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시누남편을 자기 회사에 넣겠대요.
아직 직장을 못구한 모양이에요.
시누남편 인간성이나 사회성은.. 글로 쓰긴 그렇지만 암튼
자기 주장 강하고, 일은 별로 안하고, 그러면서 자기가 프로젝트 마무리 다 한 것 처럼 떠들고 다니는..(시누남편 회사에 아는 사람이 있어서 알아요)
그런 스타일이에요.
아이들도 시댁에 놔두고 자기만 쉬러가고 그래요. 아이들이 그래서 약간 문제가 있어요. 자세히 쓰긴 그렇고요...
이기적임. 그러나 시누는 한없이 희생적이에요. 맹해요. 눈치도 없어서 자기가 손해보는건지 정상적인건지 그런 개념이 하나도 없어요. 옆에서 보고 있음 답답해요.
그런 사람을 지금 남편회사.. 이제 막 궤도에 올라서 원년멤버들도 안정적인 포지션을 잡고 있는 회사에 넣겠답니다.
시누남편 나이도 있고 전 회사 직함도 있고 해서 윗급으로 데려올거에요. 아예 전공도 다른데, 데려오면 잡일이나 영업시킬텐데, 이사 직함 붙이고 나머지 직원들에게 거들먹거리면 진짜... 회사 망하는건 시간 문제일거에요.
이거 다 보이는데 왜 ...
아.. 남편을 어떻게 말리죠? 저 정말 이혼하고 싶어요..
1. 절대
'16.7.8 9:45 AM (223.62.xxx.197)말리세요 .친인척 회사에 들이는거아닙니다 .더군다나 간부로 ᆢ 형제간 의 상하고 지옥문이 열릴겁니다
2. 우리가
'16.7.8 9:48 AM (210.2.xxx.85)그런 케이스였는데 결과가 안 좋았어요.
처남 빽 믿고 주인행세하고 골치 아픈 일 많았어요.
회사에 입사시키면 같이 망하는 겁니다.
이혼을 불사하고 강경하게 막되 안되면 근무하지 말고
최소한의 봉급만 지불하게 하세요.3. 못말려요
'16.7.8 9:49 AM (223.62.xxx.23)남편입장에선 어쩔수없어요
님회사도 아니잖아요
시댁지원도 있었을텐데4. 원글
'16.7.8 9:54 AM (203.226.xxx.45)시댁 지원 100원도 없었어요. 남편힘으로 외국회사 지사장으로 발령받은거에요. 엄밀하게 얘기해서 소유주도 남편이 아닙니다.
5. 형제간에
'16.7.8 9:57 AM (223.62.xxx.23)거절 잘 안될껄요
님시부모까지 난리칠텐데6. //
'16.7.8 9:59 AM (183.103.xxx.233) - 삭제된댓글차라리 시누에게 매달 100씩 지원하는게 낫겠네요
저런 사람 입사하면 직원들 죽을 맛입니다.
제발 가족이 하는 회사에 입사를 못하게 하는 법이라도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
남편한테 시누가 안타까우면 지옥의 불굴덩이는 혼자서 뒤집어 씌고
직원들까지 힘들게 하지 말라고 하세요7. ㅊㅍ
'16.7.8 9:59 AM (123.109.xxx.20)남편분이야 원글님 시누 걱정되서 그러는 거겠죠
부탁도 계속 들어왔을 거고 외면하기 힘든 처지이니
어쩔 수 없이 그랬을 겁니다
원년멤버들이나 남편분이 시누남편 잘못하면 그냥 두겠나요
넘 걱정하지 마세요8. 원글
'16.7.8 10:00 AM (203.226.xxx.45)시부모님까지 가기 전에 남편이 제 입을 틀어막고 반드시 성사시킬거에요.
시댁과 시누네랑 두어번 여행을 갔었는데 정말 다시는 상종하고싶지 않아서 되도록 만나는 일을 줄이고 있었거든요.
어쩜 그렇게 뻔뻔하고 이기적인 인간이 다 있는지..
