 노력하는 착하고 좋은분이에요..

오이고추에 쌈장 찍어서1개 먹어봤구요..잘 못해도 포크 마다하고 젓가락 사용하려고 해요..

IP : 121.186.xxx.89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꽃다지
    '16.7.8 10:48 AM (121.186.xxx.89)

    앗..생선, 해물은 먹어요~

  • 2. 더덕
    '16.7.8 10:48 AM (116.41.xxx.186) - 삭제된댓글

    더덕 고추장야념해서 후라이팬에 들기름 살짝 두르고 구워 주세요

  • 3. ㅇㅇ
    '16.7.8 10:50 AM (14.75.xxx.96) - 삭제된댓글

    각종채소들어간 잡채.
    견과류넣고 간장참기름 넣은장에 찍어먹게 각종채소 .
    두유 와호떡
    부침개

  • 4. ...
    '16.7.8 10:52 AM (119.149.xxx.134) - 삭제된댓글

    제경우는 생선구워주고, 온갖김치종류 주고 (다행히 잘먹더군요) 감자전, 호박 살짝 구워주고 했엇어요.

  • 5. --
    '16.7.8 10:53 AM (223.62.xxx.95)

    저희는 콩국수 먹으러 자주 갔어요. 집근처에 진하고 걸죽하게 콩국수 파는집이 있어서요. 소이소스까르보나라 라고 하면서 잘 먹었네요. 저희 손님은 김치도 못드셨어요 ㅠ 새우젓이나 액젓들어가서요.

  • 6. ....
    '16.7.8 10:54 AM (59.10.xxx.235)

    여름엔 그래도 쉬워요
    잎채소 오이 토마토 과일 골고루 사다 둬보세요
    대충섞어도 훌륭한 샐러드 되거든요
    드레싱은 간장 물 참기름 깨소금 -오리엔탈
    올리브오일 발사믹
    정도 식탁에 둬보세요
    해산물도 안먹는 비건인가요?
    주말에 채소 과일 많은 곳에 장보러 가보세요
    우리집 채식손님은 김치종류 다 좋아했구요
    샐러드를 한끼에 아주 많이 먹었어요

  • 7. ㅎㅎ
    '16.7.8 10:54 AM (58.234.xxx.89) - 삭제된댓글

    표고버섯잡채에 해물부침개면 떡실신해요.

  • 8. ..
    '16.7.8 10:57 AM (218.149.xxx.18)

    완전 채식이네요.
    우유도 안마시니. 힘드실 듯.

    사찰 음식을 알아보셔야...

    생각난대로

    영양밥이나 콩나물 밥 같은 것에 간장 양념
    버섯전골(버섯, 두부넣고)
    버섯탕수육

    ...음...더 생각이 안나네요.

  • 9. 꽃다지
    '16.7.8 11:02 AM (121.186.xxx.89)

    오~~~~댓글 남겨주신분들 모두 감사해요..^^
    역시 고민은 같이하면 가벼워진다더니..많은 도움되었습니다..
    달아주신것 하나하나 해볼게요~

  • 10. 이여름에
    '16.7.8 11:04 AM (115.139.xxx.243) - 삭제된댓글

    왠 반갑잖은 외국손님에 음식까지 까탈을 부린대요?
    주방 빌려주고 알아서 챙겨먹으라 하세요.
    그걸 아무리 손님이래도 이여름에 왠여류ㅠ

  • 11. ..
    '16.7.8 11:09 AM (59.20.xxx.168) - 삭제된댓글

    식성이 저랑 비슷..
    전 통밀빵구워서 ,토마토,잎채소,사과 등으로 샌드위치 만들구요.
    각종버섯, 채소 구워서 또띠아에 말아먹어요.

    채소덮밥이나 나물밥에 양념장이 편해요.
    가끔 생선 굽구요.

  • 12. 생선 먹으니 채식 아니네요
    '16.7.8 11:12 AM (1.218.xxx.145)

    완전 채식: 묵, 떡, 비빔밥, 다시마튀각, 밤조림, 계란옷 입히지 않은 채소 튀김이나 채소 부침개, 비빔국수

    해물 들어가는 것: 멸치조림, 떡볶이, 새우 구이, 어묵조림이나 어묵탕, 묵밥, 떡국, 부침개, 된장찌개, 찜, 잔치국수, 생선조림, 생선매운탕, 오징어 데쳐서 잎채소, 고추장이랑 버부리기, 회

  • 13. ..
    '16.7.8 11:19 AM (218.149.xxx.18)

    댓글을 잘 못 읽었네요. 생선 해물 드신다니....
    저 아는 분 비자발적(타고난 채식)인데, 생선 드신다고 해도 비린건 잘 못 먹더라구요.

    단, 조기구이 좋아하더군요.

    그분 만나면 보리굴비 정식 먹으러 가요.

  • 14. ....
    '16.7.8 11:27 AM (14.33.xxx.242)

    두부버섯불고기양념해서 볶아놓고 쌈채소 가득놓고 쌈싸먹으라고하세요 현미밥에
    잘드시더라구요

  • 15. 생선,해물류
    '16.7.8 11:32 AM (67.160.xxx.108)

    먹는다면 그래도 좀 나으시지 싶어요.
    두부요리 좋아하는 채식주의자들 꽤 되요. 두부조림도 괜찮구, 별미로 두부탕수도 괜찮지 싶어요.
    미국에서 베트남식 샌드위치(반미)먹을때 채식주의자들은 두부넣은것도 잘 먹더라구요.

