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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에 법원 가려고요

이혼 조회수 : 2,189
작성일 : 2016-07-08 03:33:01

생각은 하던 일이라 마음은 차분한데...

이 결혼 생활은  두 가지  인것  같아요.

시어머니  말처럼 남편을 어르고 달래거나  무조건 내가 참거나...


남편이 자느라 시어머니 전화를 받지 못해서 저에게 전화를  하셨어요.

전 지금 자느라 그러니 일어나면 전화 드리겠다 하였고 그걸 못참고 계속 전화를 하셨어요.

급기야는 저에게 애가 다친게 아니냐, 정말 다친거 아니냐 거짓말 하는거 아니냐... 휴... 지칩니다.

아들 사랑이 각별한 시어머니, 마마보이  남편.

화가 나서 일어난 남편에게 자기전에 전화하지 왜 안해서 이런 소릴 듣게 하느냐 하니

제가 전에 다친걸 얘기 안해서 저 때문에 양치기 소년이 되었다네요.

두달전 오토바이 사고로 손가락 골절이 있었어요. 수술하고 열흘  병원에 있었고요.


머  이일  말고도  여러가지 있지만

참  오늘은 맥이  빠지네요.


결혼생활  5년 동안 가장 답답한게 내가 이런 사람하고 평생을 살아야 한다는 거였어요.

이제 마음을 접네요. 착잡은 하지만요.


착잡한 마음에 주저리 주저리 합니다.

IP : 218.53.xxx.3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8 4:21 AM (110.70.xxx.13)

    이상한 사람들이랑 엮여서 그동안 참 힘들게 사셨겠네요...
    이제라도 끊어내시면 되죠. 끊고 더 좋은 인생 만드세요.

  • 2. 부모가
    '16.7.8 6:35 AM (1.176.xxx.252)

    놓아주지 않는 자식들은 결혼하면 안되요.
    고자보다 더심각한 정신고자들임

  • 3. 미친 시어매
    '16.7.8 6:37 AM (110.47.xxx.246) - 삭제된댓글

    그렇게 귀한자식이면 끼고살지 장가는 왜보냈대요?
    안산다고 법원가자고 한바탕 뒤집으세요
    살려면 참지말고 뒤집어야 고쳐집니다

  • 4. 자식
    '16.7.8 8:07 AM (112.173.xxx.251)

    딸이던 아들이던 귀하디 귀하게 키워 놓음 이렇게 결혼생활 간섭하는 시어미 장모 되더군요.
    주변에 외동딸 시집 보내놓고 사사건건 간섭하는 장모 때문에 못살겠다는 사위 봤어요.
    우리 모두 자식 사랑도 적당히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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