보나마나 나머지 직원들 깔아뭉갤텐데, 의리로 믿고 여기까지 와준 원년멤버들 사기는 남편에게 중요하지 않나봐요.9. 읔
'16.7.8 10:01 AM (211.108.xxx.159)중소기업 사원들이 제일 싫어하는 회사가 가족들이 한자리 차지하고있는 회사에요.
가족 아니어도 관련경력없이 낙하산으로 와서 기펼치고 다니는 사람 골치아픈데
혈연이나 오너 지인이면 정말 괴롭습니다.
한 반 년 겪으면 일 잘하는 사람들 하나둘 씩 말없이 다른 미래 계획하고 나갈 준비 시작할거에요..10. ㅇㅇ
'16.7.8 10:02 AM (211.237.xxx.105)말려야 하는데 안말려지니 문제죠. 와이프도 못말리는걸 여기 분들이 어쩌겠어요.
안타깝네요..
남편위치까지 불안해요 저래 되면..
아무리 사장이나 오너라도 원년멤버들 무시하고는 사업 이끌어갈수가 없어요.
그것도 겨우 궤도에 오른 회사라면 더더군다나..11. ...........
'16.7.8 10:03 AM (121.160.xxx.158)자기 회사가 아니죠. 지사장도 월급장이인건데 그러다 아랫 사람들
눈 벗어나면 시누이남편이랑 같이 엮여서 쫓겨나겠는걸요.12. ...........
'16.7.8 10:04 AM (121.160.xxx.158)외국회사는 내부자고발 권장합니다.
13. 근데
'16.7.8 10:05 AM (175.118.xxx.178)데려온다고 합격되는겁니까?
14. 여동생불쌍해서그러는건데
'16.7.8 10:07 AM (59.25.xxx.22)님 못말려요
여기 글올림 뭐해요
남편이 확고한데15. 남편이
'16.7.8 10:13 AM (223.62.xxx.197)대가차고 냉정해야합니다ᆢ 형제 ? 그것도 시집간시누이 남편은 남입니다 .지금은 당장 시부모와합세해서 몰아치니인정에넘어가지만 결과는참담할것 ᆞ자기거면 회사 망하고 원년멤버 직원들밥줄끊어놓는 사장ᆢ 자기가아니면 함께 좇겨날겁니다
16. ㅡㅡㅂ
'16.7.8 10:14 AM (223.62.xxx.82)본인이 말려서 되는일인지 판단해보시고,
남편도 사업하시는분이면, 이미 그런거 다 판단하시고,
나름 각오하고 하시는일일테니,
지켜보면서 그사람의 입사로 인해 생길 각종
피해에 두분이 협력하셔서
대비하시는게 어떨까요?
사람이 변하긴 어렵지만,
무능한사람 가르치고 뭔가 변화할 기회를 주는
의미에서는 좋은일 하시는건데요17. 원년
'16.7.8 10:18 AM (203.226.xxx.45)저번에 직원 새로 뽑고 가족들 다 같이 회식을 한적이 있어요. 그때 그 직원 보고 제가 '저 사람 왜 뽑았어? 여기랑 안 맞아보이는데..'했더니 자기가 잘 아는 교수 추천으로 뽑았대요.
딱 보기에도 자기 관리 하나도 안되고 머리도 별로인(죄송해요. 남편회사는 정말 머리로 일하는 회사라서요) 사람이었거든요.
와이프라는 사람은 애들 풀어놓고 자기 먹기 바쁘고, 애들은 돌아다니면서 물엎지르고 테이블마다 가서 다 휘저어놓고..
회사의 다른 가족들은 안 그렇거든요. 다들 기본 매너는 탑제한 사람들인데..
아니나 다를까, 지금 그 직원 잘못 뽑았다고 엄청 후회중이에요. 나가랄수도 없고 ..
기본적으로 직원이 많은 회사가 아니라, 시누남편 한명이 들어오면 파급효과가 큽니다. 그냥 두고볼수 있는 규모가 아니에요. ㅠㅠ18. 원글
'16.7.8 10:20 AM (203.226.xxx.45)남편은 연구원이었어요. 경영이 그냥 좋은 마음으로되는걸로 아는 사람이에요.
