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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하우스 통번역사로 일하시는분

ㅇㅇ 조회수 : 4,971
작성일 : 2016-07-08 09:54:08

계신가요?

여긴 통번역사분들 많은 거 같던데...


S전자 통번역사 채용공고를 많이 보는데

얼핏듣기로 여기는 분위기가 군대식이라서

재계약 안하고 다 떠난다고...


제가 지원한 곳은 번역위주라고 하는데

영한 한영 어떤게 많고

근무강도나 분위기가 어떤가요?



IP : 211.37.xxx.15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7.8 10:11 AM (173.208.xxx.222)

    본인이 안하는게 아니라 회사에서 재계약 잘 안 해줘요.
    몇 년 되고 나이 좀 많은 통역사나 번역사는 눈치 줘요.
    유럽 오지에 가는 조건으로 연장해준다고 하고.
    금액이 좀 많기 때문에 한국외대나 이대는 단기만 쓰는 경향도 있고요.
    부서따라 다르겠지만 군대식 아니고 의외로 널널한 분위기였어요.
    재무쪽인가, 거긴 일종의 그룹이 형성되어 있어서 자기들끼리 몰려다니고 나머지는 다들 같이 일하는 분들도 성격 유하고 좋았어요.
    여직원 휴게실도 있고 헬지나 현다이에 비하면 편한 편이에요.
    근데 자기들끼리 싸우고 소리지르는 거 보는 거 은근 스트레스에요.
    조직문화는 되게 살벌한 분위기였어요.
    하지만 통번역사는 철저히 아웃사이더... 칼퇴근 해도 뭐라 하는 사람 없었어요.
    특히 번역사는 그만한 직장이 없다는 생각.
    다른 대기업, 보험사, 금융사 다 다녀봤지만 전 거기가 제일 편하고 좋았어요. (그쪽 제품 안 좋아해서 쓰지도 않지만 통번역사 입장은 그렇다는 거예요.)

  • 2. ㅇㅇ
    '16.7.8 10:17 AM (211.37.xxx.154)

    거기 근무경력쌓으면 번역 프리랜서 일 시작하는데 도움될까요..지금은 경력이 없어서인지 번역일을 시작하기 힘드네요...일단 답변 감사합니다...

  • 3. ...
    '16.7.8 10:18 AM (61.255.xxx.67)

    번역 돈 안되던데

  • 4.
    '16.7.8 10:24 AM (211.114.xxx.71)

    공기업에서 일하는 인하우스 번역사입니다
    삼성이 대우도 괜찮고 일하는 환경도 좋은것 같아요
    근데 나이를 많이 봐서 저는 원서도 못냈다는.. (헤드헌팅업체에서 접수거부 ㅠㅜ)

  • 5.
    '16.7.8 10:25 AM (211.114.xxx.71)

    아, 저는 40대입니다 ㅎㅎ

  • 6. ㅇㅇ
    '16.7.8 10:26 AM (211.37.xxx.154)

    나이가 몇이시길래....근데 어떤 공고는 35세 이하 미혼 처자라고 밝힌거까지 보기도 했습니다만 그런 경우는 통역이 많은 경우 같았어요..아무래도...번역위주인 곳은 아예 주민번호자체를 기재하지 말란곳도 있꼬요..

  • 7. 인맥 쌓기
    '16.7.8 10:28 AM (178.162.xxx.36)

    번역 프리랜서는 철저히 인맥이에요. 저는 통번역대학원 출신과 일 많이 해본 사람인데 실력이 천차만별이에요. 교수님이 추천하거나 해서 검증되지 않은 분 썼다가 저까지 문책당한 적이 있었어요.
    그리고 통번역대학원 나오기 전에 무슨 일을 했느냐도 많이 봐요. 좋은 회사 다니거나 뭔가 좀 전문적인 일을 하신 분들이 번역도 더 잘하시더라고요.
    상근 통번역사 경력 자체가 도움이 된다기보다는 인맥 쌓을 목적으로 다니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알음알음 서로 연결 많이 해주시더군요.