    많은 채식주의자들이 생선을 안먹어 액젓들은 김치를 권할 수 없는데 원글님댁 손님은 일단 권해볼 수는 있으니 김치전, 참치 김치찌개같은 것들도 한번 시도해 볼 수 있지않을까요? 김치찌개를 그냥 퍼먹는 서양사람들도 종종 있더라구요.

    흰밥보다는 볶음밥을 더 쉽게 먹는 경향이 있으니...야채볶음밥같은 것도 괜찮지 싶구요.

    한국식 카레라이스같은 것도 고기없이 야채만으로 해보시는 것도 괜찮지싶구요.

    왠만하면 단품요리나 밥에 주류반찬 한가지씩만 하시는 것이 힘도 덜 드실 듯 해요.

  • 16. ㄹㄹ
    '16.7.8 11:38 AM (1.236.xxx.114)

    저는 월남쌈이요.
    월남쌈에 여러 채소, 버섯들 놓아주면 본인이 싸먹어요.
    소스는 시판하는 것 사다 주시고요. 그러면 편해요.

  • 17. 꽁이 엄마
    '16.7.8 11:47 AM (118.223.xxx.120)

    두부랑 버섯 볶아서 두부스테이크요

  • 18. 꽃양
    '16.7.8 11:51 AM (1.11.xxx.69)

    제 친구들은 해물파전해주면 완전 좋아했어요. 여기 키친토크가면 스테이스 소스 샐러리랑 양파, 토마토 넣은거 있는데 두부부침에 그 소스 만들어서 뿌려주면 정말 맛있어요.

  • 19. ㅇㅇ
    '16.7.8 11:56 AM (117.111.xxx.41) - 삭제된댓글

    두부! 요리 즐겨먹는분 봤어요~
    짜장면 같은것도 고기빼고 주문해서 맛나게 드심 ^^

  • 20. .....
    '16.7.8 12:04 PM (118.176.xxx.128)

    브로콜리 삶아서 풀떼기랑 섞어서 샐러드.
    가지 슬라이스로 썰어서 튀김옷 입혀서 튀김.
    가지는 넙적하게 튀기면 샌드위치 속으로도 좋아요.
    아보카도랑 토마토에 마요 첨가해서 샌드위치나
    프렌치 드레싱 첨가해서 샐러드.
    과카몰라인가 그 멕시칸 딥 만들어서 콘칩 찍어 먹어도 좋구요.

  • 21. 전류
    '16.7.8 12:13 PM (27.118.xxx.180) - 삭제된댓글

    좋을듯..해요 ..식사대용으로도 괜찮고.

  • 22.
    '16.7.8 12:59 PM (116.125.xxx.180)

    외국애들 순두부찌개 좋아해요 매운거~
    북창동순두부찌개 이런거~

    그거랑 해물파전 ~ 김치부침개~
    버섯이나 두부로 탕수육~
    고기빼고 잡채~
    참치김밥~

  • 23. .......
    '16.7.8 1:16 PM (118.176.xxx.9) - 삭제된댓글

    토마토 오징어 조개 들어간 거 해주면 좋아할 듯

  • 24. 000
    '16.7.8 1:21 PM (204.136.xxx.139)

    무우나물, 콩나물, 시금치, 도라지, 고사리 등 넣은 헛제사밥만들어서 간장, 참기름 넣고 비빔밥해줘 보세요. 무우, 생선 국과 함께요.

  • 25. ㅇㅇ
    '16.7.8 1:33 PM (116.124.xxx.148)

    두부 스테이크나 버섯탕수 같은 거 해 주면 좋을것 같네요.
    그리고 고기 안넣은 잡채도 어떨까 싶고요...참기름은 호불호가 강하니 빼고요.

  • 26. 저도
    '16.7.8 2:00 PM (220.122.xxx.150)

    육고기를 안 먹어요~육고기 대신 냉동새우를 사용해요. 잡채에 소고기 대신 ,전골에도요~

  • 27. ....
    '16.7.8 5:14 PM (110.70.xxx.75)

    국수도요 표고 멸치국몰내고 호박이나 계락지단 김정도 올리고 비빔국수요

  • 28. ..
    '16.7.8 5:23 PM (1.236.xxx.58)

    된장찌개도 한번 시도해보세요.
    한우집 가서 된장찌개만 2인분씩 싹싹 긁어먹던 유럽인도 있었네요.

  • 29. 요리사랑
    '16.7.8 5:40 PM (58.127.xxx.230)

    구절판 ,호박밀전병,유부초밥,매실절임 주먹밥.

  • 30. 같은경험
    '16.7.9 12:15 AM (175.223.xxx.19)

    저는 아침은 미숫가루/과일/떡. 미숫가루 좋아했어요
    점심 저녁때는 전 종류/ 무나물(들깨넣고) /된장찌개(미소)
    두부조림/ 각종 콩요리/ 국수류
    생각보다 들깨 좋아하더라구요 브로콜리버섯 들깨무침 같은것들? 그리고 들깨칼국수 엄청 좋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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