그렇게 후회하면서 똑같은 일을 또 하려는거 봐요.. 미쳐버리겠네요.19. 원글
'16.7.8 10:21 AM (203.226.xxx.45)그리고 시누남편이 40대 후반이에요. 무언가 새로 배우고 변할 나이는 아니죠...ㅠㅠ
20. 이휴
'16.7.8 10:29 AM (116.127.xxx.116)남편도 다 알 텐데 그냥 시누가 불쌍해서 사정 봐 주나 보네요.
21. 그냥포기하세요
'16.7.8 10:35 AM (59.25.xxx.22)40후반임 다른 대안도 없겠네요
남편한테 감시감독이나 잘 하라하시던가
님 속 끓여봤자 안먹혀요
사업파트너가 부인임 몰라도
남자들 전업부인말 안 듣습니다22. ...
'16.7.8 10:45 AM (211.36.xxx.207)자기회사도 아닌데 회사에 그런 형편없는 사람을 가족이라고 들이겠다는거에요? 남의회사 망하게 하려고 작정했나요?
23. ..
'16.7.8 10:54 AM (211.59.xxx.176)내가 시누이 입장이면 민페라고 사양할꺼같은데 멍청한 여자라니 그 생각도 못할꺼같고
오빠 입장에선 안타까워 죽을 동생이긴 하겠네요
형제 챙긴다는데 그거 막는것도 남이라 그렇다 소리 듣기 딱 좋아요24. 님 남편이 잘리겠군요
'16.7.8 11:02 AM (107.77.xxx.89)저런 사람에게 지사장 자리 준 회사사장의 안목이...
회사 망하게 하는거죠25. 사장도 아니고
'16.7.8 11:05 AM (125.178.xxx.133)지사장요?
시누 남편이 거들먹 거리고 다니면
본사 투서 들어갑니다.
지사장 자리 내놓고 싶은가봐요.
이 글 보여주세요
자기 친인척 끌어안고 사는 사람들치고
성공하는거 못봤어요.
가족이기 전에 회사인데
공과 사를 구분못하다니...26. ...
'16.7.8 11:07 AM (114.204.xxx.212)말린다고 들을까요
자기형제 고생하는거 안스러워서 그러는건대..
들여놓고 고생 짜들히 하고 의 상해야 아 그렇구나 합니다27. ㅉㅉㅉ
'16.7.8 11:15 AM (175.199.xxx.80)인사가 만사라는 말도 있는데.
사람 채용도 능력입니다.
책임자가 자기 본업은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사람 채용 엉망으로 한다면
자격도 능력도 없는 거임...28. 마랑홀릭
'16.7.8 11:20 AM (222.106.xxx.221)님 때문에 로긴 했어요
남편분 지점장 맞아요???
외국회사가 동네 구멍가게도 아니고
그런 판단력으로 어찌 그 타이틀을 유지하실지...
상식밖입니다 그러다 본인도 자리 날라가요
외국회사 10년차의 충고 아닌 충고...29. ㄹㄹ
'16.7.8 11:42 AM (1.236.xxx.114)지사장이라는 사람이 무능력한 인척을 낙하산으로 꽂았다?
자기 목 날리고 싶어서 안달하네요.
그러다 투서 들어가고 그러면 난리납니다.
그 사람 사고치고 아랫직원들 반발하면 님 남편도 무사하지 못해요.
난리치고 말하세요.30. 원글님
'16.7.8 11:46 AM (175.209.xxx.57)월권이 심하시네요. 그렇게 잘 아시면 직접 일하세요. 모든 게 남편 소관이예요. 그러다 망하든 흥하든 자기 능력이죠. 사람 볼 줄 아는 거, 쓸 줄 아는 게 얼마나 큰 능력인데요. 알아서 해야지 별 수 있나요.
31. ??
'16.7.8 12:36 PM (183.98.xxx.67)진짜 구멍가게인가? 남편은 직원 그리뽑고
아내는 뽑은 직원에 왈가왈부하고 시누남편 뽑는것도 웃기지만 지사장 아내가 직원뽑는거 왈가왈부도 개진도진.32. 님 남편이 많이 문제
'16.7.8 12:57 PM (119.25.xxx.249)님 남편은 직장인으로써의 책임감이 전혀 없습니다. 이런 마음자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지점정으로 뽑은 그 외국 회사가 안됐습니다. 다른 직원들은 무슨 잘못입니까?