    그리고 번역이 돈 안 된다는 건 맞는 말씀 같아요. 저희 같이 단가가 센 회사들 일이 늘 있는게 아니래요. 불경기에는 번역사 안 쓰고 저희가 한다거나 좀 싼 업체를 이용하게 되죠. 통역도 요즘 일 없대요. 하지만 자기 일을 하는 거니까 돈만으로는 따질 수 없죠.

  • 8. 아쉽게도
    '16.7.8 10:30 AM (207.244.xxx.210)

    삼성 나이 많이 봐요. 35살 이후가 불리한 건 사실이에요.
    인상도 많이 보는 거 같아요.
    다른 공기업도 나이 많이 보는데 40대에 취업된 분이 있어서 봤더니 굉장히 성격 좋고 무난해보이는 분이었어요.

  • 9. ㄷㄷ
    '16.7.8 10:32 AM (211.37.xxx.154)

    지금 아는 분 s외대 나오셔셔 인하우스 3년...번역 프리랜서로 3-400, 센터통해 요율좋은건수 만나면 그이상도 번다고...근데 이런경우가 흔한게 아닌가요?적어도 이대 번여졸업자면 저정도는 어렵지 않게 번다고 들어서요..

  • 10.
    '16.7.8 10:43 AM (223.62.xxx.234)

    할 말 많은데 걍 웃고 갑니다. ㅎㅎ
    서울 외대가 3-400?
    이대 번역?
    에휴... 사회 좀 많이 경험하셔야 할 듯.
    남의 돈 벌기가 쉽나요 어디.

  • 11.
    '16.7.8 11:00 A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서울외대 번역 3-400 있을순 있어요. 근데 흔한건 절대 아님.

  • 12. ㅇㅇ
    '16.7.8 11:07 AM (125.132.xxx.114)

    외대/통번역 출신아니여도 3~400있어요..ㅋ 기술번역쪽이요..

  • 13. 리앤목
    '16.7.8 11:10 AM (124.60.xxx.4) - 삭제된댓글

    특허법률사무소 번역은 어떤지 아시는 분 없으세요...? 다리 건너 본 케이스인데요... 중경외시 공대 나오고, 직원으로 번역 있다가 나와서 프리랜서(나이 때문? 40대 중후반?) 한다는데 일감이 넘친다는 것 같더라구요. 특허법률...그러니까 특수 분역쪽은 3~ 400정도 더 벌 것 같은데요. 물론 잘하는 경우.

  • 14. 기술번역
    '16.7.8 12:52 PM (182.212.xxx.42) - 삭제된댓글

    특허기술번역 하고 있는데 8,9년 쉬고 작년부터 다시 하는데 예전만 못해요.

    일은 그럭저럭 있는데 단가가 10년 전보다 더 낮아졌어요.

    인맥으로 특허사무소에서 직접 일 받는 경우에도 단가가

    물가인상 대비 오히려 마이너스니까 이쪽 시장이 희망적이진 않다는 거겠지요..

    경우에 따라선 정말 많이 버는 경우도 있는데 많이 벌려면 정말 개같이 일해야해요 ㅠㅠ

    그리고 기술번역 쪽은 아무리 명문대라도 전공자, 그러면서도 인맥있는 경력자 아니면

    발 들여 놓기 힘들구요. 다행히 일감을 받았다해도 질이 별로면 금방이라도 뎅강ㅠ

    전 영어 전공인데도 경력이 좀 있는 편이라 운 좋게 다시 일하게 된 거구요..

    아무튼 기술번역은 기술전공 아닌 경우, 번역하면서 기술내용 이해에서 매번 어떤 커다란 절벽 같은

    한계를 느끼게 돼요..

    이쪽 생각 있으시면 차라리 특허사무소에 취업해서 일을 좀 배우시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

  • 15. ..
    '16.7.8 6:35 PM (39.118.xxx.206)

    그 회사는 아니지만 프로젝트로 6개월~1년 계약하는 사람들 월 천까지도 받습니다. 경력 인정해서요. 물론 한국외대구요. 서울외대나 듣보잡은 취업해서 정수기 물도 가는 사람 있다던데 한국외대 출신은 국공기관 제외하고 민간 기업에서 경력쌓이면 인하우스도 부르는게 값이라고 들었어요. 물론 고용안정성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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