33. ....
'16.7.8 1:18 PM (118.176.xxx.128)남편이 직장을 직장이 아니라 자선사업소로 알고 있네요.
34. 원글
'16.7.8 1:33 PM (203.226.xxx.45)망하든 말든 제가 가만히 있게 생겼습니까? 나랑 아이들 밥줄이 달린 문제인데요?
그리고 아직까지 회사에 전화한통 넣거나 남편 회사 직원들을 사적으로 안다거나 하는건 전혀 없습니다. 남편이 아침에 시누남편 데려와야겠다는 말에 아직 한마디도 못하고 있거든요.
속이 너무 상하고 정말 앓아 곪아들어가는 자리에 월권이라는 둥 부창부수라는 궁 소금 뿌리는 분들, 너무하십니다.
제 아이들은 그럼, 그 가족복지사업에 휘말려, 같이 망하란 말입니까???35. 그거
'16.7.8 2:01 PM (59.14.xxx.80)그거 최악인데요. 얼마전에도 비슷한 글 봤는데, 그건 남편입장의 분이 자기 매제인가 누구를 넣었는데
일은 제대로 안하면서 회사물흐려서 직원들이 다 나가려고 하는데 짜를수도 없고..
어떻게 해결하면 좋겠냐고...
일단 본인 회사에 뽑는것은, 그 사람 평생 책임질 각오로 뽑아야합니다.
무슨 일이 생기던 다 안고가겠다는 마음으로요.
지금 당장은 뽑아주면 기뻐하겠죠. 하지만 나중에 조금이라도 잘못하면 바로 원망 돌아오고요.
설사 그 사람이 엄청난 사건을 저질러서 자를려고 해도, 바로 욕먹습니다.
더 큰 문제는, 그 사람이 만약에 그런걸 알고 이용하는 스타일이라면...(글을 보니 그럴것 같은데요..)
기존 멤버들이 떠날수 있습니다. 같이 고생한 사람들이 위에 검증되지 않은 사람 앉히고,
친인척으로 거들먹거리는거 보면 그 회사에 남고 싶지 않겠죠.
제 생각과 경험으로는,
내 회사에 검증되지 않은 친인척을 앉히는것보다, 차라리 돈을 빌려주고 떼이는게 더 나은일입니다.
(그만큼 심각하다는 이야기죠. )
꼭 직업을 찾아주고 싶으면, 다른 회사에 소개시켜주라고 하세요.
아니면 그 시누 가족을 평생 책임지겠고,
회사가 어떻게 되든 본인의 책임하에 두겠다는 각오로 시작하는게 좋을겁니다.36. 왜 나서요?
'16.7.8 3:27 PM (27.1.xxx.35)그거 님 남편의 회사 문제인거예요.
님이 나선다는거 웃긴거고 당연히 가만있어야 하는거고
님이 직원도 아니고 임원도 아니고
남들보고 너무하다니 억울하다할게 아니라
님 남편 망할까 전전긍긍. 그래서 망했나요?
짤렸나요? 왜 본인이 지레짐작해서 그럴꺼다.
해놓고는 짤리거나 망하는거 그때 가봐야 아는거고
님이 왜 나서요.
남편을 그래 못미더우면 본인이 지사장하던지
식구들 끌여들이는 님남편이나
님이나 똑같아요. 남편 자기선택에 책임을
지게 해야 맞는거지요.37. ...
'16.7.8 3:42 PM (222.106.xxx.202)내정간섭
그 이유로 이혼하고 싶으면 이혼하세요.
자기 생계위협 핑계로 회사일에 간섭하는건 같아요.38. 당연이
'16.7.9 7:04 AM (223.62.xxx.197)말려야합니다 .시누남편들여서 가족간 의 다상하고 소송중입니다 .그러나 말린다고 되는문제가 아니 라는게문제 이런사안엔. 욕먹기십상 어쩌겠어요 그런 누나남편둔게 숙명이면 당하고 살아야죠. 친척도 내가맘대로할수있는 친척이라말이지시누남편이면 그러지도못하는데
무슨 내정간섭이니 월권이란 분들 똑같이당하고 나중에 땅을치고후회하며살아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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